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산과 바다, 백성과 하늘이 만나다
길에서 만난 인연들은 모두가 소중하다. 그것이 반드시 사람이 아니더라도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여길 것이 없다. 풀풀 살아나는 풀들은 끈질긴 생명력을 전한다. 솔솔 불어 주는 솔바람은 쾌적함을, 졸졸 흐르는 물줄기는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돌돌 구르는 돌멩이가 전하는 것은 삶의 영속성이다. 자연이 전하는 길 이야기는 꾸밈이 없다.
이런 길을 따라 걷는 울산 동구가 권역에 따라 모두 세 권의 책으로 완간되었다. 세 권역이 모두 나름의 특성이 있다. 장수와 임금, 백성으로 각각의 특성이 뚜렷하다. 그러면서도 세 권역은 같은 주제를 담고 있다. 모두가 외침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호국의 이야기이다.
1권역인 남목과 마골산권역은 『옥류천 이야기길』로 2011년도에 출간되었다. 장수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실제로 옥류천이 있는 마골산 중턱에 의병장이었던 서인충 장군의 묘역이 있어 이해를 돕는다. 2012년도에 출간된 『대왕암 솔바람길』은 2권역의 이야기다. 대왕암과 방어진을 중심으로 엮은 임금의 숭고한 호국 이야기가 중심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바다로 이어진 길 염포산을 걷다』는 그 마지막 이야기다. 백성과 하늘이 주제가 되는 권역이다. 주전 사람들의 호국정신은 물론, 일제에 항거한 백성들의 이야기, 호국마를 길러낸 마성의 이야기에는 자기 본분을 지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민초들의 호국정신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나례굿의 굿거리가 펼쳐지던 곳. 몽돌해안에서 자연의 소리가 들려오고, 염포의 풋풋한 소금내음이 자극하며, 달이 머무는 월봉사의 정경이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이곳은 어느새 거대한 현대문명의 장관이 전개되어 오늘날 산업의 꽃을 피우고 있다. 이 책에서 펼쳐지는 과거와 현대의 설화적 아름다운 이야기는 우리의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엮고 있다. 가는 곳마다 듣고픈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 속에는 먼저 살다 간 사람들의 흔적이 있다. 흔적을 들추어내고 알알이 엮은 이 책은 향수를 불러오기도 한다. 아름다운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를 꺼낸 이 글들은 늘 가까이 두고 새기고픈 할머니의 옛이야기 같은 사연들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터전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길이 전해 주는 것은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것을 실천한 본보기라 하겠다.
▣ 작가 소개
장세련
1988년 제16회 창주문학상 동화 당선 「소녀의 무지개」
1998년 아동문예문학상 동화 당선 「내 마음의 산타클로스」
2007년 울산문인협회 ‘올해의 작품상’ 수상
1998년 장편 동화 『종소리를 따라 간 아이』
2000년 창작동화 『눈사람이 준 선물』
2005년 장애우 동화 『마음을 열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10』
2009년 창작동화 『아빠의 고래』
2010년 다문화동화 『네 가족 이야기』
2011년 장애우 동화 『네 안의 너를 믿어봐』
2011년 스토리텔링 책자 『옥류천 이야기길』
2012년 창작동화 『짱인 줄 알았지』
2012년 스토리텔링 책자 『대왕암 솔바람길』
울산동요사랑대상, 울산문학상, 울산아동문학상 수상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추천사 1 박종해
추천사 2 정상태
1구간 하늘로 이어진 길
달이 머무는 절 _월봉사
희망을 쏘다 _청학정
하늘길이 열리는 터 _울산공설화장장
월드컵과 산악스포츠의 성지 _염포산
울산항이 한눈에 _화정산 전망대
화정동 속의 일산못 _일산소류지
전하산성과 구당재 _신라의 성터
하늘과 맞닿은 쉼터 _염포산 오승정
초록의 휴식공간 _명덕호수공원
저수지가 공원으로 _큰마을저수지산림공원
PETER SIN
2구간 목장의 아침
울산의 소금밭 _염포
호국의 꿈 _마성(馬城)
목장의 풍경 _말몰이의 노래
말을 사랑한 무녀 _나례굿
호랑이를 물리치다 _마당의 노래
목장과 관련된 지명들
돌로 쌓은 기원 _당고개(堂峴)
3구간 파도가 전하는 이야기
바다로 가는 나무터널길 _주전고개
불과 연기로 전한 통신수단 _봉수대
흙과 교감하는 길 _봉대산 맨발등산로
어린날의 기억 _보밑마을
영화의 무대 _어촌에서 온 편지
주전고개에서 본 바다 _주전, 주전 사람들
황소의 넋을 달래다 _이덕등대
뭍과 물의 수호신 _주전마을 제당
물새도 기웃대는 미니학교 _주전초등학교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다 _사을들과 홈골못
자연의 소리, 자연의 빛 _주전 몽돌해변
산과 바다, 백성과 하늘이 만나다
길에서 만난 인연들은 모두가 소중하다. 그것이 반드시 사람이 아니더라도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여길 것이 없다. 풀풀 살아나는 풀들은 끈질긴 생명력을 전한다. 솔솔 불어 주는 솔바람은 쾌적함을, 졸졸 흐르는 물줄기는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돌돌 구르는 돌멩이가 전하는 것은 삶의 영속성이다. 자연이 전하는 길 이야기는 꾸밈이 없다.
이런 길을 따라 걷는 울산 동구가 권역에 따라 모두 세 권의 책으로 완간되었다. 세 권역이 모두 나름의 특성이 있다. 장수와 임금, 백성으로 각각의 특성이 뚜렷하다. 그러면서도 세 권역은 같은 주제를 담고 있다. 모두가 외침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호국의 이야기이다.
1권역인 남목과 마골산권역은 『옥류천 이야기길』로 2011년도에 출간되었다. 장수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실제로 옥류천이 있는 마골산 중턱에 의병장이었던 서인충 장군의 묘역이 있어 이해를 돕는다. 2012년도에 출간된 『대왕암 솔바람길』은 2권역의 이야기다. 대왕암과 방어진을 중심으로 엮은 임금의 숭고한 호국 이야기가 중심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바다로 이어진 길 염포산을 걷다』는 그 마지막 이야기다. 백성과 하늘이 주제가 되는 권역이다. 주전 사람들의 호국정신은 물론, 일제에 항거한 백성들의 이야기, 호국마를 길러낸 마성의 이야기에는 자기 본분을 지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민초들의 호국정신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나례굿의 굿거리가 펼쳐지던 곳. 몽돌해안에서 자연의 소리가 들려오고, 염포의 풋풋한 소금내음이 자극하며, 달이 머무는 월봉사의 정경이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이곳은 어느새 거대한 현대문명의 장관이 전개되어 오늘날 산업의 꽃을 피우고 있다. 이 책에서 펼쳐지는 과거와 현대의 설화적 아름다운 이야기는 우리의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엮고 있다. 가는 곳마다 듣고픈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 속에는 먼저 살다 간 사람들의 흔적이 있다. 흔적을 들추어내고 알알이 엮은 이 책은 향수를 불러오기도 한다. 아름다운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를 꺼낸 이 글들은 늘 가까이 두고 새기고픈 할머니의 옛이야기 같은 사연들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터전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길이 전해 주는 것은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것을 실천한 본보기라 하겠다.
▣ 작가 소개
장세련
1988년 제16회 창주문학상 동화 당선 「소녀의 무지개」
1998년 아동문예문학상 동화 당선 「내 마음의 산타클로스」
2007년 울산문인협회 ‘올해의 작품상’ 수상
1998년 장편 동화 『종소리를 따라 간 아이』
2000년 창작동화 『눈사람이 준 선물』
2005년 장애우 동화 『마음을 열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10』
2009년 창작동화 『아빠의 고래』
2010년 다문화동화 『네 가족 이야기』
2011년 장애우 동화 『네 안의 너를 믿어봐』
2011년 스토리텔링 책자 『옥류천 이야기길』
2012년 창작동화 『짱인 줄 알았지』
2012년 스토리텔링 책자 『대왕암 솔바람길』
울산동요사랑대상, 울산문학상, 울산아동문학상 수상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추천사 1 박종해
추천사 2 정상태
1구간 하늘로 이어진 길
달이 머무는 절 _월봉사
희망을 쏘다 _청학정
하늘길이 열리는 터 _울산공설화장장
월드컵과 산악스포츠의 성지 _염포산
울산항이 한눈에 _화정산 전망대
화정동 속의 일산못 _일산소류지
전하산성과 구당재 _신라의 성터
하늘과 맞닿은 쉼터 _염포산 오승정
초록의 휴식공간 _명덕호수공원
저수지가 공원으로 _큰마을저수지산림공원
PETER SIN
2구간 목장의 아침
울산의 소금밭 _염포
호국의 꿈 _마성(馬城)
목장의 풍경 _말몰이의 노래
말을 사랑한 무녀 _나례굿
호랑이를 물리치다 _마당의 노래
목장과 관련된 지명들
돌로 쌓은 기원 _당고개(堂峴)
3구간 파도가 전하는 이야기
바다로 가는 나무터널길 _주전고개
불과 연기로 전한 통신수단 _봉수대
흙과 교감하는 길 _봉대산 맨발등산로
어린날의 기억 _보밑마을
영화의 무대 _어촌에서 온 편지
주전고개에서 본 바다 _주전, 주전 사람들
황소의 넋을 달래다 _이덕등대
뭍과 물의 수호신 _주전마을 제당
물새도 기웃대는 미니학교 _주전초등학교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다 _사을들과 홈골못
자연의 소리, 자연의 빛 _주전 몽돌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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