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아 노바 -주경철의 역사 에세이-

고객평점
저자주경철
출판사항산처럼, 발행일:2013/07/01
형태사항p.359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006245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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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제1부 문명과 자연의 대화에서는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을 바라보는 자세와 자연 재해에 대한 대비, 문명의 성장에 대해 성찰하는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다. 메카 순례 때 신전을 찾는 사람들이 자기 고향으로 가져가면서 이슬람 세계에 널리 퍼져갔다가 전 세계인의 기호음료가 된 커피에서부터, 호신용 부적이었다가 분쟁 지역의 전쟁 자금으로 쓰이는 다이아몬드의 역사를 살펴본다. 이집트의 문명이 모든 텍스트를 정전(正典)으로 만든 다음 이에 대해 한 치의 변화도 허락지 않아 영원히 신비 속에 굳어져 버린 것을 되돌아보고, 국왕의 사체(死體)를 미라로 만들어 국왕의 신성함을 통치 수단으로 삼는 퇴행적 정치 행태를 짚어본다. 단군릉 발견으로 대동강 문명권을 설정하며 세계 5대 고대 문명권이라고 주장하는 북한의 역사학계를 살펴본다. 역사상 기록할 만한 대재앙이었던 1755년 11월 1일에 일어난 리스본 대지진 당시의 상황과 재건에 대해 살펴보며,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흉년의 위협이나 홍수의 피해, 땅 밑에서부터 시작된 근대적 발전인 하수관의 역사 등을 살펴본다. 미국 남부에 들이닥친 홍수에 제방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하여 물길을 돌려서, 뉴올리언스를 구하고 주변 지역을 희생시킨 악마의 선택이나, 외계인은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어 지구를 찾아오지 않는다는 페르미의 역설이나 나의 아름다움을 내가 기획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우리의 모습 등도 흥미롭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무분별한 외래종 동식물 유입으로 겪고 있는 생태계 혼란 등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공존을 위해 지혜를 발휘해야 함을 짚어본다.

제2부 인류의 삶을 수놓은 문화에서는 우리가 지금 향유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와 그 연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남성들의 전쟁을 막으려는 여성들의 섹스 스트라이크를 소재로 한 그리스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뤼시스트라테」의 내용이 여성 운동가이자 2011년 노벨 평화상 공동 수상자 중 한 명인 리머 보위에 의해 실현되고 있는 것에서부터 여성들이 상의를 벗어버리는 노출 문제, 시대의 감성과 미의식을 드러내는 여배우의 존재 의미 등을 살펴본다. 경제적 해석으로 그럴듯한 주목을 받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주인공들의 용기 넘치는 모험으로 사랑받는 『오즈의 마법사』나, 유럽인들이 매운맛에서 부드럽고 섬세한 맛으로 돌아서기까지 버터의 등장과 확산에 대해서, 그리고 단순한 공놀이에 불과할 것 같지만 민족적 스타일과 역사적 흐름이 담겨 있는 축구, 그리고 돈과 국가 권력, 민족주의 경쟁으로 변질된 올림픽의 역사를 살펴본다. 프랑스에서는 어떤 배경에서 바캉스가 탄생하게 됐는지, 그리고 노동자들의 교양을 위한 보수적인 박물관인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의 탄생과 의미에 대해서 짚어보며, 국민의 정서를 통제하려던 우리나라 30-40년 전의 금지곡들과 민중을 위해 투쟁하지만 캐비아와 샴페인을 즐기는 미국 · 프랑스 · 독일 등의 강남좌파들을 소개하고, 최근 우리나라 새 정부가 내걸은 국민 행복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본다.

제3장 역사 속의 인간들에서는 흔히 교과서나 역사책을 통해 알고 있는 인물의 새로운 측면이나 되새겨볼 만한 면모를 살펴보며 새롭게 주목해봐야 할 인물들을 조명해본다. 잘 알려진 헤라클레스의 12과업 중에서 아홉 번째인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의 혁대를 빼앗아오는 것에 대한 사랑스런 버전을 소개하며, 아기 예술을 경배한 동방박사가 불의 숭배자라는 이야기, 그리고 하마터면 이단의 수괴가 될 뻔한 성 프란체스코의 극적인 삶과, 콜롬버스의 시신을 둘러싼 의혹들, 프랑스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군주 앙리 4세가 과연 살아서도 존경받았는지를 살펴본다. 성장기에는 유약했던 프리드리히 2세가 어떻게 프로이센을 강력한 국가로 만들 수 있었는지를 짚어보고, 요정 같은 존재였으나 혁명에 휩쓸려 죽음을 맞은 마리 앙투아네트, 좌우파나 민중 · 엘리트 모두가 추앙했던 빅토르 위고, 러시아의 니콜라스 2세 치하에서 왕후를 꾀어 정치를 농단한 라스푸틴 등을 소개한다. 그리고 나치 치하에서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다 붙잡혀 사형당한 위대한 역사가 마르크 블로크와 냉혹한 사업가 에디슨에 가려진 진짜 백열전구를 발명한 조지프 스완, 무자비한 사업가로 엄청난 자산을 모았으나 불치병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뒤 베푸는 삶으로 돌아선 록펠러, 벵골의 대기근 참상을 목도하고 아사자가 발생한 것은 농업 문제라기보다는 부의 배분 및 사회적 약자의 보호와 관련된 정치 문제라는 것을 밝힌 1998년에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인도의 경제학자 아마르티아 센, 빈곤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이 중요하다고 설파하는 그라민 은행의 설립자 무함마드 유누스, 한국과 일본의 경제성장을 도와준 이방인 덩컨과 드밍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제4장 전쟁과 학살, 고난의 기억에서는 참혹한 전쟁과 학살, 그리고 그로 인한 고난과 희생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소설이나 영화로도 유명하지만 남북전쟁 당시 미국의 보수적 정서를 밝혀주는 사료로도 의미가 있다. ‘�蝸�E㈏�기적’이 이루어진 역사 현장인 도보를 직접 찾아가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어 왕」의 한 장면이라든가 여러 역사적 장면을 떠올려보기도 한다. 정세에 어둡고 준비도 없이 내분에 휩싸였던 임진란의 기록인 『징비록』을 뒤적여보고, 코르테스가 아스텍 제국을 점령할 당시 침략자들의 앞길을 열어준 병원균이었던 천연두로 인한 무참한 죽음들이나, 봄날의 서정이 아니라 제국주의의 집단 죽음을 연상했던 일본 제국주의의 벚꽃에 대한 상념, 일본의 젊은 청년들을 희생시킨 잔인한 비극 가미카제(神風)의 실체를 살펴본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다음의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입니다”라는 내용의 전사통보 전보였던 한낮의 공포나, 산업화되고 대량화되어 젊은이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제1차 세계대전의 참상, 폴란드 트레블링카의 유대인 절멸수용소에서 부인과 여동생을 만나게 된 어느 이발사의 슬픈 사연을 소개한다. 군대에서의 부상병 처리나 군 병원체계를 짚어보며 강한 군사력은 병원체계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환기해본다. 또한 제1차 세계대전의 전후 처리 방안을 살펴보며 복수와 응징이 평화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미사일은 강력한 힘을 통제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함을, 유토피아 이념에서 나온 최악의 독재 디스토피아였던 캄보디아의 크메르루주의 참혹함도 살펴본다.

제5장 시간 속에서 숙성된 인류의 지혜에서는 종교나 사상 등으로 우리에게 교훈이나 감동을 주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카를 야스퍼스는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200년 사이에 인류의 정신에 지대한 공헌을 할 위대한 전통이 탄생하여 이때를 역사상 가장 창조적인 시대 즉 축(軸)의 시대라고 부르는데, 아직도 우리는 그 시대를 뛰어넘지 못했다고 한다. 세계 최초로 악의 원리를 밝힌 종교인 조로아스터교와, 기독교와 이슬람교로 이어진 조로아스터교의 유일신 사상을 짚어본다. 이슬람교와 기독교는 적대적인 것 같지만 사실은 유사한 점이 많은데, 이슬람교에서는 예수를 어떻게 보는지를 살펴본다. 『브리하다라냐카 우파니샤드』의 설화에서 천둥이 한 말 즉 절제하고, 보시하고, 자비로워라라는 의미를 살펴보고, ‘놀라운 관찰능력’ 등을 뜻하는 세렌디피티라는 말의 기원을 소개한다. 신석기 시대의 ‘로미오와 줄리엣’인 발다로의 연인 유골의 발견을 통해 고대 시리아의 이루지 못한 슬픈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중세 기사의 사랑은 어떤 형식과 내용을 갖춰야 했는지를 들여다보고, 백년전쟁 당시 칼레의 시민들이 어떻게 애국적인 영웅으로 재탄생했는가를 추적해본다. 프랑스혁명과 그 당시의 칸트 그리고 현재의 재스민 혁명을 비교해보며 혁명의 진보적이면서도 보수적인 속성을 짚어본다. 서구가 만들어낸 동양적 신비주의의 ‘짝퉁’ 이상향인 샹그릴라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픽사 본사를 다시 지을 때 인간적인 만남을 중시하여 만들어놓은 안뜰과 러브 라운지라는 공간의 구성과 역할을 살펴본다. 그리고 우리는 Please, Thank you를 입에 달고 사는데 이는 언제부터 어떤 의미로 그러는지도 살펴본다.

제6장 정치와 경제의 소용돌이에서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정치와 사회, 경제의 문제들을 짚어보고 있다. 도시 빈민가인 프랑스 파리의 기적궁이나 아이를 내다 버리는 곳인 베이비 박스, 기독교나 유대교, 이슬람교 등 종교에서는 금하고 있는 이자 문제, 인간을 노예 상태로 떨어뜨리는 부채 등을 살펴본다. 하루 1달러로 살아가는 극빈국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원조보다는 우리의 경험을 나누어주는 것일 거라는 제안과 삼성과 애플 등으로 불거지고 있는 특허의 의미와 한계, 경제성장 초기에 벌어지는 짝퉁과 기술 도용의 문제를 짚어본다. 그리고 천연가스전(田)과 유전이 개발되어 거액의 외화가 유입되자 환율이 급격히 떨어져서 전반적인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고 경제의 활력이 감소했던 이른바 네덜란드병과 이를 극복하게 된 바세나르 협약을 소개를 하고 있다. 반인반수(半人半獸)로 바다-사자(sea lion)인 머라이언을 상징으로 하는 싱가포르가 동남아시아에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까지를 소개하고, 동양과 서양을 가르는 기준이 됐던 말라카 해협이 동양과 서양이 교류하던 지역에서 충돌하는 핵심 지역이 되어 있는 현 상황을 살펴본다. 인도의 케랄라 주의 교육 확대가 경제 발전을 가져오지는 않은 사례를 짚어보고, 불평등, 자살, 우울증에 시달리는 부국강병의 대가를 살펴보며 발전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파키스탄의 베나지르 부토 총리나 이스라엘의 골다 메이어 총리, 영국의 마거릿 대처 총리 등 여성 권력자의 시대가 조화와 협력으로만 이루어진 시대는 아니었음을 짚어본다.

▣ 작가 소개

저 : 주경철

朱京哲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및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테이레시아스의 역사』『네덜란드―튜립의 땅, 모든 자유가 당당한 나라』『언어 사중주(공저)』『문화로 읽는 세계사』『신데렐라 천년의 여행』『대항해시대』『문명과 바다』『히스토리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역사와 영화』『유럽의 음식문화』『제국의 몰락』『경제강대국 흥망사 1500-1990』『유토피아』,『히스토리아 노바』 외에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책을 내면서

제1부 문명과 자연의 대화
커피-이슬람의 성수(聖水)에서 전 세계의 음료로
다이아몬드-호신용 부적에서 전쟁 자금으로
이집트 문명-영원한 신비 속에 굳어져버린 ‘차가운’ 사회
국왕의 사체(死體)-국왕의 신성함을 통치 수단으로 만드는 국민의례
대동강 문명권-세계 5대 고대 문명권?
리스본 지진-죽은 자를 묻고 산 자를 치유하자
흉년-굶주림의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수관-땅 밑에서부터 시작된 근대적 발전
홍수-선진국은 재해에 대비한 기반시설이 탄탄한 나라
악마의 선택-세상을 삼키는 홍수 앞에 누구를 희생시킬 것인가
페르미의 역설-컴퓨터 게임에 중독되어 지구를 찾아오지 않는 외계인
우리는 더 아름다워졌는가-나의 아름다움을 내가 기획하는 시대
오스트레일리아의 코끼리-생태계 혼란을 초래한 외래종 동식물
인간과 동물-지구는 우리만 사는 곳이 아니다

제2부 인류의 삶을 수놓은 문화
섹스 스트라이크-참혹한 전쟁과 죽음을 넘어서려는 진지한 노력
노출-올바른 주장과 비열한 선정성이 뒤섞인 문제
여배우-시대가 주목한 미녀들
오즈의 마법사-경제적 해석보다는 용기 넘치는 모험
버터-매운맛에서 부드럽고 섬세한 맛으로
축구-단순한 공놀이에 깃들어 있는 민족적 스타일과 역사적 흐름
올림픽 정신-돈과 국가권력, 민족주의 경쟁으로 변질된 인류 최고의 제전
바캉스-위기 상황에서 시작된 유급휴가 제도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노동자들의 교양을 위한 보수적인 ‘인민 궁전’
영국에 대한 오해-이웃 나라 사람들의 못된 비방들에 오해받고 있는 나라
금지곡-국민의 정서를 통제하려던 독재 시대의 노래들
강남 좌파-민중을 위한 투쟁 이전에 우선 캐비아와 샴페인부터
문화와 상품-문화의 흐름이 빚어내는 변화들
국민 행복-경제성장 다음 단계의 행복은?

제3부 역사 속의 인간들
아마존과 헤라클레스-힘과 지혜 그리고 사랑
동방박사-아기 예수를 경배한 ‘불의 숭배자들’
성 프란치스코-성인과 이단의 수괴는 종이 한 장 차이?
콜럼버스 유해의 미스터리-신화화된 인물의 시신을 둘러싼 의혹
국왕의 신화화-앙리 4세는 생전에도 존경받는 군주였는가
프리드리히 대왕-강력한 국왕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마리 앙투아네트-혁명의 물결에 휩쓸린 기구한 운명의 ‘작은 요정’
빅토르 위고-좌파와 우파, 민중과 엘리트 모두에게 추앙받는 문인
라스푸틴-신비로운 힘으로 정치를 농단한 괴승
‘이상한 패배’-스스로 역사가 된 위대한 역사가의 죽음
조지프 스완-냉혹한 사업가 에디슨에 가려진 백열전구의 진짜 발명자
록펠러-무자비한 사업가에서 회심한 자선가로
아마르티아 센-시장의 문제보다 부의 배분이나 약자 보호 시스템의 문제
그라민 은행-빈곤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
덩컨과 드밍-한국과 일본의 경제성장을 도와준 이방인 은인들

제4부 전쟁과 학살, 고난의 기억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미국의 보수적 정서를 밝혀주는 사료
도버-‘�蝸�E㈏�기적’이 이루어진 역사 현장
『징비록』-정세에 어둡고, 준비도 없이 내분에 휩싸였던 임진란에 대한 기록
천연두 -침략자들의 앞길을 열어준 병원균
벚꽃-봄날의 서정이냐 제국주의의 집단 죽음이냐
가미카제- 일본의 젊은 청년들을 희생시킨 잔인한 비극
한낮의 공포-다음의 소식을 전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 종전-산업화되고 대량화된 젊은이들의 죽음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만남-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부인과 여동생
부상병 그리고 군 병원-강한 군사력은 병원체계에서 나온다
전후 처리 방안-복수와 응징이 평화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미사일-강력한 힘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
스푸트니크-서방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크메르루주-유토피아 이념에서 나온 최악의 독재 디스토피아

제5부 시간 속에서 숙성된 인류의 지혜
축(軸)의 시대-인류는 축의 시대의 통찰을 한번도 넘어선 적이 없다
조로아스터-세계 최초로 악의 원리를 밝힌 종교
조로아스터교와 유대교-기독교와 이슬람교로 이어진 유일신 사상
이슬람교에서 보는 예수 그리스도-실패한 예언자?
천둥이 한 말-절제하고, 보시하고, 자비로워라
세렌디피티-이 세상 만물은 책이며 그림이며 거울이니
발다로의 연인들-신석기 시대의 ‘로미오와 줄리엣’
기사의 사랑, 사랑의 기사-고귀한 귀부인을 향한 고결한 사랑의 주인공
수의(壽衣)에는 호주머니가 없다-모든 것을 내려놓아라
칼레의 시민-애국적인 영웅으로 재탄생한 시민들
프랑스혁명과 칸트 그리고 재스민 혁명-혁명, 진보적이면서도 보수적인
샹그릴라-서구가 만들어낸 동양적 신비주의의 ‘짝퉁’ 이상향
안뜰과 러브 라운지-창의적 해결책을 찾으려면 직접 만나서 대화하라
Please, Thank you-우리 모두 서로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으니

제6부 정치와 경제의 소용돌이
기적궁-낭만도 사랑도 없는 도시 빈민가의 불행의 역사
베이비 박스-백 년 전처럼 아이를 내다 버리도록 해야 하는가
이자-하느님이 허락한 시간을 팔아먹는 행위
채무노예-인간을 ‘노예 상태’로 떨어뜨리는 부채 문제
밑바닥 10억-하루 1달러로 살아가는 극빈국에게 우리의 경험을
특허-어느 정도까지 보호해야 하는가
짝퉁과 기술 도용-경제 성장 초기에 벌어지는 낯 뜨거운 일들
네덜란드병(病)-로또 당첨이 인생을 망치듯
바세나르 협약-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분위기에서 나온 노사 합의
머라이언-사자와 물고기의 이종교배
말라카 해협-동서양의 교류·충돌의 핵심 지역
대분기-산업혁명은 왜 유럽에서 일어났는가
케랄라 현상-교육의 확대가 과연 경제 발전을 가져오는가
발전의 대가-불평등, 자살, 우울증에 시달리는 부국강병
여성과 권력-조화와 협력의 부드러운 시대가 될 것인가
참고문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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