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골칫거리 성적표가 사라졌다!
아이들의 영웅으로 떠오른 ‘성적표 도둑’. 하지만 도둑은 정말 ‘영웅’일까?
도둑맞은 성적표를 찾기 위한 두 주인공의 활약과 성적표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이야기!
≪도둑맞은 성적표≫는 성적표를 부모님께 보여 주고 싶지 않은 어린이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만한 ‘성적표 도난’이라는 통쾌하고 신 나는 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성적일 것이다. 그렇다 보니 ‘성적표’는 공포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예전과 달리 최근 초등학교에서 나눠 주는 ‘학교생활기록부’에는 교과 성적 외에도 다양한 수행평가, 특별활동, 재량활동 등이 기록되고 있어, 시험 점수는 그저 참고 자료로만 쓰여 있지만,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성적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다른 어떤 항목보다 큰 비중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성적을 중시하는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 속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다름 아닌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성적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도 불만을 얘기하거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그저 어른들의 잘못된 욕심에 끌려다닐 뿐이다.
그러나 이 책의 등장인물 유타는 그런 어른들을 향해 통쾌한 반란을 일으켰다. 바로 전교생의 성적표를 훔쳐 버린 것. 성적 문제로 고민하던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통쾌함을 느꼈을 것이다. 물론 성적표를 훔친 것 자체는 잘못이지만, 단순히 사건만을 보고 유타에게만 잘못을 물을 수는 없을 것이다. 성적표를 담보로 한 경쟁 체제 속에서 아이들을 자유롭게 꿈꿀 수 없게 만든 건 선생님과 학부모로 대표되는 어른들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작가는 ‘성적표 도난’이라는 사건을 통해, 또한 거기에 ‘밀실 속임수’라는 추리 소설적 재미 요소를 더해, 성적표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을 위로해 줄 재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동시에, 책 속 후토시 선생님의 말처럼 ‘성적표는 끝난 것에 대한 잘못을 지적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시작될 생활을 바른 길로 인도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사실, 즉 성적표(학교생활기록부)의 존재 이유를 알려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단순히 점수만으로 아이들을 평가하려는 성적표는 문제가 되지만, 아이들을 올바르게 이끌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는, 선생님의 진심이 담긴 성적표는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입시 위주의 성적 지향적인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과 또 부모님들에게 ‘성적표’의 제대로 된 기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역 : 고향옥
동덕여대 일문과를 졸업하였고,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일본 문화와 일본어를 공부했다. 지금은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아동문학을,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 『열까지 셀 줄 아는 아기 염소』, 『그림책의 심리학』, 『아슬아슬 삼총사』,『우주의 고아』, 『잃어버린 도토리』 , 『치에와 가즈오』『친구는 바다 냄새』,『친구는 초록 냄새』,『할아버지의 벚꽃 산』,『나의 형, 빈센트』, 『친구가 생긴 날』, 『친구가 좋아』, 『이상해!』, 『추억을 파는 편의점』, 『마음을 그리는 페인트공』, 『반칙 선생님』, 『우리집은 발도르프 유치원』,『나는 입으로 걷는다』,『에이, 바보』,『하모니 브라더스』,『마이 스위트 대디』,『도무라 반점의 형제들』,『우리들의 7일 전쟁』등이 있다.
글 : 사토 시로
1945년 일본 도치기 현에서 태어났다. 호세이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가나가와 현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했다. 쓴 책으로는 《일본 일주 마라톤 여행: 7년 동안 쌓아 온 6000킬로미터》《태양에 파이팅》《실내화 겐타의 가출》《시코쿠 순례 달리기 여행》이 있다.
그림 : 심윤정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전문적으로 공부했으며, 직접 쓰고 그린 책 《빨간 양 넨네》로 2009년 한국안데르센상 은상을 수상했다. 그린 책으로는 《1분 동생》《물어보길 참 잘했다》《바람둥이 강민우》《일학년을 위한 독서 습관》 등이 있으며, 늘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고민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이야기의 시작
도둑맞은 성적표
도둑이 영웅이라고
탐정 아저씨를 만나다
소년탐정단을 만들다
밀실 속임수를 풀다
X의 고백
학급 회의에서
이야기를 마치며
골칫거리 성적표가 사라졌다!
아이들의 영웅으로 떠오른 ‘성적표 도둑’. 하지만 도둑은 정말 ‘영웅’일까?
도둑맞은 성적표를 찾기 위한 두 주인공의 활약과 성적표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이야기!
≪도둑맞은 성적표≫는 성적표를 부모님께 보여 주고 싶지 않은 어린이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만한 ‘성적표 도난’이라는 통쾌하고 신 나는 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성적일 것이다. 그렇다 보니 ‘성적표’는 공포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예전과 달리 최근 초등학교에서 나눠 주는 ‘학교생활기록부’에는 교과 성적 외에도 다양한 수행평가, 특별활동, 재량활동 등이 기록되고 있어, 시험 점수는 그저 참고 자료로만 쓰여 있지만,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성적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다른 어떤 항목보다 큰 비중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성적을 중시하는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 속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다름 아닌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성적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도 불만을 얘기하거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그저 어른들의 잘못된 욕심에 끌려다닐 뿐이다.
그러나 이 책의 등장인물 유타는 그런 어른들을 향해 통쾌한 반란을 일으켰다. 바로 전교생의 성적표를 훔쳐 버린 것. 성적 문제로 고민하던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통쾌함을 느꼈을 것이다. 물론 성적표를 훔친 것 자체는 잘못이지만, 단순히 사건만을 보고 유타에게만 잘못을 물을 수는 없을 것이다. 성적표를 담보로 한 경쟁 체제 속에서 아이들을 자유롭게 꿈꿀 수 없게 만든 건 선생님과 학부모로 대표되는 어른들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작가는 ‘성적표 도난’이라는 사건을 통해, 또한 거기에 ‘밀실 속임수’라는 추리 소설적 재미 요소를 더해, 성적표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을 위로해 줄 재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동시에, 책 속 후토시 선생님의 말처럼 ‘성적표는 끝난 것에 대한 잘못을 지적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시작될 생활을 바른 길로 인도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사실, 즉 성적표(학교생활기록부)의 존재 이유를 알려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단순히 점수만으로 아이들을 평가하려는 성적표는 문제가 되지만, 아이들을 올바르게 이끌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는, 선생님의 진심이 담긴 성적표는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입시 위주의 성적 지향적인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과 또 부모님들에게 ‘성적표’의 제대로 된 기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역 : 고향옥
동덕여대 일문과를 졸업하였고, 일본 나고야대학에서 일본 문화와 일본어를 공부했다. 지금은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아동문학을,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 『열까지 셀 줄 아는 아기 염소』, 『그림책의 심리학』, 『아슬아슬 삼총사』,『우주의 고아』, 『잃어버린 도토리』 , 『치에와 가즈오』『친구는 바다 냄새』,『친구는 초록 냄새』,『할아버지의 벚꽃 산』,『나의 형, 빈센트』, 『친구가 생긴 날』, 『친구가 좋아』, 『이상해!』, 『추억을 파는 편의점』, 『마음을 그리는 페인트공』, 『반칙 선생님』, 『우리집은 발도르프 유치원』,『나는 입으로 걷는다』,『에이, 바보』,『하모니 브라더스』,『마이 스위트 대디』,『도무라 반점의 형제들』,『우리들의 7일 전쟁』등이 있다.
글 : 사토 시로
1945년 일본 도치기 현에서 태어났다. 호세이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가나가와 현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했다. 쓴 책으로는 《일본 일주 마라톤 여행: 7년 동안 쌓아 온 6000킬로미터》《태양에 파이팅》《실내화 겐타의 가출》《시코쿠 순례 달리기 여행》이 있다.
그림 : 심윤정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전문적으로 공부했으며, 직접 쓰고 그린 책 《빨간 양 넨네》로 2009년 한국안데르센상 은상을 수상했다. 그린 책으로는 《1분 동생》《물어보길 참 잘했다》《바람둥이 강민우》《일학년을 위한 독서 습관》 등이 있으며, 늘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고민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이야기의 시작
도둑맞은 성적표
도둑이 영웅이라고
탐정 아저씨를 만나다
소년탐정단을 만들다
밀실 속임수를 풀다
X의 고백
학급 회의에서
이야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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