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코오슈

고객평점
저자미야자와 겐지
출판사항루덴스, 발행일:2013/09/25
형태사항p.110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552022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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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일본의 대표 아동문학가 미야자와 겐지의 명작!
한국 현대 아동문학가 신지식 선생님이 직접 선정하고 번역하여
황종욱 화가의 상상력 넘치는 그림과 어우러진
생동감 있는 컬러판 동화집 출간!

겐지의 영롱하고도 유쾌한 동화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은하철도999]의 원작인 [은하철도의 밤]말고도, 미야자와 겐지에게는 알려져야 할 이야기가 무척 많습니다. 이 중에서 현대 아동문학가 신지식 선생님이 직접 고르고 번역한 재미있는 다섯 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동화 선집이 출간되었습니다. 거기에 황종욱 선생님의 따뜻하고 빛나는 그림이 어우러져 작품의 동화적 아름다움이 더욱 잘 전달될 것입니다.

미야자와 겐지는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대표적인 문학가입니다.
그는 1896년에 태어나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시조를, 몇 년 뒤엔 동화를 지었다고 합니다. 1921년에는 무작정 도쿄로 올라가 글을 썼는데, 누이의 질병으로 고향에 돌아와 농업학교의 교사로 4년 정도 근무하면서 훌륭한 문학작품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이후 끊임없이 농업 연구와 교육에 힘을 쏟다가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남긴 저서는 시집 『봄과 수라』(1924)와 동화집 『주문이 많은 요리점』(1924) 두 권 뿐이지만, 겐지의 단편 [은하 철도의 밤]은 애니메이션 시리즈 ‘은하철도 999’의 원작이 되었으며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는 애니메이션 [부도리의 꿈]으로 재탄생 되는 등 미야자와 겐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전 세계의 독자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인간은 결국 대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더불어 살아갈 때에 비로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겐지는 확고히 믿었습니다. 그래서 생명 존중 사상,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긴 시집과 동화집을 출간합니다.
그러나 당시 일본인들의 관심은 온통 정복 전쟁에 쏠려 있었기 때문에 겐지의 책은 철저하게 외면을 받았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겐지는 힘을 다해 사람들을 도우며 살았지만, 서른 일곱이 되었을 무렵 그만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전쟁은 일본의 항복으로 끝났고, 사회는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쟁의 상처와 무기력함 속에 좌절한 사람들은 겐지의 이야기들을 보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겐지가 남긴 이야기들은 그렇게 일본 전역을 넘어 세계 여러 나라에 알려졌고, 겐지에게 열광하는 독자들이 무수히 생겨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작고 보잘 것 없는 것들의 참된 가치를 일깨우는 이야기

본서에 실린 겐지의 작품은 총 다섯 편입니다. 늘 핀잔만 듣던 오케스트라 단원 코오슈가 밤마다 작은 동물들을 만나면서 자신도 모르는 새 도약하게 된다는 [첼리스트 코오슈]와 사냥과 육식을 일삼던 두 남자가 어느 미스터리한 음식점에 들어서며 일어나는 이야기 [주문이 많은 레스토랑], 호들갑스러운 ‘도토리 키 재기’ 싸움을 어린 재판장이 한 방에 해결하는 유쾌한 이야기 [도토리와 살쾡이], 어머니 나무를 떠나 모험을 떠나는 은행 열매들의 아기자기한 출정식 [은행 열매], 맑은 심성을 가진 켄쥬의 도전과 열매에 대한 이야기 [켄쥬 공원숲]입니다. 백 년이 지나도 이 시대에 변함없이 울림을 주는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을 만나 보세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공생의 행복, 작고 보잘 것 없는 것들의 가치…. 이 모든 신념을 이야기 속에 잘 녹여 놓은 겐지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저 : 미야자와 겐지

Kenji Miyajawa,みやざわ けんじ,宮澤賢治
일본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이자 시인이면서 농예과학자. 이와테 현 하나마키 시의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일본의 시조라 할 수 있는 단가를 짓기 시작한 겐지는 열여덟 살 무렵부터 동화를 지어 형제들에게 읽어 주었다고 한다. 1921년에는 무작정 도쿄로 상경하여 동화를 창작했는데, 겐지 동화의 초고는 대부분 이 시기에 씌어졌다. 이후 농업 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계속하였는데, 생명 존중 사상과 공생(共生)의 행복관을 담아내던 겐지의 동화들은 당시 주위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배타적이던 일본에서는 외면당한다. 결국 겐지의 동화는 끝내 빛을 보지 못하고,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늑막염으로 생을 마친다.

그러나 사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일본 열도는 ''겐지 붐''이라고 할 만큼 열광적인 독자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의 작품은 일본 교과서에 오랫동안 수록되어 정서적 영감을 불어넣을 만큼 수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겐지의 작품이 현대 사회에 대한 환멸감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대표작으로는 『쥐돌이 쳇』, 『주문 많은 음식점』, 『바람의 마타사부로』, 『은하 철도의 밤』, 『첼로 켜는 고슈』, 『카이로 단장』 『미야자와 겐지 전집 1,2』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주문이 많은 요리점
켄쥬 공원숲
첼리스트 코오슈
은행 열매
도토리와 살쾡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겐지의 우주 - 신지식
숲의 기억을 따라 - 황종욱
미야자와 겐지 화보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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