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언젠가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를 고민하게 만들” 신예작가, 미겔 시후코
사실과 진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큐브처럼 놀라운 시공간을 창조해내다
데뷔작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팔랑카문학상(Palanca Awards)을 수상하고, 신경숙 작가가 수상하며 우리에게도 친숙한 맨아시아문학상(Man Asian Literary Prize)을 수상한 떠오르는 신예, 미겔 시후코. 첫 소설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그는 『일루스트라도』에서 사실과 진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큐브처럼 입체적이고 정교한 구성을 갖춘 소설로 놀라운 세계를 창조했다.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 15개국에서 이 소설이 출간되었다. 단 한 편을 세상에 내놓았을 뿐이지만, 세계의 유력 언론들은 “언젠가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를 고민하게 만들 작가”(The Guardian), “마법의 지팡이를 지닌 작가”(The Washington Post)로 평가하며 벌써부터 작가의 다음 행보를 눈여겨보고 있다.
뉴욕에서 의문스럽게 죽은 필리핀 출신 작가, 크리스핀 살바도르. 죽음과 더불어 그가 조국 필리핀의 권력을 쥔 소수 가문들의 범죄를 낱낱이 밝힐 작품을 집필 중이라던 원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의 친구이자 제자인 젊은 작가 ‘미겔 시후코’는 스승의 인생을 추적하기로 한다. 주인공인 젊은 작가의 내러티브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미스터리 형식을 차용하는 한편, 주인공을 작가의 이름과 똑같이 설정한다. 작가는 두 명의 화자를 배치하고, 일인칭과 삼인칭으로 관점을 나누고, 작가의 서술이 아닌 언론과의 인터뷰, 보도기사, 소설 속의 소설 등 메타픽션과 포스트모더니즘적 요소와 기법으로 소설을 전개해간다. 독자는 미궁의 사건을 추적하는 한편으로 작가가 배열한 다채로운 소설적 장치를 경험하며 퍼즐을 맞추듯 사건의 개연성을 예측하며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작가가 펼쳐놓는 이야기는 한 개인이 겪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스페인의 식민통치시대부터 독립투쟁, 2차 세계대전, 독재화 시대, 피플파워 혁명 등 150여 년 동안 격동의 시기를 거친 필리핀의 근현대가 담겨 있다. 두 화자의 개인적 고민과 현재를 축으로 필리핀 근현대사의 굴곡을 그려낸다.
필리핀 출신의 자발적 망명작가의 죽음이 불러낸 기이한 여행!
‘찬란한 디스토피아’, 마닐라에서 과연 무엇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2002년 어느 겨울 날 새벽, 뉴욕 허드슨 강에서 필리핀의 저명한 소설가이자 컬럼비아 대학 교수인 크리스핀 살바도르의 시신이 떠오른다. 경찰이 자살로 단정하지만 그의 제자이자 필리핀의 바콜로드 출신으로 고향까지 같은 젊은 작가 미겔 시후코는 그의 죽음이 예사롭지 않다. 크리스핀은 몇 달 전부터 미겔에게 『불타는 강』이라는 소설을 집필 중인데 곧 출간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 두었다. 그 소설로 필리핀을 좌지우지하는 극소수 가문들의 범죄와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던 참이었다. 미겔은 크리스핀의 삶을 전기로 남기기로 마음먹고, 그의 인생 궤적을 추적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향한다.
작가는 미겔의 관점에서만 이야기를 전개하지 않는다. 미겔의 시공간적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죽은 크리스핀 살바도르와 관련된 정보들을 풀어놓는다. 그가 남긴 소설, 에세이, 언론과의 인터뷰는 물론 뉴스기사, 블로거들의 반응 등이 차례대로 나타난다. 작가가 만들어낸 이러한 장치는 마치 소설이 아닌 다큐멘터리를 보듯 연출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을 주며 독자가 죽은 크리스핀 살바도르의 삶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게 한다. 더불어 크리스핀이 남긴 소설을 통해 필리핀의 과거와 현재를 목도하게 된다. 누아르,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쓴 크리스핀의 소설 중에는 가문의 4대를 거슬러 오르는 역사소설과 함께 살바도르 가문의 내력이 담은 자전적 회고록이 있다.
미겔은 크리스핀의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게 된다. 또한 죽은 스승의 사생활과 관련된 비밀을 알게 되고, 그럴수록 그가 집필 중인 크리스핀의 전기는 미궁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점차 크리스핀의 삶에서 자기의 모습이 희미하게 투영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미겔이 필리핀으로 떠나기로 결심한 데는 의문투성이인 스승의 죽음을 밝히려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사실 그의 무의식중에는 필리핀에서 살고 있는 가족들과의 청산하지 못한 개인적인 문제도 한몫을 했다.
이 작품에서 필리핀, 특히 마닐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마닐라는 역사적으로 스페인의 통치에서부터 미국과 일본의 점령시기를 거쳐 독립의 기쁨과 독재정권에 신음하다 다시 민주화를 이루어낸 필리핀의 수도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조리한 역사의 잔재는 켜켜이 쌓여 모순이 정의를 씻어버리는, 디스토피아가 되어버렸다. 청산하지 못한 과거와 거기서 파생한 권력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예술적 성취욕만큼이나 누구보다 정의가 뿌리내리길 염원한 크리스핀이 자발적으로 미국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 또한 이 때문이다. 작가는 크리스핀을 배척하는 필리핀의 문단을 디스토피아의 권력층으로 상징한다. 죽은 크리스핀의 영광과 비극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도시, 마닐라를 젊은 미겔이 찾는 것은 마치 디스토피아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탐색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미겔은 수수께끼의 단초를 얻을 수 있는 인물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인물을 찾기 위한 여정에 빠져들게 된다.
작가는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으면서도 전혀 무겁지 않은 분위기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현란한 문학적 기교와 그로테스크한 재치는 책장을 덮는 끝까지 흥미를 유발하고 인상적인 이미지를 구현해낸다. 마무리 또한 반전을 통해 독자 스스로에게 이야기의 완결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세계적 유명 언론사와 여러 나라의 독자들이 미겔 시후코의 다음 작품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계 언론의 서평
놀라운 흡인력을 지닌 소설. 언젠가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를 고민하게 만들 작가_The Guardian
사실과 진실, 현실과 상상으로 직조해낸 놀라운 작품. 미겔 시후코는 필리핀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마닐라를 마력을 지닌 디스토피아적 블랙홀로 창조해냈다._Times Literary Supplement
문학적 기교와 풍자 어린 유머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완숙한 필력. 30대 초반의 작가는 마법사의 지팡을 가지고 있다_The Washington Post
작품 속에 녹아든 상상력과 재치가 대가를 예감케 한다. 32세의 신인이 이런 작품을 쓰다니, 필리핀을 넘어서는 문학적 이정표가 될 것이다_Booklist
미스터리와 사회ㆍ정치 평론을 융합한 놀라운 역사소설_Library Journal
▣ 작가 소개
저 : 미겔 시후코
Miguel Syjuco
미겔 시후코(Miguel Syjuco)는 1976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태어났다. 명문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MFA)를 받았으며, 2011년 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첫 소설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그는 『일루스트라도』에서 사실과 진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큐브 같은 입체적이고 정교한 구성으로 놀라운 세계를 창조해냈다. 이 소설로 그는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팔랑카 문학상을 수상(2008)했고, 같은 해 영미권 문학번역작품 중 아시아 최고의 작가에게 수여하는 맨아시아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15개국에서 출간되었다. “언젠가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를 고민하게 만들 작가”(The Guardian), “마법의 지팡이를 지닌 작가”(The Washington Post)로 불리며 전 세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두 번째 작품을 곧 출간할 예정이다.
역 : 이광일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번역가이며, 한국일보 논설위원, 연세대학교 독문과 강사로 일했다. 번역한 책으로는 『수잔 바우어의 중세 이야기』1, 2, 『모든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 20세기 진보 언론의 영웅 이지 스톤 평전』, 『생각의 역사 Ⅱ: 20세기 지성사』『세상의 모든 역사-고대편』, 『사이비역사의 탄생』 『엥겔스 평전』 등 영어와 독일어책을 다수 번역했다.
“언젠가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를 고민하게 만들” 신예작가, 미겔 시후코
사실과 진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큐브처럼 놀라운 시공간을 창조해내다
데뷔작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팔랑카문학상(Palanca Awards)을 수상하고, 신경숙 작가가 수상하며 우리에게도 친숙한 맨아시아문학상(Man Asian Literary Prize)을 수상한 떠오르는 신예, 미겔 시후코. 첫 소설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그는 『일루스트라도』에서 사실과 진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큐브처럼 입체적이고 정교한 구성을 갖춘 소설로 놀라운 세계를 창조했다.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 15개국에서 이 소설이 출간되었다. 단 한 편을 세상에 내놓았을 뿐이지만, 세계의 유력 언론들은 “언젠가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를 고민하게 만들 작가”(The Guardian), “마법의 지팡이를 지닌 작가”(The Washington Post)로 평가하며 벌써부터 작가의 다음 행보를 눈여겨보고 있다.
뉴욕에서 의문스럽게 죽은 필리핀 출신 작가, 크리스핀 살바도르. 죽음과 더불어 그가 조국 필리핀의 권력을 쥔 소수 가문들의 범죄를 낱낱이 밝힐 작품을 집필 중이라던 원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의 친구이자 제자인 젊은 작가 ‘미겔 시후코’는 스승의 인생을 추적하기로 한다. 주인공인 젊은 작가의 내러티브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미스터리 형식을 차용하는 한편, 주인공을 작가의 이름과 똑같이 설정한다. 작가는 두 명의 화자를 배치하고, 일인칭과 삼인칭으로 관점을 나누고, 작가의 서술이 아닌 언론과의 인터뷰, 보도기사, 소설 속의 소설 등 메타픽션과 포스트모더니즘적 요소와 기법으로 소설을 전개해간다. 독자는 미궁의 사건을 추적하는 한편으로 작가가 배열한 다채로운 소설적 장치를 경험하며 퍼즐을 맞추듯 사건의 개연성을 예측하며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작가가 펼쳐놓는 이야기는 한 개인이 겪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스페인의 식민통치시대부터 독립투쟁, 2차 세계대전, 독재화 시대, 피플파워 혁명 등 150여 년 동안 격동의 시기를 거친 필리핀의 근현대가 담겨 있다. 두 화자의 개인적 고민과 현재를 축으로 필리핀 근현대사의 굴곡을 그려낸다.
필리핀 출신의 자발적 망명작가의 죽음이 불러낸 기이한 여행!
‘찬란한 디스토피아’, 마닐라에서 과연 무엇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2002년 어느 겨울 날 새벽, 뉴욕 허드슨 강에서 필리핀의 저명한 소설가이자 컬럼비아 대학 교수인 크리스핀 살바도르의 시신이 떠오른다. 경찰이 자살로 단정하지만 그의 제자이자 필리핀의 바콜로드 출신으로 고향까지 같은 젊은 작가 미겔 시후코는 그의 죽음이 예사롭지 않다. 크리스핀은 몇 달 전부터 미겔에게 『불타는 강』이라는 소설을 집필 중인데 곧 출간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 두었다. 그 소설로 필리핀을 좌지우지하는 극소수 가문들의 범죄와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던 참이었다. 미겔은 크리스핀의 삶을 전기로 남기기로 마음먹고, 그의 인생 궤적을 추적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향한다.
작가는 미겔의 관점에서만 이야기를 전개하지 않는다. 미겔의 시공간적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죽은 크리스핀 살바도르와 관련된 정보들을 풀어놓는다. 그가 남긴 소설, 에세이, 언론과의 인터뷰는 물론 뉴스기사, 블로거들의 반응 등이 차례대로 나타난다. 작가가 만들어낸 이러한 장치는 마치 소설이 아닌 다큐멘터리를 보듯 연출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을 주며 독자가 죽은 크리스핀 살바도르의 삶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게 한다. 더불어 크리스핀이 남긴 소설을 통해 필리핀의 과거와 현재를 목도하게 된다. 누아르,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쓴 크리스핀의 소설 중에는 가문의 4대를 거슬러 오르는 역사소설과 함께 살바도르 가문의 내력이 담은 자전적 회고록이 있다.
미겔은 크리스핀의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게 된다. 또한 죽은 스승의 사생활과 관련된 비밀을 알게 되고, 그럴수록 그가 집필 중인 크리스핀의 전기는 미궁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점차 크리스핀의 삶에서 자기의 모습이 희미하게 투영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미겔이 필리핀으로 떠나기로 결심한 데는 의문투성이인 스승의 죽음을 밝히려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사실 그의 무의식중에는 필리핀에서 살고 있는 가족들과의 청산하지 못한 개인적인 문제도 한몫을 했다.
이 작품에서 필리핀, 특히 마닐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마닐라는 역사적으로 스페인의 통치에서부터 미국과 일본의 점령시기를 거쳐 독립의 기쁨과 독재정권에 신음하다 다시 민주화를 이루어낸 필리핀의 수도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부조리한 역사의 잔재는 켜켜이 쌓여 모순이 정의를 씻어버리는, 디스토피아가 되어버렸다. 청산하지 못한 과거와 거기서 파생한 권력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예술적 성취욕만큼이나 누구보다 정의가 뿌리내리길 염원한 크리스핀이 자발적으로 미국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 또한 이 때문이다. 작가는 크리스핀을 배척하는 필리핀의 문단을 디스토피아의 권력층으로 상징한다. 죽은 크리스핀의 영광과 비극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도시, 마닐라를 젊은 미겔이 찾는 것은 마치 디스토피아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탐색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미겔은 수수께끼의 단초를 얻을 수 있는 인물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인물을 찾기 위한 여정에 빠져들게 된다.
작가는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으면서도 전혀 무겁지 않은 분위기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현란한 문학적 기교와 그로테스크한 재치는 책장을 덮는 끝까지 흥미를 유발하고 인상적인 이미지를 구현해낸다. 마무리 또한 반전을 통해 독자 스스로에게 이야기의 완결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세계적 유명 언론사와 여러 나라의 독자들이 미겔 시후코의 다음 작품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계 언론의 서평
놀라운 흡인력을 지닌 소설. 언젠가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를 고민하게 만들 작가_The Guardian
사실과 진실, 현실과 상상으로 직조해낸 놀라운 작품. 미겔 시후코는 필리핀의 과거와 현재를 상징하는 마닐라를 마력을 지닌 디스토피아적 블랙홀로 창조해냈다._Times Literary Supplement
문학적 기교와 풍자 어린 유머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완숙한 필력. 30대 초반의 작가는 마법사의 지팡을 가지고 있다_The Washington Post
작품 속에 녹아든 상상력과 재치가 대가를 예감케 한다. 32세의 신인이 이런 작품을 쓰다니, 필리핀을 넘어서는 문학적 이정표가 될 것이다_Booklist
미스터리와 사회ㆍ정치 평론을 융합한 놀라운 역사소설_Library Journal
▣ 작가 소개
저 : 미겔 시후코
Miguel Syjuco
미겔 시후코(Miguel Syjuco)는 1976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태어났다. 명문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MFA)를 받았으며, 2011년 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첫 소설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그는 『일루스트라도』에서 사실과 진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큐브 같은 입체적이고 정교한 구성으로 놀라운 세계를 창조해냈다. 이 소설로 그는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팔랑카 문학상을 수상(2008)했고, 같은 해 영미권 문학번역작품 중 아시아 최고의 작가에게 수여하는 맨아시아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15개국에서 출간되었다. “언젠가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를 고민하게 만들 작가”(The Guardian), “마법의 지팡이를 지닌 작가”(The Washington Post)로 불리며 전 세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두 번째 작품을 곧 출간할 예정이다.
역 : 이광일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번역가이며, 한국일보 논설위원, 연세대학교 독문과 강사로 일했다. 번역한 책으로는 『수잔 바우어의 중세 이야기』1, 2, 『모든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 20세기 진보 언론의 영웅 이지 스톤 평전』, 『생각의 역사 Ⅱ: 20세기 지성사』『세상의 모든 역사-고대편』, 『사이비역사의 탄생』 『엥겔스 평전』 등 영어와 독일어책을 다수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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