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싶으십니까?’
자기 삶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
매일 매일 무료함으로 생기를 잃어버린 돼지아저씨는 어느 날 눈에 띄는 신문 광고를 발견한다. ‘당신의 하루하루를 눈 깜짝할 사이에 놀랍게 바꿔 드리겠습니다.’ 친구들은 속임수라고 말하지만 돼지아저씨는 호기심에 연구소를 찾아간다. 돼지아저씨는 원하는 대로 평범한 일상 대신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게 되는데……. 이 작품은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며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게 할 것이다.
NHK 아동문학 장려상을 수상하고 『일본 아동문학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오자와 다다시는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이야기를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간『돼지아저씨의 모험』도 오자와 다다시만의 독특한 블랙 유머와 개성이 넘치는 넌센스 문학 작품으로 어린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그래픽상과 일본 그림책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와타나베 유이치가 그린 밝고 경쾌한 색감과 특징이 살아 있는 캐릭터는 글과 조화를 이룬다. 1983년 일본에서 초판 발행 이후 쇄를 거듭하며 3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이 작품이 가진 매력을 우리 독자들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어떻게 사는 게 좋을지 자기 삶은 스스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언제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았는지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순간, 이런 광고를 만난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하루하루가 지루하십니까? 좀 더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싶으십니까?
이런 분들은 꼭 저희 연구소를 찾아 주십시오.
당신의 하루하루를 눈 깜짝할 사이에 놀랍게 바꿔 드리겠습니다.’
일상이 지루했던 돼지아저씨는 광고를 보고 솔깃해한다. 친구들은 ‘자기 삶은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며 말리지만 돼지아저씨는 호기심에 연구소를 찾아간다. 연구소 앞에서 우산에 매달려 하늘로 날아가는 쥐를 보고 불안감을 느끼지만, 반갑게 맞아 주는 여우를 보며 마음을 놓는다. 여우는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방법으로 색깔도 모양도 크기도 똑같은 우산 열 개를 내민다. 그중 하나는 펴자마자 하늘로 날아가도록 장치가 되어 있고, 우산을 써야 할 때마다 혹시나 그 우산을 고르게 될까 봐 두근거리게 된다고 말한다. 여우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돼지아저씨는 우산 열 개를 사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돼지아저씨는 왜 광고에 보고 연구소까지 찾아갔을까? 친구들 말처럼 삶은 스스로 생각하며 살아야 하지만, 돼지아저씨에게는 삶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던 탓이었을까. 돼지아저씨는 다른 사람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여우의 말에 넘어간다. 돼지아저씨의 모습은 유혹이 많은 세상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이 투영되어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결국 돼지아저씨는 비가 내려도 하늘로 날아가던 쥐를 떠올리며 우산을 선뜻 펴지 못한다.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싶었던 돼지아저씨는 우산 때문에 두근거림을 느끼며 동시에 걱정을 한다. ‘우산, 비’라는 말만 들어도 두려워하는 돼지아저씨에게 아기 돼지는 ‘그까짓 것, 버리면 그만이에요’라고 조언하지만 끝내 우산을 버리지 못한다. 가끔 사람들은 자기 삶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기보다 유행처럼 번지는 현상들을 쫓으며 타인이 만들어 놓은 삶의 모습에 맞춰 살아간다. 작가는 우산을 두고 가슴 졸이는 돼지아저씨를 통해 어린 독자들뿐만 아니라 삶에 방향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도 이 작품을 선사하는 것은 아닐까? 순간의 선택으로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잃어버린 돼지아저씨를 보면서 자신만의 소신과 삶의 진정한 즐거움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 작가 소개
글 : 오자와 다다시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대학 때 야마모토 모리히사와 유년 동화 연구지 「푸」를 창간했다. 출판사에 근무하다가 프리랜서가 되어 동화 작가, 번역가로 활약했으며 2008년 작고했다. 그동안 쓴 작품으로 『정신 차려 호랑이 고로』, 『나는 헤이타로』, 『여우의 테스트』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느긋한 돼지와 잔소리꾼 토끼』, 『토끼 빵과 돼지 빵』, 『호뚱이』 등이 있다.
그림 : 와타나베 유이치
1943년 만주에서 태어났다. 독특한 유머가 있는 화풍으로 그림책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했다. 1983년 『고양이 생선』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 1985년 『달려라 북풍호』와 2010년 『새근새근 너구리가 자고 있다면』으로 일본 그림책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그린 작품으로 「고양이 생선」시리즈, 『불꽃을 만드는 고양이』, 『타로와 동백나무』, 『인사해, 인사해』 등이 있다.
역자 : 김나은
성신여대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스스로 늘 꿈꾸기를 즐기며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어린이책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장미마을의 초승달 빵집』, 『화분과 정원의 연못』, 『조로링과 도비』 등이 있다.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싶으십니까?’
자기 삶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
매일 매일 무료함으로 생기를 잃어버린 돼지아저씨는 어느 날 눈에 띄는 신문 광고를 발견한다. ‘당신의 하루하루를 눈 깜짝할 사이에 놀랍게 바꿔 드리겠습니다.’ 친구들은 속임수라고 말하지만 돼지아저씨는 호기심에 연구소를 찾아간다. 돼지아저씨는 원하는 대로 평범한 일상 대신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게 되는데……. 이 작품은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며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게 할 것이다.
NHK 아동문학 장려상을 수상하고 『일본 아동문학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오자와 다다시는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이야기를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간『돼지아저씨의 모험』도 오자와 다다시만의 독특한 블랙 유머와 개성이 넘치는 넌센스 문학 작품으로 어린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그래픽상과 일본 그림책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와타나베 유이치가 그린 밝고 경쾌한 색감과 특징이 살아 있는 캐릭터는 글과 조화를 이룬다. 1983년 일본에서 초판 발행 이후 쇄를 거듭하며 3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이 작품이 가진 매력을 우리 독자들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어떻게 사는 게 좋을지 자기 삶은 스스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언제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았는지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순간, 이런 광고를 만난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하루하루가 지루하십니까? 좀 더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싶으십니까?
이런 분들은 꼭 저희 연구소를 찾아 주십시오.
당신의 하루하루를 눈 깜짝할 사이에 놀랍게 바꿔 드리겠습니다.’
일상이 지루했던 돼지아저씨는 광고를 보고 솔깃해한다. 친구들은 ‘자기 삶은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며 말리지만 돼지아저씨는 호기심에 연구소를 찾아간다. 연구소 앞에서 우산에 매달려 하늘로 날아가는 쥐를 보고 불안감을 느끼지만, 반갑게 맞아 주는 여우를 보며 마음을 놓는다. 여우는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방법으로 색깔도 모양도 크기도 똑같은 우산 열 개를 내민다. 그중 하나는 펴자마자 하늘로 날아가도록 장치가 되어 있고, 우산을 써야 할 때마다 혹시나 그 우산을 고르게 될까 봐 두근거리게 된다고 말한다. 여우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돼지아저씨는 우산 열 개를 사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돼지아저씨는 왜 광고에 보고 연구소까지 찾아갔을까? 친구들 말처럼 삶은 스스로 생각하며 살아야 하지만, 돼지아저씨에게는 삶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던 탓이었을까. 돼지아저씨는 다른 사람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여우의 말에 넘어간다. 돼지아저씨의 모습은 유혹이 많은 세상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이 투영되어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결국 돼지아저씨는 비가 내려도 하늘로 날아가던 쥐를 떠올리며 우산을 선뜻 펴지 못한다.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싶었던 돼지아저씨는 우산 때문에 두근거림을 느끼며 동시에 걱정을 한다. ‘우산, 비’라는 말만 들어도 두려워하는 돼지아저씨에게 아기 돼지는 ‘그까짓 것, 버리면 그만이에요’라고 조언하지만 끝내 우산을 버리지 못한다. 가끔 사람들은 자기 삶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기보다 유행처럼 번지는 현상들을 쫓으며 타인이 만들어 놓은 삶의 모습에 맞춰 살아간다. 작가는 우산을 두고 가슴 졸이는 돼지아저씨를 통해 어린 독자들뿐만 아니라 삶에 방향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도 이 작품을 선사하는 것은 아닐까? 순간의 선택으로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잃어버린 돼지아저씨를 보면서 자신만의 소신과 삶의 진정한 즐거움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 작가 소개
글 : 오자와 다다시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대학 때 야마모토 모리히사와 유년 동화 연구지 「푸」를 창간했다. 출판사에 근무하다가 프리랜서가 되어 동화 작가, 번역가로 활약했으며 2008년 작고했다. 그동안 쓴 작품으로 『정신 차려 호랑이 고로』, 『나는 헤이타로』, 『여우의 테스트』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느긋한 돼지와 잔소리꾼 토끼』, 『토끼 빵과 돼지 빵』, 『호뚱이』 등이 있다.
그림 : 와타나베 유이치
1943년 만주에서 태어났다. 독특한 유머가 있는 화풍으로 그림책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했다. 1983년 『고양이 생선』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 1985년 『달려라 북풍호』와 2010년 『새근새근 너구리가 자고 있다면』으로 일본 그림책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그린 작품으로 「고양이 생선」시리즈, 『불꽃을 만드는 고양이』, 『타로와 동백나무』, 『인사해, 인사해』 등이 있다.
역자 : 김나은
성신여대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스스로 늘 꿈꾸기를 즐기며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 어린이책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장미마을의 초승달 빵집』, 『화분과 정원의 연못』, 『조로링과 도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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