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살아 있는 한국 현대사
국정원의 인터넷 댓글을 통한 조직적 선거 개입, 정부 여당의 NLL 발언 왜곡 논란 등으로 정치권이 시끄럽다. 국민도 분노했다. 촛불집회를 열어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를 목이 터져라 외치지만, 정부는 말이 없고 언론은 민심을 전하지 않는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과거에서 배우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한국사를 더 이상 가르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열광할 뿐인 아이들은 3.1절을 ‘삼점일절’로 읽을 정도로, 한국전쟁을 ‘북침’이라고 대답할 정도로-‘북한에서 침략한 전쟁’이라는 뜻으로 대답했다지만- 우리 역사교육은 그 밑천을 드러내고 말았다.
‘살아 있는 한국 현대사’ 시리즈는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1945년부터 박정희가 시해당한 1979년까지의 역사를 다룬다. 1945년부터 1959년까지 다룬 첫 권은 『산골 대통령 한국을 지배하다 - 이승만시대, 가혹한 경찰국가』, 1960년부터 1979년까지 다룬 둘째 권은 『국민을 위한 권력은 없다 - 개발독재, 병영국가』이다.
1959년생인 저자 임영태에게 이승만 시대는 곧 아버지가 겪은 시대이고, 박정희 시대는 저자 자신의 감수성 풍부한 어린 시절이다. 정부는 한국사를 안 해도 그만인 선택과목으로 괄시하지만, 저자는 ‘기성세대가 겪은 일을 후대에게 상세하게 알려줄 의무와 책임’을 느끼고 이 책을 집필했다.
『국민을 위한 권력은 없다 - 박정희 시대, 개발독재, 병영국가』 주요내용
‘살아 있는 한국현대사’ 2권이다. 지은이는 이 시대를 ‘국가주의, 국민 총동원 체제, 병영국가’라고 정의했다. ‘중앙정보부를 앞세운 절대 권력자가 통치한 시대’라고 규정했다. 박정희는 군사정변으로 집권해 18년간 절대 권력을 구가했으나, 마지막에는 자신의 최측근인 중앙정보부장의 총탄에 목숨을 잃고 권력은 모래성처럼 무너졌다.
전임 독재자 이승만을 권좌에서 끌어내린 4·19혁명에서 시작해, 정군 파동과 5·16군사정변, 정치공작사령부 중정의 탄생, 한국 경제의 원형이 된 수출제일주의를 다룬다. 돈 때문에 본질을 놓친 한일회담, 피의 대가로 경제성장의 밑천을 마련한 베트남 파병, 권력의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낸 삼선 개헌, 1968년의 위기 상황, 한국 민주주의의 운명이 된 1971년 대선, 전태일 분신 사건도 자세히 설명한다. 남북이 최초로 만난 7·4남북공동성명, 민주주의의 장송곡이라 할 유신 체제, 유신 권력의 속살을 여지없이 드러낸 김대중 납치 사건, 학생운동을 용공 세력으로 몰아붙인 민청학련 사건, 고문 조작과 사법 살인을 자행한 인혁당 사건도 지은이의 시선을 피하지 못한다. 아직도 진실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장준하 의문사, 유신 시대 경제 발전의 허와 실을 극명하게 보여준 중화학공업화 정책, 한미 관계 파탄의 출발점이 된 코리아게이트, 민주노조 운동의 대표 격인 동일방직과 YH 사건, 유신 체제에 결정타를 날린 김영삼 의원직 제명 사건과 함께 권력에 마침표를 찍은 10·26 사건까지 이 책에서 다룬다.
‘살아 있는 한국 현대사’ 시리즈의 특징, 대상 독자
이 책의 저자 임영태는 전문 연구자가 아니고 일반 연구자이다. 학생운동과 사회운동에 젊은 시절을 헌신하고, 뜻한바 있어 현대사 연구에 매진해왔다. ‘기성세대의 경험을 후대에게 알려줄 의무와 책임’이 있다는 것. 그것이 기성세대의 자기성찰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그의 저술은 강단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그만큼 쉽고 대중적이라는 것. 실제로 이 책은 민주적 시민의식과 건강한 역사의식을 가지기를 바라는 그의 20대 초중반 자녀를 1차 독자로 상정하고 집필했다.
사실 40대, 50대도 자기가 실제로 겪은 일이 아니면 현대사에 대해 무지하기 쉽다. 그래서 한국현대사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귀동냥 정도로 약간 아는 사람이 읽어도 쉽게 이해하도록 배려했다. 현대사 연구 초보자들에게는 각권 300개 전후의 각주를 통해 더 읽을거리, 더 생각할 거리를 던져줘, 한국 현대사 연구에 본격 입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좌우의 이념적 편향을 뛰어넘고 사실에 기초한 현대사 이해의 교본 역할이 되도록 했으며, 정치사, 정사에만 얽매이지 않고 우리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끼친 사건을 함께 생각해보도록 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현대사와 함께 자신이 겪어온 삶을 돌아보고 성찰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역사적 인물 뿐 아니라 자기 주변의 평범한 보통사람들이 현대사를 어떻게 겪어왔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방향을 생각해보려면, 이 책은 ‘생각하는 국민’의 필독서라고 하겠다.
▣ 작가 소개
저 : 임영태
고교 시절부터 사회에 대한 비판 의식이 있었고, 유신 말기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구로와 인천에서 노동운동에 관계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출판과 인연을 맺어 도서출판 푸른나무 기획실장과 편집주간, 도서출판 들녘 기획위원을 지내며 많은 책을 기획·집필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사)현대사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남북한 현대사 연구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2005~2010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근무하며 공식 보고서 발간을 총괄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50년사』 『북한50년사』 『거꾸로 읽는 한국사』(공저) 『거꾸로 읽는 통일이야기』(공저) 『1980년대 노동운동사』,『산골대통령 한국을 지배하다』,『국민을 위한 권력은 없다』,『살아있는 한국현대사 세트』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_ 한 사람의 권력자와 함께한 시대
프롤로그_ 절대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1 4·19혁명-독재자, 권좌에서 끌어내리다
2 민주당의 분열-장면 정권의 운명을 결정짓다
3 정군 파동-군부 쿠데타를 준비하다
4 5·16군사정변-5·16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5 5·16과 미국-박정희는 어떻게 미국의 승인을 받았을까
6 중앙정보부-정치공작사령부가 탄생하다
7 3공화국-박정희, 군복을 벗고 집권하다
8 수출제일주의-한국 경제의 원형이 마련되다
9 한일회담-돈 때문에 본질을 놓치다
10 베트남 파병-‘피의 대가’로 경제성장의 밑천을 마련하다
11 삼선 개헌-권력을 향한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다
12 동백림 사건과 윤이상-‘상처 받은 용’, 냉전의 희생물이 되다
13 1968년의 위기 상황-군사적 동원 체제가 구축되다
14 1971년 대선-한국 민주주의의 운명이 결정되다
15 전태일 분신 사건-자신을 불살라 노동운동의 진로를 밝히다
16 7·4남북공동성명-남과 북, 통일의 원칙을 찾아내다
17 유신 체제-민주주의의 장송곡이 울려 퍼지다
18 김대중 납치 사건-권력, 벌거벗은 속살을 드러내다
19 민청학련 사건-학생운동에 ‘용공’ 딱지를 붙이다
20 인혁당 사건-고문 조작과 함께 사법 살인을 자행하다
21 장준하 의문사-진실은 아직도 숨어 있다
22 중화학공업화 정책-유신 시대 경제 발전 전략의 허와 실을 보다
23 코리아게이트-한미 관계 파탄의 출발점이 되다
24 동일방직과 YH 사건-여공들, 1970년대 노동운동의 주역이 되다
25 김영삼 의원직 제명-유신 체제에 결정타를 날리다
26 10·26 사건-권력, 모래성처럼 무너지다
참고 자료
살아 있는 한국 현대사
국정원의 인터넷 댓글을 통한 조직적 선거 개입, 정부 여당의 NLL 발언 왜곡 논란 등으로 정치권이 시끄럽다. 국민도 분노했다. 촛불집회를 열어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를 목이 터져라 외치지만, 정부는 말이 없고 언론은 민심을 전하지 않는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과거에서 배우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한국사를 더 이상 가르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열광할 뿐인 아이들은 3.1절을 ‘삼점일절’로 읽을 정도로, 한국전쟁을 ‘북침’이라고 대답할 정도로-‘북한에서 침략한 전쟁’이라는 뜻으로 대답했다지만- 우리 역사교육은 그 밑천을 드러내고 말았다.
‘살아 있는 한국 현대사’ 시리즈는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1945년부터 박정희가 시해당한 1979년까지의 역사를 다룬다. 1945년부터 1959년까지 다룬 첫 권은 『산골 대통령 한국을 지배하다 - 이승만시대, 가혹한 경찰국가』, 1960년부터 1979년까지 다룬 둘째 권은 『국민을 위한 권력은 없다 - 개발독재, 병영국가』이다.
1959년생인 저자 임영태에게 이승만 시대는 곧 아버지가 겪은 시대이고, 박정희 시대는 저자 자신의 감수성 풍부한 어린 시절이다. 정부는 한국사를 안 해도 그만인 선택과목으로 괄시하지만, 저자는 ‘기성세대가 겪은 일을 후대에게 상세하게 알려줄 의무와 책임’을 느끼고 이 책을 집필했다.
『국민을 위한 권력은 없다 - 박정희 시대, 개발독재, 병영국가』 주요내용
‘살아 있는 한국현대사’ 2권이다. 지은이는 이 시대를 ‘국가주의, 국민 총동원 체제, 병영국가’라고 정의했다. ‘중앙정보부를 앞세운 절대 권력자가 통치한 시대’라고 규정했다. 박정희는 군사정변으로 집권해 18년간 절대 권력을 구가했으나, 마지막에는 자신의 최측근인 중앙정보부장의 총탄에 목숨을 잃고 권력은 모래성처럼 무너졌다.
전임 독재자 이승만을 권좌에서 끌어내린 4·19혁명에서 시작해, 정군 파동과 5·16군사정변, 정치공작사령부 중정의 탄생, 한국 경제의 원형이 된 수출제일주의를 다룬다. 돈 때문에 본질을 놓친 한일회담, 피의 대가로 경제성장의 밑천을 마련한 베트남 파병, 권력의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낸 삼선 개헌, 1968년의 위기 상황, 한국 민주주의의 운명이 된 1971년 대선, 전태일 분신 사건도 자세히 설명한다. 남북이 최초로 만난 7·4남북공동성명, 민주주의의 장송곡이라 할 유신 체제, 유신 권력의 속살을 여지없이 드러낸 김대중 납치 사건, 학생운동을 용공 세력으로 몰아붙인 민청학련 사건, 고문 조작과 사법 살인을 자행한 인혁당 사건도 지은이의 시선을 피하지 못한다. 아직도 진실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장준하 의문사, 유신 시대 경제 발전의 허와 실을 극명하게 보여준 중화학공업화 정책, 한미 관계 파탄의 출발점이 된 코리아게이트, 민주노조 운동의 대표 격인 동일방직과 YH 사건, 유신 체제에 결정타를 날린 김영삼 의원직 제명 사건과 함께 권력에 마침표를 찍은 10·26 사건까지 이 책에서 다룬다.
‘살아 있는 한국 현대사’ 시리즈의 특징, 대상 독자
이 책의 저자 임영태는 전문 연구자가 아니고 일반 연구자이다. 학생운동과 사회운동에 젊은 시절을 헌신하고, 뜻한바 있어 현대사 연구에 매진해왔다. ‘기성세대의 경험을 후대에게 알려줄 의무와 책임’이 있다는 것. 그것이 기성세대의 자기성찰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그의 저술은 강단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그만큼 쉽고 대중적이라는 것. 실제로 이 책은 민주적 시민의식과 건강한 역사의식을 가지기를 바라는 그의 20대 초중반 자녀를 1차 독자로 상정하고 집필했다.
사실 40대, 50대도 자기가 실제로 겪은 일이 아니면 현대사에 대해 무지하기 쉽다. 그래서 한국현대사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귀동냥 정도로 약간 아는 사람이 읽어도 쉽게 이해하도록 배려했다. 현대사 연구 초보자들에게는 각권 300개 전후의 각주를 통해 더 읽을거리, 더 생각할 거리를 던져줘, 한국 현대사 연구에 본격 입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좌우의 이념적 편향을 뛰어넘고 사실에 기초한 현대사 이해의 교본 역할이 되도록 했으며, 정치사, 정사에만 얽매이지 않고 우리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끼친 사건을 함께 생각해보도록 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현대사와 함께 자신이 겪어온 삶을 돌아보고 성찰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역사적 인물 뿐 아니라 자기 주변의 평범한 보통사람들이 현대사를 어떻게 겪어왔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방향을 생각해보려면, 이 책은 ‘생각하는 국민’의 필독서라고 하겠다.
▣ 작가 소개
저 : 임영태
고교 시절부터 사회에 대한 비판 의식이 있었고, 유신 말기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구로와 인천에서 노동운동에 관계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출판과 인연을 맺어 도서출판 푸른나무 기획실장과 편집주간, 도서출판 들녘 기획위원을 지내며 많은 책을 기획·집필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사)현대사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남북한 현대사 연구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2005~2010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근무하며 공식 보고서 발간을 총괄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50년사』 『북한50년사』 『거꾸로 읽는 한국사』(공저) 『거꾸로 읽는 통일이야기』(공저) 『1980년대 노동운동사』,『산골대통령 한국을 지배하다』,『국민을 위한 권력은 없다』,『살아있는 한국현대사 세트』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_ 한 사람의 권력자와 함께한 시대
프롤로그_ 절대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1 4·19혁명-독재자, 권좌에서 끌어내리다
2 민주당의 분열-장면 정권의 운명을 결정짓다
3 정군 파동-군부 쿠데타를 준비하다
4 5·16군사정변-5·16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5 5·16과 미국-박정희는 어떻게 미국의 승인을 받았을까
6 중앙정보부-정치공작사령부가 탄생하다
7 3공화국-박정희, 군복을 벗고 집권하다
8 수출제일주의-한국 경제의 원형이 마련되다
9 한일회담-돈 때문에 본질을 놓치다
10 베트남 파병-‘피의 대가’로 경제성장의 밑천을 마련하다
11 삼선 개헌-권력을 향한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다
12 동백림 사건과 윤이상-‘상처 받은 용’, 냉전의 희생물이 되다
13 1968년의 위기 상황-군사적 동원 체제가 구축되다
14 1971년 대선-한국 민주주의의 운명이 결정되다
15 전태일 분신 사건-자신을 불살라 노동운동의 진로를 밝히다
16 7·4남북공동성명-남과 북, 통일의 원칙을 찾아내다
17 유신 체제-민주주의의 장송곡이 울려 퍼지다
18 김대중 납치 사건-권력, 벌거벗은 속살을 드러내다
19 민청학련 사건-학생운동에 ‘용공’ 딱지를 붙이다
20 인혁당 사건-고문 조작과 함께 사법 살인을 자행하다
21 장준하 의문사-진실은 아직도 숨어 있다
22 중화학공업화 정책-유신 시대 경제 발전 전략의 허와 실을 보다
23 코리아게이트-한미 관계 파탄의 출발점이 되다
24 동일방직과 YH 사건-여공들, 1970년대 노동운동의 주역이 되다
25 김영삼 의원직 제명-유신 체제에 결정타를 날리다
26 10·26 사건-권력, 모래성처럼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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