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너무 맛있다.”, “너무 맛없다.” 우리 입을 즐겁게 하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 주는 음식의 맛을 가리켜 이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건 정말 너무한 일 아닐까요?
우리 음식만큼이나 맛깔난 밥상 위 우리말, 얼만큼 알고 쓸까?
음식을 나타내는 우리말은 철 따라 밥상에 오르는 음식만큼 다채롭습니다. 임금님이 드시는 밥은 수라, 웃어른이 드시는 밥은 진지, 머슴이 먹는 밥은 입시, 제사상에 올리는 밥은 메, 똑같은 밥이라도 먹는 이에 따라 다르게 부르고, 똑같은 쌀로 빚고 쪄도 송편, 흰무리, 개피떡, 골무떡, 모양에 맛에 따라 다르게 부릅니다.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가리키는 말도 세밀하게 나누어 씁니다. 똑같은 배추를 재료로 써도, 겉절이는 슬쩍 얼버무리고, 김장김치는 뒤적뒤적 잘 뒤버무려야 하지요. 그뿐인가요? 맛을 나타내는 말도 갖가지 음식의 저마다 다른 맛을 콕 집어 구분할 수 있을 만큼 풍부합니다. ‘시다’와 ‘새콤하다’, ‘쓰다’와 ‘씁쓰레하다’처럼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맛을 가려 쓰고, ‘달곰쌉쌀하다, 새콤달콤하다, 시금털털하다’처럼 두 가지가 섞인 맛도 너끈히 나타냅니다.
표현력을 키워 주는 ‘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
‘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 시리즈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갈래별로 묶어 그림과 함께 보여 주는 우리말 사전입니다. 1권 《재고 세고! · 수와 양》와 2권 《뜨고 지고! · 자연》에 이어 3권 《지지고 볶고! · 밥상》에서는 음식을 부르는 우리말을 다룹니다.
물감이 있어야 아름다운 빛깔을 나타낼 수 있는 것처럼, 정확한 뜻과 쓰임새를 더불어 익힌 낱말들은 언어 표현에 꼭 필요한 도구입니다. ‘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은 버려두기 아까운 예쁜 우리말을 가려 뽑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밥상을 대할 때마다 이 책에서 배운 낱말들을 어떻게 쓸지 요리조리 궁리하면서 풍부한 표현력과 사고력을 키울 것입니다.
“우리말에도 구수한 맛이 있어요. 밥을 먹을 때 반찬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것처럼, 여러 가지 우리말도 골고루 잘 익혀 놓으면, 두고두고 마음의 양식이 될 거예요. 우리는 밥만 먹고 사는 게 아니잖아요!”
-작가의 말
묶음별로 뜻과 사용례를 쉽게 익힐 수 있는 구성
《지지고 볶고! · 밥상》에서는 음식에 관한 우리말을 음식 이름, 조리법, 맛을 나타내는 말로 나누고, 묶음별로 뜻과 사용례를 쉽게 알 수 있는 설명글을 붙였습니다. 오랫동안 우리말을 연구해 온 작가의 글은 끼리끼리 묶은 낱말들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꼼꼼하게 드러내며, 적절한 사용례를 반복되는 운율로 제시하여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칸 그림이 낱말 하나하나의 뜻을 정확히 나타냅니다. 특히 맛을 나타내는 낱말에는 여러 맛을 표정으로 표현하여 낱말들의 느낌까지 알 수 있습니다. 부담 없이 읽어 나가면, 일부러 새기지 않아도 자연히 뜻과 쓰임새를 익히게 됩니다.
▣ 작가 소개
글 : 박남일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우리말 연구와 인문·교양 분야 글을 써 왔습니다. 청년심산문학상, 계명문학상, 창작문학상 등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재고 세고 · 수와 양》, 《뜨고 지고 · 자연》,《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 《세상을 뒤흔든 한국의 스승들》, 《청소년을 위한 혁명의 세계사》, 《익은말? 익은말!》들이 있습니다.
그림 : 김우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만화와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뜨고 지고 · 자연》, 《반갑다 논리야》, 《기운 센 발》, 《어린이 성경》, 《엄마》, 《지렁이 카로》, 《마하무스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밥 짓고 떡 빚고
손맛을 내고
지지고 볶고
맛이 어때?
“너무 맛있다.”, “너무 맛없다.” 우리 입을 즐겁게 하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 주는 음식의 맛을 가리켜 이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건 정말 너무한 일 아닐까요?
우리 음식만큼이나 맛깔난 밥상 위 우리말, 얼만큼 알고 쓸까?
음식을 나타내는 우리말은 철 따라 밥상에 오르는 음식만큼 다채롭습니다. 임금님이 드시는 밥은 수라, 웃어른이 드시는 밥은 진지, 머슴이 먹는 밥은 입시, 제사상에 올리는 밥은 메, 똑같은 밥이라도 먹는 이에 따라 다르게 부르고, 똑같은 쌀로 빚고 쪄도 송편, 흰무리, 개피떡, 골무떡, 모양에 맛에 따라 다르게 부릅니다.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가리키는 말도 세밀하게 나누어 씁니다. 똑같은 배추를 재료로 써도, 겉절이는 슬쩍 얼버무리고, 김장김치는 뒤적뒤적 잘 뒤버무려야 하지요. 그뿐인가요? 맛을 나타내는 말도 갖가지 음식의 저마다 다른 맛을 콕 집어 구분할 수 있을 만큼 풍부합니다. ‘시다’와 ‘새콤하다’, ‘쓰다’와 ‘씁쓰레하다’처럼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맛을 가려 쓰고, ‘달곰쌉쌀하다, 새콤달콤하다, 시금털털하다’처럼 두 가지가 섞인 맛도 너끈히 나타냅니다.
표현력을 키워 주는 ‘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
‘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 시리즈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갈래별로 묶어 그림과 함께 보여 주는 우리말 사전입니다. 1권 《재고 세고! · 수와 양》와 2권 《뜨고 지고! · 자연》에 이어 3권 《지지고 볶고! · 밥상》에서는 음식을 부르는 우리말을 다룹니다.
물감이 있어야 아름다운 빛깔을 나타낼 수 있는 것처럼, 정확한 뜻과 쓰임새를 더불어 익힌 낱말들은 언어 표현에 꼭 필요한 도구입니다. ‘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은 버려두기 아까운 예쁜 우리말을 가려 뽑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밥상을 대할 때마다 이 책에서 배운 낱말들을 어떻게 쓸지 요리조리 궁리하면서 풍부한 표현력과 사고력을 키울 것입니다.
“우리말에도 구수한 맛이 있어요. 밥을 먹을 때 반찬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것처럼, 여러 가지 우리말도 골고루 잘 익혀 놓으면, 두고두고 마음의 양식이 될 거예요. 우리는 밥만 먹고 사는 게 아니잖아요!”
-작가의 말
묶음별로 뜻과 사용례를 쉽게 익힐 수 있는 구성
《지지고 볶고! · 밥상》에서는 음식에 관한 우리말을 음식 이름, 조리법, 맛을 나타내는 말로 나누고, 묶음별로 뜻과 사용례를 쉽게 알 수 있는 설명글을 붙였습니다. 오랫동안 우리말을 연구해 온 작가의 글은 끼리끼리 묶은 낱말들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꼼꼼하게 드러내며, 적절한 사용례를 반복되는 운율로 제시하여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칸 그림이 낱말 하나하나의 뜻을 정확히 나타냅니다. 특히 맛을 나타내는 낱말에는 여러 맛을 표정으로 표현하여 낱말들의 느낌까지 알 수 있습니다. 부담 없이 읽어 나가면, 일부러 새기지 않아도 자연히 뜻과 쓰임새를 익히게 됩니다.
▣ 작가 소개
글 : 박남일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우리말 연구와 인문·교양 분야 글을 써 왔습니다. 청년심산문학상, 계명문학상, 창작문학상 등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재고 세고 · 수와 양》, 《뜨고 지고 · 자연》,《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 《세상을 뒤흔든 한국의 스승들》, 《청소년을 위한 혁명의 세계사》, 《익은말? 익은말!》들이 있습니다.
그림 : 김우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만화와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뜨고 지고 · 자연》, 《반갑다 논리야》, 《기운 센 발》, 《어린이 성경》, 《엄마》, 《지렁이 카로》, 《마하무스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밥 짓고 떡 빚고
손맛을 내고
지지고 볶고
맛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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