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뭐라고? 드레스가 입고 싶었다고?
그건 여자애들이 입는 거잖아?
누구나 좋아하는 것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는
작가 신여랑의 특별한 이야기 두 번째!
《몽구스 크루》《자전거 말고 바이크》 등 다양한 청소년 소설로 이름을 알려 온 작가 신여랑의 첫 동화 시리즈 ‘멋진 여자가 좋아’의 두 번째 이야기 《드레스 입은 남자 친구》가 출간되었다. 첫 권 《특별한 날의 엉망진창》에서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초경’으로 성장의 통증을 겪으며 아이에서 여자로서 한층 자란 모습을 보여 준 주인공 다래를 만날 수 있었다. 시리즈 두 번째 책인 《드레스 입은 남자 친구》에서는 남들과 조금 다른 친구 ‘강수’의 등장으로 술렁이는 3학년 3반 아이들의 모습과 그 속에서 자신과 타인의 다른 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가는 다래를 볼 수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무리를 떠나서 살 수 없다. 그렇지만 때로 다른 이의 눈에 비친 모습을 걱정하다 타인을 때로는 진정한 자신을 외면하기도 한다. 《드레스 입은 남자 친구》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하고 용감하게 드러내라고 이야기하는 동시에,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한 어린이들의 모습과 그들이 나누는 따스한 우정을 보여 준다.
여자아이는 드레스, 남자아이는 변신 로봇…
그런데 너도 드레스?
《드레스 입은 남자 친구》는 전학생 ‘강수’와 짝이 된 다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자애들이라면 남자 친구인 ‘호수’ 빼고 다 별로라고 생각했던 다래지만 시간이 갈수록 강수가 마음에 든다. 강수는 다른 남자애들처럼 더럽지도 않고, 얘기도 잘 들어 주고, 특히 예쁜 것들을 좋아해 말이 잘 통하는 아이였기 때문이다. 어느 날,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3반 무조건 파티’가 ‘끼리끼리 맘대로 파티’로 바뀌면서, 다래와 단짝 소은이, 으스대기 좋아하는 희주 그리고 강수는 함께 꾸미기 파티를 준비하기로 한다. 각자 꾸밀 것을 가져와 등장하는 순간, 다래를 비롯한 반 아이들과 선생님은 깜짝 놀라고 만다. 어떻게 꾸밀지 내내 비밀로 하던 강수가 드레스를 입고 나왔기 때문이다. 강샘이가 ‘피오나 공주’라며 큰 소리로 외치는 동시에 아이들의 시선은 점점 강수 주위를 맴돈다. 다래는 강수에게 자꾸 드레스를 입어 보라고 부추기던 희주도, 이상한 눈으로 힐끔대는 아이들도, 아무렇지 않게 웃는 강수도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 화가 부글부글 끓는다. 하지만 그런 다래도 속으로는 강수가 불편하다. 정말 ‘그런’ 애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는 것이다.
공주는 근사해
그러니까 하고 싶은 애들은 다 공주 해도 돼
꾸미기 파티 사건 뒤로 ‘보통’ 아이들과 다른 강수는 3반 아이들에게 불편함을 넘어 혐오의 대상이 된다. 다래 역시 내색은 않지만 불편한 마음을 숨기느라 힘이 든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수와 어딘가 다른 존재들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차별과 폭력에 시달려 왔다. 낯선 무언가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며, 그 사실을 외면하는 순간 차별은 정당성은 갖게 된다. 3반 아이들이 강수는 그저 ‘징그러운 아이’로 규정하며 점점 따돌림에 익숙해질 때, 도무지 알 수 없는 자신의 마음 때문에 고민하는 다래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다. 그러나 다래는 용기를 내어 강수를 이해하려고 한다. 그리고 두려워했던 사실을 맞닥뜨렸을 때는 오히려 담담한 모습으로, 강수에게 선물로 가져온 분홍색 머리띠를 주며 함께 교실에 들어가자는 제안까지 한다. 공주 하고 싶은 애들은 다 공주해도 된다는 다래의 선언은 깜찍하면서 도발적이고, 전복적이기까지 하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으며, 그렇기에 누구나 좋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고, 그럴 때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다래와 강수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 보자!
▣ 작가 소개
저 : 신여랑
申黎郞
지극히 소심하고 감정적인 사수자리에 A형. 추운 걸 싫어하고 잘 울고, 녹차 아이스크림과 달리기와 힙합을 좋아한다. 힙합 음악을 즐겨 듣고, 힙합 공연을 보러 다니지만, 타고난 음치에 몸치라 춤, 노래 그 어떤 것도 안 된다. 오래 전에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다녔고,『몽구스 크루』를 쓰고 비로소 작가가 되었다. 요즘 십대들의 현실이 담겨 있는 좋은 청소년소설을 꾸준히 써나가려고 한다.
그림 : 오승민
“이야기 속에서 그림을 찾아내는 것은 고고학자가 유물을 찾아가는 것과 닮기도 했습니다.”
호랑이해 월출산 아래 마을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형편 탓에 자주 이사를 다녀 친구를 사귀기가 쉽지 않았고, 대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돌아가신 김회순 씨의 지원으로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세종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다. 『꼭꼭 숨어라』로 한국안데르센 그림자상 가작(2004), 노마콩쿠르 입상(2005)했으며, 『못생긴 아기 오리』가 BIB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2007)에 선정되었다. 『아깨비의 노래』로 2009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한국관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꼭꼭 숨어라』, 그린 책으로 『못생긴 아기 오리』 『발명, 신화를 만나다』 『벽이』 『들소의 꿈』 『아깨비의 노래』 『최고운전』 『앨피의 다락방』 『뽕나무 프로젝트』 『로봇의 별』 『서울』『이야기는 이야기』『멋져 부러, 세발자전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드레스가 문제야
이번엔 끼리끼리 맘대로 파티
희주 맘대로 리허설
강수, 피오나 공주가 되다
여자 옷을 입고 싶었다고?
만약에 정말 그런 애면 어쩌지?
끝까지 도도해야지, 치사하게!
우리 둘이, 같이 공주
뭐라고? 드레스가 입고 싶었다고?
그건 여자애들이 입는 거잖아?
누구나 좋아하는 것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는
작가 신여랑의 특별한 이야기 두 번째!
《몽구스 크루》《자전거 말고 바이크》 등 다양한 청소년 소설로 이름을 알려 온 작가 신여랑의 첫 동화 시리즈 ‘멋진 여자가 좋아’의 두 번째 이야기 《드레스 입은 남자 친구》가 출간되었다. 첫 권 《특별한 날의 엉망진창》에서는 갑작스럽게 시작된 ‘초경’으로 성장의 통증을 겪으며 아이에서 여자로서 한층 자란 모습을 보여 준 주인공 다래를 만날 수 있었다. 시리즈 두 번째 책인 《드레스 입은 남자 친구》에서는 남들과 조금 다른 친구 ‘강수’의 등장으로 술렁이는 3학년 3반 아이들의 모습과 그 속에서 자신과 타인의 다른 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가는 다래를 볼 수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무리를 떠나서 살 수 없다. 그렇지만 때로 다른 이의 눈에 비친 모습을 걱정하다 타인을 때로는 진정한 자신을 외면하기도 한다. 《드레스 입은 남자 친구》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하고 용감하게 드러내라고 이야기하는 동시에,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한 어린이들의 모습과 그들이 나누는 따스한 우정을 보여 준다.
여자아이는 드레스, 남자아이는 변신 로봇…
그런데 너도 드레스?
《드레스 입은 남자 친구》는 전학생 ‘강수’와 짝이 된 다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자애들이라면 남자 친구인 ‘호수’ 빼고 다 별로라고 생각했던 다래지만 시간이 갈수록 강수가 마음에 든다. 강수는 다른 남자애들처럼 더럽지도 않고, 얘기도 잘 들어 주고, 특히 예쁜 것들을 좋아해 말이 잘 통하는 아이였기 때문이다. 어느 날,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3반 무조건 파티’가 ‘끼리끼리 맘대로 파티’로 바뀌면서, 다래와 단짝 소은이, 으스대기 좋아하는 희주 그리고 강수는 함께 꾸미기 파티를 준비하기로 한다. 각자 꾸밀 것을 가져와 등장하는 순간, 다래를 비롯한 반 아이들과 선생님은 깜짝 놀라고 만다. 어떻게 꾸밀지 내내 비밀로 하던 강수가 드레스를 입고 나왔기 때문이다. 강샘이가 ‘피오나 공주’라며 큰 소리로 외치는 동시에 아이들의 시선은 점점 강수 주위를 맴돈다. 다래는 강수에게 자꾸 드레스를 입어 보라고 부추기던 희주도, 이상한 눈으로 힐끔대는 아이들도, 아무렇지 않게 웃는 강수도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아 화가 부글부글 끓는다. 하지만 그런 다래도 속으로는 강수가 불편하다. 정말 ‘그런’ 애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는 것이다.
공주는 근사해
그러니까 하고 싶은 애들은 다 공주 해도 돼
꾸미기 파티 사건 뒤로 ‘보통’ 아이들과 다른 강수는 3반 아이들에게 불편함을 넘어 혐오의 대상이 된다. 다래 역시 내색은 않지만 불편한 마음을 숨기느라 힘이 든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수와 어딘가 다른 존재들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차별과 폭력에 시달려 왔다. 낯선 무언가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며, 그 사실을 외면하는 순간 차별은 정당성은 갖게 된다. 3반 아이들이 강수는 그저 ‘징그러운 아이’로 규정하며 점점 따돌림에 익숙해질 때, 도무지 알 수 없는 자신의 마음 때문에 고민하는 다래의 모습은 그래서 더욱 현실적이다. 그러나 다래는 용기를 내어 강수를 이해하려고 한다. 그리고 두려워했던 사실을 맞닥뜨렸을 때는 오히려 담담한 모습으로, 강수에게 선물로 가져온 분홍색 머리띠를 주며 함께 교실에 들어가자는 제안까지 한다. 공주 하고 싶은 애들은 다 공주해도 된다는 다래의 선언은 깜찍하면서 도발적이고, 전복적이기까지 하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으며, 그렇기에 누구나 좋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고, 그럴 때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다래와 강수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 보자!
▣ 작가 소개
저 : 신여랑
申黎郞
지극히 소심하고 감정적인 사수자리에 A형. 추운 걸 싫어하고 잘 울고, 녹차 아이스크림과 달리기와 힙합을 좋아한다. 힙합 음악을 즐겨 듣고, 힙합 공연을 보러 다니지만, 타고난 음치에 몸치라 춤, 노래 그 어떤 것도 안 된다. 오래 전에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다녔고,『몽구스 크루』를 쓰고 비로소 작가가 되었다. 요즘 십대들의 현실이 담겨 있는 좋은 청소년소설을 꾸준히 써나가려고 한다.
그림 : 오승민
“이야기 속에서 그림을 찾아내는 것은 고고학자가 유물을 찾아가는 것과 닮기도 했습니다.”
호랑이해 월출산 아래 마을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형편 탓에 자주 이사를 다녀 친구를 사귀기가 쉽지 않았고, 대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돌아가신 김회순 씨의 지원으로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세종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다. 『꼭꼭 숨어라』로 한국안데르센 그림자상 가작(2004), 노마콩쿠르 입상(2005)했으며, 『못생긴 아기 오리』가 BIB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2007)에 선정되었다. 『아깨비의 노래』로 2009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한국관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꼭꼭 숨어라』, 그린 책으로 『못생긴 아기 오리』 『발명, 신화를 만나다』 『벽이』 『들소의 꿈』 『아깨비의 노래』 『최고운전』 『앨피의 다락방』 『뽕나무 프로젝트』 『로봇의 별』 『서울』『이야기는 이야기』『멋져 부러, 세발자전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드레스가 문제야
이번엔 끼리끼리 맘대로 파티
희주 맘대로 리허설
강수, 피오나 공주가 되다
여자 옷을 입고 싶었다고?
만약에 정말 그런 애면 어쩌지?
끝까지 도도해야지, 치사하게!
우리 둘이, 같이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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