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마음에 드는 머리카락을 갖는 건 쉬운 일이 아니야.
곱슬머리는 곧고 찰랑거리는 머리칼을 부러워하고,
검은 머리는 금발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고,
단발머리는 어서어서 머리가 자라 긴 생머리가 되길 바라잖아.
하지만 밀라 아줌마는 언제나 확 달라진 멋진 모습으로 손님들을 변신시켜 주지.
물론, 손님들이 너무 많이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랄 때도 있지만,
모두들 밀라 아줌마를 믿고 사랑해.
그런데 그날 오후, 왜 내게만 그런 끔찍한 사고가 일어난 것일까?
어느 날, 베라에게 생긴 끔찍한 사고(!)와
밀라 아줌마의 미용실에서 일어나는 작고 아름다운 기적!
머리가 자라는 동안, 베라에게는 어떤 기적이 일어날까
뜻밖의 ‘사건’으로 원하지 않는 머리 모양을 갖게 된 베라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도전할 때라야 비로소 새롭고 멋진 자신과 마주할 수 있고, 또 새로운 세상과 만나 한층 성장할 수 있다고 다독여 주는 그림책이다.
머리카락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보듬어 누구든 멋진 모습으로 변신시켜 주는 밀라 아줌마의 특별한 미용실 풍광과, 밀라 아줌마가 들려주는 머리 모양과 머릿결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삶과 자신을 바꾸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고 소박한 연필 그림과 함께 익살맞고 재미있게 펼쳐진다.
동시에, 의도하지 않았던 변화에 불평하던 베라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받아들이고 즐기게 되는 과정은, 어떤 아이들이나 한번쯤 겪어 봤을 법한 ‘미용실 소동’의 기억과 함께 소소한 감동의 순간을 선물한다.
2013 볼로냐 ‘최고의 어린이출판사상’을 수상한 ‘플라네타 탄제리나’의 대표 도서로, 포르투갈 정부(the Dire??o-Geral do Livro, dos Arquivos e das Bibliotecas)의 번역지원을 받았다.
예쁘게 머리를 기른 베라는 할머니를 따라 밀라 아줌마네 미용실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다. 베라가 미용실을 좋아하는 이유는 재미있는 잡지와 색색의 매니큐어 때문이지만, 할머니가 토요일마다 반드시 밀라 아줌마네 미용실에 가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밀라 아줌마가 그저 머리 모양만 예쁘게 다듬어 주는 게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밀라는 전문가야. 머리 모양을 다듬으면서 머릿속까지 보듬거든.”
그리고 미용실에 자주 오는 사람들은 모두 베라의 할머니처럼, 밀라 아줌마를 믿고 사랑하며 밀라가 머리 모양을 바꾸며 마음까지도 변신시켜 준다고 믿는다.
하지만, 모두가 사랑하는 밀라 아줌마가 베라에게만은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이 뜻밖의 ‘사고’로 남자아이처럼 짧은 머리를 갖게 된 베라는, 머리가 자라는 시간이 더디기만 한데…….
그 지루한 시간 동안, 토요일마다 뾰로통한 표정으로 미용실 구석 자리를 지키던 베라는, 뜻밖에도 밀라 아줌마의 손을 거치며 깜짝 놀랄 만큼 ‘변신’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그렇게 깜짝 놀랄 만큼 변신한 모습이 멋지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해서, 새롭고 용기 있는 도전만이 더 멋진 모습으로 변신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베라는, 밀라 아줌마를 놀랠 만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데…….
머리가 자라는 동안 베라의 마음도 자란 것일까? 혹시, 밀라 아줌마가 머리를 다듬으면서 정말로 마음까지 변신시킨 것은 아닐까? 그건 그렇고, 베라의 머리를 짧게 자른 것은 정말 밀라 아줌마의 실수였을까?
▣ 작가 소개
글 : 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1974년 리스본에서 태어나 리스본 미술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 즉 글쓰기와 이야기 창작을 위해 젊은 화가들과 의기투합해 출판사를 설립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두 가지 길》 《탁자는 탁자일 뿐일까?》 등이 있다. 이사벨은 요즘 어린이 잡지에 글을 쓰고, 만화와 만화 영화에 원고를 쓰고 있는데 모두 박물관 관련 교육 콘텐츠나 다른 교육 프로젝트와 연관된 것들이다.
그림 : 마달레나 마토주
1974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나 리스본 미술대학과 바르셀로나 미술대학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세 친구들과 플라네타 탄제리나 출판사를 만들었고, 2008년 《나랑 숨바꼭질할래?》로 포르투갈 베스트일러스트 상을 받았습니다.
역자 : 최민주
글과 그림, 음악을 좋아합니다. 특히 어린이책을 좋아해 책을 소개하고 만드는 일을 합니다.
마음에 드는 머리카락을 갖는 건 쉬운 일이 아니야.
곱슬머리는 곧고 찰랑거리는 머리칼을 부러워하고,
검은 머리는 금발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고,
단발머리는 어서어서 머리가 자라 긴 생머리가 되길 바라잖아.
하지만 밀라 아줌마는 언제나 확 달라진 멋진 모습으로 손님들을 변신시켜 주지.
물론, 손님들이 너무 많이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랄 때도 있지만,
모두들 밀라 아줌마를 믿고 사랑해.
그런데 그날 오후, 왜 내게만 그런 끔찍한 사고가 일어난 것일까?
어느 날, 베라에게 생긴 끔찍한 사고(!)와
밀라 아줌마의 미용실에서 일어나는 작고 아름다운 기적!
머리가 자라는 동안, 베라에게는 어떤 기적이 일어날까
뜻밖의 ‘사건’으로 원하지 않는 머리 모양을 갖게 된 베라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도전할 때라야 비로소 새롭고 멋진 자신과 마주할 수 있고, 또 새로운 세상과 만나 한층 성장할 수 있다고 다독여 주는 그림책이다.
머리카락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보듬어 누구든 멋진 모습으로 변신시켜 주는 밀라 아줌마의 특별한 미용실 풍광과, 밀라 아줌마가 들려주는 머리 모양과 머릿결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삶과 자신을 바꾸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고 소박한 연필 그림과 함께 익살맞고 재미있게 펼쳐진다.
동시에, 의도하지 않았던 변화에 불평하던 베라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받아들이고 즐기게 되는 과정은, 어떤 아이들이나 한번쯤 겪어 봤을 법한 ‘미용실 소동’의 기억과 함께 소소한 감동의 순간을 선물한다.
2013 볼로냐 ‘최고의 어린이출판사상’을 수상한 ‘플라네타 탄제리나’의 대표 도서로, 포르투갈 정부(the Dire??o-Geral do Livro, dos Arquivos e das Bibliotecas)의 번역지원을 받았다.
예쁘게 머리를 기른 베라는 할머니를 따라 밀라 아줌마네 미용실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다. 베라가 미용실을 좋아하는 이유는 재미있는 잡지와 색색의 매니큐어 때문이지만, 할머니가 토요일마다 반드시 밀라 아줌마네 미용실에 가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밀라 아줌마가 그저 머리 모양만 예쁘게 다듬어 주는 게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밀라는 전문가야. 머리 모양을 다듬으면서 머릿속까지 보듬거든.”
그리고 미용실에 자주 오는 사람들은 모두 베라의 할머니처럼, 밀라 아줌마를 믿고 사랑하며 밀라가 머리 모양을 바꾸며 마음까지도 변신시켜 준다고 믿는다.
하지만, 모두가 사랑하는 밀라 아줌마가 베라에게만은 끔찍한(!)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이 뜻밖의 ‘사고’로 남자아이처럼 짧은 머리를 갖게 된 베라는, 머리가 자라는 시간이 더디기만 한데…….
그 지루한 시간 동안, 토요일마다 뾰로통한 표정으로 미용실 구석 자리를 지키던 베라는, 뜻밖에도 밀라 아줌마의 손을 거치며 깜짝 놀랄 만큼 ‘변신’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그렇게 깜짝 놀랄 만큼 변신한 모습이 멋지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해서, 새롭고 용기 있는 도전만이 더 멋진 모습으로 변신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베라는, 밀라 아줌마를 놀랠 만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데…….
머리가 자라는 동안 베라의 마음도 자란 것일까? 혹시, 밀라 아줌마가 머리를 다듬으면서 정말로 마음까지 변신시킨 것은 아닐까? 그건 그렇고, 베라의 머리를 짧게 자른 것은 정말 밀라 아줌마의 실수였을까?
▣ 작가 소개
글 : 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1974년 리스본에서 태어나 리스본 미술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 즉 글쓰기와 이야기 창작을 위해 젊은 화가들과 의기투합해 출판사를 설립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두 가지 길》 《탁자는 탁자일 뿐일까?》 등이 있다. 이사벨은 요즘 어린이 잡지에 글을 쓰고, 만화와 만화 영화에 원고를 쓰고 있는데 모두 박물관 관련 교육 콘텐츠나 다른 교육 프로젝트와 연관된 것들이다.
그림 : 마달레나 마토주
1974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나 리스본 미술대학과 바르셀로나 미술대학 대학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세 친구들과 플라네타 탄제리나 출판사를 만들었고, 2008년 《나랑 숨바꼭질할래?》로 포르투갈 베스트일러스트 상을 받았습니다.
역자 : 최민주
글과 그림, 음악을 좋아합니다. 특히 어린이책을 좋아해 책을 소개하고 만드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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