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후에도 왕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몸부림쳤던 왕의 여인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조선 왕비들의 삶과 죽음을 엿보다
조선왕조의 왕비나 왕을 낳은 후궁들을 보면 거의 예외 없이 대부분 사연 많은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녀들의 삶은 때로는 흥미롭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영욕이 점철되었기에 안타까움마저 들게 한다.
이 책은 조선왕조 절반의 역사에 해당하는 왕의 여인들의 삶과 그들의 능 조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역사의 교훈을 통해 오늘날의 우리가 사랑과 권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그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즉, 권력과 지위가 모든 것의 우선순위가 아니라 진실한 사랑, 인간에 대한 신뢰가 더 높은 가치라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다른 여인에게 왕의 사랑을 빼앗긴 여인, 왕에게 버림받고 결국 죽임까지 당한 여인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진정한 사랑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아울러 한 많은 그녀들의 삶과 행적에 대해서도 공감을 하게 된다.
이 책은 본문을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비〉, 〈왕 곁에 잠든 왕비〉, 〈왕 곁에 잠들 수 없었던 후궁〉으로 나누어 목차만 보아도 왕실 여인들의 삶을 가늠할 수 있게 했으며 본문 안에 능의 현재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을 실어 직접 가보지 않은 독자에게도 생생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왕의 여인 개개인의 인생을 축약적으로 설명한 목차 제목은 역사의 흔적을 살펴보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조선왕실 역사와 계보를 잘 정리해서 실어두었다는 점이다.〈간추린 조선왕조 이야기〉를 본문 뒤에 싣고, 〈조선왕계도〉〈조선의 왕릉 42기〉〈조선의 원 13기〉〈조선왕릉 상설도〉 등을 부록으로 수록하여 독자들이 519년에 달하는 긴 역사의 미로에서 헤매지 않도록 배려했다.
작가의 치밀한 답사 활동과 감성적인 서술이 돋보이는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의 여인들》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녀들이 잠들어 있는 능으로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왕의 여인들 이야기와 함께 조선의 역사를 배우고, 사랑과 인생에 대한 여러 가지 지혜를 익히기를 원하는 독자들이라면 꼭 한번 탐독하기를 권한다.
조선 왕실 여인들의 숨겨진 비밀 이야기를 엿듣다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의 여인들》은 조선 왕실 여인들의 능?원?묘 답사를 통해 당시 여성들의 삶과 죽음을 재조명하는 책이다. 그동안 조선 왕릉을 소개한 책들은 대부분 왕이나 유명한 왕족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이 책은 총 412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아낌없이 활용하여, 41명에 달하는 조선의 모든 왕비들과 왕을 낳은 후궁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무덤의 실제 사진은 물론이고 정사(正史)와 야사(野史) 등의 각종 사료까지 동원해서, 파란만장한 삶을 이어갔던 왕실 여인들의 인생을 생생하게 재구성해 보여준다.
이러한 장점이 극에 달하는 것은 19대 임금 숙종의 유명한 세 여인, 인현왕후와 희빈 장씨, 숙빈 최씨를 소개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예리한 필력으로 정국의 변화에 따라 왕비와 후궁의 위치가 뒤바뀌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흥미진진하게 묘사한다. 사료가 부족한 부분은 특유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보충하며, 현대인이 욕심을 버리고 분수에 맞는 삶을 살 것을 당부하고 있다.
왕을 둘러싼 궁중 여인들의 치열한 암투는 무덤에서도 계속된다
일부일처다첩제를 실천한 조선 왕들의 곁에는 왕비 이외에도 수많은 후궁들이 있었다. 왕실 여인들은 죽은 뒤에도 왕을 모시고 싶어 너도 나도 왕 곁에 묻히기를 바랐다. 흔히 ‘왕과 왕비는 부부이므로 같은 곳에 잠들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41명의 왕비들 중 27명만이 왕 옆에 묻혀 있다. 왕비의 권력에 따라서 묏자리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결국 왕비 능의 위치와 크기는 그녀의 권력을 가늠하는 척도였다. 대군을 낳아 후사를 튼튼하게 했거나, 계비로 들어와 왕의 사후에 권력을 쥔 왕비일수록 왕의 곁에 잠들기가 쉬웠다. 반면 왕의 아들을 낳거나 왕의 총애를 받았어도 후궁이라면 결코 왕 곁에 잠들 수 없었다. 한때 적법한 왕비의 자리에까지 올랐던 경종의 생모, 희빈 장씨도 숙종과 멀리 떨어진 곳에 묻혀 있었을 정도다.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의 여인들》의 가장 큰 특징은, 이처럼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여러 군데에 흩어져 묻혀 있는 왕실 여인들의 무덤을 모두 소개해준다는 점이다. 각종 사료를 활용해 그들의 한 맺힌 사연을 대신 호소해주기도 하고, 내용의 끝에 상세한 무덤의 주소를 적어 그곳을 방문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수고를 덜어주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왕 곁에 나란히 잠들어 있는 행복한 여인들과 홀로 누워 외로움에 한탄하는 여인들을 모두 만나볼 것이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 그동안 미처 몰랐던 왕의 여인들의 행복과 애환이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남을 느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홍미숙
1959년 경기 화성에서 태어났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와 국문학과를 졸업했고 1995년 창작수필에 「어머니의 손」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안양문인협회 회원, 화요문학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사문단에서 수필문학상, 안양시에서 안양여성상을 수상했고, 2009년 안양시문화예술진흥기금을 받았다.
작품집으로 『그린벨트 안의 여자』, 『추억이 그리운 날에는 기차를 타고 싶다』, 『마중 나온 행복』, 『작은 꽃이 희망을 피운다』,『희망이 행복에게』,『나에게 주는 선물』,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의 여인들』등이 있다. 작품 『신호등』은 현재 중학교 3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 주요 목차
글을 시작하며
제1장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비
조선 개국을 못 본 향처鄕妻!
신의왕후 한씨 - 건국 시조 태조의 원비
살아서 조선 최초의 왕비가 되었지만
죽어서 조선 최초의 폐비가 된 경처京妻!
신덕왕후 강씨 - 건국 시조 태조의 계비
그대가 너무 먼 곳에 잠든
정순왕후 송씨 - 제6대 왕 단종의 비
원손을 낳은
장순왕후 한씨 - 제8대 왕 예종의 원비
부덕한 아버지를 두어 단명한
공혜왕후 한씨 - 제9대 왕 성종의 원비
칠거지악七去之惡에 걸린
폐비 윤씨 - 제9대 왕 성종의 폐비
7일의 왕비
단경왕후 신씨 - 제11대 왕 중종의 원비
왕을 잃어 버린
장경왕후 윤씨 - 제11대 왕 중종의 제1 계비
천장遷葬을 하면서까지 왕 곁에 잠들려 했던 악비
문정왕후 윤씨 - 제11대 왕 중종의 제2 계비
원비의 아들이 많아 왕 곁을 차지할 수 없었던
장렬왕후 조씨 - 제16대 왕 인조의 계비
먼발치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인경왕후 김씨 - 제19대 왕 숙종의 원비
인현왕후 민씨가 부러운
인원왕후 김씨 - 제19대 왕 숙종의 제2 계비
왕 곁을 계비에게 빼앗긴
단의왕후 심씨 - 제20대 왕 경종의 원비
아직도 왕을 기다리는 우허제右虛制와
정성왕후 서씨 - 제21대 왕 영조의 원비
제2장 왕 곁에 잠든 왕비
시동생이 무서웠던
정안왕후 김씨 - 제2대 왕 정종의 비
왕을 만든 여장부
원경왕후 민씨 - 제3대 왕 태종의 비
가슴앓이 하다가 죽어간
소헌왕후 심씨 - 제4대 왕 세종의 비
죽고, 죽고, 또 죽은
현덕왕후 권씨 - 제5대 왕 문종의 비
최초로 여왕 노릇한
정희왕후 윤씨 - 제7대 왕 세조의 비
왕위를 도둑맞은
안순왕후 한씨 - 제8대 왕 예종의 계비
후궁들의 멘토
정현왕후 윤씨 - 제9대 왕 성종의 제2 계비
그래도 지아비 곁을 찾은 폐비
거창군부인 신씨 - 제10대 연산군의 비
억울하게 지아비를 잃은
인성왕후 박씨 - 제12대 왕 인종의 비
마마보이 지아비를 둔
인순왕후 심씨 - 제13대 왕 명종의 비
적자를 낳아주지 못한
의인왕후 박씨 - 제14대 왕 선조의 원비
적자(영창대군)를 낳아준
인목왕후 김씨 - 제14대 왕 선조의 계비
날벼락 맞은 폐비
문성군부인 류씨 - 제15대 광해군의 비
삼궤구고두三?九叩頭로 항복 례를 한 왕의 비
인열왕후 한씨 - 제16대 왕 인조의 원비
꾸지 않았을 꿈을 이룬
인선왕후 장씨 - 제17대 왕 효종의 비
가장 행복한
명성왕후 김씨 - 제18대 왕 현종의 비
죽어서도 여인들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 지아비를 바라보아야 하는
인현왕후 민씨 - 제19대 왕 숙종의 제1 계비
자녀를 낳을 수 없어 안타까웠던
선의왕후 어씨 - 제20대 왕 경종의 계비
원비를 어이없게 만든 당돌한 계비
정순왕후 김씨 - 제21대 왕 영조의 계비
왕비가 되어서야 마음을 놓았을
효의왕후 김씨 - 제22대 왕 정조의 비
안동 김씨에게 세도정치의 물꼬를 터준
순원왕후 김씨 - 제23대 왕 순조의 비
왕 곁에 계비와 함께 잠든
효현왕후 김씨 - 제24대 왕 헌종의 원비
왕 곁에 원비와 함께 잠든
효정왕후 홍씨 - 제24대 왕 헌종의 계비
강화도 농사꾼의 아내
철인왕후 김씨 - 제25대 왕 철종의 비
일본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된
명성황후 민씨 - 제26대 왕 고종의 비
한 지붕 세 가족이 된
순명황후 민씨 - 제27대 왕 순종의 원비
망국의 슬픔을 겪어야 했던
순정황후 윤씨 - 제27대 왕 순종의 계비
제3장 왕 곁에 잠들 수 없었던 후궁
좋았다가 망한
공빈 김씨 - 제14대 왕 선조의 후궁
희비가 교차된
인빈 김씨 - 제14대 왕 선조의 후궁
궁녀에서 왕비까지 초고속으로 승차陞差한
희빈 장씨(장희빈) - 제19대 왕 숙종의 후궁
아들에게 콤플렉스를 제공한
숙빈 최씨 - 제19대 왕 숙종의 후궁
정조 덕분에 수지맞은
정빈 이씨 - 제21대 왕 영조의 후궁
사도세자와 정조에게 죄인이 된
영빈 이씨 - 제21대 왕 영조의 후궁
삼간택을 거쳐 후궁이 된
수빈 박씨 - 제22대 왕 정조의 후궁
명성황후 민씨를 배신하고, 고종의 승은을 입은
순헌황귀비 엄씨 - 제26대 왕 고종의 후궁
글을 마치며
부록1〈조선왕계도〉
부록2〈조선의 왕릉 42기〉
부록3〈조선의 원 13기〉
부록4〈조선왕릉 상설도〉
참고 문헌
사후에도 왕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몸부림쳤던 왕의 여인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조선 왕비들의 삶과 죽음을 엿보다
조선왕조의 왕비나 왕을 낳은 후궁들을 보면 거의 예외 없이 대부분 사연 많은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녀들의 삶은 때로는 흥미롭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영욕이 점철되었기에 안타까움마저 들게 한다.
이 책은 조선왕조 절반의 역사에 해당하는 왕의 여인들의 삶과 그들의 능 조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역사의 교훈을 통해 오늘날의 우리가 사랑과 권력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그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즉, 권력과 지위가 모든 것의 우선순위가 아니라 진실한 사랑, 인간에 대한 신뢰가 더 높은 가치라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다른 여인에게 왕의 사랑을 빼앗긴 여인, 왕에게 버림받고 결국 죽임까지 당한 여인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진정한 사랑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아울러 한 많은 그녀들의 삶과 행적에 대해서도 공감을 하게 된다.
이 책은 본문을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비〉, 〈왕 곁에 잠든 왕비〉, 〈왕 곁에 잠들 수 없었던 후궁〉으로 나누어 목차만 보아도 왕실 여인들의 삶을 가늠할 수 있게 했으며 본문 안에 능의 현재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을 실어 직접 가보지 않은 독자에게도 생생하게 전해질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왕의 여인 개개인의 인생을 축약적으로 설명한 목차 제목은 역사의 흔적을 살펴보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조선왕실 역사와 계보를 잘 정리해서 실어두었다는 점이다.〈간추린 조선왕조 이야기〉를 본문 뒤에 싣고, 〈조선왕계도〉〈조선의 왕릉 42기〉〈조선의 원 13기〉〈조선왕릉 상설도〉 등을 부록으로 수록하여 독자들이 519년에 달하는 긴 역사의 미로에서 헤매지 않도록 배려했다.
작가의 치밀한 답사 활동과 감성적인 서술이 돋보이는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의 여인들》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녀들이 잠들어 있는 능으로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왕의 여인들 이야기와 함께 조선의 역사를 배우고, 사랑과 인생에 대한 여러 가지 지혜를 익히기를 원하는 독자들이라면 꼭 한번 탐독하기를 권한다.
조선 왕실 여인들의 숨겨진 비밀 이야기를 엿듣다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의 여인들》은 조선 왕실 여인들의 능?원?묘 답사를 통해 당시 여성들의 삶과 죽음을 재조명하는 책이다. 그동안 조선 왕릉을 소개한 책들은 대부분 왕이나 유명한 왕족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이 책은 총 412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아낌없이 활용하여, 41명에 달하는 조선의 모든 왕비들과 왕을 낳은 후궁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무덤의 실제 사진은 물론이고 정사(正史)와 야사(野史) 등의 각종 사료까지 동원해서, 파란만장한 삶을 이어갔던 왕실 여인들의 인생을 생생하게 재구성해 보여준다.
이러한 장점이 극에 달하는 것은 19대 임금 숙종의 유명한 세 여인, 인현왕후와 희빈 장씨, 숙빈 최씨를 소개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예리한 필력으로 정국의 변화에 따라 왕비와 후궁의 위치가 뒤바뀌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흥미진진하게 묘사한다. 사료가 부족한 부분은 특유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보충하며, 현대인이 욕심을 버리고 분수에 맞는 삶을 살 것을 당부하고 있다.
왕을 둘러싼 궁중 여인들의 치열한 암투는 무덤에서도 계속된다
일부일처다첩제를 실천한 조선 왕들의 곁에는 왕비 이외에도 수많은 후궁들이 있었다. 왕실 여인들은 죽은 뒤에도 왕을 모시고 싶어 너도 나도 왕 곁에 묻히기를 바랐다. 흔히 ‘왕과 왕비는 부부이므로 같은 곳에 잠들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41명의 왕비들 중 27명만이 왕 옆에 묻혀 있다. 왕비의 권력에 따라서 묏자리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결국 왕비 능의 위치와 크기는 그녀의 권력을 가늠하는 척도였다. 대군을 낳아 후사를 튼튼하게 했거나, 계비로 들어와 왕의 사후에 권력을 쥔 왕비일수록 왕의 곁에 잠들기가 쉬웠다. 반면 왕의 아들을 낳거나 왕의 총애를 받았어도 후궁이라면 결코 왕 곁에 잠들 수 없었다. 한때 적법한 왕비의 자리에까지 올랐던 경종의 생모, 희빈 장씨도 숙종과 멀리 떨어진 곳에 묻혀 있었을 정도다.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의 여인들》의 가장 큰 특징은, 이처럼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여러 군데에 흩어져 묻혀 있는 왕실 여인들의 무덤을 모두 소개해준다는 점이다. 각종 사료를 활용해 그들의 한 맺힌 사연을 대신 호소해주기도 하고, 내용의 끝에 상세한 무덤의 주소를 적어 그곳을 방문하고자 하는 독자들의 수고를 덜어주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왕 곁에 나란히 잠들어 있는 행복한 여인들과 홀로 누워 외로움에 한탄하는 여인들을 모두 만나볼 것이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 그동안 미처 몰랐던 왕의 여인들의 행복과 애환이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남을 느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홍미숙
1959년 경기 화성에서 태어났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와 국문학과를 졸업했고 1995년 창작수필에 「어머니의 손」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안양문인협회 회원, 화요문학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사문단에서 수필문학상, 안양시에서 안양여성상을 수상했고, 2009년 안양시문화예술진흥기금을 받았다.
작품집으로 『그린벨트 안의 여자』, 『추억이 그리운 날에는 기차를 타고 싶다』, 『마중 나온 행복』, 『작은 꽃이 희망을 피운다』,『희망이 행복에게』,『나에게 주는 선물』,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의 여인들』등이 있다. 작품 『신호등』은 현재 중학교 3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 주요 목차
글을 시작하며
제1장 왕 곁에 잠들지 못한 왕비
조선 개국을 못 본 향처鄕妻!
신의왕후 한씨 - 건국 시조 태조의 원비
살아서 조선 최초의 왕비가 되었지만
죽어서 조선 최초의 폐비가 된 경처京妻!
신덕왕후 강씨 - 건국 시조 태조의 계비
그대가 너무 먼 곳에 잠든
정순왕후 송씨 - 제6대 왕 단종의 비
원손을 낳은
장순왕후 한씨 - 제8대 왕 예종의 원비
부덕한 아버지를 두어 단명한
공혜왕후 한씨 - 제9대 왕 성종의 원비
칠거지악七去之惡에 걸린
폐비 윤씨 - 제9대 왕 성종의 폐비
7일의 왕비
단경왕후 신씨 - 제11대 왕 중종의 원비
왕을 잃어 버린
장경왕후 윤씨 - 제11대 왕 중종의 제1 계비
천장遷葬을 하면서까지 왕 곁에 잠들려 했던 악비
문정왕후 윤씨 - 제11대 왕 중종의 제2 계비
원비의 아들이 많아 왕 곁을 차지할 수 없었던
장렬왕후 조씨 - 제16대 왕 인조의 계비
먼발치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인경왕후 김씨 - 제19대 왕 숙종의 원비
인현왕후 민씨가 부러운
인원왕후 김씨 - 제19대 왕 숙종의 제2 계비
왕 곁을 계비에게 빼앗긴
단의왕후 심씨 - 제20대 왕 경종의 원비
아직도 왕을 기다리는 우허제右虛制와
정성왕후 서씨 - 제21대 왕 영조의 원비
제2장 왕 곁에 잠든 왕비
시동생이 무서웠던
정안왕후 김씨 - 제2대 왕 정종의 비
왕을 만든 여장부
원경왕후 민씨 - 제3대 왕 태종의 비
가슴앓이 하다가 죽어간
소헌왕후 심씨 - 제4대 왕 세종의 비
죽고, 죽고, 또 죽은
현덕왕후 권씨 - 제5대 왕 문종의 비
최초로 여왕 노릇한
정희왕후 윤씨 - 제7대 왕 세조의 비
왕위를 도둑맞은
안순왕후 한씨 - 제8대 왕 예종의 계비
후궁들의 멘토
정현왕후 윤씨 - 제9대 왕 성종의 제2 계비
그래도 지아비 곁을 찾은 폐비
거창군부인 신씨 - 제10대 연산군의 비
억울하게 지아비를 잃은
인성왕후 박씨 - 제12대 왕 인종의 비
마마보이 지아비를 둔
인순왕후 심씨 - 제13대 왕 명종의 비
적자를 낳아주지 못한
의인왕후 박씨 - 제14대 왕 선조의 원비
적자(영창대군)를 낳아준
인목왕후 김씨 - 제14대 왕 선조의 계비
날벼락 맞은 폐비
문성군부인 류씨 - 제15대 광해군의 비
삼궤구고두三?九叩頭로 항복 례를 한 왕의 비
인열왕후 한씨 - 제16대 왕 인조의 원비
꾸지 않았을 꿈을 이룬
인선왕후 장씨 - 제17대 왕 효종의 비
가장 행복한
명성왕후 김씨 - 제18대 왕 현종의 비
죽어서도 여인들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 지아비를 바라보아야 하는
인현왕후 민씨 - 제19대 왕 숙종의 제1 계비
자녀를 낳을 수 없어 안타까웠던
선의왕후 어씨 - 제20대 왕 경종의 계비
원비를 어이없게 만든 당돌한 계비
정순왕후 김씨 - 제21대 왕 영조의 계비
왕비가 되어서야 마음을 놓았을
효의왕후 김씨 - 제22대 왕 정조의 비
안동 김씨에게 세도정치의 물꼬를 터준
순원왕후 김씨 - 제23대 왕 순조의 비
왕 곁에 계비와 함께 잠든
효현왕후 김씨 - 제24대 왕 헌종의 원비
왕 곁에 원비와 함께 잠든
효정왕후 홍씨 - 제24대 왕 헌종의 계비
강화도 농사꾼의 아내
철인왕후 김씨 - 제25대 왕 철종의 비
일본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된
명성황후 민씨 - 제26대 왕 고종의 비
한 지붕 세 가족이 된
순명황후 민씨 - 제27대 왕 순종의 원비
망국의 슬픔을 겪어야 했던
순정황후 윤씨 - 제27대 왕 순종의 계비
제3장 왕 곁에 잠들 수 없었던 후궁
좋았다가 망한
공빈 김씨 - 제14대 왕 선조의 후궁
희비가 교차된
인빈 김씨 - 제14대 왕 선조의 후궁
궁녀에서 왕비까지 초고속으로 승차陞差한
희빈 장씨(장희빈) - 제19대 왕 숙종의 후궁
아들에게 콤플렉스를 제공한
숙빈 최씨 - 제19대 왕 숙종의 후궁
정조 덕분에 수지맞은
정빈 이씨 - 제21대 왕 영조의 후궁
사도세자와 정조에게 죄인이 된
영빈 이씨 - 제21대 왕 영조의 후궁
삼간택을 거쳐 후궁이 된
수빈 박씨 - 제22대 왕 정조의 후궁
명성황후 민씨를 배신하고, 고종의 승은을 입은
순헌황귀비 엄씨 - 제26대 왕 고종의 후궁
글을 마치며
부록1〈조선왕계도〉
부록2〈조선의 왕릉 42기〉
부록3〈조선의 원 13기〉
부록4〈조선왕릉 상설도〉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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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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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