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레온이 으르렁거려요.
레온이 으르렁거릴 때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다행히도 엄마가 있어요.
엄마는 영웅이에요.
으르렁거리는 레온을 달랠 수 있는 사람은 엄마뿐이죠.
분노의 아이콘 레온, 영웅 엄마를 만나다
레온의 생일 파티. 하지만 레온은 기분이 몹시 나빠요. 왜냐하면 케이크 다섯 조각과 초 다섯 개를 받고 싶었는데 케이크 한 조각과 초 한 개밖에 받지 못했거든요. 레온은 화가 났어요.
레온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마구 화를 내는 분노의 아이콘이에요. 생일에 케이크를 원하는 만큼 받지 못했다고 불을 뿜는 용으로 변하고, 잠자기 싫다고 코끼리가 되어 발을 구르고, 씻기 싫다고 사자가 되어 으르렁거려요. 레온을 달랠 수 있는 건 엄마뿐이에요. 엄마는 기사이고, 코끼리 사냥꾼이고, 사자 조련사거든요. 엄마가 출동하면 레온은 어느덧 화를 풀고 웃게 되지요.
아이의 감정 조절 능력은 인지 능력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고 길바닥에 드러눕기도 합니다. 이를 ‘감정 격분 행동’이라고 해요.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서 보이는 행동이지만,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격한 행동을 한다면 습관으로 굳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의 태도가 중요하답니다. 감정적으로 흔들려 화를 내거나 무조건 요구를 들어 줄 것이 아니라, 아이와 공감하며 감정을 조절하도록 도와 줘야 하죠. 바로 레온의 엄마처럼요.
엄마의 사랑은 아들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엄마는 아들의 삶에 안전한 닻을 제공한다.
혼란스럽고 냉혹한 세상에서 엄마는 피난처가 되어 준다.
- 윌리엄 폴락(하버드대 심리학과 박사)
판타지와 현실 세계 사이의 균형을 완벽히 이룬 글과 그림
표지를 보면 분에 못 이겨 마구 고함을 치는 레온의 뒤로 커다란 곰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레온의 속마음을 그림자로 표현한 것이지요. 그림자는 다시 용으로 코끼리로 변하고, 사자 가면이 되었다가 박쥐가 됩니다. 엄마는 레온의 복잡한 속마음을 알아채고 기꺼이 아들의 이야기에 동참하지요. 그리고 한바탕 ‘동물의 왕국’(?)이 끝난 뒤에 엄마는 레온을 꼭 끌어안고 쪽 하고 뽀뽀합니다. 아이는 스스르 잠이 들지요.
리스케 레멘스는 엄마와 아들의 특별한 관계를 선명한 색감과 역동적인 드로잉으로 그려 냈습니다. 인간 내면의 어두운 감정인 ‘분노’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표현해 아이의 판타지와 현실 세계 사이의 균형을 완벽하게 이루었지요. 레온의 캐릭터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이 익살스럽고, 선명한 색감과 다양한 기법이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다양한 동물 흉내를 내는 레온을 연필 스케치로 그린 면지와 활자 크기와 기울기에 변화를 준 텍스트가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운율이 살아 있는 짧은 문장이 아이들에게 즐거운 음성적 경험을 전해 줍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리스케 레멘스
벨기에 안트워프 왕립 예술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리스케의 그림은 유쾌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글과 잘 어우러집니다. 1996년 [괴물들의 상자]로 어린이책 그림 작가에게 주는 ‘하셀트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았고, [텔레비전에 나오고 싶어!], [날고 싶은 스테프], [아이, 시끄러워!], [혼자 있어도 괜찮아]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역자 : 최진영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네덜란드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시간을 만드는 방법], [비판,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이 닦는 안나], [사랑하는 우리 가족], [꼬마 아담] 등이 있습니다.
레온이 으르렁거려요.
레온이 으르렁거릴 때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다행히도 엄마가 있어요.
엄마는 영웅이에요.
으르렁거리는 레온을 달랠 수 있는 사람은 엄마뿐이죠.
분노의 아이콘 레온, 영웅 엄마를 만나다
레온의 생일 파티. 하지만 레온은 기분이 몹시 나빠요. 왜냐하면 케이크 다섯 조각과 초 다섯 개를 받고 싶었는데 케이크 한 조각과 초 한 개밖에 받지 못했거든요. 레온은 화가 났어요.
레온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마구 화를 내는 분노의 아이콘이에요. 생일에 케이크를 원하는 만큼 받지 못했다고 불을 뿜는 용으로 변하고, 잠자기 싫다고 코끼리가 되어 발을 구르고, 씻기 싫다고 사자가 되어 으르렁거려요. 레온을 달랠 수 있는 건 엄마뿐이에요. 엄마는 기사이고, 코끼리 사냥꾼이고, 사자 조련사거든요. 엄마가 출동하면 레온은 어느덧 화를 풀고 웃게 되지요.
아이의 감정 조절 능력은 인지 능력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고 길바닥에 드러눕기도 합니다. 이를 ‘감정 격분 행동’이라고 해요.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서 보이는 행동이지만,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격한 행동을 한다면 습관으로 굳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부모의 태도가 중요하답니다. 감정적으로 흔들려 화를 내거나 무조건 요구를 들어 줄 것이 아니라, 아이와 공감하며 감정을 조절하도록 도와 줘야 하죠. 바로 레온의 엄마처럼요.
엄마의 사랑은 아들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엄마는 아들의 삶에 안전한 닻을 제공한다.
혼란스럽고 냉혹한 세상에서 엄마는 피난처가 되어 준다.
- 윌리엄 폴락(하버드대 심리학과 박사)
판타지와 현실 세계 사이의 균형을 완벽히 이룬 글과 그림
표지를 보면 분에 못 이겨 마구 고함을 치는 레온의 뒤로 커다란 곰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레온의 속마음을 그림자로 표현한 것이지요. 그림자는 다시 용으로 코끼리로 변하고, 사자 가면이 되었다가 박쥐가 됩니다. 엄마는 레온의 복잡한 속마음을 알아채고 기꺼이 아들의 이야기에 동참하지요. 그리고 한바탕 ‘동물의 왕국’(?)이 끝난 뒤에 엄마는 레온을 꼭 끌어안고 쪽 하고 뽀뽀합니다. 아이는 스스르 잠이 들지요.
리스케 레멘스는 엄마와 아들의 특별한 관계를 선명한 색감과 역동적인 드로잉으로 그려 냈습니다. 인간 내면의 어두운 감정인 ‘분노’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표현해 아이의 판타지와 현실 세계 사이의 균형을 완벽하게 이루었지요. 레온의 캐릭터와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이 익살스럽고, 선명한 색감과 다양한 기법이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다양한 동물 흉내를 내는 레온을 연필 스케치로 그린 면지와 활자 크기와 기울기에 변화를 준 텍스트가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운율이 살아 있는 짧은 문장이 아이들에게 즐거운 음성적 경험을 전해 줍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리스케 레멘스
벨기에 안트워프 왕립 예술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리스케의 그림은 유쾌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글과 잘 어우러집니다. 1996년 [괴물들의 상자]로 어린이책 그림 작가에게 주는 ‘하셀트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았고, [텔레비전에 나오고 싶어!], [날고 싶은 스테프], [아이, 시끄러워!], [혼자 있어도 괜찮아]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역자 : 최진영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네덜란드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시간을 만드는 방법], [비판,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이 닦는 안나], [사랑하는 우리 가족], [꼬마 아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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