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암세포 잡으려다 사람 잡는 독한 치료, 할 만큼 했다!”
12주, 말기암 환자도, 전이암 환자도 기적 같은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
12주, 방사선도, 독한 항암제도 없이 암을 치료하는 시간
12주, 다시 희망을 꿈꾸고 자신의 몸에 감사하는 시간
‘암 잡는 한의사’ 김성수 원장이 들려주는 희망과 치유의 면역 이야기
암 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 공포는 죽음, 그리고 항암치료의 고통이다. 끔찍한 고통과 두려움을 참아내며 수술, 방사선, 항암 등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다 해서 완치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이들이 수술이나 항암을 받은 뒤에도 재발하고, 심지어 초기 암인데도 항암치료 도중에 재발, 전이되기도 한다. 그 결과 남은 것이라고는 망가질 대로 망가진 몸과 얼마 남지 않은 시간뿐. 그들에게 정말 희망은 없는 것일까?
이 책은 암 전문 한의원으로 유명한 소람한의원의 김성수 원장이 지난 10여 년간 수많은 암환자들을 돌보며 치료효과가 입증된 한방면역요법에서 그 해법을 찾고 있다. 서양의학의 가장 대표적인 암 치료법인 수술, 방사선, 화학요법은 치료효과와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 나아가 환자의 삶의 질에 있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반면 한방면역요법은 암의 표면적 제거에만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여 근본적인 암 치료를 가능케 한다. 더욱이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주는 공격적인 화학요법과 달리 일반인이 받아도 될 만큼 치료법이 순하며, 특히 대부분의 암환자들이 호소하는 통증, 기력, 식욕의 문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장점이다.
암환자도, 가족도 평범한 일상을 누릴 권리가 있다
가족 중에 암환자가 생기면 온 집안이 암 병동처럼 변한다. 가족들의 모든 일상생활이 환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그날그날 집안 분위기가 달라진다. 환자는 가족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당장 몸이 아프니 짜증을 내거나 우울해하고, 가족들은 환자 눈치 보느라 밥 한 끼도 맘 편히 먹기가 어렵다.
항암치료가 시작되면 일상의 파괴는 본격화된다. 환자는 오심, 탈모, 체중 감소, 손발 저림 등의 부작용에 시달리고,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심리적 고통과 불안도 환자 못지않다. 항암은 한 달가량은 효과가 있지만 그 이상 유지하기는 어렵다. 그러다 보니 환자가 고통스러워도 계속 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딱히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데도 스케줄에 맞춰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는 거의 기다시피 병원에 와서 죽을 것처럼 힘들어하는데 의사는 ‘환자가 직접 걸어서 왔고, 밥도 몇 숟갈 떠먹었으니’ 예정대로 항암치료를 또 시작한다. 혈액검사의 수치만 보고 환자의 고통은 외면한 채 치료를 진행한다는 이야기다.
암 치료는 반드시 그런 고통을 감내해야만 하는 과정일까?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평범한 일상은 사치일 뿐인가?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 외에 다른 선택은 정말 없는 것일까?
한방면역요법은 우선 사람부터 살리는 치료로 시작한다. 통증을 가라앉히고, 입맛이 돌아오게 해주고, 잠을 잘 수 있게 해준다. 바닥으로 떨어졌던 체력이 서서히 올라오면서 환자는 암과 싸울 수 있는 몸을, 그리고 암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되찾는다. 암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으로 인해 악순환을 거듭하던 증상들이 면역에 대한 믿음과 희망이라는 긍정의 선순환으로 돌아서면서 치료효과도 가시화되기 시작한다. 그렇게 암환자와 가족에게 평범한 일상을 돌려주는 치료, 그것이 바로 한방면역요법이다.
면역은 암보다 강하다! - 한방면역요법의 놀라운 치료효과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항암의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고, 마침내 암을 퇴축시키는 것이 면역치료의 목적이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치료법으로 손상된 세포조직을 재생시키고, 나아가 항노화물질로 세포를 젊고 튼튼하게 만들면서 면역력을 높여가면 자연스럽게 부작용도 줄어들고 무너진 면역체계도 재건된다. 다시 말해서 암과의 싸움을 거뜬히 치러낼 수 있는 몸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10여 가지 치료법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처방하는 한방면역요법 중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인 약침치료의 경우, 한약재의 천연물질을 추출하여 침을 통해 환부에 직접 투여하고 인체의 경락을 자극함으로써 원기를 보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약침의 종류는 20여 가지로 암이 생성되는 부위별로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처방되며, 암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증상 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이러한 처방은 우리 몸의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NK세포, T세포, B세포 등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정상세포의 재생과 암세포의 자연사멸을 촉진시킨다.
한방면역요법은 실제로 임상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저자의 임상 통계에 따르면 2011년에 41퍼센트였던 말기?전이?재발암 환자의 1년 이상 생존율이 2012년에는 55퍼센트로 약 14퍼센트 증가했고, 식욕증진 효과는 80퍼센트, 통증완화 효과는 85퍼센트, 기력회복 효과는 90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0년 동안 말기암 환자 치료율이 단 1퍼센트도 나아진 것이 없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한방면역요법은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12주, 방사선도 항암제도 없이 암에 지배당한 내 몸을 뿌리부터 되살리는 시간
12주 한방면역요법은 각각 4주씩, 총 3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책의 1부는 12주 한방면역요법이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세스를 밟아가며, 각 단계별로 환자들이 어떤 변화를 나타내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1단계(1-4주) _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라!
면역을 재정비하고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단계다. 암환자는 그 자체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데 암 진단에 따른 스트레스, 항암이나 수술 등에 의한 기력 소모로 인해 면역력이 더욱 떨어져 있다. 이 상태를 방치할 경우 암은 계속 커지고, 이는 다시 환자의 면역력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1단계에서는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환자의 원기를 적극적으로 보하고, 환자 몸에 쌓여 있는 독소를 배출시킨다.
첫 주에는 기력, 통증, 수면, 공복감 등 네 가지 면에서 효과가 나타난다. 보통 암환자들은 입맛이 없어 식욕이 저하되는데 공복감이 느껴진다면 좋은 징조다. 2~3주 사이에는 암에 의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반응이 빠른 사람은 3~4주 사이에 가장 많이 변한다. 예를 들어 간암 환자의 경우 황달이 줄어들고 복수와 부종이 빠지며, 위암 환자는 쥐어짜듯이 아프던 위통이 사라진다. 간혹 이 단계에서 통증이 완전히 없어지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서서히 감소되기 시작한다.
2단계(5-8주) _ 터닝포인트를 잡아라!
신체 밸런스를 조절하는 단계로 증상, 컨디션의 변화가 나타나는 터닝포인트를 잡는 시기다. 기준치를 밑돌던 면역력이 서서히 올라오면서 호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하는데, 대부분 5~6주에 이르러 환자들은 진통제를 줄이기 시작하고 더 이상 복수가 차지 않는 등 확실한 개선을 보인다. 7~8주에는 체력적으로 훨씬 좋아지며 이때 사진을 찍어보면 벌써 암이 줄어든 경우도 있다. 이렇듯 2단계에서는 암세포의 자연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단초가 생기고, 항암치료를 받는데도 살이 안 빠지는 등 겉으로 증상이나 컨디션의 변화가 나타난다.
3단계(9-12주) _ 더 나은 내일을 향하여!
면역력을 강화, 관리하여 선순환을 유지, 발전시키는 단계다. 일반적으로 9~10주에 접어들면 항암치료를 받더라도 면역력이 뚝 떨어지지 않고 항상성이 유지된다. 또한 암의 진행 속도가 느려지거나 암이 줄어드는 등 눈에 띄는 호전을 보이기 시작하고 면역력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만약 터닝포인트를 제대로 잡았다면 더 이상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어지고 양방 검사상 종양의 성장이 정지하거나 크기가 줄어든다. 따라서 이때부터 암의 퇴축을 유도하는 단계로 넘어가 완치를 향해 박차를 가해야 한다.
희망은 아무리 먹어도 체하는 법이 없다!
이 책의 2부는 ‘희망의 증거로 우뚝 선 사람들’의 이야기다. 갓 9개월 된 소아암 환자에서 20대 뇌종양 환자, 40대 대장암 환자, 60대 췌장암 환자, 그리고 80대 위암 환자까지… 한방면역요법을 통해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구체적인 치료 프로세스와 놀라운 회복사례를 만날 수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들 대부분은 병원에서 수술조차 불가능하다며 포기했던 전이?재발?말기암 환자들이라는 점이다. 실은 그럴 수밖에 없다. 암 진단을 받고 처음부터 한방병원을 찾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수술이나 항암 혹은 방사선 치료를 경험했거나, 의사로부터 ‘더 이상 해줄 게 없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면역요법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절망의 바닥에서도 오롯이 남은 최소한의 희망, 즉 면역의 힘을 믿고 마침내 암과의 싸움에서 전세를 역전시키거나 이미 승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12주 한방면역요법을 받으며 암을 이겨낸 어느 환자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성공사례의 주인공이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이 책은 누구나 성공사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의 몸 속에는 생명과 동시에 부여받은 ‘면역력’이 있기 때문이다.
무려 8년간 수술-항암-재발-전이를 반복한 탓에 몸도 마음도 한계에 다다랐던 나. 체력이 바닥나 항암조차 불가능하다는 말에 이젠 정말 모든 것을 놓아버릴 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방면역요법을 통해 기적처럼 전이가 거의 사라진 지금, 모든 암환자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_ 채종철(대장암|간?폐 전이)
담도암 4기 진단과 동시에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는 순간, 나에게 들이닥친 현실을 차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4년 후, 지금도 현실을 믿을 수가 없다.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지던 내가 꿈에 그리던 유럽여행도 다녀오고, 김장도 100포기나 하다니! _ 이일례(담도암)
2번의 수술과 반복되는 항암치료. 열이 40도를 오르내리고, 당수치는 300을 넘나들고, 혈소판수치도 1200 이하로 뚝 떨어지며 사경을 헤맸다. 그러나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때에 만난 한방면역요법 덕분에 지금은 세 자녀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서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다. _ 김남순(유방암|폐 전이)
▣ 작가 소개
저자 : 김성수
지난 10년간 면역 암 치료와 연구에 매진해온 ‘암 잡는 한의사’. 의사란 단순히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돌봐주는 이라고 믿는, 그 자신이 생후 9월에 소아마비를 앓고 불편한 몸이 되었기에 환자들의 눈빛에 담긴 마음까지 헤아릴 줄 아는 ‘세 발의 한의사’.
외삼촌을 간암으로 잃은 뒤 한방 암 치료에 관한 연구를 시작, 위암 3기의 장인어른을 완치시키며 한방면역요법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무너진 면역체계를 재건시킴으로써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여 암을 치료하는 한방면역요법을 통해 말기?전이?재발암 환자들의 1년 이상 생존율을 10% 이상 끌어올리는 등 획기적인 임상 결과가 축적되면서, 지금도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소람한의원 공동 대표원장으로서 암 치료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를 겸하고 있다. 그 밖에 대한약침학회, 대한원전학회,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대한암한의학회 정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리얼TV ‘365 휴먼프로젝트-손! 길을 묻다’ 1화... ‘세 발로 걷는 한의사 김성수’ 및 MBC 프라임 ‘인류 최후의 백신-면역’, SBS 특별다큐 ‘불로장생의 명약-면역’을 비롯, JTBC ‘건강백세’(1부 폐암, 2부 면역으로 암을 이기다), SBS CNBC ‘우리집 주치의’, SBS 생활경제 ‘양한방 통합치료로 암을 극복’, KBS 일요뉴스타임, MBC 생방송 오늘 아침, SBS 생방송 투데이, MBN TV ‘건강 솔루션-암의 한의학적 치료법’ 등 방송 출연 및 자문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동의보감과 어우러지는 삶 1, 2』, 『인류 최후의 백신, 면역』, 『암을 고치는 한방』(이상 김성수, 성신 공저)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_ 암 치료, 답은 우리 몸 안에 있다
1부 암에 지배당한 내 몸을 뿌리부터 되살리는
12주 한방면역요법
01 암, 왜 시작도 끝도 면역인가
당신의 몸은 암과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가
모든 것은 면역에서 시작된다
한방면역요법, 어떻게 암을 치료하는가
최소한의 면역력, 그것이 희망이다
02 희망이 절망을 이기는 시간, 12주
하늘로 돌아간 선녀
다시 《동의보감》으로 돌아가 답을 구하다
왜 12주인가
한눈에 보는 12주 한방면역요법
12주 한방면역요법의 3단계 프로그램
03 1단계_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라
1~2주, 더 이상 아프지 않다
3~4주, 마른 화분이 촉촉해진다
임계점을 찾아서
04 2단계_터닝포인트를 잡아라
5~6주, 이제 해볼 만하다
긍정의 근거를 마련하는 시간
7~8주, 기다리는 자에게 반전이
그만두고 싶을 때가 오히려 더 나아가야 할 때
05 3단계_더 나은 내일을 향하여
9~10주, 면역력으로 방어막을 구축하라
11~12주, 선순환을 유지하라
12주 이후의 평생 관리
2부 면역은 암보다 강하다!
희망의 증거로 우뚝 선 사람들
이제 당신이 희망의 증거가 될 차례
01 간암
02 폐암
03 위암
04 대장암
05 유방암
06 자궁경부암
07 췌장암
08 갑상샘암
09 뇌종양
10 소아암
맺음말 _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부록 1] 12주 한방면역요법에 관한 12문 12답
[부록 2] 일상생활에서 면역력을 기르는 자가면역요법
1. 내 몸이 보내는 암의 신호
정밀검사를 요하는 9가지 증상|암 발병 및 치료 중에 나타나는 주요 증상 6가지
2. 암을 예방하는 착한 습관
내 몸 면역력 체크리스트 10|암이 싫어하는 7대 생활습관|암에 걸리지 않는 12가지 비법
3. 암을 물리치는 식이요법
암을 예방하는 10대 식사수칙|암환자를 위한 식이요법|《동의보감》에 기록된 식이요법|오장육부에 좋은 음식들
4. 암과 멀어지는 마음 습관
길게 보고 천천히 바꿔나간다|웃음치료의 힘
[부록 3] 암환자를 위한 건강 레시피
1. 위암 환자를 위한 요리
2. 간암 환자를 위한 요리
3. 폐암 환자를 위한 요리
4. 대장암 환자를 위한 요리
5. 유방암 환자를 위한 요리
6. 전립샘암 환자를 위한 요리
7. 모든 암환자들에게 좋은 요리
[박스] 면역요법
1. 면역약침
2. 비훈법?훈증요법
3. 발효환
4. 증류탕약
5. 무연쑥뜸
6. 좌훈법
7. 말초순환요법
8. 온열요법
9. 고압산소요법
10. 바이오포톤
“암세포 잡으려다 사람 잡는 독한 치료, 할 만큼 했다!”
12주, 말기암 환자도, 전이암 환자도 기적 같은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
12주, 방사선도, 독한 항암제도 없이 암을 치료하는 시간
12주, 다시 희망을 꿈꾸고 자신의 몸에 감사하는 시간
‘암 잡는 한의사’ 김성수 원장이 들려주는 희망과 치유의 면역 이야기
암 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 공포는 죽음, 그리고 항암치료의 고통이다. 끔찍한 고통과 두려움을 참아내며 수술, 방사선, 항암 등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다 해서 완치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실제로는 많은 이들이 수술이나 항암을 받은 뒤에도 재발하고, 심지어 초기 암인데도 항암치료 도중에 재발, 전이되기도 한다. 그 결과 남은 것이라고는 망가질 대로 망가진 몸과 얼마 남지 않은 시간뿐. 그들에게 정말 희망은 없는 것일까?
이 책은 암 전문 한의원으로 유명한 소람한의원의 김성수 원장이 지난 10여 년간 수많은 암환자들을 돌보며 치료효과가 입증된 한방면역요법에서 그 해법을 찾고 있다. 서양의학의 가장 대표적인 암 치료법인 수술, 방사선, 화학요법은 치료효과와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 나아가 환자의 삶의 질에 있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반면 한방면역요법은 암의 표면적 제거에만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여 근본적인 암 치료를 가능케 한다. 더욱이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주는 공격적인 화학요법과 달리 일반인이 받아도 될 만큼 치료법이 순하며, 특히 대부분의 암환자들이 호소하는 통증, 기력, 식욕의 문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장점이다.
암환자도, 가족도 평범한 일상을 누릴 권리가 있다
가족 중에 암환자가 생기면 온 집안이 암 병동처럼 변한다. 가족들의 모든 일상생활이 환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그날그날 집안 분위기가 달라진다. 환자는 가족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당장 몸이 아프니 짜증을 내거나 우울해하고, 가족들은 환자 눈치 보느라 밥 한 끼도 맘 편히 먹기가 어렵다.
항암치료가 시작되면 일상의 파괴는 본격화된다. 환자는 오심, 탈모, 체중 감소, 손발 저림 등의 부작용에 시달리고,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심리적 고통과 불안도 환자 못지않다. 항암은 한 달가량은 효과가 있지만 그 이상 유지하기는 어렵다. 그러다 보니 환자가 고통스러워도 계속 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딱히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데도 스케줄에 맞춰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는 거의 기다시피 병원에 와서 죽을 것처럼 힘들어하는데 의사는 ‘환자가 직접 걸어서 왔고, 밥도 몇 숟갈 떠먹었으니’ 예정대로 항암치료를 또 시작한다. 혈액검사의 수치만 보고 환자의 고통은 외면한 채 치료를 진행한다는 이야기다.
암 치료는 반드시 그런 고통을 감내해야만 하는 과정일까?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평범한 일상은 사치일 뿐인가?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 외에 다른 선택은 정말 없는 것일까?
한방면역요법은 우선 사람부터 살리는 치료로 시작한다. 통증을 가라앉히고, 입맛이 돌아오게 해주고, 잠을 잘 수 있게 해준다. 바닥으로 떨어졌던 체력이 서서히 올라오면서 환자는 암과 싸울 수 있는 몸을, 그리고 암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되찾는다. 암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으로 인해 악순환을 거듭하던 증상들이 면역에 대한 믿음과 희망이라는 긍정의 선순환으로 돌아서면서 치료효과도 가시화되기 시작한다. 그렇게 암환자와 가족에게 평범한 일상을 돌려주는 치료, 그것이 바로 한방면역요법이다.
면역은 암보다 강하다! - 한방면역요법의 놀라운 치료효과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항암의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고, 마침내 암을 퇴축시키는 것이 면역치료의 목적이다.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치료법으로 손상된 세포조직을 재생시키고, 나아가 항노화물질로 세포를 젊고 튼튼하게 만들면서 면역력을 높여가면 자연스럽게 부작용도 줄어들고 무너진 면역체계도 재건된다. 다시 말해서 암과의 싸움을 거뜬히 치러낼 수 있는 몸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10여 가지 치료법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처방하는 한방면역요법 중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인 약침치료의 경우, 한약재의 천연물질을 추출하여 침을 통해 환부에 직접 투여하고 인체의 경락을 자극함으로써 원기를 보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약침의 종류는 20여 가지로 암이 생성되는 부위별로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처방되며, 암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증상 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이러한 처방은 우리 몸의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NK세포, T세포, B세포 등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정상세포의 재생과 암세포의 자연사멸을 촉진시킨다.
한방면역요법은 실제로 임상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저자의 임상 통계에 따르면 2011년에 41퍼센트였던 말기?전이?재발암 환자의 1년 이상 생존율이 2012년에는 55퍼센트로 약 14퍼센트 증가했고, 식욕증진 효과는 80퍼센트, 통증완화 효과는 85퍼센트, 기력회복 효과는 90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0년 동안 말기암 환자 치료율이 단 1퍼센트도 나아진 것이 없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한방면역요법은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12주, 방사선도 항암제도 없이 암에 지배당한 내 몸을 뿌리부터 되살리는 시간
12주 한방면역요법은 각각 4주씩, 총 3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책의 1부는 12주 한방면역요법이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세스를 밟아가며, 각 단계별로 환자들이 어떤 변화를 나타내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1단계(1-4주) _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라!
면역을 재정비하고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단계다. 암환자는 그 자체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데 암 진단에 따른 스트레스, 항암이나 수술 등에 의한 기력 소모로 인해 면역력이 더욱 떨어져 있다. 이 상태를 방치할 경우 암은 계속 커지고, 이는 다시 환자의 면역력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1단계에서는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환자의 원기를 적극적으로 보하고, 환자 몸에 쌓여 있는 독소를 배출시킨다.
첫 주에는 기력, 통증, 수면, 공복감 등 네 가지 면에서 효과가 나타난다. 보통 암환자들은 입맛이 없어 식욕이 저하되는데 공복감이 느껴진다면 좋은 징조다. 2~3주 사이에는 암에 의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반응이 빠른 사람은 3~4주 사이에 가장 많이 변한다. 예를 들어 간암 환자의 경우 황달이 줄어들고 복수와 부종이 빠지며, 위암 환자는 쥐어짜듯이 아프던 위통이 사라진다. 간혹 이 단계에서 통증이 완전히 없어지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서서히 감소되기 시작한다.
2단계(5-8주) _ 터닝포인트를 잡아라!
신체 밸런스를 조절하는 단계로 증상, 컨디션의 변화가 나타나는 터닝포인트를 잡는 시기다. 기준치를 밑돌던 면역력이 서서히 올라오면서 호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하는데, 대부분 5~6주에 이르러 환자들은 진통제를 줄이기 시작하고 더 이상 복수가 차지 않는 등 확실한 개선을 보인다. 7~8주에는 체력적으로 훨씬 좋아지며 이때 사진을 찍어보면 벌써 암이 줄어든 경우도 있다. 이렇듯 2단계에서는 암세포의 자연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단초가 생기고, 항암치료를 받는데도 살이 안 빠지는 등 겉으로 증상이나 컨디션의 변화가 나타난다.
3단계(9-12주) _ 더 나은 내일을 향하여!
면역력을 강화, 관리하여 선순환을 유지, 발전시키는 단계다. 일반적으로 9~10주에 접어들면 항암치료를 받더라도 면역력이 뚝 떨어지지 않고 항상성이 유지된다. 또한 암의 진행 속도가 느려지거나 암이 줄어드는 등 눈에 띄는 호전을 보이기 시작하고 면역력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만약 터닝포인트를 제대로 잡았다면 더 이상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어지고 양방 검사상 종양의 성장이 정지하거나 크기가 줄어든다. 따라서 이때부터 암의 퇴축을 유도하는 단계로 넘어가 완치를 향해 박차를 가해야 한다.
희망은 아무리 먹어도 체하는 법이 없다!
이 책의 2부는 ‘희망의 증거로 우뚝 선 사람들’의 이야기다. 갓 9개월 된 소아암 환자에서 20대 뇌종양 환자, 40대 대장암 환자, 60대 췌장암 환자, 그리고 80대 위암 환자까지… 한방면역요법을 통해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구체적인 치료 프로세스와 놀라운 회복사례를 만날 수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들 대부분은 병원에서 수술조차 불가능하다며 포기했던 전이?재발?말기암 환자들이라는 점이다. 실은 그럴 수밖에 없다. 암 진단을 받고 처음부터 한방병원을 찾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수술이나 항암 혹은 방사선 치료를 경험했거나, 의사로부터 ‘더 이상 해줄 게 없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면역요법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절망의 바닥에서도 오롯이 남은 최소한의 희망, 즉 면역의 힘을 믿고 마침내 암과의 싸움에서 전세를 역전시키거나 이미 승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12주 한방면역요법을 받으며 암을 이겨낸 어느 환자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성공사례의 주인공이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이 책은 누구나 성공사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의 몸 속에는 생명과 동시에 부여받은 ‘면역력’이 있기 때문이다.
무려 8년간 수술-항암-재발-전이를 반복한 탓에 몸도 마음도 한계에 다다랐던 나. 체력이 바닥나 항암조차 불가능하다는 말에 이젠 정말 모든 것을 놓아버릴 때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방면역요법을 통해 기적처럼 전이가 거의 사라진 지금, 모든 암환자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_ 채종철(대장암|간?폐 전이)
담도암 4기 진단과 동시에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는 순간, 나에게 들이닥친 현실을 차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4년 후, 지금도 현실을 믿을 수가 없다.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지던 내가 꿈에 그리던 유럽여행도 다녀오고, 김장도 100포기나 하다니! _ 이일례(담도암)
2번의 수술과 반복되는 항암치료. 열이 40도를 오르내리고, 당수치는 300을 넘나들고, 혈소판수치도 1200 이하로 뚝 떨어지며 사경을 헤맸다. 그러나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때에 만난 한방면역요법 덕분에 지금은 세 자녀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서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다. _ 김남순(유방암|폐 전이)
▣ 작가 소개
저자 : 김성수
지난 10년간 면역 암 치료와 연구에 매진해온 ‘암 잡는 한의사’. 의사란 단순히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돌봐주는 이라고 믿는, 그 자신이 생후 9월에 소아마비를 앓고 불편한 몸이 되었기에 환자들의 눈빛에 담긴 마음까지 헤아릴 줄 아는 ‘세 발의 한의사’.
외삼촌을 간암으로 잃은 뒤 한방 암 치료에 관한 연구를 시작, 위암 3기의 장인어른을 완치시키며 한방면역요법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무너진 면역체계를 재건시킴으로써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여 암을 치료하는 한방면역요법을 통해 말기?전이?재발암 환자들의 1년 이상 생존율을 10% 이상 끌어올리는 등 획기적인 임상 결과가 축적되면서, 지금도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소람한의원 공동 대표원장으로서 암 치료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를 겸하고 있다. 그 밖에 대한약침학회, 대한원전학회,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대한암한의학회 정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리얼TV ‘365 휴먼프로젝트-손! 길을 묻다’ 1화... ‘세 발로 걷는 한의사 김성수’ 및 MBC 프라임 ‘인류 최후의 백신-면역’, SBS 특별다큐 ‘불로장생의 명약-면역’을 비롯, JTBC ‘건강백세’(1부 폐암, 2부 면역으로 암을 이기다), SBS CNBC ‘우리집 주치의’, SBS 생활경제 ‘양한방 통합치료로 암을 극복’, KBS 일요뉴스타임, MBC 생방송 오늘 아침, SBS 생방송 투데이, MBN TV ‘건강 솔루션-암의 한의학적 치료법’ 등 방송 출연 및 자문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동의보감과 어우러지는 삶 1, 2』, 『인류 최후의 백신, 면역』, 『암을 고치는 한방』(이상 김성수, 성신 공저)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_ 암 치료, 답은 우리 몸 안에 있다
1부 암에 지배당한 내 몸을 뿌리부터 되살리는
12주 한방면역요법
01 암, 왜 시작도 끝도 면역인가
당신의 몸은 암과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가
모든 것은 면역에서 시작된다
한방면역요법, 어떻게 암을 치료하는가
최소한의 면역력, 그것이 희망이다
02 희망이 절망을 이기는 시간, 12주
하늘로 돌아간 선녀
다시 《동의보감》으로 돌아가 답을 구하다
왜 12주인가
한눈에 보는 12주 한방면역요법
12주 한방면역요법의 3단계 프로그램
03 1단계_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라
1~2주, 더 이상 아프지 않다
3~4주, 마른 화분이 촉촉해진다
임계점을 찾아서
04 2단계_터닝포인트를 잡아라
5~6주, 이제 해볼 만하다
긍정의 근거를 마련하는 시간
7~8주, 기다리는 자에게 반전이
그만두고 싶을 때가 오히려 더 나아가야 할 때
05 3단계_더 나은 내일을 향하여
9~10주, 면역력으로 방어막을 구축하라
11~12주, 선순환을 유지하라
12주 이후의 평생 관리
2부 면역은 암보다 강하다!
희망의 증거로 우뚝 선 사람들
이제 당신이 희망의 증거가 될 차례
01 간암
02 폐암
03 위암
04 대장암
05 유방암
06 자궁경부암
07 췌장암
08 갑상샘암
09 뇌종양
10 소아암
맺음말 _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부록 1] 12주 한방면역요법에 관한 12문 12답
[부록 2] 일상생활에서 면역력을 기르는 자가면역요법
1. 내 몸이 보내는 암의 신호
정밀검사를 요하는 9가지 증상|암 발병 및 치료 중에 나타나는 주요 증상 6가지
2. 암을 예방하는 착한 습관
내 몸 면역력 체크리스트 10|암이 싫어하는 7대 생활습관|암에 걸리지 않는 12가지 비법
3. 암을 물리치는 식이요법
암을 예방하는 10대 식사수칙|암환자를 위한 식이요법|《동의보감》에 기록된 식이요법|오장육부에 좋은 음식들
4. 암과 멀어지는 마음 습관
길게 보고 천천히 바꿔나간다|웃음치료의 힘
[부록 3] 암환자를 위한 건강 레시피
1. 위암 환자를 위한 요리
2. 간암 환자를 위한 요리
3. 폐암 환자를 위한 요리
4. 대장암 환자를 위한 요리
5. 유방암 환자를 위한 요리
6. 전립샘암 환자를 위한 요리
7. 모든 암환자들에게 좋은 요리
[박스] 면역요법
1. 면역약침
2. 비훈법?훈증요법
3. 발효환
4. 증류탕약
5. 무연쑥뜸
6. 좌훈법
7. 말초순환요법
8. 온열요법
9. 고압산소요법
10. 바이오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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