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세상읽기 (2013.11)

고객평점
저자김세원
출판사항카모마일북스, 발행일:2013/11/25
형태사항p.296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820414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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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1부 ‘국제문화 비교하기’에서는 폰스 트롬페나스의 순차적 시간관 대 동시적 시간관, 호프스테드의 남성성과 여성성 차원, 에드워드 홀의 근접공간학, 클로테르 라파이유의 ‘컬처 코드’ 등 다른 문화를 설명하는 이론을 저널리즘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오늘날 위키피디아나 클라우드 소싱을 탄생시킨 ‘모든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는 인터넷 정보 공유 운동도 지구백과의 히피문화에서 출발했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실리콘밸리 출신의 애플과 구글이 세계적 IT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문화적 뿌리가 미국 서부의 대항문화인 버닝맨 축제와 히피문화라는 역설을 화두로 던져본다.”(20쪽)

2부 ‘문화현장 들여다보기’에서는 매경지식포럼, 서울디지털포럼, 트렌드세미나 등 국내에서 열린 각종 행사에 소개된 최신트렌드와 국내외 문화 이슈와 동향을 짚었다.

“1인 세대,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외톨이, 나홀로 생활이 보편화된 현대인들은 자신만이 세계에 골몰하고 집중하게 되면서 개개인이 특정분야의 전문가적 성향을 갖추게 된다.”(138쪽)
“럭셔리 코드는 모든 산업과 제품으로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지루한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새롭고 신선한 무언가에 놀라워하고 매혹당하고 싶어한다.”(146쪽)
3부 ‘문화경계인으로 살아가기’는 영국, 프랑스 그리고 서울에서 타자의 눈으로 바라 본 우리문화의 풍경을 스케치했다. 여기에는 알베르 카뮈가 그의 대표작 ‘이방인’에서 상용했던 ‘낯설게하기’기법을 차용한 ‘자화상’도 몇 점 들어있다.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이 아이디에 반영되어 있기에 자신을 쉽게 상대방에게 알릴 수 있고 반대로 상대방의 아이디를 가지고 상대의 관심과 취향을 알아맞힐 수도 있다. 낯선 타인과의 만남에서 이메일 아이디는 저마다 겹겹이 둘러친 자아의 빗장을 풀어가는 만능 열쇠라고 할 수 있다.”(206쪽)

“노래방과 찜질방으로 대표되는 우리의 숱한 방들은 잠깐 동안의 욕망을 채워줄 수 있을 뿐 삶에 대한 근원적인 욕구는 결코 해결해 줄 수 없다.”(238쪽)

저자는 올해 7월 체코여행을 갔다가 프라하의 한 건물에서 바츨라프 성인의 기마상을 패러디한, 체코의 이단적 예술가 다비드 체르니의 작품 ‘죽은 말 위에 앉아있는 요세프 바츨라프’를 보고 마음을 빼앗겼다. 거꾸로 매달린 말 위에 앉은 것처럼 이 책은 익숙한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을 요구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세원
고려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국제그룹 종합조정실, 서울신문을 거쳐 20년 9개월 동안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면서 동아일보 최초의 여성정치부 기자, 최초의 여성특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문사 재직 중 저널리즘과 아카데미즘의 병진(竝進)을 개인적 목표로 삼고 고려대 정치학 석사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기술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신문사를 떠난 후 건국대와 고려대에 출강하면서 고려대에서 럭셔리 브랜드의 원산지 효과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고려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가톨릭대 교수로 가톨릭대와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문화와 경영, 국제문화경영을 가르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국회방송 자문위원, 외교부 자체평가위원과 의전자문위원, 공정거래위원회 표시광고심사 자문위원,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권익보호자문위원, 해병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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