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여자 친구를 따라 개 구호 활동에 뛰어들었다가 개 없이는 못 살게 된 한 남자의 실존적 에세이
저자 스티븐 코틀러는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마흔의 중년 남성으로 실직과 병 때문에 실존적 위기에 부딪힌다. 그때 개 구호 활동에 헌신하는 여인 조이를 만난다. 처음엔 그저 여자 친구를 따라 개 구호 활동에 뛰어들지만, 우연히 보호소에서 가장 못생긴 문제견으로 23시간 내에 안락사에 처해질 레오를 입양해 돌보면서 예기치 않게 개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여덟 마리로 시작해 점점 수를 세는 것조차 벅찰 만큼 많아진 개들과 함께 살기 위해, 스티븐과 조이는 뉴멕시코 주 변두리에 작은 농장을 구입해 개 보호소를 연다. 개들이 회복되어 다른 집에 입양되거나 자신의 품 안에서 죽을 때까지 개들과 끈끈한 우정을 쌓아간다. 개와의 우정은 점차 개에 대한 역사적, 철학적, 과학적 탐구로 확장되고, 개에 대한 이해는 결국 인간과 동물의 삶의 의미에 대한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개의 세계와
그 속에 뛰어든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마약중독률 1위를 자랑하는 뉴멕시코 치마요를 배경으로, 보호소에서조차 포기한 시한부 개들과 동고동락하며 겪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동성애 개 ‘박살난 주둥이 변강쇠’가 소동을 벌이는가 하면, 개들 사이에서 서로 배려하는 이타주의가 피어나기도 한다. 여기에 당나귀, 퓨마, 스라소니, 코요테 등의 야생동물들과 ‘인간 증기삽’ 매트, 인디언 신디, 야생동물학자 ‘박사’ 등의 이웃들까지 등장해 떠들썩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19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집을 찾아온 테리어, 두꺼비를 핥다 환각에 중독된 코커스패니얼, 먼 직장에 있는 주인이 퇴근 준비 하는 것을 감지하는 개들 등 재미있는 일화들과, 불테리어와 치와와의 역사적 기원, 동물학대방지의 역사, 애완동물 소유의 사회경제적 배경 등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이 깨알같이 소개된다.
저자는 학대받고 버려졌던 개들이 마음을 열고 활기를 되찾는 것을 보며 헬퍼스 하이(helper’s high)와 집단 몰입을 경험한다. 그리고 그 개들이 병이나 안락사로 죽음을 맞이할 때는 우울함과 자책감에 시달린다. 웃음과 눈물을 주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동등한 생명체임을 깨닫게 한다.
개에 관한 거의 모든 역사적, 철학적, 과학적 탐구
저자는 개들의 특이한 행동을 보며 그 이유를 밝히고 의미를 이해하려 시도한다. 동물의 동성애에 관해서는 진화생물학자 러프가든의 이론에서, 이타주의에 관해서는 생물학자 마크 베코프의 이론에서 설명을 찾는다. 또한 역사 속에서 인간과 개가 어떻게 공진화했고 어떻게 서로 우정을 발전시켰는지 고찰한다. 우리가 인간적이라고 부르는 특징들, 즉 인내심, 충성심, 협동, 사회를 향한 헌신 같은 도덕적 특징들은 침팬지 같은 영장류가 아니라 늑대에게서 발견되는데, 10만 년 전 유라시아 스텝 지대에 도착한 인류는 개의 조상인 늑대를 처음 만나 동거를 시작하면서 이러한 특성을 배웠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인류애’라고 부르는 본성의 원형은 실은 영장류가 아닌 늑대들로부터 빌려온 미덕이고, 이것이 인류가 친족을 넘어선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구호 활동에서 비롯된 개에 대한 관심은 동물행동학, 인류학, 신경과학, 생태철학, 윤리학, 심리학 분야의 지적 여행을 통해 생명의 의미에 대한 성찰로 확장된다. 나아가 동물을 생각도 감정도 영혼도 없는 자동 기계로 본 데카르트를 비판하고, 피터 싱어로 대표되는 동물 권리와 동물 복지에 대한 논의를 펼치면서, 인간과 동물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이유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개 구하기에서 시작해 철학적, 과학적 탐구를 거쳐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여정을 담은,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이고, 지적 탐구와 정신적 깨달음으로 가득 찬 독특한 인문 애견서.
추천사
애견인뿐 아니라 회고록, 생물학, 인류학 독자들,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찾는 모든 이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라이브러리 저널
유머, 감사, 세련된 문체로 가득 찬, 커다란 즐거움을 안겨주는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개로 이루어진 세계’로의 결의에 찬 여정이 담긴 이 책은 당신이 읽었던 어떠한 개 이야기와도 다르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코틀러는 성 프란치스코, 르네 데카르트,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엘리자베스 헤스 같은 다양한 신비주의자, 철학자, 동물과학자 들의 글을 숙고하며 개 구하기에 관한 이야기를 인생의 관리에 관한 이야기로 끌어올린다.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 찬 코틀러의 책은 많은 동물 애호가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다.
-북리스트
신경과학, 인류학, 영성의 영역을 넘나들며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준다.
-크로노그램
이 책은 실천하는 인도주의의 진정한 예시다.
-커커스 리뷰
▣ 작가 소개
저 : 스티븐 코틀러
Steven Kotler
저널리스트이자 유기견 보호소인 ‘란초 데 치와와’의 공동 설립자. 각종 수상 경력이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뉴욕 타임스 매거진》, 《와이어드》, 《GQ》, 《파퓰러 사이언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60여 개 출판 매체에 기고해왔으며, 《포브스》와 《사이콜로지 투데이》의 블로그에도 글을 올리고 있다. 현재 작가인 아내 조이 니콜슨과 함께 뉴멕시코 주에 거주하고 있다. 저서로 논픽션 《어번던스》(공저), 《예수의 서쪽West of Jesus》과 소설 《비행 최적 각도The Angle Quickest for Flight》 등이 있다.
역자 : 서민아
대학에서 경영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나는 재즈광, 히피, 마약중독자 그리고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였다》, 《상호의존성이란 무엇인가》, 《그 여자가 우리 엄마야》,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프로즌 파이어 1, 2》, 《히든 페이스》, 《프랑켄슈타인》,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라라의 눈부신 날들》, 《책 사냥꾼》, 《이브의 사랑 일기》, 《달콤한 잠의 유혹》, 《아르테미스 파울》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1. 치마요
2. 첫 번째 구호
3. 이타적인 개
4. 치와와들의 놀이 시간
5. 안락사
6. 동물도 고통을 느낄까?
7. 신성한 개
8. 거울 신경세포
9. 코요테의 길
감사 인사
옮긴이의 말
여자 친구를 따라 개 구호 활동에 뛰어들었다가 개 없이는 못 살게 된 한 남자의 실존적 에세이
저자 스티븐 코틀러는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마흔의 중년 남성으로 실직과 병 때문에 실존적 위기에 부딪힌다. 그때 개 구호 활동에 헌신하는 여인 조이를 만난다. 처음엔 그저 여자 친구를 따라 개 구호 활동에 뛰어들지만, 우연히 보호소에서 가장 못생긴 문제견으로 23시간 내에 안락사에 처해질 레오를 입양해 돌보면서 예기치 않게 개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여덟 마리로 시작해 점점 수를 세는 것조차 벅찰 만큼 많아진 개들과 함께 살기 위해, 스티븐과 조이는 뉴멕시코 주 변두리에 작은 농장을 구입해 개 보호소를 연다. 개들이 회복되어 다른 집에 입양되거나 자신의 품 안에서 죽을 때까지 개들과 끈끈한 우정을 쌓아간다. 개와의 우정은 점차 개에 대한 역사적, 철학적, 과학적 탐구로 확장되고, 개에 대한 이해는 결국 인간과 동물의 삶의 의미에 대한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개의 세계와
그 속에 뛰어든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마약중독률 1위를 자랑하는 뉴멕시코 치마요를 배경으로, 보호소에서조차 포기한 시한부 개들과 동고동락하며 겪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동성애 개 ‘박살난 주둥이 변강쇠’가 소동을 벌이는가 하면, 개들 사이에서 서로 배려하는 이타주의가 피어나기도 한다. 여기에 당나귀, 퓨마, 스라소니, 코요테 등의 야생동물들과 ‘인간 증기삽’ 매트, 인디언 신디, 야생동물학자 ‘박사’ 등의 이웃들까지 등장해 떠들썩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19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집을 찾아온 테리어, 두꺼비를 핥다 환각에 중독된 코커스패니얼, 먼 직장에 있는 주인이 퇴근 준비 하는 것을 감지하는 개들 등 재미있는 일화들과, 불테리어와 치와와의 역사적 기원, 동물학대방지의 역사, 애완동물 소유의 사회경제적 배경 등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이 깨알같이 소개된다.
저자는 학대받고 버려졌던 개들이 마음을 열고 활기를 되찾는 것을 보며 헬퍼스 하이(helper’s high)와 집단 몰입을 경험한다. 그리고 그 개들이 병이나 안락사로 죽음을 맞이할 때는 우울함과 자책감에 시달린다. 웃음과 눈물을 주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동등한 생명체임을 깨닫게 한다.
개에 관한 거의 모든 역사적, 철학적, 과학적 탐구
저자는 개들의 특이한 행동을 보며 그 이유를 밝히고 의미를 이해하려 시도한다. 동물의 동성애에 관해서는 진화생물학자 러프가든의 이론에서, 이타주의에 관해서는 생물학자 마크 베코프의 이론에서 설명을 찾는다. 또한 역사 속에서 인간과 개가 어떻게 공진화했고 어떻게 서로 우정을 발전시켰는지 고찰한다. 우리가 인간적이라고 부르는 특징들, 즉 인내심, 충성심, 협동, 사회를 향한 헌신 같은 도덕적 특징들은 침팬지 같은 영장류가 아니라 늑대에게서 발견되는데, 10만 년 전 유라시아 스텝 지대에 도착한 인류는 개의 조상인 늑대를 처음 만나 동거를 시작하면서 이러한 특성을 배웠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인류애’라고 부르는 본성의 원형은 실은 영장류가 아닌 늑대들로부터 빌려온 미덕이고, 이것이 인류가 친족을 넘어선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구호 활동에서 비롯된 개에 대한 관심은 동물행동학, 인류학, 신경과학, 생태철학, 윤리학, 심리학 분야의 지적 여행을 통해 생명의 의미에 대한 성찰로 확장된다. 나아가 동물을 생각도 감정도 영혼도 없는 자동 기계로 본 데카르트를 비판하고, 피터 싱어로 대표되는 동물 권리와 동물 복지에 대한 논의를 펼치면서, 인간과 동물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이유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개 구하기에서 시작해 철학적, 과학적 탐구를 거쳐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여정을 담은,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이고, 지적 탐구와 정신적 깨달음으로 가득 찬 독특한 인문 애견서.
추천사
애견인뿐 아니라 회고록, 생물학, 인류학 독자들,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찾는 모든 이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라이브러리 저널
유머, 감사, 세련된 문체로 가득 찬, 커다란 즐거움을 안겨주는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개로 이루어진 세계’로의 결의에 찬 여정이 담긴 이 책은 당신이 읽었던 어떠한 개 이야기와도 다르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코틀러는 성 프란치스코, 르네 데카르트,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엘리자베스 헤스 같은 다양한 신비주의자, 철학자, 동물과학자 들의 글을 숙고하며 개 구하기에 관한 이야기를 인생의 관리에 관한 이야기로 끌어올린다.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 찬 코틀러의 책은 많은 동물 애호가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다.
-북리스트
신경과학, 인류학, 영성의 영역을 넘나들며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준다.
-크로노그램
이 책은 실천하는 인도주의의 진정한 예시다.
-커커스 리뷰
▣ 작가 소개
저 : 스티븐 코틀러
Steven Kotler
저널리스트이자 유기견 보호소인 ‘란초 데 치와와’의 공동 설립자. 각종 수상 경력이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뉴욕 타임스 매거진》, 《와이어드》, 《GQ》, 《파퓰러 사이언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60여 개 출판 매체에 기고해왔으며, 《포브스》와 《사이콜로지 투데이》의 블로그에도 글을 올리고 있다. 현재 작가인 아내 조이 니콜슨과 함께 뉴멕시코 주에 거주하고 있다. 저서로 논픽션 《어번던스》(공저), 《예수의 서쪽West of Jesus》과 소설 《비행 최적 각도The Angle Quickest for Flight》 등이 있다.
역자 : 서민아
대학에서 경영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나는 재즈광, 히피, 마약중독자 그리고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였다》, 《상호의존성이란 무엇인가》, 《그 여자가 우리 엄마야》,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프로즌 파이어 1, 2》, 《히든 페이스》, 《프랑켄슈타인》,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라라의 눈부신 날들》, 《책 사냥꾼》, 《이브의 사랑 일기》, 《달콤한 잠의 유혹》, 《아르테미스 파울》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1. 치마요
2. 첫 번째 구호
3. 이타적인 개
4. 치와와들의 놀이 시간
5. 안락사
6. 동물도 고통을 느낄까?
7. 신성한 개
8. 거울 신경세포
9. 코요테의 길
감사 인사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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