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

고객평점
저자칼릴 지브란
출판사항문예출판사, 발행일:2024/09/01
형태사항p.165 46판:20
매장위치문학부(1층)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1003994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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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법정 스님이 마지막까지 소중하게 머리맡에 남겨둔 책
 영혼의 성장을 이끌어 주는 현대의 고전으로 성경과 함께
20세기에 가장 많이 팔린 화제의 책!

칼릴 지브란이 들려주는 자연스러운 삶의 기쁨, 부디 벌과 꽃처럼 즐겁기를!
20세기 니체로 불리는 칼릴 지브란은 깊은 통찰과 지혜로 현대인이 느끼는 삶의 전반적 문제에 막힘없는 해답을 제시한다. 반세기가 지나도록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널리 읽히는 산문 시집 《예언자》에서 칼릴 지브란은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한 삶의 외면과 내면에 관한 질문에 냉정하도록 고독하면서도 결국은 올바르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새로운 사유의 세계를 열어준다.
사랑, 결혼, 법, 자유, 고통, 우정, 쾌락, 죽음, 종교 등등은 가장 발달된 문명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기쁨과 고통을 선사하고 있다. 칼릴 지브란은 우리가 부딪치는 그러한 근본적인 삶의 문제에 대답한다. 특히, 지브란은 삶과 죽음을 한몸으로 본다. 죽음이란 이미 삶 가운데 준비되어 있으므로 죽음의 비밀을 알고자 한다면 삶의 중심을 더욱 철저하게 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죽는다는 것은 또 다른 삶에의 출발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칼릴 지브란은 예언자 알무스타파의 입을 통해 때론 우리 삶에 딱딱한 공기처럼 자리 잡은 이런 문제들이 얼마나 쉽게 자연스러운 공기로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강은교 시인의 아름다운 우리말 번역과 깊이 있는 작품 해설로 만나는 《예언자》

사랑은 그대를 두드려 벌거벗게 하는 것
 사랑은 그대를 체로 쳐 쓸데없는 모든 껍질들을 털어버리게 하는 것

 사랑에 관해 읊은 이 구절처럼, 칼릴 지브란은 《예언자》를 통해 꽁꽁 닫힌 현대인의 마음 문을 연다.
한국의 대표 시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역자 강은교는 이런 영혼을 두드리는 성찰의 글들을 깊은 이해와 사색을 통해 감칠맛 나는 우리글로 풀어내고 있다.
강은교 시인은 신성한 잠언집과도 같은 이 책을, 저자가 20세기 무시무시한 문명의 한가운데인 뉴욕의 작은 방 전기 스탠드 밑에서 썼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마치 오래전 예언자의 말과도 같이 지혜에 가득 찬 놀랍고도 생경한 구절들을 말이다. 인간을 사랑하고, 그를 통해 신을 찾으려 했으며, 확고한 삶의 의의를 찾으려 한 구도자의 목소리가 뉴욕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기도 하다.
어찌 보면 전혀 쓸모없는 노랫가락을 읊고 있는 듯 보이지만 거기엔 ‘무언인가’가 있음을 간파한 강은교 시인은 그것이 바로 우리가 잃어버린 ‘영혼’이라고 생각했다. 칼릴 지브란은 현대문명 속에서 잊힌 우리 영혼의 성장을 이끄는 20세기 예언자인 셈이다.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의 영혼이 성숙해 갈수록 이 책의 진가는 빛이 날 것이다.
 _메리 해스켈(칼릴 지브란의 연인)

작가 소개

지은이 : 칼릴 지브란 
1883년 1월 6일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15세가 되던 해, 다시 고향을 돌아와 대학까지 학업을 마치고, 1902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에서 예술을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그림 공부를 하며 뉴욕, 보스턴에서 여러 번의 전시회를 가졌다. 작품 활동 초기에 그는 주로 아랍어로 된 글을 썼는데, 아랍어 작품으로는『반항하는 영혼』(1908), 단편 『부러진 날개』(1912) 등이 있다.
『예언자』는 1923년 40세의 칼릴 지브란이 쓴 대표작이다. 아랍어가 아닌 영어로 쓰였으며, 발표 당시에는 비평적으로 냉담한 평가를 받았지만 1957년 미국에서 100만 부, 1965년에는 250만 부, 1998년에는 900만 부가 팔리는 등 대중적으로는 널리 사랑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삶에 대한 그의 태도가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으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삶의 본질을 다룸으로써 지금까지도 읽는 이에게 인생에 대한 통찰과 따뜻함을 안겨준다.
칼릴 지브란은 1931년 4월 10일 결핵과 간경화 증세의 악화로 인해 48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죽기 전 고향 레바논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고, 1932년 그의 시신은 레바논에 있는 마르 사르키스 수도원에 옮겨져 현재는 레바논에 안치되어 있다. 
 

옮긴이 : 강은교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및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68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바리연가집』, 『초록거미의 사랑』, 『시간은 주머니에 은빛 별 하나 넣고 다녔다』, 『풀잎』, 『빈자일기』, 『소리집』, 『등불 하나가 걸어오네』 등을 지었다. 그 밖에 산문집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무명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추억제』, 『그물 사이로』, 『잠들면서 잠들지 않으면서』 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 현대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박두진문학상, 구상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현재 동아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목 차

· 배가 오다
· 사랑에 대하여
· 결혼에 대하여
· 아이들에 대하여
· 베풂에 대하여
· 먹고 마심에 대하여
· 일에 대하여
·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
· 집에 대하여
· 옷에 대하여
· 사고 팖에 대하여
· 죄와 벌에 대하여
· 법에 대하여
· 자유에 대하여
· 이성과 열정에 대하여
· 고통에 대하여
· 자기 인식에 대하여
· 가르침에 대하여
· 우정에 대하여
· 대화에 대하여
· 시간에 대하여
· 선과 악에 대하여
· 기도에 대하여
· 쾌락에 대하여
· 미에 대하여
· 종교에 대하여
· 죽음에 대하여
· 고별

 칼릴 지브란의 생애와 작품 세계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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