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고객평점
저자R. L. 스티븐슨
출판사항문학동네, 발행일:2013/09/06
형태사항p.61 국배판:30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462208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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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보물을 찾아 해적과 한 배를 탄 용감한 소년의 기이한 여행
눈부신 상상력, 생생한 묘사로 탄생시킨 모험소설의 고전!

믿음과 배신이 한순간에 뒤바뀌는 배 위의 생활, 누가 영웅이고 누가 악당인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긴박하게 이어지는 짜릿한 보물찾기 모험!

보물을 찾아 해적과 한 배를 탄 소년의 기이한 모험 이야기

모험소설의 고전이자 해적물의 원형으로 일컬어지는 『보물섬』이 만화로 다시 태어났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로도 유명한 작가 R. L. 스티븐슨은 교훈 일색이던 당시 아동문학의 특성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보물섬』을 써내려갔다. 이 작품은 1883년 출간되자마자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것은 물론 비평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았고,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와 생생한 묘사는 백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오늘날의 독자들을 사로잡기에도 손색이 없다.
가난한 여인숙 집 아들 짐 호킨스는 손님의 궤짝에서 보물 지도를 찾아낸다. 그 보물을 찾기 위해 영주 트렐로니, 의사 리브지와 함께 항해를 떠난 짐은 선상 요리사인 외다리 선원 존 실버와 친하게 지낸다. 그러나 존 실버가 선상 반란을 꾸미고 있음을 알게 되고, 보물섬에 도착하자 존 실버 패거리는 본색을 드러내며 무력으로 배를 차지하려고 한다. 짐은 그 섬에 갇혀 살던 선원 벤 건을 만나고, 기지를 발휘해 배를 좌초시켜 존 실버 일행의 계획을 무산시킨다. 이후 짐은 존 실버 패거리에 잡히게 되고, 그들은 함께 보물을 찾으러 나서지만 보물은 온데간데없다. 영주와 의사는 벤 건의 도움을 받아 반란 선원들을 제압한 후, 무사히 보물을 챙길 수 있었다. 존 실버는 짐을 살려준 대가로 죽음은 면했지만, 영국으로 돌아가던 도중 금화 한 자루를 들고 도망쳤다.
R. L. 스티븐슨은 뛰어난 상상력, 생생한 묘사로 보물찾기 모험을 그려낸다. 정직함과 지혜로움, 용감함, 교활함과 잔인함 등 인간의 다양한 특성이 반영된 인물들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면서, 작품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숨가쁘게 이어진다. 망망대해 위에 떠 있는 배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믿음과 배신은 한순간에 뒤바뀌고, 영원한 영웅도, 영원한 악당도 없다는 사실에 독자는 전율 섞인 쾌감을 느끼게 된다.
『보물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바로 외다리 선원 존 실버이다. 권선징악이 당연시되는 아동문학 작품에서 해적 존 실버가 무사히 탈출한다는 설정은 매우 인상적이다. 스티븐슨은 존 실버라는 복합적인 인물을 통해 선과 악이란 그렇게 뚜렷이 갈릴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드러낸다.
문학동네의 ‘만화로 읽는 불멸의 고전’ 시리즈로 선보이는 『보물섬』은 원작을 충실히 각색하고 상상 속에서 펼쳐지던 장면장면을 생생한 그림으로 재현해내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환상적인 보물찾기 모험의 짜릿함을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작가 R. L. 스티븐슨의 생애와 작품 세계, 활발한 대외 진출로 번영을 이루어갔던 18세기 영국의 해상 역사를 다룬 흥미로운 해설로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 작가 소개

원저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Robert Louis Stevenson
영국의 대표적 소설가이자 시인. 1850년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부유한 토목기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폐병을 앓은 그는 바다와 모험을 사랑하였으며 독서를 좋아했다. 17세에 아버지의 뜻에 따라 에든버러 공과대학에 입학했으나 곧 전공을 법학으로 바꿨다. 도시의 직업 계층이 요구하는 장로교의 관습에 거세게 저항했고, 그로 인해 부모와 갈등을 겪었으며, 그 후 체면을 내세우는 중산 계급이 가지는 잔인성과 위선을 혐오하는 자유로운 보헤미안을 자처했다. 1875년에 변호사 자격을 얻었으나 개업에 뜻이 없었던 그는 명망 있는 직업을 뒤로한 채 자신의 여행담을 기록한 첫 작품집 『내륙 기행』을 펴냈다. 여행은 스티븐슨에게 매우 중요한 창작의 원천이 되었으며, 이후 꾸준히 여행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집필했다.

1879년 캘리포니아를 여행하던 중 파리 근처의 한 마을에서 남편과 별거 중이던 11세 연상의 미국인 패니 밴드그리프트 오즈번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1880년에 그녀와 결혼했다. 어릴 때부터 병약했던 그는 가족과 함께 결핵 치료차 스위스 다보스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의붓아들 로이드를 위해 『보물섬』 집필에 몰두했다. 『보물섬』은 『청소년Young Folks』 잡지에 연재를 시작하여 2년 뒤인 1883년 단행본으로 나왔다. 출간된 지 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의 독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는 이 소설은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모험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영국 청소년들에게 안겨 주었다.

『보물섬』이 출간되자마자 단숨에 인기 작가로 명성을 높이게 된 그는 1886년에 『납치』를 발표하고 이후 1893년에 그 속편 『카트리오나』를 발표했다. 그 외에도 「발란트래의 거장」을 비롯하여 「심술궂은 자넷」, 「명랑한 사람들」 등 그의 과거 스코틀랜드 문화에 대한 지식과 향수를 드러내주는 단편 작품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악의 존재라는 고전적 주제를 새롭게 다룬 그의 대표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환상 문학의 한 획을 그었다.

1888년, 건강이 악화된 스티븐슨은 아내와 함께 고국을 떠나 남태평양의 사모아제도로 떠나 숨을 거둘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베일리마''''라고 이름을 붙인 그곳에서 그는 원주민에게 추장으로 불리며 존경을 받았다. 주요 소설 작품으로는 『유괴』, 『발란트래 경』이 있으며, 말년에 사모아제도를 여행하며 쓴 『팔레사의 해변』, 『썰물』등의 여행기가 있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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