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 오싹 당근

▣ 출판사서평

2012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2013 칼데콧 아너 수상작

이번 여름을 한 방에 날려 줄 완벽하게 오싹한 그림책 출간!
2013 칼데콧 아너 상 수상, 2012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그림책 순위 1위, 76명의 리뷰와
평점 4.5에 빛나는 그림책 《오싹오싹 당근》!

피터 브라운의 뛰어난 그림과 애런 레이놀즈의 기발한 상상력이 만나
독자를 열광시키다!

《오싹오싹 당근》은 당근을 아주 좋아하는 토끼가 겪은 으스스한 이야기를 담았어요. 이 책을 그린 피터 브라운은 고전 스릴러 영화 분위기가 나는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이 책을 만들 때 예전부터 좋아했던 쇼프로나 고전 스릴러 영화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지요. 흑백영화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채색, TV 프레임을 연상시키는 장면 구성, 그리고 수많은 고전 스릴러 영화 포스터를 보고 만든 표지까지! 특히 책의 마지막 부분은 영화〈Gold Diggers of 1933〉, 〈Footlight Parade〉의 장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이처럼 책의 곳곳에 유쾌한 표현과 색다른 시도가 녹아 있답니다. 또 주인공 토끼, 재스퍼와 으스스한 당근 캐릭터를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토끼와 당근을 그렸어요. 피터 브라운은 이런 노력과 열정을 인정받아 2013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게 되었지요.
여러 독자들의 리뷰처럼 이 책은 완벽한 그림 외에도, 유쾌하고 반전 있는 글이 돋보여요. 지은이 애런 레이놀즈는 그림책과 만화책을 주로 써 왔는데 그의 글에는 통통 튀는 유쾌한 반전이 있어요. 이 책의 유쾌한 반전은 으스스한 분위기에 마음을 졸이며 보던 독자에게 단 한 페이지만으로 금세 큰 웃음을 터뜨릴 수 있도록 하는 힘을 가졌답니다.

흑백 그림이 적절한 컬러와 어우러졌다. 피터 브라운의 다양한 장면 구성은 레이놀즈의 유쾌한 입담과 어울린다. 아이들의 공포를 불러일으키다가도 상황을 반전시키는 웃음으로 마무리 한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리뷰

훌륭하게 구성된 《오싹오싹 당근》은 약간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모든 사
람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 커커스 리뷰

고전 스릴러 영화를 절묘하게 패러디하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Publishers Weekly in a starred)

아작아작 오도독!
엄청난 당근을 먹어치운 토끼는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졌어요!

당근을 너무나 좋아하는 토끼 재스퍼, 재스퍼는 당근이 가득한 깡충폴짝 들판에서 당근을 쏙쏙 뽑아 먹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재스퍼는 등 뒤에서 누군가 쫓아오는 오싹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자 여기저기서 무서운 그림자와 으스스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지요.　
오돌오돌 떨고 있는 재스퍼의 뒤를 쫓아오는 건 누구일까요?

2013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은 《오싹오싹 당근》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1. 성격에 딱 들어맞는 캐릭터 찾기
겁에 질린 주인공 토끼로는 누가 어울릴까? : 그린이 피터 브라운은 재스퍼를 찾아내기 위해서 정말 많은 토끼를 그렸답니다.
오싹오싹 무서운 당근으로는 누가 어울릴까? : 오싹오싹 당근을 찾아내기 위해서도 정말 많은 당근을 그렸지요.

2.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그림 효과
으스스한 분위기의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면? : 연필을 이용해서 밑그림을 그린 후 그림 테두리마다 어두운 음영을 넣었어요. 검정색 테두리는 어두침침한 분위기를 내는 데 제격이죠.

깔끔하게 선을 정리한 후 마지막 밑그림 정리는 컴퓨터로 한답니다.

마지막 과정은, 종이 위에 연필로 타이트 드로잉을 한 후, 스캔을 해 컴퓨터에 옮겨요. 마지막으로 선의 느낌을 살리면서 완성도를 높여 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애런 레이놀즈
당근을 무서워하지는 않지만 검은 올리브는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친대요. 《초능력 영웅 학교》, 《닭들과 살사 소스》같은 그림책과 〈탐정 파리 조이〉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만화책을 쓴 작가랍니다. 애런 레이놀즈의 책들은 널리 알려진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비트윈 더 라이온스〉에 나왔고, 2010년 에드거 앨런 포 미스터리 상과 모나크 키즈 초이스 상을 비롯한 여러 상의 후보에 올랐어요. 지금은 부인과 두 아이, 그리고 까다로운 고양이 네 마리와 함께 시카고에서 살고 있어요.

그림 : 피터 브라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아이들은 정말 성가신 반려동물이라니까》와 《호기심 정원》의 작가이자 화가예요. 《오싹오싹 당근》으로 2013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했답니다.

역자 : 홍연미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출판 기획과 편집을 했다. 지금은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기분을 말해 봐!』『앤서니 브라운 ; 나의 상상 미술관』『도서관에 간 사자』『동생이 태어날 거야』『호기심 정원』『작은 집 이야기』『말괄량이기관차 치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