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책 소개
《조선의 부자》에 나온 사람들은 경제학을 모르는 사람이다. 역사학도 모르는 사람이요, 그런 학문을 전공한 일은 더더구나 없다. 그러므로 이 책에 고매한 교수가 교단에 서서 어느 고전적 이론을 체계화하고 합리화하여 쏟아 내는 박학한 경제, 역사의 강의서가 아니다. 또 거창한 기업 용어들이 나열된 서구의 부자 이야기도 아니다. 조선왕조 풍토 위에서 ‘미투리 경제학’과 함께 명멸한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호화롭게 장식된 어느 호텔의 로비에 앉아서 주고받는 거창하고 요란한 거래 언어가 아니라, 시장 바닥에서 생선회 한 접시 놓고 소주잔을 기울이며 주고받을 수 있는, 어느 누구나 고개가 끄덕여지는 우리 선대의 언어라는 말이다.
사농공상이란 계급의 굴레에 얽매인 조선의 사회 풍토 속에서 잡초처럼 자라난 임상옥을 비롯해 개항기를 거쳐 철도, 기선의 탄생과 함께 근대적 서양 물품의 물량시대의 도래, 은행, 토지 측량, 산금 정책의 여파로 등장한 노다지 광산 거부시대까지 숨 쉴 틈없이 몰아치는 `돈`의 이야기들은 과연 어느 정도로 재미있을까? 돈의 행방을 추적하면서 장쾌하게 전개된 조선의 부자들의 드라마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가? 이 책에 기술한 내용은 단순한 거부의 평전에 그친 것이 아니라, 한 시대의 경제사이며 문화사요, 내 고장의 풍토사이다.
▣ 주요 목차
하룻밤의 은혜로 거부가 된 역관_ 홍순언
재물을 다스리는 데 뛰어난 거상_ 임치종
인삼으로 한 시대를 평정한 무역왕_ 임상옥
꾸밈없는 과부의 끊임없는 선행_ 백선행
소를 몰고 온 천만장자_ 최봉준
전 재산을 학교 설립에 쓴 독신 여장부_ 최송설당
독립운동가로 다시 태어난 무역상인_ 이승훈
거친 인생에서 꽃피운 명월관 설립자_ 안순환
배짱으로 밀어붙인 천만장자_ 김기덕
두 발 앞선 신기술의 귀재_ 최남
망치 하나로 거부가 된 황금왕_ 최창학
《조선의 부자》에 나온 사람들은 경제학을 모르는 사람이다. 역사학도 모르는 사람이요, 그런 학문을 전공한 일은 더더구나 없다. 그러므로 이 책에 고매한 교수가 교단에 서서 어느 고전적 이론을 체계화하고 합리화하여 쏟아 내는 박학한 경제, 역사의 강의서가 아니다. 또 거창한 기업 용어들이 나열된 서구의 부자 이야기도 아니다. 조선왕조 풍토 위에서 ‘미투리 경제학’과 함께 명멸한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호화롭게 장식된 어느 호텔의 로비에 앉아서 주고받는 거창하고 요란한 거래 언어가 아니라, 시장 바닥에서 생선회 한 접시 놓고 소주잔을 기울이며 주고받을 수 있는, 어느 누구나 고개가 끄덕여지는 우리 선대의 언어라는 말이다.
사농공상이란 계급의 굴레에 얽매인 조선의 사회 풍토 속에서 잡초처럼 자라난 임상옥을 비롯해 개항기를 거쳐 철도, 기선의 탄생과 함께 근대적 서양 물품의 물량시대의 도래, 은행, 토지 측량, 산금 정책의 여파로 등장한 노다지 광산 거부시대까지 숨 쉴 틈없이 몰아치는 `돈`의 이야기들은 과연 어느 정도로 재미있을까? 돈의 행방을 추적하면서 장쾌하게 전개된 조선의 부자들의 드라마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가? 이 책에 기술한 내용은 단순한 거부의 평전에 그친 것이 아니라, 한 시대의 경제사이며 문화사요, 내 고장의 풍토사이다.
▣ 주요 목차
하룻밤의 은혜로 거부가 된 역관_ 홍순언
재물을 다스리는 데 뛰어난 거상_ 임치종
인삼으로 한 시대를 평정한 무역왕_ 임상옥
꾸밈없는 과부의 끊임없는 선행_ 백선행
소를 몰고 온 천만장자_ 최봉준
전 재산을 학교 설립에 쓴 독신 여장부_ 최송설당
독립운동가로 다시 태어난 무역상인_ 이승훈
거친 인생에서 꽃피운 명월관 설립자_ 안순환
배짱으로 밀어붙인 천만장자_ 김기덕
두 발 앞선 신기술의 귀재_ 최남
망치 하나로 거부가 된 황금왕_ 최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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