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교향악단의 모험

▣ 출판사서평

내 아이의 EQ를 키워주는 클래식 음악 그림책

이 책은 펭귄 연주자들이 펼치는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아이들은 이 책의 그림, 글, 음악을 통하여 클래식 음악의 모든 악기들을 만날 수 있다.
당신이 주위 깊게 듣는다면, 곰이 우는 듯한 더블베이스, 봄을 깨우는 클라리넷, 사마르칸트의 코브라 춤을 연상시키는 오보에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읽기 좋은 책이며, 태교 음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클래식 연주 음악 CD는 그림책의 수준을 한층 높인다. 스웨덴 명문 요테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모차르트, 베토벤, 드뷔시, 알펜 등 거장들의 명곡을 들을 수 있다.

무더운 여름 날 바이올린 연주자가 해변에서 흥겹게 연주를 하고,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에 엄마는 아기에게 자장가를 연주한다. 한겨울 산마을 식당에서 연주하는 아저씨는 연주료도 받지 않고 손님들을 위해 첼로를 켠다. 그리고 봄기운이 가득한 들판에서는 플루트와 클라리넷 연주가 울려 퍼지고, 음악에 맞춰 모두가 다함께 춤을 춘다.

펭귄 연주자들은 바다, 사막, 동굴, 호수 속까지 모험을 떠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연주를 시작한다. 드디어 한자리에 모인 트럼펫, 클라리넷, 플루트, 바이올린, 파곳, 콘트라베이스, 오보에 펭귄 연주자들은 멋진 합주를 완성하는데….

▣ 작가 소개

글 : 레나트 헬싱
스웨덴 아동문학의 거목으로 그의 유머 넘치는 글은 환상적이며 시적인 음률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아동문학의 문학적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였다. 그의 상당수 작품들이 노래로 만들어져 스웨덴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대표작으로 『바나나 책』, 『해적책』이 있으며 10여 개 국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림 : 아네트 구스타프손
삽화가이자 음악가이다. 노르웨이 국립음악원에서 비올라를 전공하였으며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여러 교향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음악가가 그린 『펭귄 교향악단의 모험』의 연주자 모습은 생동감이 절로 느껴진다.

역자 : 이은숙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스웨덴에 유학하였다. 스톡홀름대학교에서 사회인류학, 국제관계학을 수학한 뒤 번역 문학가로 활약 중이다. 최인훈의 희곡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등을 스웨덴어로 번역하는 한국문학번역원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