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과나무의 한살이를
시적인 글과 풍성한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
“커다란 사과나무에 해를 먹은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열렸어.
까치도 직박구리도 달콤한 사과를 먹어.
지나가던 사람도 동네 아이들도 하나만, 하나만!”
「물들숲 그림책」은 친근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 덕택에 책을 읽는 내내 자연의 품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보다 많이 알게 되어 더욱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자연사박물관 관장)
우리나라 물, 들, 숲에 사는 동식물의 한살이를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담은 생태그림책 꾸러미「물들숲 그림책」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사과가 주렁주렁』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사과가 주렁주렁』은 까만 씨에서 빨간 사과를 주렁주렁 매단 커다란 나무가 되기까지, 사과나무가 자라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과나무 한살이 그림책이다. 시처럼, 노래처럼 감성적으로 풀어낸 글과 따듯하고 세밀한 그림이 어우러져 사과나무의 삶과 생태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오랫동안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최경숙 작가는 애정이 듬뿍 담긴 시선으로 사과나무의 질긴 생명력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쉽고 간결한 문체로 들려준다. 4년 여 동안 서산과 강화를 오가며 사과나무의 사계절과 풍성하고 탐스러운 사과를 그림책에 담아내기 위해 정성을 다한 문종인 작가의 섬세한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비룡소에서는 앞으로 각시붕어, 장수풍뎅이, 고추좀잠자리, 물총새, 달팽이, 도둑게, 민들레 이야기도「물들숲 그림책」시리즈 안에 정성껏 담아 낼 계획이다. 책 한 권 한 권 출간할 때마다 어린이도서관에서, 공부방에서, 어린이 전문서점에서, 학교에서 아이들과 같이 놀고 즐기는 생태그림책 북 콘서트도 진행 중이다.
■ 씨앗에서 커다란 나무가 되기까지, 사과나무의 한살이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그림책
오랫동안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작가는 사과나무의 생태와 한살이를 마치 시처럼, 노래처럼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데굴, 데굴 굴러 마당에 떨어진 사과 한 알에서 씨가 나오고 그 씨가 자라 탐스럽고 새빨간 사과를 주렁주렁 매단 커다란 나무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아름다운 자연 다큐멘터리처럼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최경숙 작가는 사과나무를 과학적이고 분석적으로 그려 내기보다는 하나의 생명으로 바라보고, 그 생명이 자연의 섭리에 따라 강인하게, 때로는 지혜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따듯하게 담아냈다. 추운 겨울 펑펑 눈이 쏟아져도, 바람이 뒤흔들어도 꿋꿋하게 버텨낸 사과나무 가지마다 꽃눈과 잎눈이 터지고 분홍 꽃봉오리에서 하얀 사과꽃이 피어나고, 벌과 나비의 도움으로 꽃가루받이를 하고 나면 작은 사과가 열린다. 이때부터 사과나무는 뿌리에서 물 길어 올리고 이파리에서 햇빛 모아 사과에게 먹이고, 미리 나온 겨울눈에게 먹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사과가 주먹만 해지고, 가을 햇빛 받아 새빨갛게 물들면 심식나방이며 까치며, 직박구리가 모여들고, 동네 아이들도 사람들도 하나만! 하나만! 하며 모여든다. 하지만 걱정 없다. 내년에는 더 많은 사과가 주렁주렁 열릴 테니까.
사과가 열리기까지의 지난한 과정을 노래처럼, 이야기처럼 들려주는 이 책은 사과를 쉽게 먹을 수 있는 흔한 과일로만 여기는 요즘 아이들에게 사과의 생태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사과 한 알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이다. 또한 사과나무가 벌과 나비, 햇빛과 어우러져 사과 하나를 키우고, 지키기 위해 얼마나 부지런히 일하고 노력하는지 보면서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사과나무의 다채로운 모습을 정성껏, 풍성하게 담아낸 그림
강화도에 살면서 자연 그림책을 그려온 화가는 2010년 이른 봄, 충남 서산 과수원을 찾아 막 꽃눈 잎눈이 나온 사과나무부터 꽃눈 잎눈을 숨기고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사과나무까지, 다양한 나무를 관찰했다. 이후 사과나무의 사계절을 생생하게 그림책에 담아내기 위해 사과꽃이 피고 질 때, 열매가 맺힐 때, 눈이 올 때, 비가 올 때를 기다려 수차례 취재를 했다고 한다. 그러다 과수원이나 농장이 아닌 야생의 사과나무를 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농가를 찾아다니다 강화 초지리에 있는 한 사과나무를 발견하고 그림책의 주인공으로 정했다. 화가는 생업을 하는 틈틈이 사과나무를 찾아가 사진을 찍고 부지런히 스케치를 했다. 1년생, 3년생, 5년생들 나무들을 구별하여 정확한 형태로 그려내고, 사과 열매가 익어가는 오묘한 변화와 햇빛과 날씨의 변화를 예민하게 포착하여 세밀한 그림으로 담아내기 위해 관찰에 관찰을 거듭했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고 한다. 화가는 특히 그림 속에 햇빛을 담아내기 위해 애썼다. 사과나무 가지 사이사이로 스미는 빛과 햇빛을 받아 반들반들 윤이 나는 탐스럽고 풍성한 사과 한 알 한 알에서 작가의 정성이 고스란히 묻어나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과나무 곁에서 더불어 사는 나비와 박새, 벌, 긴호랑거미, 까치, 사과나무잎벌레, 직박구리들도 세밀한 그림으로 생생하게 담아내어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다. 소박한 농가를 배경으로 원경과 근경을 넘나들며 다채롭게 펼쳐지는 장면 장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 사과가 자라는 과정과 사과로 만든 먹을거리를 담은 부록
부록에서는 사과꽃이 붉은 사과가 되기까지의 구체적인 과정과 맛있는 사과를 키우는 농사 방법을 정리하여 풍성하게 담아냈다. 또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사과잼과 사과 강정, 사과 과자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독후 활동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 작가 소개
글 : 최경숙
서산에서 태어나 산과 바다를 뛰놀며 자랐다.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며 어렸을 때 뛰어놀던 산과 들, 바다에 숨어 있는 이야기들을 찾아내려고 옛이야기 공부도 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병아리 똥고 불어 봐』, 『내 마음 속에 들어온 낡은 자전거』,『인물이야기 주시경』들이 있다. 어른들도 동화를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경』에 「개밥그릇」,『한국 평화문학』에 「꿈꾸는 나팔꽃」을 썼다.
그림 : 문종인
인천에 살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자연과 생태, 환경을 다루는 책 그림을 그려 왔다. 그린 책으로는 『큰 집게발이 멋진 흰발 농게』『황새』『갯벌에서 찾아봐!』『물고기는 왜 항상 눈을 뜨고 있나요?』등이 있습니다.
사과나무의 한살이를
시적인 글과 풍성한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
“커다란 사과나무에 해를 먹은 빨간 사과가 주렁주렁 열렸어.
까치도 직박구리도 달콤한 사과를 먹어.
지나가던 사람도 동네 아이들도 하나만, 하나만!”
「물들숲 그림책」은 친근하면서도 사실적인 그림 덕택에 책을 읽는 내내 자연의 품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 대해 보다 많이 알게 되어 더욱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자연사박물관 관장)
우리나라 물, 들, 숲에 사는 동식물의 한살이를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담은 생태그림책 꾸러미「물들숲 그림책」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사과가 주렁주렁』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사과가 주렁주렁』은 까만 씨에서 빨간 사과를 주렁주렁 매단 커다란 나무가 되기까지, 사과나무가 자라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과나무 한살이 그림책이다. 시처럼, 노래처럼 감성적으로 풀어낸 글과 따듯하고 세밀한 그림이 어우러져 사과나무의 삶과 생태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오랫동안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최경숙 작가는 애정이 듬뿍 담긴 시선으로 사과나무의 질긴 생명력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쉽고 간결한 문체로 들려준다. 4년 여 동안 서산과 강화를 오가며 사과나무의 사계절과 풍성하고 탐스러운 사과를 그림책에 담아내기 위해 정성을 다한 문종인 작가의 섬세한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비룡소에서는 앞으로 각시붕어, 장수풍뎅이, 고추좀잠자리, 물총새, 달팽이, 도둑게, 민들레 이야기도「물들숲 그림책」시리즈 안에 정성껏 담아 낼 계획이다. 책 한 권 한 권 출간할 때마다 어린이도서관에서, 공부방에서, 어린이 전문서점에서, 학교에서 아이들과 같이 놀고 즐기는 생태그림책 북 콘서트도 진행 중이다.
■ 씨앗에서 커다란 나무가 되기까지, 사과나무의 한살이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그림책
오랫동안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작가는 사과나무의 생태와 한살이를 마치 시처럼, 노래처럼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데굴, 데굴 굴러 마당에 떨어진 사과 한 알에서 씨가 나오고 그 씨가 자라 탐스럽고 새빨간 사과를 주렁주렁 매단 커다란 나무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아름다운 자연 다큐멘터리처럼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최경숙 작가는 사과나무를 과학적이고 분석적으로 그려 내기보다는 하나의 생명으로 바라보고, 그 생명이 자연의 섭리에 따라 강인하게, 때로는 지혜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따듯하게 담아냈다. 추운 겨울 펑펑 눈이 쏟아져도, 바람이 뒤흔들어도 꿋꿋하게 버텨낸 사과나무 가지마다 꽃눈과 잎눈이 터지고 분홍 꽃봉오리에서 하얀 사과꽃이 피어나고, 벌과 나비의 도움으로 꽃가루받이를 하고 나면 작은 사과가 열린다. 이때부터 사과나무는 뿌리에서 물 길어 올리고 이파리에서 햇빛 모아 사과에게 먹이고, 미리 나온 겨울눈에게 먹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사과가 주먹만 해지고, 가을 햇빛 받아 새빨갛게 물들면 심식나방이며 까치며, 직박구리가 모여들고, 동네 아이들도 사람들도 하나만! 하나만! 하며 모여든다. 하지만 걱정 없다. 내년에는 더 많은 사과가 주렁주렁 열릴 테니까.
사과가 열리기까지의 지난한 과정을 노래처럼, 이야기처럼 들려주는 이 책은 사과를 쉽게 먹을 수 있는 흔한 과일로만 여기는 요즘 아이들에게 사과의 생태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사과 한 알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것이다. 또한 사과나무가 벌과 나비, 햇빛과 어우러져 사과 하나를 키우고, 지키기 위해 얼마나 부지런히 일하고 노력하는지 보면서 아이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사과나무의 다채로운 모습을 정성껏, 풍성하게 담아낸 그림
강화도에 살면서 자연 그림책을 그려온 화가는 2010년 이른 봄, 충남 서산 과수원을 찾아 막 꽃눈 잎눈이 나온 사과나무부터 꽃눈 잎눈을 숨기고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사과나무까지, 다양한 나무를 관찰했다. 이후 사과나무의 사계절을 생생하게 그림책에 담아내기 위해 사과꽃이 피고 질 때, 열매가 맺힐 때, 눈이 올 때, 비가 올 때를 기다려 수차례 취재를 했다고 한다. 그러다 과수원이나 농장이 아닌 야생의 사과나무를 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농가를 찾아다니다 강화 초지리에 있는 한 사과나무를 발견하고 그림책의 주인공으로 정했다. 화가는 생업을 하는 틈틈이 사과나무를 찾아가 사진을 찍고 부지런히 스케치를 했다. 1년생, 3년생, 5년생들 나무들을 구별하여 정확한 형태로 그려내고, 사과 열매가 익어가는 오묘한 변화와 햇빛과 날씨의 변화를 예민하게 포착하여 세밀한 그림으로 담아내기 위해 관찰에 관찰을 거듭했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고 한다. 화가는 특히 그림 속에 햇빛을 담아내기 위해 애썼다. 사과나무 가지 사이사이로 스미는 빛과 햇빛을 받아 반들반들 윤이 나는 탐스럽고 풍성한 사과 한 알 한 알에서 작가의 정성이 고스란히 묻어나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과나무 곁에서 더불어 사는 나비와 박새, 벌, 긴호랑거미, 까치, 사과나무잎벌레, 직박구리들도 세밀한 그림으로 생생하게 담아내어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다. 소박한 농가를 배경으로 원경과 근경을 넘나들며 다채롭게 펼쳐지는 장면 장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 사과가 자라는 과정과 사과로 만든 먹을거리를 담은 부록
부록에서는 사과꽃이 붉은 사과가 되기까지의 구체적인 과정과 맛있는 사과를 키우는 농사 방법을 정리하여 풍성하게 담아냈다. 또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사과잼과 사과 강정, 사과 과자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독후 활동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 작가 소개
글 : 최경숙
서산에서 태어나 산과 바다를 뛰놀며 자랐다.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며 어렸을 때 뛰어놀던 산과 들, 바다에 숨어 있는 이야기들을 찾아내려고 옛이야기 공부도 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병아리 똥고 불어 봐』, 『내 마음 속에 들어온 낡은 자전거』,『인물이야기 주시경』들이 있다. 어른들도 동화를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경』에 「개밥그릇」,『한국 평화문학』에 「꿈꾸는 나팔꽃」을 썼다.
그림 : 문종인
인천에 살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자연과 생태, 환경을 다루는 책 그림을 그려 왔다. 그린 책으로는 『큰 집게발이 멋진 흰발 농게』『황새』『갯벌에서 찾아봐!』『물고기는 왜 항상 눈을 뜨고 있나요?』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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