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계절의 변화를 경험하는 아기 곰의 이야기
작은 섬에 홀로 살고 있는 아기 곰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나뭇잎이 떨어지는 광경을 목격한다. 걱정스러운 듯 나뭇잎을 향해 “괜찮니?”라고 물어보는 아기 곰. 하지만 나뭇잎은 묵묵부답이다. 어리둥절해하는 그의 눈앞에 갑자기 온 섬의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마침내 아기 곰은 가을의 풍경과 조우한다. 그는 자신의 발밑에 떨어진 나뭇잎들을 주워 원래대로 나뭇가지에 위에 걸어 놓아 보지만 예전 같지 않은 모습에 실망하고 만다. 아기 곰이 처음 겪은 계절의 변화는 이처럼 낯설고 허무한 경험일 뿐이다. 그런데 이런 아기 곰에게도 점점 변화가 생긴다. 겨울잠이 밀려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는 떨어진 나뭇잎을 차근차근 모아 굴속에 수북이 쌓고 겨울잠을 잔다. 나뭇잎들이 왜 갑자기 떨어지는지, 밀려오는 졸음은 무엇 때문인지 아기 곰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의 본능만큼은 이미 그 답을 알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한 과정이었음을 말이다. 어느 가을,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 떨어지던 나뭇잎들처럼 아기 곰도 어느새 새로운 계절을 맞기 위한 준비를 충실히 해나가고 있었다.
★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아기 곰
따스한 봄이 돌아오고 겨울잠에서 깬 아기 곰은 굴 밖으로 나온다. 키가 한 뼘은 더 큰 것 같은 그의 눈앞에는 어느새 파릇파릇한 새잎들이 돋아 있다. 아기 곰은 온 섬 안에 퍼진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새잎들을 향해 “반가워!”라고 소리친다. 지난 가을, 떨어지는 나뭇잎을 향해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던 아기 곰의 모습이 아니다. 한 번 겪어 봐서인지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그의 모습이 이제는 여유로워 보이기까지 하다.
미국의 전문 서평지 커쿠스 리뷰는 이 작품을 “어린아이의 호기심 가득한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스테인이 아기 곰이 느끼는 발견의 기쁨을 글과 그림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했다.”고 평했다. 아기 곰이 발견한 기쁨이란 사계절이 가져다주는 설렘과 행복의 기쁨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찾아오는 자연의 아름다움까지도 말이다.
★ 경험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아이들
가을과 겨울을 지나 봄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돌아오는 이 시간들이 누군가에게는 아주 익숙하고 감흥 없는 시간일지 모른다. 하지만 작품 속에 나오는 아기 곰은 그렇지 않다. 그는 짧지 않은 이 시간 동안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경험하며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어떤 일을 처음 겪을 때 가지는 설렘과 기대 그리고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은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똑같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의 첫 경험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작품 속 아기 곰의 경우처럼 경험 자체가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하나의 문이 되기 때문이다. 계절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아기 곰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시시때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자연스레 자신의 자리를 찾아 적응해 나가는 우리의 모습까지 떠올리게 하며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 작가 소개
저 :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미국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공부했다. 졸업 후에는 만화가, 쇼윈도 디자이너, 세트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으로 2008년 에즈라 잭 키츠 상을, 2011년에는 그림책 《아빠, 더 읽어 주세요》로 칼데콧 아너 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재치와 재미가 넘치면서도 푸근함과 따뜻함을 간직한 작품으로 사랑 받고 있는 작가다. 작품으로 《주머니 밖으로 폴짝!》, 《아빠, 더 읽어 주세요》, 《몬스터 허그 Monster Hug》, 《네드의 새 친구 Ned’s New Friend》 들이 있다.
역 : 장미란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번역가로 일했으며, 좋은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술관에 간 윌리』, 『우리는 친구』, 『터널』, 『소원을 들어주는 황금사자』, 『잘 자, 자동차야! 잘 자, 꼬마야!』 등이 있다.
★ 계절의 변화를 경험하는 아기 곰의 이야기
작은 섬에 홀로 살고 있는 아기 곰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나뭇잎이 떨어지는 광경을 목격한다. 걱정스러운 듯 나뭇잎을 향해 “괜찮니?”라고 물어보는 아기 곰. 하지만 나뭇잎은 묵묵부답이다. 어리둥절해하는 그의 눈앞에 갑자기 온 섬의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마침내 아기 곰은 가을의 풍경과 조우한다. 그는 자신의 발밑에 떨어진 나뭇잎들을 주워 원래대로 나뭇가지에 위에 걸어 놓아 보지만 예전 같지 않은 모습에 실망하고 만다. 아기 곰이 처음 겪은 계절의 변화는 이처럼 낯설고 허무한 경험일 뿐이다. 그런데 이런 아기 곰에게도 점점 변화가 생긴다. 겨울잠이 밀려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는 떨어진 나뭇잎을 차근차근 모아 굴속에 수북이 쌓고 겨울잠을 잔다. 나뭇잎들이 왜 갑자기 떨어지는지, 밀려오는 졸음은 무엇 때문인지 아기 곰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의 본능만큼은 이미 그 답을 알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한 과정이었음을 말이다. 어느 가을,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 떨어지던 나뭇잎들처럼 아기 곰도 어느새 새로운 계절을 맞기 위한 준비를 충실히 해나가고 있었다.
★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아기 곰
따스한 봄이 돌아오고 겨울잠에서 깬 아기 곰은 굴 밖으로 나온다. 키가 한 뼘은 더 큰 것 같은 그의 눈앞에는 어느새 파릇파릇한 새잎들이 돋아 있다. 아기 곰은 온 섬 안에 퍼진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새잎들을 향해 “반가워!”라고 소리친다. 지난 가을, 떨어지는 나뭇잎을 향해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던 아기 곰의 모습이 아니다. 한 번 겪어 봐서인지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그의 모습이 이제는 여유로워 보이기까지 하다.
미국의 전문 서평지 커쿠스 리뷰는 이 작품을 “어린아이의 호기심 가득한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스테인이 아기 곰이 느끼는 발견의 기쁨을 글과 그림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했다.”고 평했다. 아기 곰이 발견한 기쁨이란 사계절이 가져다주는 설렘과 행복의 기쁨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찾아오는 자연의 아름다움까지도 말이다.
★ 경험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아이들
가을과 겨울을 지나 봄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돌아오는 이 시간들이 누군가에게는 아주 익숙하고 감흥 없는 시간일지 모른다. 하지만 작품 속에 나오는 아기 곰은 그렇지 않다. 그는 짧지 않은 이 시간 동안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경험하며 세상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어떤 일을 처음 겪을 때 가지는 설렘과 기대 그리고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은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똑같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의 첫 경험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작품 속 아기 곰의 경우처럼 경험 자체가 세상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하나의 문이 되기 때문이다. 계절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아기 곰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시시때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자연스레 자신의 자리를 찾아 적응해 나가는 우리의 모습까지 떠올리게 하며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 작가 소개
저 :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미국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공부했다. 졸업 후에는 만화가, 쇼윈도 디자이너, 세트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으로 2008년 에즈라 잭 키츠 상을, 2011년에는 그림책 《아빠, 더 읽어 주세요》로 칼데콧 아너 상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재치와 재미가 넘치면서도 푸근함과 따뜻함을 간직한 작품으로 사랑 받고 있는 작가다. 작품으로 《주머니 밖으로 폴짝!》, 《아빠, 더 읽어 주세요》, 《몬스터 허그 Monster Hug》, 《네드의 새 친구 Ned’s New Friend》 들이 있다.
역 : 장미란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전문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번역가로 일했으며, 좋은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술관에 간 윌리』, 『우리는 친구』, 『터널』, 『소원을 들어주는 황금사자』, 『잘 자, 자동차야! 잘 자, 꼬마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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