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ADHD 어린이가 친구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는 ADHD에 대한 모든 것!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최근 3년 사이 23%나 증가했다는 기사가 얼마 전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만도 ADHD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외래 진료를 받은 만 3∼18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8만8천217명, 올해 상반기에는 5만6천757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그렇다면 대략 현재 10만여 명의 아이들이 ADHD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한 반에 한두 명은 ADHD로 진단받고, 치료받고 있다는 얘기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주변 어른이나 친구들의 이해 부족과 오해로 많은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주변 어른들에게는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버릇없는 아이’로 낙인찍히거나, 반 친구들 사이에서는 ‘수업을 방해하고 사고만 일으키는 애’로 따돌림 당하기 십상입니다. 이러한 시선의 밑바탕에는 ADHD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이해 부족이 깔려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ADHD를 잘 이겨 내기 위해서는 물론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아이들 스스로가 ADHD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되찾고, 나아가 자신을 싫어하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ADHD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며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은 대부분 부모와 교사 대상이거나 교재용이 대부분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ADHD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이해를 구하는 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부모들조차 아이에게 보여 줄만한 마땅한 책이 없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 얘들아, ADHD가 뭔지 제대로 알려 줄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ADHD가 있는 아이 톰이 등장해 친구들에게 직접 자신이 갖고 있는 ADHD의 특성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자신의 일상 모습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며 이해를 구한다는 점입니다.
안녕! 내 이름은 톰이야. 열 살이고 초등학교 3학년이지. 그런데 나한테는 고민이 하나 있어. 내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는 거야. 간단히 ADHD라고도 말해.
ADHD가 뭐냐고? ADHD는 한 가지 일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장애야. 우리 뇌에는 신경전달물질이 있는데, 이 물질이 부족하거나 이상이 있을 경우 나타난대.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지? 지금부터 내가 차근차근 알려 줄게!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난 아주 어릴 때부터 다른 아이들이랑 조금 달랐대. 밥을 먹다가 딴 생각에 빠져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리는가 하면, 책을 읽다가 갑자기 우주 전쟁 놀이를 한다거나, 쉴 새 없이 떠들어대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대. 내 머릿속에서 생각들이 마치 범퍼카처럼 이리저리 부딪치거든.
내가 이러는 건 주의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야. 나는 과잉행동을 보이기도 해. 가끔은 아주 충동적이야. 그런데 이건 모두 내가 ADHD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지 일부러 그러는 게 절대 아니야!!
나에게 ADHD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 난 너무 슬펐어. 내가 친구들과 다르다고 느껴졌기 때문이야. 하지만 이제 내가 왜 그러는지 알게 되고, 내가 다른 아이들이 놀리는 것처럼 바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서 무척 기뻐. 나의 뇌가 다르게 작동하는 것뿐이니까!!! ADHD가 있어도 잘 지낼 수 있어. 다만 노력이 필요할 뿐이야.
너희들은 어때? 혹시 나처럼 ADHD가 있니? 아니면 주변에 그런 형이나 동생을 알고 있지는 않니? 내 얘기가 ADHD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
또한 책 뒷부분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모와 교사의 이해와 도움을 얻기 위해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알려 주는 [ADHD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실었습니다.
■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따뜻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어린이 그림책!
‘알려 줄게’ 시리즈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특정 장애와 질병(자폐, 소아당뇨, ADHD, 아토피, 난독증, 알레르기 등)을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특정 장애와 질병에 대한 기초적인 의학 지식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떠한 치료를 받는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풍부한 그림을 곁들여 말하듯이 설명합니다. 자폐아 동생을 둔 코랄리의 이야기 [자폐가 뭔지 알려 줄게!] 소아당뇨가 있는 비비안느의 이야기 [소아당뇨가 뭔지 알려 줄게!] 두 권은 이미 출간되었고, 이 책 ADHD가 있는 톰의 이야기 [ADHD가 뭔지 알려 줄게!]에 이어 아토피가 있는 누리 이야기 [아토피가 뭔지 알려 줄게!] 난독증이 있는 바스티앙 이야기 [난독증이 뭔지 알려 줄게!]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올리비에 이야기 [알레르기가 뭔지 알려 줄게!] 등이 계속 출간될 예정입니다. 이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서로가 다름을 받아들여 배려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따뜻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애니크 빈센트
정신과 의사이자 네 명의 아들을 둔 엄마다. ADHD와 우울증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로서 자신의 지식을 동료 의사와 건강 전문가, 일반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역자 : 안동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며 정신건강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어요》《말 안 듣는 아이》《주의력결핍장애아동의 사회기술훈련(공저)》가 있고 번역서로는《아동 및 청소년 정신병리의 진단평가(공역)》《교사를 당황하게 하는 아이를 만났을 때》가 있다.
■ ADHD 어린이가 친구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는 ADHD에 대한 모든 것!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최근 3년 사이 23%나 증가했다는 기사가 얼마 전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만도 ADHD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외래 진료를 받은 만 3∼18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8만8천217명, 올해 상반기에는 5만6천757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그렇다면 대략 현재 10만여 명의 아이들이 ADHD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한 반에 한두 명은 ADHD로 진단받고, 치료받고 있다는 얘기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주변 어른이나 친구들의 이해 부족과 오해로 많은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주변 어른들에게는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버릇없는 아이’로 낙인찍히거나, 반 친구들 사이에서는 ‘수업을 방해하고 사고만 일으키는 애’로 따돌림 당하기 십상입니다. 이러한 시선의 밑바탕에는 ADHD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이해 부족이 깔려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ADHD를 잘 이겨 내기 위해서는 물론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아이들 스스로가 ADHD에 대해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되찾고, 나아가 자신을 싫어하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ADHD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며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은 대부분 부모와 교사 대상이거나 교재용이 대부분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ADHD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이해를 구하는 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부모들조차 아이에게 보여 줄만한 마땅한 책이 없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 얘들아, ADHD가 뭔지 제대로 알려 줄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ADHD가 있는 아이 톰이 등장해 친구들에게 직접 자신이 갖고 있는 ADHD의 특성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자신의 일상 모습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며 이해를 구한다는 점입니다.
안녕! 내 이름은 톰이야. 열 살이고 초등학교 3학년이지. 그런데 나한테는 고민이 하나 있어. 내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는 거야. 간단히 ADHD라고도 말해.
ADHD가 뭐냐고? ADHD는 한 가지 일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장애야. 우리 뇌에는 신경전달물질이 있는데, 이 물질이 부족하거나 이상이 있을 경우 나타난대.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지? 지금부터 내가 차근차근 알려 줄게!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난 아주 어릴 때부터 다른 아이들이랑 조금 달랐대. 밥을 먹다가 딴 생각에 빠져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리는가 하면, 책을 읽다가 갑자기 우주 전쟁 놀이를 한다거나, 쉴 새 없이 떠들어대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했대. 내 머릿속에서 생각들이 마치 범퍼카처럼 이리저리 부딪치거든.
내가 이러는 건 주의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야. 나는 과잉행동을 보이기도 해. 가끔은 아주 충동적이야. 그런데 이건 모두 내가 ADHD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지 일부러 그러는 게 절대 아니야!!
나에게 ADHD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 난 너무 슬펐어. 내가 친구들과 다르다고 느껴졌기 때문이야. 하지만 이제 내가 왜 그러는지 알게 되고, 내가 다른 아이들이 놀리는 것처럼 바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서 무척 기뻐. 나의 뇌가 다르게 작동하는 것뿐이니까!!! ADHD가 있어도 잘 지낼 수 있어. 다만 노력이 필요할 뿐이야.
너희들은 어때? 혹시 나처럼 ADHD가 있니? 아니면 주변에 그런 형이나 동생을 알고 있지는 않니? 내 얘기가 ADHD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
또한 책 뒷부분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모와 교사의 이해와 도움을 얻기 위해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알려 주는 [ADHD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실었습니다.
■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따뜻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어린이 그림책!
‘알려 줄게’ 시리즈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특정 장애와 질병(자폐, 소아당뇨, ADHD, 아토피, 난독증, 알레르기 등)을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습니다.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특정 장애와 질병에 대한 기초적인 의학 지식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어떠한 치료를 받는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풍부한 그림을 곁들여 말하듯이 설명합니다. 자폐아 동생을 둔 코랄리의 이야기 [자폐가 뭔지 알려 줄게!] 소아당뇨가 있는 비비안느의 이야기 [소아당뇨가 뭔지 알려 줄게!] 두 권은 이미 출간되었고, 이 책 ADHD가 있는 톰의 이야기 [ADHD가 뭔지 알려 줄게!]에 이어 아토피가 있는 누리 이야기 [아토피가 뭔지 알려 줄게!] 난독증이 있는 바스티앙 이야기 [난독증이 뭔지 알려 줄게!]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올리비에 이야기 [알레르기가 뭔지 알려 줄게!] 등이 계속 출간될 예정입니다. 이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서로가 다름을 받아들여 배려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따뜻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애니크 빈센트
정신과 의사이자 네 명의 아들을 둔 엄마다. ADHD와 우울증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로서 자신의 지식을 동료 의사와 건강 전문가, 일반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역자 : 안동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며 정신건강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어요》《말 안 듣는 아이》《주의력결핍장애아동의 사회기술훈련(공저)》가 있고 번역서로는《아동 및 청소년 정신병리의 진단평가(공역)》《교사를 당황하게 하는 아이를 만났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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