책 소개
▣ 출판사서평
홍대용과 서양 과학자들과의 만남
「의산문답」의 가치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잘 모르는 것은 원전의 난해함 때문이다. 자연과학적인 내용들을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다른 고전 작품에 비해 독해가 더욱 어려워 한문 전공자들에게도 어려운 텍스트인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오랜 시간 어려운 과학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내 온 김성화, 권수진 두 작가는 과감하게 홍대용과 서양 과학자 그리고 현대 과학과의 만남을 시도하였다. 여기에 삽화가 더해져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허자와 실옹이 나눈 이야기 중에 미흡하거나 틀린 점을 홍대용은 하늘나라에서 이후 발전한 이론을 습득하고 또 서양 과학자들을 만나 문제점을 파악한 뒤 어린이 독자에게 찬찬히 다시 설명해 준다. 독자들은 허자와 실옹, 그리고 홍대용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다보면 조선 시대의 과학관과 세계관뿐 아니라 천문과 자연의 움직임까지도 자연스럽게 깨치게 된다.
중요한 것은 ‘공부하는 마음자세’
「의산문답」에서 허자가 궁금해한 것들은 지금 어린이들이 과학을 배울 때 가지는 의문과 다르지 않다. 땅은 둥근가, 태양에도 생명체가 있는가, 지구는 무거운데도 왜 떨어지지 않는가, 천둥은 어떻게 생기는가 등 조선 시대의 사람들도 지금의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의문들을 가졌고, 그것의 해답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다만 지금의 우리와 달리 다양한 과학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을 뿐이다. 그런 까닭에 홍대용이 「의산문답」에서 내놓은 과학적 물음에 대한 답변 중에는 지금 관점에서 보면 틀린 것도 많다. 또 그가 제기하는 많은 문제가 스스로의 연구 결과라기보다는 청나라에서 만난 지식인 및 서양인을 통해 습득한 것이라는 한계도 있다. 그러나 단순히 사실 관계가 틀렸다고 하여 그의 논의가 쓸모없는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는 몰랐던 사실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전을 남긴 이들의 탐구하는 마음자세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읽기 어려웠던 과학 고전에 불과했던 「의산문답」이 이제 본격적으로 어린이들을 만나러 간다. 과학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지혜를 나누고 있는 두 작가의 탄탄한 글쓰기와 전문 연구자인 문중양 교수(서울대 국사학과)의 꼼꼼한 감수로 다시 태어난 『조선의 과학자 홍대용의 의산문답』은 우리 고전의 저력과 다양성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고전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한편으로 생동하는 우주에 대한 인식을 통해 보다 넓은 시야로 세상을 마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홍대용과 그의 글에 감명받았던 후대 학자들이 새로운 세상을 열어갔던 것처럼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의 폭이 넓어지길 기대한다.
출간 의의
우리에게도 이런 과학책이 있었네
과학 이야기인가 싶으면 철학책 같고, 또 읽다 보면 소설 같기도 한 독특한 글, 「의산문답」. 제목은 한번쯤 들어봄 직하지만 그 내용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18세기의 대표적인 학자 중의 한 명인 담헌 홍대용이 청나라를 다녀온 뒤 하늘과 땅, 그리고 자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설명해 놓은 글이자 홍대용의 사상을 집대성한 작품이다. 짧은 단편이지만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자연과학관을 담은 이 작품은 이후 박지원, 박제가, 이덕무 등 조선 후기의 대학자들의 사상 형성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처럼 이 작품은 당대에도 중요한 의의가 있었고, 현재에도 우리 고전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꼭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과학 이야기에 담은 삶의 진실과 지혜
이 책은 중국의 명산 의무려산을 배경으로, 30년 넘게 공부만 하여 큰 깨우침을 얻었다고 믿는 헛똑똑이 허자와 깊은 산에 숨어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으나 진짜 진리를 깨우친 늙은이 실옹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땅의 생김새부터 태양과 별, 달 그리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생명체의 이야기, 바람과 구름, 천둥과 번개의 원리 등에 이르기까지 이 세계를 이루는 만물의 원리를 탐구한다. 과학적 사실을 따지고 살피는 것 너머에는 삶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우주에 대한 인식은, 이 세계에 고정된 하나의 중심이 존재할 수 없다는 일깨움을 준다. 결국 홍대용은 과학 이야기를 빌려 옛것만 고집하며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현실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편견과 아집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고전번역원의 “우리 고전 재미있게 읽기” 시리즈
우리 고전의 번역과 연구를 선도하여, 고전의 가치를 현재에 되살려내는 최고 번역 기관의 아동을 위한 고전 도서 기획 발간했다. 필독서이지만, 원전의 난해함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우리 고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다시 쓰고, 새롭게 읽는다.
▣ 작가 소개
저 : 김성화
대학에서 과학을 공부했고, 『과학자와 놀자』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상을 받았다.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이 어우러진 이야기로 어린이, 청소년과 즐겁게 소통해 왔다. 권수진 작가와 함께 쓴 책으로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과학은 공식이 아니라 이야기란다』『처음 배우는 인류의 역사』『생태계가 뭐예요?』『과학의 배꼽』『파인만, 과학을 웃겨 주세요』『뉴턴』 외 여러 책이 있다.
저 : 권수진
대학에서 과학을 공부했고, 『과학자와 놀자』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상을 받았다.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이 어우러진 이야기로 어린이, 청소년과 즐겁게 소통해 왔다. 김성화 작가와 함께 쓴 책으로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과학은 공식이 아니라 이야기란다』『처음 배우는 인류의 역사』『생태계가 뭐예요?』『과학의 배꼽』『파인만, 과학을 웃겨 주세요』『뉴턴』 외 여러 책이 있다.
그림 : 조현영
디자인을 공부하고 잡지와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배반의 여름』『색동 저고리』『은하수』 등에 그림을 그렸다.
감수 : 문중양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에서는 서양과학사를, 박사과정에서는 한국과학사를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국학연구단 연구교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등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우리역사 과학기행』, 『조선 후기의 수리학과 수리 담론』, 『한국 과학기술 인물 12인』(공저) 『우리의 과학 문화재』(공저) 등이 있다.
기획 : 한국고전번역원
고전 문헌을 수집·정리·번역함으로써 한국학 연구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통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중요한 고전을 번역하여 간행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여는 글 나는 홍대용이올시다
하나. 허자가 실옹을 만나다
둘. 하늘의 눈으로 만물을 보라
셋. 세상은 둥글다
넷. 둥그런 땅을 어떻게 잴까
다섯. 지구는 크고 무거운데 왜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까
여섯. 지구가 돈다면 어지러울 텐데
일곱. 태양도 별들의 중심이 아닌걸
여덟. 셀 수 없는 별, 별만큼 많은 은하
아홉. 해와 달의 생명체가 서로 왕래할 수 있을까
열.하늘의 별로 점을 친다고?
열하나. 바람과 구름, 비와 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열둘. 천둥 번개와 무지개는 어디서 올까
열셋. 세상 만물의 아버지
열넷. 나라가 다르면 밤낮의 길이도 다를까
열다섯. 바닷물은 왜 마르지도 넘치지도 않을까
열여섯. 땅이 움직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열일곱.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
열여덟. 만물의 참 이치를 깨달아 공부하라
홍대용과 「의산문답」
홍대용과 서양 과학자들과의 만남
「의산문답」의 가치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잘 모르는 것은 원전의 난해함 때문이다. 자연과학적인 내용들을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다른 고전 작품에 비해 독해가 더욱 어려워 한문 전공자들에게도 어려운 텍스트인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오랜 시간 어려운 과학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내 온 김성화, 권수진 두 작가는 과감하게 홍대용과 서양 과학자 그리고 현대 과학과의 만남을 시도하였다. 여기에 삽화가 더해져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허자와 실옹이 나눈 이야기 중에 미흡하거나 틀린 점을 홍대용은 하늘나라에서 이후 발전한 이론을 습득하고 또 서양 과학자들을 만나 문제점을 파악한 뒤 어린이 독자에게 찬찬히 다시 설명해 준다. 독자들은 허자와 실옹, 그리고 홍대용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다보면 조선 시대의 과학관과 세계관뿐 아니라 천문과 자연의 움직임까지도 자연스럽게 깨치게 된다.
중요한 것은 ‘공부하는 마음자세’
「의산문답」에서 허자가 궁금해한 것들은 지금 어린이들이 과학을 배울 때 가지는 의문과 다르지 않다. 땅은 둥근가, 태양에도 생명체가 있는가, 지구는 무거운데도 왜 떨어지지 않는가, 천둥은 어떻게 생기는가 등 조선 시대의 사람들도 지금의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의문들을 가졌고, 그것의 해답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다만 지금의 우리와 달리 다양한 과학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을 뿐이다. 그런 까닭에 홍대용이 「의산문답」에서 내놓은 과학적 물음에 대한 답변 중에는 지금 관점에서 보면 틀린 것도 많다. 또 그가 제기하는 많은 문제가 스스로의 연구 결과라기보다는 청나라에서 만난 지식인 및 서양인을 통해 습득한 것이라는 한계도 있다. 그러나 단순히 사실 관계가 틀렸다고 하여 그의 논의가 쓸모없는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고전을 읽는 이유는 몰랐던 사실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전을 남긴 이들의 탐구하는 마음자세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읽기 어려웠던 과학 고전에 불과했던 「의산문답」이 이제 본격적으로 어린이들을 만나러 간다. 과학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지혜를 나누고 있는 두 작가의 탄탄한 글쓰기와 전문 연구자인 문중양 교수(서울대 국사학과)의 꼼꼼한 감수로 다시 태어난 『조선의 과학자 홍대용의 의산문답』은 우리 고전의 저력과 다양성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고전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한편으로 생동하는 우주에 대한 인식을 통해 보다 넓은 시야로 세상을 마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홍대용과 그의 글에 감명받았던 후대 학자들이 새로운 세상을 열어갔던 것처럼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의 폭이 넓어지길 기대한다.
출간 의의
우리에게도 이런 과학책이 있었네
과학 이야기인가 싶으면 철학책 같고, 또 읽다 보면 소설 같기도 한 독특한 글, 「의산문답」. 제목은 한번쯤 들어봄 직하지만 그 내용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18세기의 대표적인 학자 중의 한 명인 담헌 홍대용이 청나라를 다녀온 뒤 하늘과 땅, 그리고 자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설명해 놓은 글이자 홍대용의 사상을 집대성한 작품이다. 짧은 단편이지만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자연과학관을 담은 이 작품은 이후 박지원, 박제가, 이덕무 등 조선 후기의 대학자들의 사상 형성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처럼 이 작품은 당대에도 중요한 의의가 있었고, 현재에도 우리 고전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꼭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과학 이야기에 담은 삶의 진실과 지혜
이 책은 중국의 명산 의무려산을 배경으로, 30년 넘게 공부만 하여 큰 깨우침을 얻었다고 믿는 헛똑똑이 허자와 깊은 산에 숨어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으나 진짜 진리를 깨우친 늙은이 실옹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땅의 생김새부터 태양과 별, 달 그리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생명체의 이야기, 바람과 구름, 천둥과 번개의 원리 등에 이르기까지 이 세계를 이루는 만물의 원리를 탐구한다. 과학적 사실을 따지고 살피는 것 너머에는 삶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우주에 대한 인식은, 이 세계에 고정된 하나의 중심이 존재할 수 없다는 일깨움을 준다. 결국 홍대용은 과학 이야기를 빌려 옛것만 고집하며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현실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편견과 아집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고전번역원의 “우리 고전 재미있게 읽기” 시리즈
우리 고전의 번역과 연구를 선도하여, 고전의 가치를 현재에 되살려내는 최고 번역 기관의 아동을 위한 고전 도서 기획 발간했다. 필독서이지만, 원전의 난해함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우리 고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다시 쓰고, 새롭게 읽는다.
▣ 작가 소개
저 : 김성화
대학에서 과학을 공부했고, 『과학자와 놀자』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상을 받았다.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이 어우러진 이야기로 어린이, 청소년과 즐겁게 소통해 왔다. 권수진 작가와 함께 쓴 책으로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과학은 공식이 아니라 이야기란다』『처음 배우는 인류의 역사』『생태계가 뭐예요?』『과학의 배꼽』『파인만, 과학을 웃겨 주세요』『뉴턴』 외 여러 책이 있다.
저 : 권수진
대학에서 과학을 공부했고, 『과학자와 놀자』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상을 받았다.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이 어우러진 이야기로 어린이, 청소년과 즐겁게 소통해 왔다. 김성화 작가와 함께 쓴 책으로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과학은 공식이 아니라 이야기란다』『처음 배우는 인류의 역사』『생태계가 뭐예요?』『과학의 배꼽』『파인만, 과학을 웃겨 주세요』『뉴턴』 외 여러 책이 있다.
그림 : 조현영
디자인을 공부하고 잡지와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배반의 여름』『색동 저고리』『은하수』 등에 그림을 그렸다.
감수 : 문중양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에서는 서양과학사를, 박사과정에서는 한국과학사를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국학연구단 연구교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등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우리역사 과학기행』, 『조선 후기의 수리학과 수리 담론』, 『한국 과학기술 인물 12인』(공저) 『우리의 과학 문화재』(공저) 등이 있다.
기획 : 한국고전번역원
고전 문헌을 수집·정리·번역함으로써 한국학 연구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통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중요한 고전을 번역하여 간행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여는 글 나는 홍대용이올시다
하나. 허자가 실옹을 만나다
둘. 하늘의 눈으로 만물을 보라
셋. 세상은 둥글다
넷. 둥그런 땅을 어떻게 잴까
다섯. 지구는 크고 무거운데 왜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까
여섯. 지구가 돈다면 어지러울 텐데
일곱. 태양도 별들의 중심이 아닌걸
여덟. 셀 수 없는 별, 별만큼 많은 은하
아홉. 해와 달의 생명체가 서로 왕래할 수 있을까
열.하늘의 별로 점을 친다고?
열하나. 바람과 구름, 비와 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열둘. 천둥 번개와 무지개는 어디서 올까
열셋. 세상 만물의 아버지
열넷. 나라가 다르면 밤낮의 길이도 다를까
열다섯. 바닷물은 왜 마르지도 넘치지도 않을까
열여섯. 땅이 움직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열일곱.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
열여덟. 만물의 참 이치를 깨달아 공부하라
홍대용과 「의산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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