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를 의지하라, 내가 이루어주리라!”
50만 독자가 감동한 《내려놓음》의 두 번째 이야기
하버드 박사 이용규의 더 깊고 온전한 내려놓음
《더 내려놓음》이 나왔다. 《내려놓음》이 50만 명의 독자들을 통해 열풍처럼 퍼져나가면서, 감동의 여운에 못 이겨 ‘내려놓음 그 이후가 궁금하다’는 요청이 쇄도하곤 했는데, 드디어 ‘더 내려놓음’이라는 제목을 달고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번에는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은혜”가 ‘더 내려놓음’인 것을 설명하면서, 아직도 마음 깊은 곳에 남아서 포기하지 못한 것이 있는지, 힘들어도 끝까지 버리지 못하고 붙잡고 있는 것은 없는지를 돌아보라고 권한다.
저자 이용규 선교사는 첫 책을 낸 후 얻은 반응 가운데 간혹 하버드 출신자의 몽골행 이야기를 내려놓음으로 오해한다든지, 즉 어떤 것을 많이 가졌거나 내려놓을 만한 자리에 오른 다음에야 내려놓을 수 있다는 말로 오해한다든지, 또는 내려놓음을 의지적인 결단의 차원으로 오해함으로써 자신이 말하고자 했던 내려놓음의 참 의미가 희석되는 것에 일말의 아쉬움이 있었음을 서문에서 밝힌다.
저자가 내려놓음을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신약성경에 기록된 한 구절의 말씀인데, 그것은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쓴 편지 속에 있는 한 구절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
즉, 저자가 내려놓음이란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십자가에서 자아가 죽는 것을 현대적인 언어로 바꾸어 쉽게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내려놓을 때 하나님으로 채워진다”는 말은 “내 자아가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을 때 주께서 내 안에서 다시 사신다”는 뜻이고, 이 성경 구절이 가르치는 바를 저자의 삶 속에서 체험한 삶의 예화로 풀어냈던 것이다.
《더 내려놓음》은 기독교의 핵심 진리인 ‘십자가의 도’를 더 깊이, 더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다루어야 할 필요에 따라 쓰여졌다. 이는 수많은 독자들이 이메일이나 상담 등을 통해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구체적인 내려놓음의 실천 방향을 묻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래서 《더 내려놓음》에서는 우선 ‘내려놓음’에 대해 독자들이 던진 추가 질문에 답하는 내용부터 담았다. 그리고 신자들이 개개인의 삶의 영역에서 자신이 추구하던 것을 내려놓고 주님의 음성에 반응하려고 할 때, 어떻게 구체적으로 순종의 삶을 살며 더 깊은 단계의 헌신으로 나아갈 것인가의 문제를 다루었다. 이와 관련하여 자아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어떤 것이며 왜 필수적인지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특히 강조하는 더 내려놓아야 할 자아의 문제는 ‘자기애’(自己愛)와 ‘자기의’(自己義)로서, 자아 중심적으로 자기를 사랑하는 태도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저자는 특별히 저자 자신의 부부관계 속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하나님이 다루어주셨던 자기애와 자기의의 내밀한 체험과 변화의 과정을 《더 내려놓음》을 통해 진솔하게 밝히기도 한다. 또한 성경에서 ‘탕자의 비유’로 널리 알려진 누가복음 15장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는 그의 메시지를 읽다보면 솜털에 물이 젖듯이 감동과 공감의 바다로 빠져들게 된다.
내려놓음에서 큰 감동을 얻었던 독자일수록 더 내려놓음이 주는 감동과 교훈은 더욱 클 것이라 확신한다. 아직 내려놓음을 읽지 못하고 더 내려놓음을 먼저 읽더라도 이해하지 못할 일은 또한 없다. 내려놓음의 의미를 더 명료하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깨어지기 싫고 상처받기 싫다고 버티는 세대를 향해, 진정한 행복이란 자신을 내려놓고 자신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실 수 있는 분으로 채우는 것임을, 《더 내려놓음》은 감동이 넘치는 순수한 체험과 살아있는 언어로 증거해준다.
더 내려놓음이 주는 메시지
얼마나 더 내려놓아야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나요?
우리의 삶은 왜 그렇게 힘이 드는가?
우리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며
자신을 굳게 믿는다.
자신의 계획과 방법을 신뢰한다.
자기애自己愛와 자기의自己義를 부둥켜안고
욕심껏 살아간다.
스스로 행복해지려고 애쓴다.
그런데 행복하지 않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된다는 것을 안다.
하나님은 지금도, 제 힘으로 인생을 살아보겠노라
아등바등 노력하는 당신을 보며 가슴 아파하신다.
자아의 문제, 죄와 상처로 얼룩진 무거운 죄짐을
이제 더 이상 자신이 지겠다고 고집하지 말라.
먼저 하나님께 순종하라.
하나님의 주권에 자신을 맡겨라.
하나님을 기뻐하라.
하나님만 의지하라.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당신을 책임지신다.
당신이 붙든 인생과 하나님께 붙들린 인생,
당신은 그 엄청난 차이를 목도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자신을 내려놓은 사람이다.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자신이 죽은 사람이다.
이제는 그 사람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사는 사람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_ 갈 2:20상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5,6).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용규
선교사, 《내려놓음》의 저자, 교육자인 그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이름은 최주현의 남편과 동연, 서연, 하연, 정연이의 아빠이다. 결혼 21년 차인 그는 유치원생부터 고교생까지 네 자녀를 키우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를 통해 가정생활에 하나님나라의 원리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몸소 체험하며 훈련 받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자녀 양육의 기술이나 요령을 전수할 목적으로 쓴 것이 아니기에 최선의 원칙이나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가정의 여러 문제에 대해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깨달은 것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방식으로 살며 자녀를 양육하고자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마치 교회 선배가 말하듯 조곤조곤 전한다.
또한 배우자와 관계나 자녀 양육에 지친 이들에게는 격려와 위로를, 자녀 교육과 진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기대를 갖도록 도전한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중동지역학 및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몽골에서 몽골국제대학교 부총장으로 섬겼으며, 현재는 인도네시아에서 교육선교와 한국교육단지(Korea Education Complex) 내 JIU(자카르타 국제대학교, Jakarta International University) 설립에 헌신하여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 《내려놓음》, 《더 내려놓음》, 《같이 걷기》, 《떠남》, 《기대》가 있다.
목 차
프롤로그
들어가면서
1부 자기애自己愛 내려놓기
1장 하나님만을 온전히 순종하고 있는가
2장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죄가 되나요
3장 나보다 앞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4장 오직 아버지의 사랑으로 만족한다
5장 내 노력으로는 내려놓을 수 없다
2부 자기의自己義 내려놓기
6장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화낼 수도 원망할 수도 없다
7장 나는 판단할 권리가 없다
8장 고통당한다고 하나님을 헤아리겠는가
9장 하나님은 일의 성과가 아니라 마음을 원하신다
3부 더 더 내려놓기
10장 인생 계획의 모든 결정을 맡기는 더 내려놓음
11장 전적 의존자의 삶을 향한 더 내려놓음
12장 아버지의 사랑을 만끽하는 더 내려놓음
13장 더 내려놓기 위한 온전한 내려놓음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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