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새침하게 속을 감춘 아이들, 정작은 외로운 우리 시대 아파트 키드 이야기
맞벌이하는 부모가 집을 비운 낮 시간, 아이의 일상은 똑같습니다. 아이는 혼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지루해 하지요. 심심한 아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아마도 같이 시간을 보내고, 아이의 감정을 나눠 주는 누군가일 것입니다. 바로 그 누군가의 역할을 어느 날 문득 찾아온 삼촌이 합니다. 새침한 아이와 털털한 삼촌은 절대 친해질 것 같지 않지만, 점차 서로를 알아갑니다. 이 이야기는 아파트에 살고, 맞벌이 부모 아래 외동인, 수많은 요즘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른 같은 조카, 아이 같은 삼촌, 서로 통하는 친구가 되다
여름방학이지만 주인공 동희는 지루합니다. 집안에서 하는 놀이는 새로울 게 없지요. 엄마는 시시때때로 전화해서 이것저것 시키기만 하지요. 동희를 돌보는 사촌 언니도 자기 할 일만 하지요. 이런 모습은 동희 또래 아이들에게는 익숙한 풍경입니다. 맞벌이 나간 부모를 대신하는 사람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옆집 아줌마 등으로 바뀌기는 하겠지만요.
그때 삼촌이 온다고 합니다. 문을 열어 주자, 커다란 검은 그림자가 동희를 덮습니다. 동희는 첫눈에 삼촌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털북숭이 삼촌은 덩치가 커다래서 동희 눈에는 괴물처럼 보입니다. 더욱이 까칠한 수염으로 얼굴을 비비는 통에 줄행랑이라도 치고 싶지요.
독자는 동희의 속마음을 인형들의 표정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인형들은 동희와 같이 지루해하고 깜짝 놀라는 등, 감정을 공유하며 동희의 감정을 더욱 증폭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벽에 걸린 메모, 액자 속 사진에서도 동희의 상황과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을 꼼꼼히 살펴보면 거실 벽면에서 ‘아빠 늦는다’ ‘엄마도 늦는다!’라고 쓰인 쪽지가 보입니다. 액자에 담긴 사진 속 동희 표정도 잘 살펴보면 시무룩해 보입니다. 아이는 바쁜 엄마 아빠 탓에 일찍이 혼자 노는 법을 터득했지만, 마음 깊숙이 섭섭함이 있었을 테지요. 괜찮아 보이지만 실상은 괜찮지 않은 아이. 괜찮은 척부터 배워 버린 아이는 어떻게 아이다움을 찾고 즐거워질 수 있을까요?
어느 날 동희는 면도하는 삼촌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삼촌은 비누 거품을 동희 코에 콕 묻히며 장난을 겁니다. 동희도 삼촌에게 거품을 ‘콕’ 묻혀 봅니다. 이번만큼은 동희도 삼촌의 장난에 마음을 활짝 열고, 삼촌에게 다가갑니다. 유쾌한 거품 놀이를 통해 동희와 삼촌이 친해지게 되지요. 더더욱 놀라운 점은 거품 놀이 후, 삼촌 얼굴의 변화가 계속 이어지는 것입니다. 삼촌은 동희를 위해 까칠까칠하던 수염을 밀고 말끔한 모습이 되었지요. 동희를 배려하는 삼촌의 작은 변화로, 동희와 삼촌은 서로 속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됩니다.
동희는 삼촌 앞에서 해맑은 아이가 되었습니다. 삼촌이랑 소꿉놀이도 같이 하고, 내내 집안에서 노는 것에서 벗어나서 놀이터에도 나갑니다. 삼촌에게 학원에 가기 싫은 마음도 은근히 내비치며, 응석도 부려보지요. 화단에 들어가는 소소한 일탈도 삼촌과 함께하지요. 롤러스케이트를 탄 삼촌에 이끌려, 한강을 달릴 때는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며 시원해졌을 겁니다.
이제, 삼촌은 동희에게 둘도 없는 단짝 친구입니다. 동희는 삼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습니다. 삼촌은 언젠가는 별나라까지 여행을 할 거라고 합니다. 허황된 바람 같지만, 동희는 삼촌을 응원합니다. 통하는 친구가 되었다는 건 서로 속마음을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거겠지요. 삼촌은 동희에게 ‘우리 삼촌’이 되었습니다.
그림책으로 읽는, 진정한 ‘관계 맺기’
여름방학이 끝나고 삼촌은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동희에게는 선물을 남겨 두었다고 하는데, 좀처럼 선물을 찾지 못하지요. 그러다가 잠자리에 들어서야 방 한가득 붙여 놓은 야광별을 보게 됩니다. 동희는 잠자리에 들 때면 어딘가 여행을 하고 있는 삼촌을 그리워하겠지요.
유쾌하게 그려진 동희와 삼촌의 좌충우돌 여름 이야기는, 작은 감동을 남깁니다. 아이들은 지금도 함께 있는 시간을 기다리며 엄마 아빠를, 다른 가족을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어쩌면 그냥 괜찮은 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동희 이야기를 통해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하고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김재희
이 그림책을 그리면서 작가는 어린 시절을 자주 떠올렸다고 합니다. 주인공 동희처럼 외롭고 심심할 때면, 종종 어찌할 줄 모르고 꽥 소리를 지르곤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런 어린 시절의 자신과 내밀하게 만나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동화책 『천 원은 너무해!』, 『초등학생 이너구』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삼촌이 왔다』는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
새침하게 속을 감춘 아이들, 정작은 외로운 우리 시대 아파트 키드 이야기
맞벌이하는 부모가 집을 비운 낮 시간, 아이의 일상은 똑같습니다. 아이는 혼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지루해 하지요. 심심한 아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아마도 같이 시간을 보내고, 아이의 감정을 나눠 주는 누군가일 것입니다. 바로 그 누군가의 역할을 어느 날 문득 찾아온 삼촌이 합니다. 새침한 아이와 털털한 삼촌은 절대 친해질 것 같지 않지만, 점차 서로를 알아갑니다. 이 이야기는 아파트에 살고, 맞벌이 부모 아래 외동인, 수많은 요즘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른 같은 조카, 아이 같은 삼촌, 서로 통하는 친구가 되다
여름방학이지만 주인공 동희는 지루합니다. 집안에서 하는 놀이는 새로울 게 없지요. 엄마는 시시때때로 전화해서 이것저것 시키기만 하지요. 동희를 돌보는 사촌 언니도 자기 할 일만 하지요. 이런 모습은 동희 또래 아이들에게는 익숙한 풍경입니다. 맞벌이 나간 부모를 대신하는 사람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옆집 아줌마 등으로 바뀌기는 하겠지만요.
그때 삼촌이 온다고 합니다. 문을 열어 주자, 커다란 검은 그림자가 동희를 덮습니다. 동희는 첫눈에 삼촌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털북숭이 삼촌은 덩치가 커다래서 동희 눈에는 괴물처럼 보입니다. 더욱이 까칠한 수염으로 얼굴을 비비는 통에 줄행랑이라도 치고 싶지요.
독자는 동희의 속마음을 인형들의 표정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인형들은 동희와 같이 지루해하고 깜짝 놀라는 등, 감정을 공유하며 동희의 감정을 더욱 증폭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벽에 걸린 메모, 액자 속 사진에서도 동희의 상황과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을 꼼꼼히 살펴보면 거실 벽면에서 ‘아빠 늦는다’ ‘엄마도 늦는다!’라고 쓰인 쪽지가 보입니다. 액자에 담긴 사진 속 동희 표정도 잘 살펴보면 시무룩해 보입니다. 아이는 바쁜 엄마 아빠 탓에 일찍이 혼자 노는 법을 터득했지만, 마음 깊숙이 섭섭함이 있었을 테지요. 괜찮아 보이지만 실상은 괜찮지 않은 아이. 괜찮은 척부터 배워 버린 아이는 어떻게 아이다움을 찾고 즐거워질 수 있을까요?
어느 날 동희는 면도하는 삼촌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삼촌은 비누 거품을 동희 코에 콕 묻히며 장난을 겁니다. 동희도 삼촌에게 거품을 ‘콕’ 묻혀 봅니다. 이번만큼은 동희도 삼촌의 장난에 마음을 활짝 열고, 삼촌에게 다가갑니다. 유쾌한 거품 놀이를 통해 동희와 삼촌이 친해지게 되지요. 더더욱 놀라운 점은 거품 놀이 후, 삼촌 얼굴의 변화가 계속 이어지는 것입니다. 삼촌은 동희를 위해 까칠까칠하던 수염을 밀고 말끔한 모습이 되었지요. 동희를 배려하는 삼촌의 작은 변화로, 동희와 삼촌은 서로 속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됩니다.
동희는 삼촌 앞에서 해맑은 아이가 되었습니다. 삼촌이랑 소꿉놀이도 같이 하고, 내내 집안에서 노는 것에서 벗어나서 놀이터에도 나갑니다. 삼촌에게 학원에 가기 싫은 마음도 은근히 내비치며, 응석도 부려보지요. 화단에 들어가는 소소한 일탈도 삼촌과 함께하지요. 롤러스케이트를 탄 삼촌에 이끌려, 한강을 달릴 때는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며 시원해졌을 겁니다.
이제, 삼촌은 동희에게 둘도 없는 단짝 친구입니다. 동희는 삼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습니다. 삼촌은 언젠가는 별나라까지 여행을 할 거라고 합니다. 허황된 바람 같지만, 동희는 삼촌을 응원합니다. 통하는 친구가 되었다는 건 서로 속마음을 열어 보여도 부끄럽지 않은 거겠지요. 삼촌은 동희에게 ‘우리 삼촌’이 되었습니다.
그림책으로 읽는, 진정한 ‘관계 맺기’
여름방학이 끝나고 삼촌은 다시 여행을 떠납니다. 동희에게는 선물을 남겨 두었다고 하는데, 좀처럼 선물을 찾지 못하지요. 그러다가 잠자리에 들어서야 방 한가득 붙여 놓은 야광별을 보게 됩니다. 동희는 잠자리에 들 때면 어딘가 여행을 하고 있는 삼촌을 그리워하겠지요.
유쾌하게 그려진 동희와 삼촌의 좌충우돌 여름 이야기는, 작은 감동을 남깁니다. 아이들은 지금도 함께 있는 시간을 기다리며 엄마 아빠를, 다른 가족을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어쩌면 그냥 괜찮은 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동희 이야기를 통해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하고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김재희
이 그림책을 그리면서 작가는 어린 시절을 자주 떠올렸다고 합니다. 주인공 동희처럼 외롭고 심심할 때면, 종종 어찌할 줄 모르고 꽥 소리를 지르곤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런 어린 시절의 자신과 내밀하게 만나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동화책 『천 원은 너무해!』, 『초등학생 이너구』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삼촌이 왔다』는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