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 용을 깨우는 주문

고객평점
저자윤재중
출판사항소나무, 발행일:2013/05/10
형태사항p.254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1398623 [소득공제]
판매가격 11,000원   9,9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9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에비!”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어린아이가 위험한 것이나 더러운 것 따위를 만지려고 할 때, 그리고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말리려 할 때 어른들은 외칩니다.

“에비!”

그러면 아이들은 뒤로 물러서거나, 울음을 터트리기도 합니다. 그만큼 에비는 아이들에게 무섭고 싫은 존재였습니다. 그러다가 누군가를 놀래줄 때 “에비!”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에비”라는 말은 듣기가 쉽지 않지만 예전에는 주위에서 쉽게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처용’이라는 말은 들어 보았나요?

처용설화 - 에비 이야기

처용설화는 《삼국유사》에 실려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신라 시대 헌강왕이 개운포(울산광역시)라는 바닷가를 거닐 때, 구름과 안개가 바닷가를 뒤덮습니다. 그 구름과 안개는 노한 동해 용왕이 만든 것이었습니다. 헌강왕은 용왕을 위하여 망해사라는 절을 짓도록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자 세상이 다시 밝아지며, 동해 용왕이 일곱 아들을 데리고 나와 막내아들을 헌강왕에게 바칩니다. 그가 바로 처용입니다.
어느 날, 밤늦게 집에 돌아온 처용은 아내 곁에 누워 있는 역신(전염병)을 봅니다. 처용은 큰 소리 내지 않고 조용히 집 밖으로 나와 노래를 지어 부릅니다. 처용의 담대함과 품성에 놀란 역신은 무릎을 꿇고 잘못을 빌며 앞으로 처용의 그림만 보더라도 절대로 근처에 가지 않겠다고 처용에게 약속합니다. 그때부터 우리나라에는 처용 그림을 문간에 붙여 역신을 쫓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때, 처용이 불렀던 노래는 처용가라고 하고,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을 ‘처용무’라고 합니다. 처용무를 출 때 쓰는 탈을‘처용탈’이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처용설화에 대한 간단한 내용입니다.

처용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었을까 - 처용탈 명장 김현우 할아버지를 만나다

신라사람들은 국가 행사나 민간 행사 때 역신을 물리치기 위해 처용무를 추었으며, 이 처용무는 일제시대 때까지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처용무는 1930년 우리나라 마지막 임금 순종 탄생 50주년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처용의 얼굴이 조선 시대 《악학궤범》에 전해지는 눈이 크고 너그러운 본래의 모습은 거의 사라지고 눈이 날카롭게 찢어진 왜색풍으로 변했습니다.
1989년 당시 목재소에서 일하던 김현우 할아버지는 김춘수 시인의 처용단장이란 시를 읽고 감동을 받아, 처용과 관련된 책을 보며 연구하다가 직접 처용탈 제작에 뛰어들었습니다.
《악학궤범》에 나온 처용탈 그림 한 장을 가지고 연구를 한 끝에 꼬박 10년이 걸려 처용탈을 완성했습니다. 이제 김현우 할아버지가 만든 처용탈은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인 처용무를 출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에비 용을 깨우는 주문》은 김현우 할아버지가 겪은 탈 만드는 실제 경험을 넣어 초등학교 교사 윤재중 선생님이 재밌는 이야기로 엮은 것입니다.

세 명의 주인공 - 셋이 말하는 각자의 이야기

《에비 용을 깨우는 주문》에는 주인공이 세 사람이 나옵니다. 초등학생인 석찬이와 처용탈을 만드는 할아버지, 그리고 처용탈의 주인공 처용 에비이지요. 주인공 셋이 각자 자기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를 찾아가는 장면이나, 에비를 만나는 장면, 할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탈을 만들 때, 에비가 역신을 쫓아내는 장면 등 석찬이가 주인공인 장면에서는 석찬이가 직접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손자를 만나는 장면 묘사나, 처용탈을 완성하려고 애를 쓰는 장면 등에서는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에비가 석찬이에게 장난치는 장면이나 용왕의 아들이었던 처용이 인간 세상으로 오는 이야기와 역신을 쫓아내기 위해 힘을 쓰는 장면에서는 에비가 직접 말을 합니다. 같은 상황에서 세 명이 각자 입장에서 각자의 입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장면은 또 다른 읽는 재미를 줍니다.

에비가 쓸 처용탈을 만들어 역귀에게서 할아버지를 구하다

미국에 살던 석찬이가 아버지와 함께 처용탈을 만드는 할아버지를 찾아 오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석찬이는 할아버지가 만드는 탈에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하다 에비를 직접 만나게 되고 그러면서 처용설화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처용이 역신을 쫓아내는 장면도 목격합니다. 그러던 중 처용탈을 만들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합니다. 에비가 할아버지 몸 안에 있는 역귀를 쫓아내려 하지만, 에비에게는 역부족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에비를 불러 주지도 않고 관심을 갖지 않아 몸이 녹아내리는 에비가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백 년 동안 찾지 않으면 다시 바다로 돌아가야 하는 에비를 위해 석찬이는 처용탈을 만들려고 애를 씁니다. 결국 석찬이와 아버지가 합작하여 처용탈을 완성한 처용탈에서 휴식을 취한 에비는 다시 기운을 차리고 할아버지 몸 안에 있는 역귀를 쫓아냅니다.
그 이후 울산 문화 행사에서 추었던 처용무에서 용의 모습이 나타났고, 그때 사람들이 처용의 존재를 믿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처용은 사람들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이야기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윤재중
초등학교 교사가 아이들이 읽을 글을 쓰다 MBC 창작동화에 코딱지 반장이 당선되어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는 잘하지 못했지만 놀기는 잘 놀았습니다. 얼굴은 잘생기지 않았지만 재미있게 생겼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상장을 받아 본 적이 없지만 선생님이 되고픈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이루어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얼굴만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이 새로운 꿈입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정말 재미있는 글을 쓰기 위해 오늘도 학교에서 아이들과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그림 : 한주리
어렸을 때 손바닥에 낙서하길 좋아해 손가락에 다양한 사람들을 조그마하게 그려 넣고 이야기 만들기를 자주 하였습니다. 이제는 훌쩍 커 버렸으나 아직 그 놀이를 하지요. 지금 이 순간 석찬이, 할아버지, 아빠, 엄마, 할머니, 에비 등 등장인물들을 손가락에 그려 넣고 이야기를 상상해 봅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 보세요. 엄청 재미있답니다. 강력 추천. 현재 화성의 어느 복잡한 별동네에서 소소한 낙서와 그림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마우스 랜드》, 《또, 라이 가카》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주요 목차

첫 번째 마당 에비가 나타나다
두 번째 마당 에비의 정체를 알다
세 번째 마당 에비와 다시 만나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