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파리를 사각사각 갉아먹는 잎벌레
식물과 곤충의 공진화를 이해하다
잎벌레과는 딱정벌레목 중에서도 큰 분류군이다. 그러나 생태 연구는 물론 어떤 종이 얼마나 있는지조차 파악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종만 해도 19아과에 약 3만 7천 종이나 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종까지 고려하면 6만 5천여 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잎벌레는 특정한 먹이식물과 밀접하게 관계 맺고 좁은 영역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식물과 곤충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좋은 소재다. 잎벌레는 원시 소철, 이끼, 속새류, 겉씨식물에서부터 진화한 종자식물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식물을 먹는다. 먹는 식물의 부위도 잎뿐만 아니라 줄기, 열매, 뿌리, 식물의 마른 잔해까지 광범위하다.
잎벌레들은 어른벌레와 애벌레가 같은 먹이식물을 이용하며 적응·진화해온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식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잎벌레의 이러한 특징 덕분에 먹이식물 역시 생존하기 위해 물리적·화학적 방어 수단을 마련하도록 진화했다. 식물과 잎벌레는 그렇게 공진화해온 관계다.
잎벌레에 관한 정보는 매우 부족하다. 그래서 이 책은 잎벌레과에 딸린 세분화된 그룹, 즉 아과별로 모둠을 나눠 비슷한 종들의 공통적인 습성을 설명해, 잎벌레 무리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런 뒤 각 모둠에 속한 대표 종들을 소개해 독자들이 잎벌레과에 대한 전체적인 밑그림을 머릿속에 그리고 종에 대한 특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 잎벌레아과 검색표 수록
내가 만난 잎벌레가 누구인지 알아보려면 그 범위를 좁혀가며 종을 동정하기 위한 검색표가 필요하다. 검색표는 종을 알아보는 기본 정보이자 기준이다. 이 책에 수록된 검색표를 통해 처음 만나는 잎벌레의 이름을 불러 줄 수 있게 될 것이다.
각 잎벌레아과의 공통적인 특징 수록
잎벌레는 각 아과별로 크기와 형태, 생태에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각 아과의 전반적인 특징들을 알고 이해한다면, 내가 만난 잎벌레가 어느 아과에 속하는지 큰 틀에서 구분할 수 있다. 국내는 물론 외국 잎벌레들의 생태도 소개했다.
우리나라에 사는 대표적인 잎벌레 103종 상세 소개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15아과 약 369종의 잎벌레가 기록되었다. 이 중에서 각 아과별로 대표적이고 사진으로 구별 가능한 103종을 추려 자세한 설명을 붙였고, 생태사진과 표본사진 220여 장을 함께 수록했다.
▣ 작가 소개
저자 : 안승락
경북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하늘소 분류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잎벌레를 연구하고 있다. 충남대학교와 목원대학교에서 강의했고, 한국곤충학회와 한국동물분류학회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120여 편의 논문과 학술보고서를 저술했으며, 다수의 자연 다큐멘터리 자문과 감수를 맡았다. 현재 국립중앙과학관 창의교육진흥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잎벌레 세계
뿌리잎벌레아과((Donaciinae) 수생식물에 사는 무리
혹가슴잎벌레아과(Zeugophorinae) 가슴 양 옆 가장자리가 돌출된 무리
수중다리잎벌레아과(Megalopodinae) 뒷다리 넓적다리마디가 팽창된 무리
긴가슴잎벌레아과(Criocerinae) 몸도 가슴도 길쭉한 무리
큰가슴잎벌레아과(Clytrinae) 애벌레 때 개미집에 들어가 살다 우화 후 떠나는 무리
통잎벌레아과(Cryptocephalinae) 작고 원통 모양으로 생긴 무리
혹잎벌레아과(Chlamisinae) 곤충의 배설물과 비슷하게 생긴 무리
반짝잎벌레아과(Lamprosomatinae) 등이 매끈하고 반짝이는 무리
톱가슴잎벌레아과(Synetinae) 가슴 옆에 톱날 같은 돌기가 있는 무리
꼽추잎벌레아과(Eumolpinae) 몸통이 다부지고 등이 볼록한 무리
잎벌레아과(Chrysomelinae) 등이 볼록하고 방어물질을 분비하는 무리
긴더듬이잎벌레아과(Galerucinae) 더듬이가 긴 무리
벼룩잎벌레아과(Alticinae) 뒷다리가 통통한 무리
가시잎벌레아과(Hispinae) 온몸에 가시 돋친 납작한 무리
남생이잎벌레아과(Cassidinae) 남생이를 닮은 무리
이파리를 사각사각 갉아먹는 잎벌레
식물과 곤충의 공진화를 이해하다
잎벌레과는 딱정벌레목 중에서도 큰 분류군이다. 그러나 생태 연구는 물론 어떤 종이 얼마나 있는지조차 파악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종만 해도 19아과에 약 3만 7천 종이나 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종까지 고려하면 6만 5천여 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잎벌레는 특정한 먹이식물과 밀접하게 관계 맺고 좁은 영역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식물과 곤충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좋은 소재다. 잎벌레는 원시 소철, 이끼, 속새류, 겉씨식물에서부터 진화한 종자식물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식물을 먹는다. 먹는 식물의 부위도 잎뿐만 아니라 줄기, 열매, 뿌리, 식물의 마른 잔해까지 광범위하다.
잎벌레들은 어른벌레와 애벌레가 같은 먹이식물을 이용하며 적응·진화해온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식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잎벌레의 이러한 특징 덕분에 먹이식물 역시 생존하기 위해 물리적·화학적 방어 수단을 마련하도록 진화했다. 식물과 잎벌레는 그렇게 공진화해온 관계다.
잎벌레에 관한 정보는 매우 부족하다. 그래서 이 책은 잎벌레과에 딸린 세분화된 그룹, 즉 아과별로 모둠을 나눠 비슷한 종들의 공통적인 습성을 설명해, 잎벌레 무리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런 뒤 각 모둠에 속한 대표 종들을 소개해 독자들이 잎벌레과에 대한 전체적인 밑그림을 머릿속에 그리고 종에 대한 특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 잎벌레아과 검색표 수록
내가 만난 잎벌레가 누구인지 알아보려면 그 범위를 좁혀가며 종을 동정하기 위한 검색표가 필요하다. 검색표는 종을 알아보는 기본 정보이자 기준이다. 이 책에 수록된 검색표를 통해 처음 만나는 잎벌레의 이름을 불러 줄 수 있게 될 것이다.
각 잎벌레아과의 공통적인 특징 수록
잎벌레는 각 아과별로 크기와 형태, 생태에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각 아과의 전반적인 특징들을 알고 이해한다면, 내가 만난 잎벌레가 어느 아과에 속하는지 큰 틀에서 구분할 수 있다. 국내는 물론 외국 잎벌레들의 생태도 소개했다.
우리나라에 사는 대표적인 잎벌레 103종 상세 소개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15아과 약 369종의 잎벌레가 기록되었다. 이 중에서 각 아과별로 대표적이고 사진으로 구별 가능한 103종을 추려 자세한 설명을 붙였고, 생태사진과 표본사진 220여 장을 함께 수록했다.
▣ 작가 소개
저자 : 안승락
경북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하늘소 분류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잎벌레를 연구하고 있다. 충남대학교와 목원대학교에서 강의했고, 한국곤충학회와 한국동물분류학회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120여 편의 논문과 학술보고서를 저술했으며, 다수의 자연 다큐멘터리 자문과 감수를 맡았다. 현재 국립중앙과학관 창의교육진흥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잎벌레 세계
뿌리잎벌레아과((Donaciinae) 수생식물에 사는 무리
혹가슴잎벌레아과(Zeugophorinae) 가슴 양 옆 가장자리가 돌출된 무리
수중다리잎벌레아과(Megalopodinae) 뒷다리 넓적다리마디가 팽창된 무리
긴가슴잎벌레아과(Criocerinae) 몸도 가슴도 길쭉한 무리
큰가슴잎벌레아과(Clytrinae) 애벌레 때 개미집에 들어가 살다 우화 후 떠나는 무리
통잎벌레아과(Cryptocephalinae) 작고 원통 모양으로 생긴 무리
혹잎벌레아과(Chlamisinae) 곤충의 배설물과 비슷하게 생긴 무리
반짝잎벌레아과(Lamprosomatinae) 등이 매끈하고 반짝이는 무리
톱가슴잎벌레아과(Synetinae) 가슴 옆에 톱날 같은 돌기가 있는 무리
꼽추잎벌레아과(Eumolpinae) 몸통이 다부지고 등이 볼록한 무리
잎벌레아과(Chrysomelinae) 등이 볼록하고 방어물질을 분비하는 무리
긴더듬이잎벌레아과(Galerucinae) 더듬이가 긴 무리
벼룩잎벌레아과(Alticinae) 뒷다리가 통통한 무리
가시잎벌레아과(Hispinae) 온몸에 가시 돋친 납작한 무리
남생이잎벌레아과(Cassidinae) 남생이를 닮은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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