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국경을 넘어 세계로 활동 반경을 점점 넓혀 가는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는 필수불가결한 일이 되었다. 다른 대륙, 다른 국가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곳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전통, 역사 등을 바로 알아야 한다. 다른 나라의 문화와 국민성을 가장 빨리, 한눈에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축제의 현장이라 할 수 있다. 축제는 그 지역의 역사, 생활, 음식, 일상 등 모든 문화가 집약되어 표현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놀면서 배우는 세계 축제』(전 2권)는 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이 세계 곳곳의 별난 축제들을 직접 취재하여 소개한 책이다. 전 세계에 알려진 유명한 축제와 더불어, 축제의 유래, 축제의 역사와 형태도 자세히 소개한다. 축제 속에 담긴 정신과 깊은 의미도 배울 수 있다. 축제마다 흥미로운 사진 자료와 유쾌한 일러스트가 함께 실려 있다. 글로벌 시대에 세계로 성큼성큼 나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문화적 소양을 길러주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세계로 한 발짝 내딛는 우리 친구들이 생소한 문화, 나라,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축제 현장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웃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나라 축제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는 각양각색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알려진 축제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이다. 실제로 세계에서 손에 꼽을 만큼 소문난 축제에 가면 몇십 만 명이나 되는 관람객이 한곳에 다 모여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라고 한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그중 반은 외국 관광객이라 하니 축제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많은지 상상할 수 있을 정도이다.
신문이나 텔레비전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축제들을 보고 한 번쯤 직접 찾아가 그 열기를 함께 느끼고 싶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예술 축제부터 신기한 동물 축제, 경건한 종교 축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하고 기상천외한 축제까지, 갖가지 놀라운 축제들이 세계 곳곳에서 1년 내내 열린다.
번갯불에 콩 볶아 먹을 만큼 짧은 시간에 후닥닥 열리는 축제도 있지만, 한 달 내내 열리는 축제도 있다. 달마다 열리는 축제도 있고, 10년에 한 번 열리는 축제도 있다. 한곳에서 수백 년 동안 열리는 축제도 있고, 이곳저곳 메뚜기처럼 옮겨 다니는 축제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축제에는 공통점이 있다. 축제는 그 나라, 또는 지역의 문화와 풍습,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축제 현장에 가서 흥겨운 분위기와 열기에 젖어 신 나게 놀 수도 있고 축제의 역사와 형태를 통해 축제가 열리는 나라나 지역의 문화, 풍습 등을 공부할 수도 있다. 축제도 즐기고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란 말씀!
축제가 제사 의식에서 출발했다고?
그렇다면 축제는 맨 처음에 어떤 모습이었을까? 보통 ‘축제’라고 하면 흥겹게 웃고 즐기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원래는 하늘에 올리는 제사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제사를 지낼 때 노래나 춤, 놀이 같은 집단 놀이가 확장되어 축제라는 큰 놀이가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요즘은 본래의 의미가 점차 사라지고 단순히 즐기는 놀이에만 치우쳐 있다. 하지만 함께 모여서 준비하고, 나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즐긴다는 점에서는 본래의 축제가 가진 의미를 이어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축제는 어떤 역할을 할까?
축제는 지역 사회에 다양한 역할을 하는 긍정적인 기능이 있다. 축제는 소통과 표현의 장이다. 축제를 통해서 성별, 연령, 민족, 종교, 이념 등의 차이를 이해하고 갈등을 없앨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억압된 우리의 감정과 욕구를 표출시킬 수 있다. 한마디로 축제에서 웃고 즐기면서 스트레스와 쌓인 감정을 풀 수 있다는 것이다.
축제가 새로운 예술의 공간을 마련해 주기도 한다. 예술가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의 재주를 선보일 수 있고, 일반인들도 여러 가지 예술 축제에 함께 참가함으로써 예술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다. 또한 축제를 통해 신뢰를 키우고 조화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사람들이 모여서 공통의 관심사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준비를 하다 보면 서로 신뢰도 키우고 조화롭게 지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의 정신세계가 더욱 건강해질 수도 있다. 시랑, 신뢰, 자유, 자긍심, 자발성, 배려, 용서, 화해, 존엄성의 가치들을 다시금 새기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가나 도시, 고장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역할도 한다. 예를 들어 프랑스처럼 예술 축제가 많은 나라는 예술을 사랑하는 나라로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됨으로써 그 품격을 높일 수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나라, 음악을 사랑하는 도시, 전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 품질 좋은 특산물로 유명한 고장 등 각종 축제를 통해 각 나라 또는 도시, 고장의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한다.
열 손가락에 꼽히는 세계의 큰 축제들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축제가 있을까? 우리나라만 해도 매년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가 2,000개가 넘는다. 지구상에 있는 237개 나라에서 1년 동안 펼치는 축제를 모두 합치면 그 수가 실제로 어마어마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어디에선가는 흥겨운 축제가 펼쳐지고 있을 것이다. 이렇듯 많은 세계의 축제들을 모아 공통점을 찾아 구분하면 대략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아름다운 감성이 넘치는 예술 축제이다. 공연장이나 전시장에서 보는 다양한 예술 공연들이 축제라는 큰 그릇에 담겨 잔치로 열린다. 오페라, 연극, 클래식 음악, 전시회, 미술, 거리 공연, 행위 예술, 마술 등의 예술 축제는 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축제의 유형이다. 둘째, 각국의 전통 풍습을 활용한 민속 축제가 있다. 예부터 전해 오는 풍습과 전통을 후세에게 전하기도 하고 널리 알려서 보전하기 위해 만든 축제이다. 우리나라 안동의 국제 탈춤 축제도 유명한 민속 축제이다. 셋째, 놀이 축제가 있다. 스포츠나 오락거리들을 흥겨운 축제로 만든 것이다. 이밖에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하는 축제도 많다. 특산물을 홍보하려고 시작한 축제인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서 지역을 자랑하는 큰 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놀면서 배우는 세계 축제』(전 2권)에서는 이 많은 축제들 중 열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유명한 축제들을 골라 소개한다.
1권에서는 프랑스 니스 축제, 영국 노팅힐 축제, 스페인 발렌시아 불꽃 축제, 브라질 삼바 축제, 일본 삿포로 눈꽃 축제, 홍콩 용선 축제, 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 몽골 나담 축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축제, 이탈리아 베니스 축제를 소개한다.
기상천외한 세계의 축제들
열 손가락에 꼽히는 축제 말고도 전 세계에는 다양한 주제를 가진 축제들이 참 많다. 『놀면서 배우는 세계 축제』(전 2권)에서도 기상천외한 세계의 축제들을 따로 모아 소개한다.1권에는 무시무시한 귀신 축제(멕시코 죽은 자의 날 축제, 세계 좀비 축제, 싱가포르 걸신 축제), 눈에 휘둥그레지는 이색 달리기 축제(포르투갈 이색 자동차 경주, 핀란드 아내 업고 달리기 축제, 캐나다 스탬피드 카우보이 축제, 러시아 하이힐 신고 달리기 축제), 형형색색 신비로운 컬러 축제(인도 홀리 축제, 오스트리아 보디 페인팅 축제, 네팔 띠즈 축제) 등을 소개한다.
▣ 작가 소개
글 : 유경숙
경희대학교 대학원 졸업. 공연기획자 및 세계축제연구소 소장. 여수세계박람회의 총감독단 상시자문위원, 중앙일보 뮤지컬어워즈 심사위원(후보선정 위원단),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자문(국립아시아문화전당), 헤럴드경제신문 축제 컨설턴트(‘1마을 1축제’), 용인시 관광진흥위원.
대학시절 떠난 유럽 배낭여행, 영국 에딘버러에서 우연히 접한 한국의 난타공연에 마음을 사로잡혔다. 당시의 꿈은 한국의 광고귀신이 되는 것! 하지만 머나먼 타국에서 불타오른 공연사랑은 문화계에 첫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 난타 제작사 PMC프로덕션 마케팅팀 홍보팀장으로 일하며, 최초로 ''공연도 상품이다''라는 콘셉트로 문화상품 마케팅을 시도했고, 댄스 퍼포먼스 ''UFO'', 뮤지컬 ''어린이난타'', 강남 제2난타 전용 극장 런칭 기획 등 작업을 해왔다. 2004년 일본 문화시장 리서치를 위해 1년간 연수를 다녀온 바 있으며 이 후, 문화포털 티켓링크 마케팅연구소 팀장으로 일하며, 브로드웨이의 TKTS에 해당되는 당일티켓 판매서비스(깜짝티켓)를 한국 최초로 도입하였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공연 따라 세계일주(1년)’, ‘축제 따라 유럽일주(1년)’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남미와 아프리카 등 각 대륙별 문화 콘텐츠와 축제시장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초 유럽일주를 마치고 돌아온 뒤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도시브랜드 마케팅에 빠질 수 없는 문화 콘텐츠와 축제 관련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예전보다 공연을 한 편이라도 더 보려 노력하고, 특히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뮤지컬은 100% 다 보고 있다. 또한 각 지방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크고 작은 축제들의 자문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요즘엔 지방의 숨은 축제들을 찾아다니며 미처 알지 못했던 한국 축제의 진수를 맛보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카니발 로드』,『혼자 떠나는 유럽』, 『놀면서 배우는 세계 축제』(전 2권)가 있다.
그림 : 송진욱
돈키호테보다 로시난테를 꿈꾸는 삽화가. 성균관대학교에서 화학과 신문방송을 전공했다. 학창시절 내내, 뒷골목에서 그림을 그려 오다, 5년 전부터 책에다 그림을 그리고 있다. 3년 정도 중고등학교 CA 일러스트레이터 반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동백고등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을 날로 먹고 있다. 특히 이제 주민증 나온다고 좋아하는 동백고 일러스트레이터 반 2학년 최연실, 김우리, 김나라, 유경모, 정효원에게 별을 쏘는 사람들처럼, 저 깊은 하늘에 박혀 있는 꿈을 잃지 않는 어른이 되라고 말하고 싶다. 그린책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오바마 이야기』 『김수환추기경의 6가지 선물』『살잡이 까망콩』 『초콜릿천재』『글로벌 에티켓』(전 2권) 『류야와 마법의 책』『놀면서 배우는 세계 축제』(전 2권)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Chapter 1 축제의 역사와 특징
- 축제라고 항상 즐겁게 놀기만 할까?
- 가장 짧은 축제, 가장 긴 축제
- 오늘날 축제는 어떤 역할을 할까?
- 축제는 누가 만들고 준비하지?
Chapter 2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세계 축제
- 독일 옥토버 페스트
-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축제
- 프랑스 아비뇽 축제
- 벨기에 뱅슈 축제
- 스페인 토마토 축제
- 중국 하얼빈 빙등제
- 태국 송끄란 축제
- 이탈리아 베로나 축제
- 스페인 산페르민 축제
- 캐나다 퀘벡 겨울 축제
Chapter 3 기상천외한 세계의 축제
- 다양하고 놀라운 동물 축제
- 용감무쌍한 전쟁놀이 축제
- 포복절도 엽기 축제
국경을 넘어 세계로 활동 반경을 점점 넓혀 가는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는 필수불가결한 일이 되었다. 다른 대륙, 다른 국가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곳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전통, 역사 등을 바로 알아야 한다. 다른 나라의 문화와 국민성을 가장 빨리, 한눈에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축제의 현장이라 할 수 있다. 축제는 그 지역의 역사, 생활, 음식, 일상 등 모든 문화가 집약되어 표현되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놀면서 배우는 세계 축제』(전 2권)는 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이 세계 곳곳의 별난 축제들을 직접 취재하여 소개한 책이다. 전 세계에 알려진 유명한 축제와 더불어, 축제의 유래, 축제의 역사와 형태도 자세히 소개한다. 축제 속에 담긴 정신과 깊은 의미도 배울 수 있다. 축제마다 흥미로운 사진 자료와 유쾌한 일러스트가 함께 실려 있다. 글로벌 시대에 세계로 성큼성큼 나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문화적 소양을 길러주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세계로 한 발짝 내딛는 우리 친구들이 생소한 문화, 나라,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축제 현장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웃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나라 축제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세계 곳곳에서는 각양각색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알려진 축제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이다. 실제로 세계에서 손에 꼽을 만큼 소문난 축제에 가면 몇십 만 명이나 되는 관람객이 한곳에 다 모여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라고 한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그중 반은 외국 관광객이라 하니 축제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많은지 상상할 수 있을 정도이다.
신문이나 텔레비전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축제들을 보고 한 번쯤 직접 찾아가 그 열기를 함께 느끼고 싶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예술 축제부터 신기한 동물 축제, 경건한 종교 축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하고 기상천외한 축제까지, 갖가지 놀라운 축제들이 세계 곳곳에서 1년 내내 열린다.
번갯불에 콩 볶아 먹을 만큼 짧은 시간에 후닥닥 열리는 축제도 있지만, 한 달 내내 열리는 축제도 있다. 달마다 열리는 축제도 있고, 10년에 한 번 열리는 축제도 있다. 한곳에서 수백 년 동안 열리는 축제도 있고, 이곳저곳 메뚜기처럼 옮겨 다니는 축제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축제에는 공통점이 있다. 축제는 그 나라, 또는 지역의 문화와 풍습,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축제 현장에 가서 흥겨운 분위기와 열기에 젖어 신 나게 놀 수도 있고 축제의 역사와 형태를 통해 축제가 열리는 나라나 지역의 문화, 풍습 등을 공부할 수도 있다. 축제도 즐기고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란 말씀!
축제가 제사 의식에서 출발했다고?
그렇다면 축제는 맨 처음에 어떤 모습이었을까? 보통 ‘축제’라고 하면 흥겹게 웃고 즐기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원래는 하늘에 올리는 제사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제사를 지낼 때 노래나 춤, 놀이 같은 집단 놀이가 확장되어 축제라는 큰 놀이가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요즘은 본래의 의미가 점차 사라지고 단순히 즐기는 놀이에만 치우쳐 있다. 하지만 함께 모여서 준비하고, 나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즐긴다는 점에서는 본래의 축제가 가진 의미를 이어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축제는 어떤 역할을 할까?
축제는 지역 사회에 다양한 역할을 하는 긍정적인 기능이 있다. 축제는 소통과 표현의 장이다. 축제를 통해서 성별, 연령, 민족, 종교, 이념 등의 차이를 이해하고 갈등을 없앨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억압된 우리의 감정과 욕구를 표출시킬 수 있다. 한마디로 축제에서 웃고 즐기면서 스트레스와 쌓인 감정을 풀 수 있다는 것이다.
축제가 새로운 예술의 공간을 마련해 주기도 한다. 예술가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의 재주를 선보일 수 있고, 일반인들도 여러 가지 예술 축제에 함께 참가함으로써 예술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다. 또한 축제를 통해 신뢰를 키우고 조화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같은 지역에 살면서도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사람들이 모여서 공통의 관심사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준비를 하다 보면 서로 신뢰도 키우고 조화롭게 지내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의 정신세계가 더욱 건강해질 수도 있다. 시랑, 신뢰, 자유, 자긍심, 자발성, 배려, 용서, 화해, 존엄성의 가치들을 다시금 새기고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가나 도시, 고장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역할도 한다. 예를 들어 프랑스처럼 예술 축제가 많은 나라는 예술을 사랑하는 나라로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됨으로써 그 품격을 높일 수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나라, 음악을 사랑하는 도시, 전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 품질 좋은 특산물로 유명한 고장 등 각종 축제를 통해 각 나라 또는 도시, 고장의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한다.
열 손가락에 꼽히는 세계의 큰 축제들
세계에는 얼마나 많은 축제가 있을까? 우리나라만 해도 매년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가 2,000개가 넘는다. 지구상에 있는 237개 나라에서 1년 동안 펼치는 축제를 모두 합치면 그 수가 실제로 어마어마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어디에선가는 흥겨운 축제가 펼쳐지고 있을 것이다. 이렇듯 많은 세계의 축제들을 모아 공통점을 찾아 구분하면 대략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아름다운 감성이 넘치는 예술 축제이다. 공연장이나 전시장에서 보는 다양한 예술 공연들이 축제라는 큰 그릇에 담겨 잔치로 열린다. 오페라, 연극, 클래식 음악, 전시회, 미술, 거리 공연, 행위 예술, 마술 등의 예술 축제는 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축제의 유형이다. 둘째, 각국의 전통 풍습을 활용한 민속 축제가 있다. 예부터 전해 오는 풍습과 전통을 후세에게 전하기도 하고 널리 알려서 보전하기 위해 만든 축제이다. 우리나라 안동의 국제 탈춤 축제도 유명한 민속 축제이다. 셋째, 놀이 축제가 있다. 스포츠나 오락거리들을 흥겨운 축제로 만든 것이다. 이밖에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하는 축제도 많다. 특산물을 홍보하려고 시작한 축제인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서 지역을 자랑하는 큰 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놀면서 배우는 세계 축제』(전 2권)에서는 이 많은 축제들 중 열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유명한 축제들을 골라 소개한다.
1권에서는 프랑스 니스 축제, 영국 노팅힐 축제, 스페인 발렌시아 불꽃 축제, 브라질 삼바 축제, 일본 삿포로 눈꽃 축제, 홍콩 용선 축제, 멕시코 세르반티노 축제, 몽골 나담 축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축제, 이탈리아 베니스 축제를 소개한다.
기상천외한 세계의 축제들
열 손가락에 꼽히는 축제 말고도 전 세계에는 다양한 주제를 가진 축제들이 참 많다. 『놀면서 배우는 세계 축제』(전 2권)에서도 기상천외한 세계의 축제들을 따로 모아 소개한다.1권에는 무시무시한 귀신 축제(멕시코 죽은 자의 날 축제, 세계 좀비 축제, 싱가포르 걸신 축제), 눈에 휘둥그레지는 이색 달리기 축제(포르투갈 이색 자동차 경주, 핀란드 아내 업고 달리기 축제, 캐나다 스탬피드 카우보이 축제, 러시아 하이힐 신고 달리기 축제), 형형색색 신비로운 컬러 축제(인도 홀리 축제, 오스트리아 보디 페인팅 축제, 네팔 띠즈 축제) 등을 소개한다.
▣ 작가 소개
글 : 유경숙
경희대학교 대학원 졸업. 공연기획자 및 세계축제연구소 소장. 여수세계박람회의 총감독단 상시자문위원, 중앙일보 뮤지컬어워즈 심사위원(후보선정 위원단),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자문(국립아시아문화전당), 헤럴드경제신문 축제 컨설턴트(‘1마을 1축제’), 용인시 관광진흥위원.
대학시절 떠난 유럽 배낭여행, 영국 에딘버러에서 우연히 접한 한국의 난타공연에 마음을 사로잡혔다. 당시의 꿈은 한국의 광고귀신이 되는 것! 하지만 머나먼 타국에서 불타오른 공연사랑은 문화계에 첫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 난타 제작사 PMC프로덕션 마케팅팀 홍보팀장으로 일하며, 최초로 ''공연도 상품이다''라는 콘셉트로 문화상품 마케팅을 시도했고, 댄스 퍼포먼스 ''UFO'', 뮤지컬 ''어린이난타'', 강남 제2난타 전용 극장 런칭 기획 등 작업을 해왔다. 2004년 일본 문화시장 리서치를 위해 1년간 연수를 다녀온 바 있으며 이 후, 문화포털 티켓링크 마케팅연구소 팀장으로 일하며, 브로드웨이의 TKTS에 해당되는 당일티켓 판매서비스(깜짝티켓)를 한국 최초로 도입하였다.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공연 따라 세계일주(1년)’, ‘축제 따라 유럽일주(1년)’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남미와 아프리카 등 각 대륙별 문화 콘텐츠와 축제시장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초 유럽일주를 마치고 돌아온 뒤로 현재까지, 국내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도시브랜드 마케팅에 빠질 수 없는 문화 콘텐츠와 축제 관련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예전보다 공연을 한 편이라도 더 보려 노력하고, 특히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뮤지컬은 100% 다 보고 있다. 또한 각 지방 자치단체가 주관하는 크고 작은 축제들의 자문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요즘엔 지방의 숨은 축제들을 찾아다니며 미처 알지 못했던 한국 축제의 진수를 맛보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카니발 로드』,『혼자 떠나는 유럽』, 『놀면서 배우는 세계 축제』(전 2권)가 있다.
그림 : 송진욱
돈키호테보다 로시난테를 꿈꾸는 삽화가. 성균관대학교에서 화학과 신문방송을 전공했다. 학창시절 내내, 뒷골목에서 그림을 그려 오다, 5년 전부터 책에다 그림을 그리고 있다. 3년 정도 중고등학교 CA 일러스트레이터 반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동백고등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을 날로 먹고 있다. 특히 이제 주민증 나온다고 좋아하는 동백고 일러스트레이터 반 2학년 최연실, 김우리, 김나라, 유경모, 정효원에게 별을 쏘는 사람들처럼, 저 깊은 하늘에 박혀 있는 꿈을 잃지 않는 어른이 되라고 말하고 싶다. 그린책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오바마 이야기』 『김수환추기경의 6가지 선물』『살잡이 까망콩』 『초콜릿천재』『글로벌 에티켓』(전 2권) 『류야와 마법의 책』『놀면서 배우는 세계 축제』(전 2권)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Chapter 1 축제의 역사와 특징
- 축제라고 항상 즐겁게 놀기만 할까?
- 가장 짧은 축제, 가장 긴 축제
- 오늘날 축제는 어떤 역할을 할까?
- 축제는 누가 만들고 준비하지?
Chapter 2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세계 축제
- 독일 옥토버 페스트
-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축제
- 프랑스 아비뇽 축제
- 벨기에 뱅슈 축제
- 스페인 토마토 축제
- 중국 하얼빈 빙등제
- 태국 송끄란 축제
- 이탈리아 베로나 축제
- 스페인 산페르민 축제
- 캐나다 퀘벡 겨울 축제
Chapter 3 기상천외한 세계의 축제
- 다양하고 놀라운 동물 축제
- 용감무쌍한 전쟁놀이 축제
- 포복절도 엽기 축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