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빅 히스토리의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의『시간의 지도- 빅 히스토리』
2004년 세계사학회 최고 도서상 수상
이 책은 자연의 역사와 인간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묶은 것이다. 이것은 마치 17세기에 아이작 뉴턴이 통일된 운동법칙을 통해 지구와 우주를 통합했던 것에 비교할 수 있을 만큼 대단한 일이다. 어쩌면 이 책이 해낸 일은 19세기에 다윈이 진화라는 하나의 과정 안에서 인간과 다른 생명체들을 통합해냈던 성과에 더 가까울 수도 있다.
빅 히스토리의 창시자이며『시간의 지도-빅 히스토리』의 저자인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는 빌 게이츠의 후원을 받아 미국 등지의 고등학생에게 빅 히스토리를 가르칠 수 있는 온 라인 커리큐럼을 개발하는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빌 게이츠는 늘 운동을 하면서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들을 듣는다고 합니다. 빅 히스토리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의 빅 히스토리 강의를 들은 빌 게이츠는 그 경험을 통해 눈이 번쩍 뜨였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역사를 이렇게 가르치고 배워야 공부가 할 맛이 나고, 우리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마침 미국에 와 있는 크리스천에게 전화를 했고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자기가 빅 히스토리를 전파하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하겠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은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시작하기로 했고 약 2년에 걸친 작업 끝에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라는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는 미국의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빅 히스토리를 가르칠 수 있도록 교안, 동영상 강의, 관련 자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오스트레일리아와 스코틀랜드, 한국에서도 일부 영재를 대상으로 시범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빅 히스토리를 처음 접하고, 이런 공부를 할 기회가 좀 더 일찍 있었다면 공부에 훨씬 더 흥미를 갖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빅 히스토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학문을 종합해 우주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저는 누구나 빅 히스토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미국의 학생들에게 빅 히스토리를 무료로 가르치는 프로젝트를 후원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빌 게이츠
- 한국의 민족사관고등학교, 하나고등학교 등에서 빅 히스토리 과정을 진행
- 미국의 많은 대학에서 빅 히스토리를 교양 필수 과정으로 선택
- 한국에서도 이화여자대학교가 2013년부터 빅 히스토리를 교양필수로 채택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 빅 히스토리
“빅 히스토리는 우주, 지구, 생명, 인류의 역사를 통합 학문의 방법을 통해 하나의 일관된 이야기로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 국제 빅 히스토리 협회
“빅 히스토리는 과학적 지식에 근거해서 우주 전체의 역사를 살펴보는 현대의 ‘창조 이야기’이다.” - 데이비드 크리스천
빅 히스토리는 우주론, 지구물리학, 생물학, 역사학 등의 다양한 학문 분야를 함께 묶어 137억 년 전의 빅뱅으로부터 현재까지의 과거를 통일된 하나의 이야기로 만든 대단히 흥미로운 새로운 지식 분야입니다. 이것은 가장 큰 규모에서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회는 자신들이 이해하는 방식으로 우주와 그것의 진화에 대한 ‘지도’를 만들어왔습니다. 우리는 흔히 그것을 ‘기원 이야기Origin Story''라고 부릅니다. 그런 지도들은 대단히 중요한데, 그 이유는 그것들이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에게 좀 더 큰 그림 속에서 자신들의 사회가 어디에 속하는지, 그리고 자신들의 위치는 어디인지를 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모든 종교적 전통의 핵심에 그런 이야기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빅 히스토리도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즉 빅 히스토리도 우주에 대한 일종의 ’지도‘를 제시하고 있으며, 그 지도 안에서 우리들의 위치를 보여줍니다. 빅 히스토리가 기존의 기원 이야기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이 과학과 인문학을 통해 얻어진 현대적 지식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빅 히스토리인가?
21세기에 인류가 처해있는 전 지구적 문제들(인구, 식량, 자원, 기후 등)은 하나의 학문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인류의 모든 지혜를 동원해야 하는 문제들이다. 특히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이 필요하다. 21세기에 인류가 처해있는 문제들의 또 다른 특징은 인류 공통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서로 다른 문화와 국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현재 인류가 당면한 전 지구적 문제들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전 지구적 문제는 하나의 과학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다. 특히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다. 예를 들어 과학자들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인문학자는 유전자 조작이 갖고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또 식량문제는 근본적으로 인구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식량문제만을 해결한다는 것은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증상만 치료하는 격이다. 따라서 우리가 처해 있는 식량 문제는 다양한 학문(생화학, 철학, 인구학 등)의 융합적 접근이 필요하며 동시에 현재의 문제가 아닌 지난 20만 년 동안 인구가 증가한 이유와 과정을 알아야 제대로 된 해결책이 나올 수 있는 문제다. 또 다른 특징은 공통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오존층 파괴, 물 부족, 환경오염 등은 어느 한 나라나 지역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다. 만약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특정한 지역의 이해관계나 특정한 정치인, 기업인들의 이해관계가 개입한다면 결코 해결할 수 없다. 이런 좁은 시각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인간이 지구 생물권 그리고 지구의 일부이며, 지구가 태양계의 일부이고, 태양계는 우주의 일부라는 거시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그런 시각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인류가 운명공동체이며,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에 인류애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빅 히스토리는 지금까지의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우주의 전 역사를 살핌으로써 우리가 처한 문제들을 다양한 시간의 척도 안에서 볼 수 있게 해주며, 인류가 우주의 시작부터 자연과 하나라는 시각과 함께 인류가 어떻게 서로 연관돼 발전해 왔는지를 통합적 시각에서 보게 함으로써 공통의 문제 해결 노력을 가능하게 한다.
▣ 작가 소개
저 : 데이비드 크리스천
David Christian
옥스퍼드 대학에서 러시아사를 전공했으며 버몬트대학교 제임스 마시James Marsh 교수이자, 호주 매콰리대학교 교수로 있다. 빅뱅에서부터 시작해 우주의 발전과 지구의 탄생, 인류의 출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다양한 상호작용까지 포괄하는 거대사Big History 연구의 창시자이며, 21세기 새로운 세계사, 지구사Global History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기도 하다. 한국의 이화여자대학교의 ‘지구사 연구소’에서도 2009년부터 여름 학기에 빅 히스토리를 강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빌 게이츠의 후원을 받아 미국 등지의 고등학생들에게 빅 히스토리를 가르칠 수 있는 온라인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시간의 지도들: 거대사에 대한 서론Maps of Time: An Introduction to Big History』으로 2004년에 세계사학회에서 선정한 최고 도서상을 수상했다.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는『세계사의 새로운 대안, 거대사』(2009, 서해문집)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 『러시아의 역사A History of Russia』, 『중앙아시아와 몽골Central Asia and Mongolia』, 『제정 러시아와 소비에트Imperial Russia and Soviet』, 『살아 있는 물Living Water』 등이 있다.
역 : 이근영
중앙대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고려대 대학원, 영국 에식스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 사회학, 문학철학을 공부했다. 막시무스라는 필명으로 「프레시안」에 글을 연재하면서 막시무스 시리즈를 책으로 펴냈다. 현재 「프레시안」의 문화 자회사인 프레시안 플러스 대표로 있다. 옮긴 책으로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30분에 읽는 니체》《30분에 읽는 마르크스》《빅히스토리》《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손녀딸 릴리에게 주는 편지》,《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틸문, 그리고 하늘에 이르는 계단》등의 번역서가 있다.
현재 빅 히스토리 연구소를 운영하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빅 히스토리 연구 모임을 하고 있으며, 일반인들과 기업·단체·교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서문│현대의 창조 신화인가?
제1부 생명이 없는 우주
1. 최초의 30만 년: 우주, 시간, 공간의 기원
2. 은하와 별의 기원: 복잡계의 시작
3. 지구의 기원과 역사
제2부 지구의 생명
4. 생명의 기원과 진화론
5. 생명과 생명권의 진화
제3부 초기 인간의 역사: 수많은 세계들
6. 인간의 진화
7. 인간 역사의 시작
제4부 충적세(현세): 소수의 세계들
8. 심화와 농업의 기원
9. 자연에 대한 권력에서 인간에 대한 권력으로: 도시, 국가 그리고 문명
10. 농업문명 시대의 장기적 경향들
제5부 현대: 하나의 세계
11. 현대의 개막
12. 세계화 상업화 그리고 혁신
13. 현대 세계의 탄생
14. 20세기의 거대한 가속화
제6부 미래의 전망
15. 미래
부록1. 연대 측정 방법, 연대기, 시간대
부록2. 카오스와 질서
빅 히스토리의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의『시간의 지도- 빅 히스토리』
2004년 세계사학회 최고 도서상 수상
이 책은 자연의 역사와 인간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묶은 것이다. 이것은 마치 17세기에 아이작 뉴턴이 통일된 운동법칙을 통해 지구와 우주를 통합했던 것에 비교할 수 있을 만큼 대단한 일이다. 어쩌면 이 책이 해낸 일은 19세기에 다윈이 진화라는 하나의 과정 안에서 인간과 다른 생명체들을 통합해냈던 성과에 더 가까울 수도 있다.
빅 히스토리의 창시자이며『시간의 지도-빅 히스토리』의 저자인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는 빌 게이츠의 후원을 받아 미국 등지의 고등학생에게 빅 히스토리를 가르칠 수 있는 온 라인 커리큐럼을 개발하는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빌 게이츠는 늘 운동을 하면서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들을 듣는다고 합니다. 빅 히스토리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의 빅 히스토리 강의를 들은 빌 게이츠는 그 경험을 통해 눈이 번쩍 뜨였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역사를 이렇게 가르치고 배워야 공부가 할 맛이 나고, 우리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마침 미국에 와 있는 크리스천에게 전화를 했고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자기가 빅 히스토리를 전파하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하겠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은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시작하기로 했고 약 2년에 걸친 작업 끝에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라는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는 미국의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빅 히스토리를 가르칠 수 있도록 교안, 동영상 강의, 관련 자료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오스트레일리아와 스코틀랜드, 한국에서도 일부 영재를 대상으로 시범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빅 히스토리를 처음 접하고, 이런 공부를 할 기회가 좀 더 일찍 있었다면 공부에 훨씬 더 흥미를 갖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빅 히스토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학문을 종합해 우주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저는 누구나 빅 히스토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미국의 학생들에게 빅 히스토리를 무료로 가르치는 프로젝트를 후원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빌 게이츠
- 한국의 민족사관고등학교, 하나고등학교 등에서 빅 히스토리 과정을 진행
- 미국의 많은 대학에서 빅 히스토리를 교양 필수 과정으로 선택
- 한국에서도 이화여자대학교가 2013년부터 빅 히스토리를 교양필수로 채택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 빅 히스토리
“빅 히스토리는 우주, 지구, 생명, 인류의 역사를 통합 학문의 방법을 통해 하나의 일관된 이야기로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 국제 빅 히스토리 협회
“빅 히스토리는 과학적 지식에 근거해서 우주 전체의 역사를 살펴보는 현대의 ‘창조 이야기’이다.” - 데이비드 크리스천
빅 히스토리는 우주론, 지구물리학, 생물학, 역사학 등의 다양한 학문 분야를 함께 묶어 137억 년 전의 빅뱅으로부터 현재까지의 과거를 통일된 하나의 이야기로 만든 대단히 흥미로운 새로운 지식 분야입니다. 이것은 가장 큰 규모에서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회는 자신들이 이해하는 방식으로 우주와 그것의 진화에 대한 ‘지도’를 만들어왔습니다. 우리는 흔히 그것을 ‘기원 이야기Origin Story''라고 부릅니다. 그런 지도들은 대단히 중요한데, 그 이유는 그것들이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에게 좀 더 큰 그림 속에서 자신들의 사회가 어디에 속하는지, 그리고 자신들의 위치는 어디인지를 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모든 종교적 전통의 핵심에 그런 이야기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빅 히스토리도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즉 빅 히스토리도 우주에 대한 일종의 ’지도‘를 제시하고 있으며, 그 지도 안에서 우리들의 위치를 보여줍니다. 빅 히스토리가 기존의 기원 이야기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이 과학과 인문학을 통해 얻어진 현대적 지식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빅 히스토리인가?
21세기에 인류가 처해있는 전 지구적 문제들(인구, 식량, 자원, 기후 등)은 하나의 학문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인류의 모든 지혜를 동원해야 하는 문제들이다. 특히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이 필요하다. 21세기에 인류가 처해있는 문제들의 또 다른 특징은 인류 공통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서로 다른 문화와 국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현재 인류가 당면한 전 지구적 문제들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전 지구적 문제는 하나의 과학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다. 특히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다. 예를 들어 과학자들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인문학자는 유전자 조작이 갖고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또 식량문제는 근본적으로 인구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데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식량문제만을 해결한다는 것은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증상만 치료하는 격이다. 따라서 우리가 처해 있는 식량 문제는 다양한 학문(생화학, 철학, 인구학 등)의 융합적 접근이 필요하며 동시에 현재의 문제가 아닌 지난 20만 년 동안 인구가 증가한 이유와 과정을 알아야 제대로 된 해결책이 나올 수 있는 문제다. 또 다른 특징은 공통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오존층 파괴, 물 부족, 환경오염 등은 어느 한 나라나 지역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다. 만약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특정한 지역의 이해관계나 특정한 정치인, 기업인들의 이해관계가 개입한다면 결코 해결할 수 없다. 이런 좁은 시각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인간이 지구 생물권 그리고 지구의 일부이며, 지구가 태양계의 일부이고, 태양계는 우주의 일부라는 거시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그런 시각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인류가 운명공동체이며,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에 인류애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빅 히스토리는 지금까지의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우주의 전 역사를 살핌으로써 우리가 처한 문제들을 다양한 시간의 척도 안에서 볼 수 있게 해주며, 인류가 우주의 시작부터 자연과 하나라는 시각과 함께 인류가 어떻게 서로 연관돼 발전해 왔는지를 통합적 시각에서 보게 함으로써 공통의 문제 해결 노력을 가능하게 한다.
▣ 작가 소개
저 : 데이비드 크리스천
David Christian
옥스퍼드 대학에서 러시아사를 전공했으며 버몬트대학교 제임스 마시James Marsh 교수이자, 호주 매콰리대학교 교수로 있다. 빅뱅에서부터 시작해 우주의 발전과 지구의 탄생, 인류의 출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다양한 상호작용까지 포괄하는 거대사Big History 연구의 창시자이며, 21세기 새로운 세계사, 지구사Global History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기도 하다. 한국의 이화여자대학교의 ‘지구사 연구소’에서도 2009년부터 여름 학기에 빅 히스토리를 강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빌 게이츠의 후원을 받아 미국 등지의 고등학생들에게 빅 히스토리를 가르칠 수 있는 온라인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시간의 지도들: 거대사에 대한 서론Maps of Time: An Introduction to Big History』으로 2004년에 세계사학회에서 선정한 최고 도서상을 수상했다.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는『세계사의 새로운 대안, 거대사』(2009, 서해문집)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 『러시아의 역사A History of Russia』, 『중앙아시아와 몽골Central Asia and Mongolia』, 『제정 러시아와 소비에트Imperial Russia and Soviet』, 『살아 있는 물Living Water』 등이 있다.
역 : 이근영
중앙대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고려대 대학원, 영국 에식스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 사회학, 문학철학을 공부했다. 막시무스라는 필명으로 「프레시안」에 글을 연재하면서 막시무스 시리즈를 책으로 펴냈다. 현재 「프레시안」의 문화 자회사인 프레시안 플러스 대표로 있다. 옮긴 책으로 《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30분에 읽는 니체》《30분에 읽는 마르크스》《빅히스토리》《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손녀딸 릴리에게 주는 편지》,《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틸문, 그리고 하늘에 이르는 계단》등의 번역서가 있다.
현재 빅 히스토리 연구소를 운영하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빅 히스토리 연구 모임을 하고 있으며, 일반인들과 기업·단체·교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서문│현대의 창조 신화인가?
제1부 생명이 없는 우주
1. 최초의 30만 년: 우주, 시간, 공간의 기원
2. 은하와 별의 기원: 복잡계의 시작
3. 지구의 기원과 역사
제2부 지구의 생명
4. 생명의 기원과 진화론
5. 생명과 생명권의 진화
제3부 초기 인간의 역사: 수많은 세계들
6. 인간의 진화
7. 인간 역사의 시작
제4부 충적세(현세): 소수의 세계들
8. 심화와 농업의 기원
9. 자연에 대한 권력에서 인간에 대한 권력으로: 도시, 국가 그리고 문명
10. 농업문명 시대의 장기적 경향들
제5부 현대: 하나의 세계
11. 현대의 개막
12. 세계화 상업화 그리고 혁신
13. 현대 세계의 탄생
14. 20세기의 거대한 가속화
제6부 미래의 전망
15. 미래
부록1. 연대 측정 방법, 연대기, 시간대
부록2. 카오스와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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