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책 소개
"지금은 모르겠지만, 이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 인생이 얼마나 멋진지 알게 될 거야. 잊지마, 폭풍이 온 다음 날의 하루는 폭풍이 오기 전의 모든 날보다 더 소중하다는 거."
▣ 신문 서평
삶과 죽음… 인생의 소중함 일깨워
화산 폭발, 해일 등 엄청난 자연재해가 숨 멎게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여성 문호 펄 벅의 작품.
무대는 일본의 어는 해안 마을. 산 허리에 있는 농장에 사는 키노와 산 아래 해변 마을에 사는 지야가 두 주인공이다. 키노는 지야를 비롯한 바닷가 마을 사람들의 집이 바다쪽으로 창을 내지 않는 것과, 지야가 “바다는 적”이라고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어느날 화산이 터져 산 허리 마을을 습격하고 이튿날 해일이 바닷가 마을을 덮친다. 산과 바다의 협공 속에서 마을 사람들은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는다.
절망한 키노에게 아버지는 “이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 인생이 얼마나 멋진지 알게 될 거야”라고 위로한다. 바다는 삶과 죽음의 이중주가 울려 퍼지는 인생 음악당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삶이 유한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2003.1.7 조선일보]
용기를 주제로 펄 벅이 쓴 동화
『대지』의 작가 펄 벅이 1947년에 쓴 동화다. 펄 벅 작품의 대다수가 국내에 번역.소개되었지만 이 책은 국내 첫 출간이다. 줄거리는 산허리 농장에서 아버지와 농사를 짓는 키노와 산 아래 어촌에서 고기를 잡는 지야라는 아이들이 겪는 자연과의 싸움이다. 키노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에도 불구하고 바다 쪽으로 창문을 내지 않고 살아가는 어촌 사람들이 이상하다. 그 궁금증에 지야는 "바다는 우리의 적"이라고 답한다.
어느날 엄청난 해일이 해변 마을을 뒤덮고 지야는 가족을 모두 잃고 홀로 목숨을 건진다. 키노의 아버지는 지야를 아들로 삼아 아픔을 잊게해주려 하지만 지야는 물론, 키노도 왜 삶에 뜻하지 않은 죽음이 끼어들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훌륭한 젊은이로 자란 지야는 아무도 살지 않던 해변 마을에 다시 집을 짓고 있던 남자를 발견하고, 억센 자연만큼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2002.12.28 중앙일보]
"지금은 모르겠지만, 이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 인생이 얼마나 멋진지 알게 될 거야. 잊지마, 폭풍이 온 다음 날의 하루는 폭풍이 오기 전의 모든 날보다 더 소중하다는 거."
▣ 신문 서평
삶과 죽음… 인생의 소중함 일깨워
화산 폭발, 해일 등 엄청난 자연재해가 숨 멎게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여성 문호 펄 벅의 작품.
무대는 일본의 어는 해안 마을. 산 허리에 있는 농장에 사는 키노와 산 아래 해변 마을에 사는 지야가 두 주인공이다. 키노는 지야를 비롯한 바닷가 마을 사람들의 집이 바다쪽으로 창을 내지 않는 것과, 지야가 “바다는 적”이라고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어느날 화산이 터져 산 허리 마을을 습격하고 이튿날 해일이 바닷가 마을을 덮친다. 산과 바다의 협공 속에서 마을 사람들은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는다.
절망한 키노에게 아버지는 “이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 인생이 얼마나 멋진지 알게 될 거야”라고 위로한다. 바다는 삶과 죽음의 이중주가 울려 퍼지는 인생 음악당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삶이 유한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2003.1.7 조선일보]
용기를 주제로 펄 벅이 쓴 동화
『대지』의 작가 펄 벅이 1947년에 쓴 동화다. 펄 벅 작품의 대다수가 국내에 번역.소개되었지만 이 책은 국내 첫 출간이다. 줄거리는 산허리 농장에서 아버지와 농사를 짓는 키노와 산 아래 어촌에서 고기를 잡는 지야라는 아이들이 겪는 자연과의 싸움이다. 키노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에도 불구하고 바다 쪽으로 창문을 내지 않고 살아가는 어촌 사람들이 이상하다. 그 궁금증에 지야는 "바다는 우리의 적"이라고 답한다.
어느날 엄청난 해일이 해변 마을을 뒤덮고 지야는 가족을 모두 잃고 홀로 목숨을 건진다. 키노의 아버지는 지야를 아들로 삼아 아픔을 잊게해주려 하지만 지야는 물론, 키노도 왜 삶에 뜻하지 않은 죽음이 끼어들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훌륭한 젊은이로 자란 지야는 아무도 살지 않던 해변 마을에 다시 집을 짓고 있던 남자를 발견하고, 억센 자연만큼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2002.12.2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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