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역사와 일상 속의 ‘병’, 그 개념의 변천을 통해 읽는 한국의 근대성
염병은 어떻게 장질부사가 되었을까?
괴질은 어떻게 호열자가 되었을까?
마마는 어떻게 천연두가 되었을까?
역사적 담론이자 사회문화적 구성물인 ‘병’의 일상 개념을 탐색
인간은 누구나 병을 앓는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래서 ‘병’은 시공간을 초월한, 초역사적인 개념으로 여기기 쉽다. 생로병사는 인간에게 공통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의 이름조차도 시대마다 차이가 있었고 병인病因과 치병의 방법 등 병의 개념과 인식은 역사적으로 변화해왔다. 이 책 『호환 마마 천연두―병의 일상 개념사』의 저자 신동원 교수(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는 병이 역사적 담론이자 사회문화적 구성물임을 상세하게 논증한다. 병 개념은 동ㆍ서양, 시대ㆍ지리ㆍ문화적 차이에 따라 다르게 형성되었다. 병에 대한 인식과 개념은 역사적 성격을 강하게 띤다.
이 책은 한국사 전반에 걸쳐 ‘병’ 개념을 검토했다. 병을 다룬 역사적 텍스트를 두루 살펴, 한국인들의 병에 대한 인식과 병 개념의 변천을 탐색했다. 병명에는 그 병에 대한 인식이 반영되어 있다. 가령 ‘괴질’怪疾이라는 병명에는 병에 대한 무지와 치병의 불가능성이 함의되어 있다. 이 병이 ‘호열자’(콜레라에서 연유한 이름)로 불리게 되는 국면은 병인의 정체가 밝혀지고 치병의 가능성이 열렸음을 시사한다. 여기에는 한국의 전통 의학과 서양 의학의 개념이 중층적으로 혼재되어 있는데, ‘호열자’가 우세를 점하는 이면에는 서양 의학의 지식이 전통 의학을 대체하는 변화의 개념이 내재되어 있다. 병 개념에는 역사적 지형과 시간적 변화가 존재한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 식민지 경험과 제국주의의 침투라는 근대적 서사가 병 개념의 형성과 변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괴질’의 시대에서 ‘콜레라’의 시대로: 무지의 극복과 진보에의 믿음
일본에서 1822년에 처음 이 병이 유행한 이후, 서양식 명칭인 ‘Cholera’를 음역하여 ‘고레라’コレラ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 1867년 메이지 유신 이후에는 고레라의 한자 표기 중 ‘호열랄’虎列剌이 공식적으로 정착한다. 그런데 조선이 이 개념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 ‘虎列剌’(호열랄)이 『한성순보』 등의 신문에 소개되었는데 당시의 열악한 신문 인쇄기술 탓에 ‘랄’剌자가 ‘자’刺자로 읽혔던 것이다. ‘호열랄’이란 신조어는 이때까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이어서 이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그리고 ‘랄’보다는 ‘자’가 조선인에게는 더 익숙한 글자였다. 조선인들은 사물을 지칭할 때 ‘~자’라는 표현을 흔하게 쓰기도 했다. 1890년대 후반 이후에는 순한글 신문인 『독립신문』이나 『뎨국신문』에서도 한글로 표기된 ‘호열자’가 그것의 원래 표현인 양 버젓이 등장한다. 이는 개념이 수용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잘못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개념의 전파와 수용이 지역을 이월하는 가운데 변용과 굴절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이다.
1821년 조선을 초토화시킨 병이 바로 이 콜레라이다. 『순조실록』이나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는 상황의 다급함과 심각성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두 기록 모두 병의 치료법을 알지 못한다고 적고 있다. 병이 돌고 한 달 만에 10만 명 이상이 죽었으며 병의 치료법은 알지 못했으니, 이 병은 ‘괴질’怪疾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다가 서양 의학과 위생 계몽 담론이 소개되며 대전환의 계기를 맞게 된다. 1899년 9월 16일에 반포된 「호열자예방규칙」은 콜레라를 세균이 일으키는 것으로 규정하면서 설사, 구토, 근육 뒤틀림의 원인이 병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콜레라 세균설은 곧바로 세균을 보았다는 기사로 뒷받침된다(『황성신문』 1902년 10월 28일). ‘괴질’은 병인과 치료법을 알 수 없다는 공포감이 반영된 이름이다. 반면 ‘호열자’(콜레라)에는 병이 설명의 영역 안으로 들어왔다는 서양 의학의 우월성과 위생 계몽 담론의 자신감이 반영되어 있다. 저자에 의하면 괴질이 무지와 공포의 시대를 상징한다면, 호열자는 과학의 힘으로 병을 극복할 수 있다는 진보의 시대(근대)를 상징한다.
▣ 작가 소개
저 : 신동원
서울대학교 농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한국 과학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니덤 동아시아 과학사 연구소 객원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한국 과학사’를 가르친다. 계간지 『과학사상』과 『역사비평』에서 각각 편집주간과 편집위원으로 일한 적이 있고, 현재 문화재전문위원, 카이스트 한국과학문명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풀어보는 우리 과학의 수수께끼 1·2』, 『한 권으로 읽는 동의보감』(공저), 『조선사람의 생로병사』, 『조선사람 허준』,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 『의학 오디세이』(공저), 『한국 과학사 이야기 1·2·3』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 주요 목차
일상개념총서 발간사
책을 펴내며: ‘병’ 개념 변화에 담긴 근대성을 읽다
프롤로그: 염병과 장질부사
1부 ‘병’ 개념 어휘의 변천
1장_ ‘병’의 일상 개념사적 접근
위생 개념인가, 병 개념인가 | 어떻게 병 개념을 추출할 것인가 | 병 개념의 요소와 그 연결망 |이 책의 구성과 내용
2장_ 19세기 이전의 일상적ㆍ의학적 ‘병’ 개념 변천사
‘병’이라는 단어의 기원 | 『훈몽자회』의 병 개념 | 『17세기 국어사전』의 어휘로 본 민간의 병 개념 | 『방언유석』으로 본 18세기의 병 개념 | 『동의보감』의 병 개념
3장_ 서양의 ‘병’ 개념 수입과 일상적 정착
18~19세기 조선에 수입된 서양 의학에 대한 인식 | 1866년, 근대 서양 의학의 병 개념이 소개되다 | 제중원, 서양식으로 병을 분류하다 | 서양 의학적 병 분류와 병명의 공식화 | 서양식 ‘병’ 어휘의 정착과 ‘병’ 정의의 변천
2부 전염병과 위생 개념의 변천
1장_ 괴질, 호열자로 명명되다
‘쥐통’에서 ‘콜레라’로 | ‘괴질’의 끔찍한 이미지 | ‘괴질’의 정체가 밝혀지다
2장_ 마마와 천연두: 병 개념의 숙명적 대결
『큰사전』의 천연두 관련 어휘들 | ‘두창’痘瘡과 ‘역질’疫疾 | ‘두신’과 ‘마마’ | 천연두와 시두, 종두와 우두 | 『구마검』: 의학과 역신, 최후의 결투?
3장_ ‘역병’에서 ‘전염병’으로
‘역’疫이란 무엇인가 | 역귀, 나례, 여제 | 전염병과 유행병 | 병독과 세균
4장_ 위생, 문명화와 식민주의의 양날
위생?건강?보건 개념의 사전적 정의 | 개항 이전의 섭생과 양생 개념 | 문명 담론을 수반한 위생 개념의 등장 | 위생, 국가의 부강과 인민의 권리 | 대한제국 말기의 위생 계몽 운동과 문명인 되기 | 위생경찰의 식민지인 몸 관리 | 동학과 천도교의 수양과 위생
3부 치료 의학과 병자 개념의 변천
1장_ “환자는 이제 병원으로 오시오”: 병원과 의원
‘병원’이라는 낯선 단어의 등장 | 제중원, 조선 최초의 서양식 병원 | 『서유견문』에 나타난 프랑스의 병원 | 병원, 마침내 공식성을 획득하다 | 의원의 변화
2장_ 정통·미숙·미신: 치병 시술자 개념의 대변화
무巫ㆍ점占ㆍ의醫의 장기 지속적 공존 | 서양 의학의 등장과 의醫 개념의 재편 | 무巫와 점占, 미신으로 규정되다
3장_ 병자, 권력이 깃드는 곳
대비ㆍ혜민ㆍ제중, 병자와 불교ㆍ유교 | 자혜, 병자에 대한 일본의 식민주의적 관심 | 자선, 기독교의 병자에 대한 제국주의적 관심
4장_ 절망병絶望病과 희망단希望丹: 우국 담론의 분출
개항 이전 ‘의국’과 ‘국병’ 담론 | 지석영의 해원설분탕解寃雪忿湯 | 『독립신문』의 ‘대한 사람의 병통’ | 유인석의 「국병설」國病說 | 식민지화 과정과 국병 담론의 분출
5장_ 신재효와 나도향의 작품 속 병 표상의 차이: 병고와 근대 개인의 탄생
‘염병할’ 저주받은 여러 군상, 「변강쇠가」 | 용왕의 병과 충효, 「토별가」 | 안맹?기적?치유, 「심청가」 | 몸의 장애와 마음의 장애, 「벙어리 삼룡이」 | 육체?정신?사회의 병 그리고 「피 묻은 편지 몇 쪽」 | 병?죽음?근대적 개인의 탄생, 『환희』
에필로그: 울증의 시대, 조증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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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일상 속의 ‘병’, 그 개념의 변천을 통해 읽는 한국의 근대성
염병은 어떻게 장질부사가 되었을까?
괴질은 어떻게 호열자가 되었을까?
마마는 어떻게 천연두가 되었을까?
역사적 담론이자 사회문화적 구성물인 ‘병’의 일상 개념을 탐색
인간은 누구나 병을 앓는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래서 ‘병’은 시공간을 초월한, 초역사적인 개념으로 여기기 쉽다. 생로병사는 인간에게 공통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의 이름조차도 시대마다 차이가 있었고 병인病因과 치병의 방법 등 병의 개념과 인식은 역사적으로 변화해왔다. 이 책 『호환 마마 천연두―병의 일상 개념사』의 저자 신동원 교수(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는 병이 역사적 담론이자 사회문화적 구성물임을 상세하게 논증한다. 병 개념은 동ㆍ서양, 시대ㆍ지리ㆍ문화적 차이에 따라 다르게 형성되었다. 병에 대한 인식과 개념은 역사적 성격을 강하게 띤다.
이 책은 한국사 전반에 걸쳐 ‘병’ 개념을 검토했다. 병을 다룬 역사적 텍스트를 두루 살펴, 한국인들의 병에 대한 인식과 병 개념의 변천을 탐색했다. 병명에는 그 병에 대한 인식이 반영되어 있다. 가령 ‘괴질’怪疾이라는 병명에는 병에 대한 무지와 치병의 불가능성이 함의되어 있다. 이 병이 ‘호열자’(콜레라에서 연유한 이름)로 불리게 되는 국면은 병인의 정체가 밝혀지고 치병의 가능성이 열렸음을 시사한다. 여기에는 한국의 전통 의학과 서양 의학의 개념이 중층적으로 혼재되어 있는데, ‘호열자’가 우세를 점하는 이면에는 서양 의학의 지식이 전통 의학을 대체하는 변화의 개념이 내재되어 있다. 병 개념에는 역사적 지형과 시간적 변화가 존재한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 식민지 경험과 제국주의의 침투라는 근대적 서사가 병 개념의 형성과 변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괴질’의 시대에서 ‘콜레라’의 시대로: 무지의 극복과 진보에의 믿음
일본에서 1822년에 처음 이 병이 유행한 이후, 서양식 명칭인 ‘Cholera’를 음역하여 ‘고레라’コレラ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 1867년 메이지 유신 이후에는 고레라의 한자 표기 중 ‘호열랄’虎列剌이 공식적으로 정착한다. 그런데 조선이 이 개념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 ‘虎列剌’(호열랄)이 『한성순보』 등의 신문에 소개되었는데 당시의 열악한 신문 인쇄기술 탓에 ‘랄’剌자가 ‘자’刺자로 읽혔던 것이다. ‘호열랄’이란 신조어는 이때까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이어서 이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그리고 ‘랄’보다는 ‘자’가 조선인에게는 더 익숙한 글자였다. 조선인들은 사물을 지칭할 때 ‘~자’라는 표현을 흔하게 쓰기도 했다. 1890년대 후반 이후에는 순한글 신문인 『독립신문』이나 『뎨국신문』에서도 한글로 표기된 ‘호열자’가 그것의 원래 표현인 양 버젓이 등장한다. 이는 개념이 수용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잘못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개념의 전파와 수용이 지역을 이월하는 가운데 변용과 굴절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이다.
1821년 조선을 초토화시킨 병이 바로 이 콜레라이다. 『순조실록』이나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는 상황의 다급함과 심각성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두 기록 모두 병의 치료법을 알지 못한다고 적고 있다. 병이 돌고 한 달 만에 10만 명 이상이 죽었으며 병의 치료법은 알지 못했으니, 이 병은 ‘괴질’怪疾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다가 서양 의학과 위생 계몽 담론이 소개되며 대전환의 계기를 맞게 된다. 1899년 9월 16일에 반포된 「호열자예방규칙」은 콜레라를 세균이 일으키는 것으로 규정하면서 설사, 구토, 근육 뒤틀림의 원인이 병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콜레라 세균설은 곧바로 세균을 보았다는 기사로 뒷받침된다(『황성신문』 1902년 10월 28일). ‘괴질’은 병인과 치료법을 알 수 없다는 공포감이 반영된 이름이다. 반면 ‘호열자’(콜레라)에는 병이 설명의 영역 안으로 들어왔다는 서양 의학의 우월성과 위생 계몽 담론의 자신감이 반영되어 있다. 저자에 의하면 괴질이 무지와 공포의 시대를 상징한다면, 호열자는 과학의 힘으로 병을 극복할 수 있다는 진보의 시대(근대)를 상징한다.
▣ 작가 소개
저 : 신동원
서울대학교 농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한국 과학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니덤 동아시아 과학사 연구소 객원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한국 과학사’를 가르친다. 계간지 『과학사상』과 『역사비평』에서 각각 편집주간과 편집위원으로 일한 적이 있고, 현재 문화재전문위원, 카이스트 한국과학문명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풀어보는 우리 과학의 수수께끼 1·2』, 『한 권으로 읽는 동의보감』(공저), 『조선사람의 생로병사』, 『조선사람 허준』,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 『의학 오디세이』(공저), 『한국 과학사 이야기 1·2·3』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 주요 목차
일상개념총서 발간사
책을 펴내며: ‘병’ 개념 변화에 담긴 근대성을 읽다
프롤로그: 염병과 장질부사
1부 ‘병’ 개념 어휘의 변천
1장_ ‘병’의 일상 개념사적 접근
위생 개념인가, 병 개념인가 | 어떻게 병 개념을 추출할 것인가 | 병 개념의 요소와 그 연결망 |이 책의 구성과 내용
2장_ 19세기 이전의 일상적ㆍ의학적 ‘병’ 개념 변천사
‘병’이라는 단어의 기원 | 『훈몽자회』의 병 개념 | 『17세기 국어사전』의 어휘로 본 민간의 병 개념 | 『방언유석』으로 본 18세기의 병 개념 | 『동의보감』의 병 개념
3장_ 서양의 ‘병’ 개념 수입과 일상적 정착
18~19세기 조선에 수입된 서양 의학에 대한 인식 | 1866년, 근대 서양 의학의 병 개념이 소개되다 | 제중원, 서양식으로 병을 분류하다 | 서양 의학적 병 분류와 병명의 공식화 | 서양식 ‘병’ 어휘의 정착과 ‘병’ 정의의 변천
2부 전염병과 위생 개념의 변천
1장_ 괴질, 호열자로 명명되다
‘쥐통’에서 ‘콜레라’로 | ‘괴질’의 끔찍한 이미지 | ‘괴질’의 정체가 밝혀지다
2장_ 마마와 천연두: 병 개념의 숙명적 대결
『큰사전』의 천연두 관련 어휘들 | ‘두창’痘瘡과 ‘역질’疫疾 | ‘두신’과 ‘마마’ | 천연두와 시두, 종두와 우두 | 『구마검』: 의학과 역신, 최후의 결투?
3장_ ‘역병’에서 ‘전염병’으로
‘역’疫이란 무엇인가 | 역귀, 나례, 여제 | 전염병과 유행병 | 병독과 세균
4장_ 위생, 문명화와 식민주의의 양날
위생?건강?보건 개념의 사전적 정의 | 개항 이전의 섭생과 양생 개념 | 문명 담론을 수반한 위생 개념의 등장 | 위생, 국가의 부강과 인민의 권리 | 대한제국 말기의 위생 계몽 운동과 문명인 되기 | 위생경찰의 식민지인 몸 관리 | 동학과 천도교의 수양과 위생
3부 치료 의학과 병자 개념의 변천
1장_ “환자는 이제 병원으로 오시오”: 병원과 의원
‘병원’이라는 낯선 단어의 등장 | 제중원, 조선 최초의 서양식 병원 | 『서유견문』에 나타난 프랑스의 병원 | 병원, 마침내 공식성을 획득하다 | 의원의 변화
2장_ 정통·미숙·미신: 치병 시술자 개념의 대변화
무巫ㆍ점占ㆍ의醫의 장기 지속적 공존 | 서양 의학의 등장과 의醫 개념의 재편 | 무巫와 점占, 미신으로 규정되다
3장_ 병자, 권력이 깃드는 곳
대비ㆍ혜민ㆍ제중, 병자와 불교ㆍ유교 | 자혜, 병자에 대한 일본의 식민주의적 관심 | 자선, 기독교의 병자에 대한 제국주의적 관심
4장_ 절망병絶望病과 희망단希望丹: 우국 담론의 분출
개항 이전 ‘의국’과 ‘국병’ 담론 | 지석영의 해원설분탕解寃雪忿湯 | 『독립신문』의 ‘대한 사람의 병통’ | 유인석의 「국병설」國病說 | 식민지화 과정과 국병 담론의 분출
5장_ 신재효와 나도향의 작품 속 병 표상의 차이: 병고와 근대 개인의 탄생
‘염병할’ 저주받은 여러 군상, 「변강쇠가」 | 용왕의 병과 충효, 「토별가」 | 안맹?기적?치유, 「심청가」 | 몸의 장애와 마음의 장애, 「벙어리 삼룡이」 | 육체?정신?사회의 병 그리고 「피 묻은 편지 몇 쪽」 | 병?죽음?근대적 개인의 탄생, 『환희』
에필로그: 울증의 시대, 조증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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