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그런데 하느님께서 어떻게 그런 짓을 하겠어요?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모두 하느님의 아들딸입니다. 그런데 당신만 가난하기를 바랄까요?
이 가난과 고통이 과연 하느님의 뜻이겠습니까?”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향해 걸어간 사람,
위대한 교육 사상가 파울루 프레이리를 재조명한 세계 최초의 그림책!
1950년대 후반, 브라질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높은 빌딩이 들어서고, 온갖 사치스러운 가게들에, 부자들은 날마다 호화스러운 잔치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대부분의 가난한 국민들은 굶어 죽거나 끼니를 때우기 위해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는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난을 자신의 잘못으로 여겼습니다. 당시 정치가도, 교회도, 지식인도, 농부나 어부, 노동자 등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주목하지 않았을 때,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야말로 세상의 주인임을 이야기하며 평생을 노동자와 농민의 편에 서서 스스로의 권리를 찾도록 교육하고 일깨운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파울루 프레이리’입니다.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는 파울루 프레이리의 생애와 사상을 담은 세계에서 유일한 그림책입니다. 더불어 우리 시대에 인류가 되새기고 간직해야 할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양철북 인물이야기’ 시리즈의 네 번째 권입니다.
제목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We make the road by walking).”라는 말은 평생을 흑인과 노동자 교육에 바친 미국 교육 운동가 마일스 호튼과의 대답에서 프레이리가 한 말로, 이 말 속에는 새로운 사회를 만어 갈 수 있다는 프레이리의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세계의 주인임을 일깨운, 20세기 대표 교육 사상가.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간 파울루 프레이리의 발자취!
평생을 농민과 노동자 편에 서서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도록 교육하고 일깨운 사람이 있다. 정치가도, 교회도, 지식인도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주목하지 않을 때, 자신이 가진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은 뒤 노동자와 농민 속으로 묵묵히 걸어 들어간 사람, 억압받는 민중들을 위해 ≪페다고지(억눌린 사람들을 위한 교육학)≫을 써서 브라질뿐만 아니라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세계 곳곳의 민중을 일깨운 사람, 바로 파울루 프레이리다.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는 그의 삶과 사상을 조명한 첫 번째 그림책이다.
파울루 프레이리의 대표 저작인 ≪페다고지≫는 전세계 민중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1970~80년대에 비밀리에 번역되고, 책으로 만들어져 노동자와 농민들의 편에 선 대학생과 지식인들 사이에서 널리 읽혔다. 한때 금서 목록에 들어있던 책이지만 이제는 당당히 고전에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이 읽히고 널리 알려진 책이다. 하지만 ≪페다고지≫를 자유롭게 읽게 된 현재, 프레이리가 살았던 시대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풍요로운 환경이 되었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존이 목적인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 다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바로 능력과 직결되는 시대에서 줄타기를 하듯 위태로운 심정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결핍과 야만적 진화가 아직은 절망이지 않음을 보여주기 위해 양철북 인물이야기 네 번째 책으로 파울루 프레이리를 소개한다.
파울루 프레이리를 재조명한 세계 최초의 그림책!
파울루 프레이리가 쓴 책은 거의 대부분 한국에도 소개되었다. 그러나 대부분 이론과 철학을 다룬 책이라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면이 있어서 프레이리와 페다고지 이론을 널리 소개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어린이 책으로 파울루 프레이리의 생애를 다룬 것은 이번이 우리나라와 세계를 통틀어 첫 시도다. 그만큼 위대한 교육 사상가 프레이리의 가르침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 한 권의 그림책에 담긴 그의 생애를 통해 정의로운 세상이 무엇인지,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빼앗긴 권리를 찾기 위해 어떤 깨우침을 가져야 하는지, 프레이리와 같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지,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라면 충분히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파울루 프레이리와 교육 사상을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고 쉽게 소개하면서도 그 핵심을 모두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그림책으로는 처음 시도되어, 이제 이 책 한 권이면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파울루 프레이리의 삶과 ≪페다고지≫에 담긴 교육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프레이리의 열정과 라틴 아메리카 농민과 노동자의 삶을 담은 그림이 돋보이는 책!
작가 강무홍은 프레이리의 생애를 조심스럽게 따라가면서 그가 추구했던 가치와 당시의 시대상을 잘 그려내고 있다. 더불어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1950년대에서부터 80년대에 이르기까지 브라질과 칠레의 사회상과 노동 환경에 대한 묘사와 라틴 아메리카의 열정을 담은 색감의 그림이다. 거친 듯 힘이 느껴지는 선의 표현에 따뜻하면서도 낭만적인 색감이 어우러져서 당시 라틴 아메리카 농민과 노동자의 현실과 절망, 분노와 격정, 파울루 프레이리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연민이 고스란히 담겨졌다. 힘과 따뜻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그림으로 인해 글로 전하는 감동이 더 생생하게 다가올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강무홍
姜茂紅
1962년 경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했다. 현재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주간으로 일하며 어린이책을 쓰고 있다. 그녀가 주축이 되어 만든 ''햇살과 나무꾼'' 이라는 ''어린이 책 기획·번역·집필 집단''은 어린이 책에서 그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추운 겨울날 나무꾼한테 햇살이 위로가 되듯 책이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는 이름 ''햇살과 나무꾼'', 그 이름 그대로 강무홍은 좋은 책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이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좀더 깨끗이』, 『선생님은 모르는 게 너무 많아』, 『깡딱지』, 『까만 나라 노란 추장』, 『나도 이제 1학년』, 『할아버지와 모자』, 『우당탕 꾸러기 삼 남매』,, 『천사들의 행진』, 『자유의 노래』 들을 썼고, 『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 『새벽』, 『괴물들이 사는 나라』, 『어린이책의 역사』 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김효은
한양대학교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였고, 일러스트레이션 교육기관 ''입필''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행복의 따뜻한 기운이 물씬 풍겨나는 『행복은 내 옆에 있어요』는 그린이의 첫 작품이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어떻게 그런 짓을 하겠어요?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모두 하느님의 아들딸입니다. 그런데 당신만 가난하기를 바랄까요?
이 가난과 고통이 과연 하느님의 뜻이겠습니까?”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향해 걸어간 사람,
위대한 교육 사상가 파울루 프레이리를 재조명한 세계 최초의 그림책!
1950년대 후반, 브라질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높은 빌딩이 들어서고, 온갖 사치스러운 가게들에, 부자들은 날마다 호화스러운 잔치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대부분의 가난한 국민들은 굶어 죽거나 끼니를 때우기 위해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는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난을 자신의 잘못으로 여겼습니다. 당시 정치가도, 교회도, 지식인도, 농부나 어부, 노동자 등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주목하지 않았을 때,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야말로 세상의 주인임을 이야기하며 평생을 노동자와 농민의 편에 서서 스스로의 권리를 찾도록 교육하고 일깨운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파울루 프레이리’입니다.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는 파울루 프레이리의 생애와 사상을 담은 세계에서 유일한 그림책입니다. 더불어 우리 시대에 인류가 되새기고 간직해야 할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양철북 인물이야기’ 시리즈의 네 번째 권입니다.
제목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We make the road by walking).”라는 말은 평생을 흑인과 노동자 교육에 바친 미국 교육 운동가 마일스 호튼과의 대답에서 프레이리가 한 말로, 이 말 속에는 새로운 사회를 만어 갈 수 있다는 프레이리의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세계의 주인임을 일깨운, 20세기 대표 교육 사상가.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간 파울루 프레이리의 발자취!
평생을 농민과 노동자 편에 서서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도록 교육하고 일깨운 사람이 있다. 정치가도, 교회도, 지식인도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주목하지 않을 때, 자신이 가진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은 뒤 노동자와 농민 속으로 묵묵히 걸어 들어간 사람, 억압받는 민중들을 위해 ≪페다고지(억눌린 사람들을 위한 교육학)≫을 써서 브라질뿐만 아니라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세계 곳곳의 민중을 일깨운 사람, 바로 파울루 프레이리다.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는 그의 삶과 사상을 조명한 첫 번째 그림책이다.
파울루 프레이리의 대표 저작인 ≪페다고지≫는 전세계 민중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1970~80년대에 비밀리에 번역되고, 책으로 만들어져 노동자와 농민들의 편에 선 대학생과 지식인들 사이에서 널리 읽혔다. 한때 금서 목록에 들어있던 책이지만 이제는 당당히 고전에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이 읽히고 널리 알려진 책이다. 하지만 ≪페다고지≫를 자유롭게 읽게 된 현재, 프레이리가 살았던 시대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풍요로운 환경이 되었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존이 목적인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 다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바로 능력과 직결되는 시대에서 줄타기를 하듯 위태로운 심정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결핍과 야만적 진화가 아직은 절망이지 않음을 보여주기 위해 양철북 인물이야기 네 번째 책으로 파울루 프레이리를 소개한다.
파울루 프레이리를 재조명한 세계 최초의 그림책!
파울루 프레이리가 쓴 책은 거의 대부분 한국에도 소개되었다. 그러나 대부분 이론과 철학을 다룬 책이라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면이 있어서 프레이리와 페다고지 이론을 널리 소개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어린이 책으로 파울루 프레이리의 생애를 다룬 것은 이번이 우리나라와 세계를 통틀어 첫 시도다. 그만큼 위대한 교육 사상가 프레이리의 가르침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 한 권의 그림책에 담긴 그의 생애를 통해 정의로운 세상이 무엇인지,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빼앗긴 권리를 찾기 위해 어떤 깨우침을 가져야 하는지, 프레이리와 같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지,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라면 충분히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파울루 프레이리와 교육 사상을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고 쉽게 소개하면서도 그 핵심을 모두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그림책으로는 처음 시도되어, 이제 이 책 한 권이면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파울루 프레이리의 삶과 ≪페다고지≫에 담긴 교육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프레이리의 열정과 라틴 아메리카 농민과 노동자의 삶을 담은 그림이 돋보이는 책!
작가 강무홍은 프레이리의 생애를 조심스럽게 따라가면서 그가 추구했던 가치와 당시의 시대상을 잘 그려내고 있다. 더불어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1950년대에서부터 80년대에 이르기까지 브라질과 칠레의 사회상과 노동 환경에 대한 묘사와 라틴 아메리카의 열정을 담은 색감의 그림이다. 거친 듯 힘이 느껴지는 선의 표현에 따뜻하면서도 낭만적인 색감이 어우러져서 당시 라틴 아메리카 농민과 노동자의 현실과 절망, 분노와 격정, 파울루 프레이리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연민이 고스란히 담겨졌다. 힘과 따뜻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그림으로 인해 글로 전하는 감동이 더 생생하게 다가올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강무홍
姜茂紅
1962년 경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했다. 현재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주간으로 일하며 어린이책을 쓰고 있다. 그녀가 주축이 되어 만든 ''햇살과 나무꾼'' 이라는 ''어린이 책 기획·번역·집필 집단''은 어린이 책에서 그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추운 겨울날 나무꾼한테 햇살이 위로가 되듯 책이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는 이름 ''햇살과 나무꾼'', 그 이름 그대로 강무홍은 좋은 책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이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좀더 깨끗이』, 『선생님은 모르는 게 너무 많아』, 『깡딱지』, 『까만 나라 노란 추장』, 『나도 이제 1학년』, 『할아버지와 모자』, 『우당탕 꾸러기 삼 남매』,, 『천사들의 행진』, 『자유의 노래』 들을 썼고, 『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 『새벽』, 『괴물들이 사는 나라』, 『어린이책의 역사』 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김효은
한양대학교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였고, 일러스트레이션 교육기관 ''입필''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행복의 따뜻한 기운이 물씬 풍겨나는 『행복은 내 옆에 있어요』는 그린이의 첫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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