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만나는 그림책

고객평점
저자테즈카 아케미
출판사항사계절, 발행일:2013/08/20
형태사항p. 국배판:3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828676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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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급증하는 다문화 가정
최근(2013년 8월) 국내 초, 중, 고를 다니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5만 명을 넘어 우리나라 전체 학생의 1%에 달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대도시에서는 조금 덜 하지만, 시골 학급에서는 한 반의 1/3 이상, 거의 반 가까운 아이들이 다문화 가정 자녀라고 한다. 이제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세계화된 사회에서 살아야 한다. 이제 우리에게 세계는 좀더 가까워졌다.

다문화 가정 문제의 해법,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에 대한 이해
하지만 결혼 이주, 이주 노동의 증가는 여러 가지 사회적 과제를 안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다문화 교육에 대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해법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다문화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문화와 종교, 가치를 이해하고, 피부색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것이다. 아이들은 내 친구와 사회를 이해하기도 전에 혐오와 증오의 감정이 싹 터버렸다.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과 이민족에 대한 차별과 증오
과거 다른 나라에서 차별과 설움을 겪었던 우리나라는 이제 가해자로 돌아서고 있다. 이민족에 대한 혐오는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사회 문제와 뒤섞여 정치적이고 폭력적인 양상을 보이기까지 한다. 사회에 느끼는 불안과 불만을 그 사회에서 가장 약자일 수밖에 없는 외국인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이다. 현대 사회는 점점 국경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다문화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세계 문화
이미 나와 있는 많은 세계 문화 어린이책은 주로 지도책이었다. 지도와 국기만을 나열하여 기계적으로 대륙과 국가를 소개하는 식이다. 하지만 『세계와 만나는 그림책』은 말 그대로 아이들이 세계와 만날 수 있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피부색이 다른 아이도, 종교가 다른 아이도 모두 익살스럽고 자연스럽게 뒤섞여 자기 문화와 종교와 가치를 보여준다. 어른도 아이들도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우리 모두는 조금 다를 뿐 실은 같다는 것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1. 지리적 호기심을 뛰어넘어 세계 문화를 편견 없이
그동안 세계 문화에 관한 어린이책이 많이 나왔지만 문화 이야기는 거의 지도책에 끼워 넣는 수준이었다. 어느 나라가 어디에 붙어 있고, 높고 긴 강이 어디에 있는지 등 주로 지리적 호기심을 채워 주는 게 대부분이었다. 문화와 종교, 가치 등을 편견 없이 알려 주는 책은 거의 없었다. 『세계와 만나는 그림책』은 온전히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가치를 소개하는 책이다.

2.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유일한 문화 이야기 책
문화에 대한 책은 대부분 고학년이 대상이다. 인종?종교?역사?전통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알아야만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데, 이를 저학년 아이들이 제대로 소화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세계와 만나는 그림책』은 간결한 글과 풍성한 비주얼로 어린 아이들이 세계 문화를 이미지로 이해하여 빠르게 흡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문화 이야기로는 유일한 책이다.

3. 서로 다른 듯 닮아 있는 세계 문화
지리, 요리, 언어, 의복, 운동, 종교, 인종, 주거, 디저트, 시장, 악기, 역사, 환경, 놀이, 축제, 언어 습관, 식사 예절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가치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여러 문화가 다른 듯 실은 비슷하게 닮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작가 테즈카 아케미는 단순히 여러 문화를 나열하는 데서 그치 않고 서로의 동일성을 찾을 수 있게 배려했다.

4. 세계지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자켓
자켓에 있는 세계지도에서 어떤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자. 그 나라는 어디에 붙어 있는지, 우리나라와 먼지 가까운지. 그 나라에는 어떻게 생긴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본문 그림에 붙은 동그라미의 번호와 색을 따라 지도를 찾아보면, 본문에 나오는 세계의 문화를 지리적, 공간적 특성까지 파악하며 살펴볼 수 있다.

▣ 작가 소개

글 : 무라타 히로코
치바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회사와 예술가들을 연결하여 광고 제작이나 도서 출간 등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을 합니다.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주로 그림책 제작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나의 첫 우주 그림책』, 『나의 첫 별자리 그림책』, 『처음 만나는 세계지도 그림책』 들에 글을 썼습니다.

글 : 데즈카 아케미
1967년 가나가와 현에서 출생하여 요코하마에서 자랐다. 그래픽 디자인 사무소에서 일하다가 1998년부터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책, 잡지에서는 어학 관련 삽화를 많이 그렸다. 『나의 첫 우주 그림책』, 『나의 첫 별자리 그림책』, 『처음 만나는 세계지도 그림책』 들을 쓰고 그렸습니다.

역자 : 강인
20여 년 동안 출판계에서 좋은 책 만들기에 힘써 왔으며, 지금도 아이들을 위한 책을 기획 출판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노아의 방주를 탄 동물들』, 『할머니의 선물』, 『쉿! 엄마 깨우지 마!』 들이 있습니다

감수 : 츠지하라 야스오
1948년 히로시마에서 태어났고,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사학지리학과에서 지역지리학과 비교문화론은 전공했습니다. 현재 류츠케이자이대학교 사회학부 교수입니다. 최근 저서로는 『음식사를 세계 지도로 읽는다』, 『빠르게 이해하는 세계의 여러나라』 들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본문 12-13
물 위에 있지만 주소도 있는 ‘하우스 보트’.
조립해서 이동할 수 있는 집 ‘게르’.
눈과 얼음으로 만든 집 ‘이글루’.
호수에 떠 있는 풀로 엮은 집도 있지.

본문 14-15
라오스에서는 곤충이 중요한 영양식이야!
프랑스에서는 달팽이가 고급 음식이고,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은 꿀이 잔뜩 들어 있는 꿀단지개미도 먹어.
미국에는 뱀 통조림도 있어.
우리나라에서 먹지 않는 음식들을 먹는 친구들도 아주 많아.

본문 16-17
세계 약 30퍼센트 사람들은 젓가락으로 먹어.
세계 약 30퍼센트 사람들은 포크와 나이프로 먹고,
세계 약 40퍼센트 사람들은 손으로 먹지.
손으로 밥 먹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본문 26-27
세상에는 서로 다른 것만 있는 것도 아니야.
자메이카, 타이, 이탈리아, 대한민국, 일본 등에서는 연날리기 놀이를 해.
연 모양은 서로 다르지만.
일본에서도 프랑스에서도 죽마를 타고 놀고,
중국, 독일, 브라질, 인도네시아에서는 팽이놀이를 하지.
실뜨기도 아시아 친구들만 하는 놀이가 아니야. 아프리카, 유럽 친구들도 실뜨기를 하고 놀아.

본문 28-29
운동도 비슷한 게 참 많아.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공 가지고 하는 운동, 서로 대결하는 격투기는 어느 나라에서나 즐겨왔지.

본문 34-35
세계에는 다양한 종교가 있고, 믿는 대상과 기도하는 방법이 다 달라. 하지만 모두의 행복을 바라는 건 어느 종교나 똑같아.

본문 46-47
함께 사는 지구. 서로 다르니까 더 재미있어.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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