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어, 저게 뭐지?
어느 날 아기 늘보의 눈앞에 처음 보는 물건이 툭 떨어졌어요.
궁금해진 아기 늘보는 이리 보고 저리 보았지만 도무지 알 수 없었지요.
그 물건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아기 늘보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오늘은 아기 늘보와 엄마 늘보가 나무 아래에서 물놀이를 하기로 한 날이에요. 며칠 동안 나무에 매달려만 있었던 아기 늘보는 물놀이를 잔뜩 기대하고 있었죠. 그런데 해가 머리 꼭대기까지 뜨도록 엄마는 쿨쿨 잠만 자네요. 불러도 보고 흔들어 보기도 했지만 소용없었어요. 실망한 아기 늘보는 울고 싶어졌습니다.
바로 그때, 갑자기 빗방울이 내리고 나뭇가지가 흔들거렸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처음 보는 무언가가 떨어지고 있었지요. ‘어, 저게 뭐지?’ 아기 늘보가 자세히 보려는 순간, 그 물건은 아기 늘보의 머리에 맞고 통 튕겨 나갔어요.
그 물건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아기 늘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지루한 일상에 찾아온 짜릿한 선물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다름 아닌 나팔이었습니다.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던 사람들이 실수로 떨어뜨린 거예요. 물놀이를 하지 못하게 될까 봐 우울했던 아기 늘보는 난생 처음 보는 물건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아기 늘보는 머리에 볼록 혹이 나고 나팔에 머리가 끼이는 굴욕을 맛보면서도, 나팔을 이리 저리 들여다보고 손발을 집어넣어 보기도 합니다. 그러다 작은 구멍을 발견하고는 조심스럽게 입을 대고 힘껏 불어 보지요.
뿌우~ 하는 소리가 공기를 가르자, 깜짝 놀란 엄마 늘보와 아기 늘보가 나무 아래로 떨어져 호수에 퐁당 빠졌습니다. 엄마 늘보와 아기 늘보는 약속대로 즐겁게 수영을 할 수 있었죠!
『아기 늘보가 뿌우』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 행복은 호기심을 타고 온다는 단순한 진리를 전해 줍니다. 난생 처음 보는 나팔이 나무늘보 가족의 지루한 일상에 짜릿한 선물을 안겨 준 것처럼, 호기심은 익숙하고 틀에 박힌 것에서 벗어나게 해 주지요. 새로운 시도와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호기심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세요. 따분한 일상이 신나고 재미있는 일들로 바뀔 테니까요.
섬세한 스텐실 기법과 리드미컬한 프레임의 조화
오형수 작가는 어린 시절 느릿느릿한 말투와 움직임 때문에 나무늘보 같다는 말을 종종 들었고, 궁금한 마음에 백과사전에서 나무늘보를 찾아본 뒤 그 매력에 폭 빠졌다고 합니다. 이 그림책은 그때를 떠올리며 만들었지요.
느릿느릿한 나무늘보와 나른한 일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종이나 필름에 원하는 모양을 오려낸 뒤 그 구멍으로 물감을 흘려넣어 그림을 찍어 내는 스텐실 기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기법이지만, 아기 늘보에 대한 애정으로 털 한 올, 물방울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표현했지요.
또한 리드미컬하게 구성한 프레임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아기 늘보의 마음 상태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색의 변화, 점선?실선의 활용, 면지와 뒤표지에 그려진 에필로그 등 꼼꼼하게 살펴보면 재미난 이야깃거리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오형수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한겨레 그림책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어린 시절 느릿느릿한 말투와 움직임 때문에 나무늘보 같다는 말을 듣곤 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백과사전에서 나무늘보를 찾아보곤 그 매력에 폭 빠져 버렸답니다. 『아기 늘보가 뿌우~』는 그때를 떠올리며 만든 그림책입니다. 앞으로도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하고 하하하 웃게 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모두 아기 늘보를 보여 즐거워했으면 좋겠습니다.
어, 저게 뭐지?
어느 날 아기 늘보의 눈앞에 처음 보는 물건이 툭 떨어졌어요.
궁금해진 아기 늘보는 이리 보고 저리 보았지만 도무지 알 수 없었지요.
그 물건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아기 늘보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오늘은 아기 늘보와 엄마 늘보가 나무 아래에서 물놀이를 하기로 한 날이에요. 며칠 동안 나무에 매달려만 있었던 아기 늘보는 물놀이를 잔뜩 기대하고 있었죠. 그런데 해가 머리 꼭대기까지 뜨도록 엄마는 쿨쿨 잠만 자네요. 불러도 보고 흔들어 보기도 했지만 소용없었어요. 실망한 아기 늘보는 울고 싶어졌습니다.
바로 그때, 갑자기 빗방울이 내리고 나뭇가지가 흔들거렸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처음 보는 무언가가 떨어지고 있었지요. ‘어, 저게 뭐지?’ 아기 늘보가 자세히 보려는 순간, 그 물건은 아기 늘보의 머리에 맞고 통 튕겨 나갔어요.
그 물건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아기 늘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지루한 일상에 찾아온 짜릿한 선물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다름 아닌 나팔이었습니다.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던 사람들이 실수로 떨어뜨린 거예요. 물놀이를 하지 못하게 될까 봐 우울했던 아기 늘보는 난생 처음 보는 물건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아기 늘보는 머리에 볼록 혹이 나고 나팔에 머리가 끼이는 굴욕을 맛보면서도, 나팔을 이리 저리 들여다보고 손발을 집어넣어 보기도 합니다. 그러다 작은 구멍을 발견하고는 조심스럽게 입을 대고 힘껏 불어 보지요.
뿌우~ 하는 소리가 공기를 가르자, 깜짝 놀란 엄마 늘보와 아기 늘보가 나무 아래로 떨어져 호수에 퐁당 빠졌습니다. 엄마 늘보와 아기 늘보는 약속대로 즐겁게 수영을 할 수 있었죠!
『아기 늘보가 뿌우』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 행복은 호기심을 타고 온다는 단순한 진리를 전해 줍니다. 난생 처음 보는 나팔이 나무늘보 가족의 지루한 일상에 짜릿한 선물을 안겨 준 것처럼, 호기심은 익숙하고 틀에 박힌 것에서 벗어나게 해 주지요. 새로운 시도와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호기심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세요. 따분한 일상이 신나고 재미있는 일들로 바뀔 테니까요.
섬세한 스텐실 기법과 리드미컬한 프레임의 조화
오형수 작가는 어린 시절 느릿느릿한 말투와 움직임 때문에 나무늘보 같다는 말을 종종 들었고, 궁금한 마음에 백과사전에서 나무늘보를 찾아본 뒤 그 매력에 폭 빠졌다고 합니다. 이 그림책은 그때를 떠올리며 만들었지요.
느릿느릿한 나무늘보와 나른한 일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종이나 필름에 원하는 모양을 오려낸 뒤 그 구멍으로 물감을 흘려넣어 그림을 찍어 내는 스텐실 기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기법이지만, 아기 늘보에 대한 애정으로 털 한 올, 물방울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표현했지요.
또한 리드미컬하게 구성한 프레임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아기 늘보의 마음 상태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색의 변화, 점선?실선의 활용, 면지와 뒤표지에 그려진 에필로그 등 꼼꼼하게 살펴보면 재미난 이야깃거리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오형수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한겨레 그림책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어린 시절 느릿느릿한 말투와 움직임 때문에 나무늘보 같다는 말을 듣곤 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백과사전에서 나무늘보를 찾아보곤 그 매력에 폭 빠져 버렸답니다. 『아기 늘보가 뿌우~』는 그때를 떠올리며 만든 그림책입니다. 앞으로도 보는 사람을 미소 짓게 하고 하하하 웃게 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모두 아기 늘보를 보여 즐거워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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