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작가 신여랑의 첫 동화 시리즈 ‘멋진 여자가 좋아’의 마지막 《아빠 딸은 어려워》가 출간되었다.
첫 권 《특별한 날의 엉망진창》에서는 ‘초경’을 통해 몸의 성장을, 《드레스 입은 남자 친구》에서는 조금 다른 남자아이 ‘강수’와의 우정을 통해 마음의 성장을 그렸다. 《아빠 딸은 어려워》에서는 아빠와의 갈등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다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 경험하는 인간관계이자 집단인 가족은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든든한 지원군이지만 때로 우리는 그 안에서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 한국의 가족제도에는 여전히 가부장적 질서와 위계가 존재하지만, 우리 동화에서 아빠는 공정한 해결사의 모습으로 나타나거나 아예 존재감을 갖지 못한다. 엄마와의 갈등과 달리 ‘문제적 아버지’와 ‘아버지와의 대결’을 정면으로 다룬 동화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그것은 우리 동화가 아직 아버지의 권위에 도전하지 못하기 때문은 아닐까?
《아빠 딸은 어려워》는 아빠를 존경하는 딸과 그 딸을 본인이 생각하는 옳은 길로 이끌려는 아빠의 갈등을 담았다. 가족을 가장이 책임진다는 말은 옳을까? 어린이는 미성숙한 존재일까? 어른이 어린이를 설득하는 방식을 어때야 할까? 《아빠 딸은 어려워》는 문제적 아빠를 그리는 동시에 가족 안에서의 질서와 소통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정말 멋진 우리 아빠,
아빠와 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좋았는데…
《아빠 딸은 어려워》에서는 환경운동가 아빠가 처음 등장한다. 아빠가 지구를 지키는 사람이라 바쁘다고 생각하는 다래는 겨울방학에 맞춰 아빠가 집에 온다는 소식에 무척 기뻐한다. 그런데 아빠는 자꾸만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이제라도 ‘아빠 노릇’을 하겠다 하고 가족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다래만이 그 말에 진심으로 호응하고, 드디어 아빠의 ‘아빠 노릇’이 시작된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다래는 점점 아빠와 말하는 것조차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특히 아빠가 골라 준 환경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데 한 줄이라도 좋다던 독후감이 갑자기 다섯 줄이 되고, 아빠가 정한 규칙이 자꾸 바뀌면서 다래는 점점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중 다래는 피아노 연주회의 일등 상품인 ‘요일반지’를, 아빠가 사실은 몹시 싫어한다는 걸 알게 된다. 아빠에게 보여 준 아끼는 드레스와 장신구, 고대하던 요일반지까지 다래가 좋아하는 모든 게 아빠에게는 쓸모없고 하찮다는 사실에 다래는 큰 충격을 받는다. 다래에게 그 말은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요일반지가 어때서?
내 모습 그대로를 인정해 달라고요
동생보다 먼저 아빠를 겪어 다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언니 다빈이가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 준다. 아빠와의 갈등을 겪으며 자매는 화해를 하고, 겉보기에는 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기 시작한다. 또 엄마의 조용한 지지에 힘입어 다래는 갈등을 풀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낸다. 비록 그것이 아빠의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도, 아빠에게 자신이 어떻게 비쳐질지 알면서도 다래는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말하며, 그 뜻을 존중해 달라고 요구한다. 드레스를 입고 만족스런 얼굴로 피아노를 치는 다래의 마지막 모습에서 우리는 자신을 긍정하는 건강한 어린이를 만나게 된다. 다래는 아빠의 독단적인 모습에 상처를 받지만 미워하거나 거리를 두는 대신, 아빠의 뜻과 자신이 뜻이 어떻게 다른 설명하고 대답을 듣고 싶어 한다. 그 모습은 가족 안에 깔린 가부장적인 사상을 가뿐히 뛰어넘는다. 열 살 소녀의 물음은 도발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 바탕에는 아빠와 대화를 하고 싶은,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다. 그 소망은 다래의 것만이 아닐 것이다. 어린이를 사랑스럽지만 미성숙한 존재로 대하고, 그를 통해 어른이 위로받는 우리 사회는 이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 작가 소개
저 : 신여랑
申黎郞
지극히 소심하고 감정적인 사수자리에 A형. 추운 걸 싫어하고 잘 울고, 녹차 아이스크림과 달리기와 힙합을 좋아한다. 힙합 음악을 즐겨 듣고, 힙합 공연을 보러 다니지만, 타고난 음치에 몸치라 춤, 노래 그 어떤 것도 안 된다. 오래 전에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다녔고,『몽구스 크루』를 쓰고 비로소 작가가 되었다. 요즘 십대들의 현실이 담겨 있는 좋은 청소년소설을 꾸준히 써나가려고 한다.
그림 : 오승민
“이야기 속에서 그림을 찾아내는 것은 고고학자가 유물을 찾아가는 것과 닮기도 했습니다.”
호랑이해 월출산 아래 마을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형편 탓에 자주 이사를 다녀 친구를 사귀기가 쉽지 않았고, 대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돌아가신 김회순 씨의 지원으로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세종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다. 『꼭꼭 숨어라』로 한국안데르센 그림자상 가작(2004), 노마콩쿠르 입상(2005)했으며, 『못생긴 아기 오리』가 BIB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2007)에 선정되었다. 『아깨비의 노래』로 2009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한국관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꼭꼭 숨어라』, 그린 책으로 『못생긴 아기 오리』 『발명, 신화를 만나다』 『벽이』 『들소의 꿈』 『아깨비의 노래』 『최고운전』 『앨피의 다락방』 『뽕나무 프로젝트』 『로봇의 별』 『서울』『이야기는 이야기』『멋져 부러, 세발자전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훌륭한 건 원래 어려워
공주들을 위한 요일반지
아빠도 보면 반할 거예요!
아빠와 갈비찜과 언니
다래의 한 줄 독후감
아빠 딸은 진짜 어려워!
이불 속 비밀 두 개
그냥 아빠 그냥 다래
작가 신여랑의 첫 동화 시리즈 ‘멋진 여자가 좋아’의 마지막 《아빠 딸은 어려워》가 출간되었다.
첫 권 《특별한 날의 엉망진창》에서는 ‘초경’을 통해 몸의 성장을, 《드레스 입은 남자 친구》에서는 조금 다른 남자아이 ‘강수’와의 우정을 통해 마음의 성장을 그렸다. 《아빠 딸은 어려워》에서는 아빠와의 갈등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다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 경험하는 인간관계이자 집단인 가족은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든든한 지원군이지만 때로 우리는 그 안에서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 한국의 가족제도에는 여전히 가부장적 질서와 위계가 존재하지만, 우리 동화에서 아빠는 공정한 해결사의 모습으로 나타나거나 아예 존재감을 갖지 못한다. 엄마와의 갈등과 달리 ‘문제적 아버지’와 ‘아버지와의 대결’을 정면으로 다룬 동화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그것은 우리 동화가 아직 아버지의 권위에 도전하지 못하기 때문은 아닐까?
《아빠 딸은 어려워》는 아빠를 존경하는 딸과 그 딸을 본인이 생각하는 옳은 길로 이끌려는 아빠의 갈등을 담았다. 가족을 가장이 책임진다는 말은 옳을까? 어린이는 미성숙한 존재일까? 어른이 어린이를 설득하는 방식을 어때야 할까? 《아빠 딸은 어려워》는 문제적 아빠를 그리는 동시에 가족 안에서의 질서와 소통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정말 멋진 우리 아빠,
아빠와 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좋았는데…
《아빠 딸은 어려워》에서는 환경운동가 아빠가 처음 등장한다. 아빠가 지구를 지키는 사람이라 바쁘다고 생각하는 다래는 겨울방학에 맞춰 아빠가 집에 온다는 소식에 무척 기뻐한다. 그런데 아빠는 자꾸만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며 이제라도 ‘아빠 노릇’을 하겠다 하고 가족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다래만이 그 말에 진심으로 호응하고, 드디어 아빠의 ‘아빠 노릇’이 시작된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다래는 점점 아빠와 말하는 것조차 어려워지기 시작한다. 특히 아빠가 골라 준 환경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데 한 줄이라도 좋다던 독후감이 갑자기 다섯 줄이 되고, 아빠가 정한 규칙이 자꾸 바뀌면서 다래는 점점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중 다래는 피아노 연주회의 일등 상품인 ‘요일반지’를, 아빠가 사실은 몹시 싫어한다는 걸 알게 된다. 아빠에게 보여 준 아끼는 드레스와 장신구, 고대하던 요일반지까지 다래가 좋아하는 모든 게 아빠에게는 쓸모없고 하찮다는 사실에 다래는 큰 충격을 받는다. 다래에게 그 말은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요일반지가 어때서?
내 모습 그대로를 인정해 달라고요
동생보다 먼저 아빠를 겪어 다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언니 다빈이가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 준다. 아빠와의 갈등을 겪으며 자매는 화해를 하고, 겉보기에는 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기 시작한다. 또 엄마의 조용한 지지에 힘입어 다래는 갈등을 풀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낸다. 비록 그것이 아빠의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도, 아빠에게 자신이 어떻게 비쳐질지 알면서도 다래는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말하며, 그 뜻을 존중해 달라고 요구한다. 드레스를 입고 만족스런 얼굴로 피아노를 치는 다래의 마지막 모습에서 우리는 자신을 긍정하는 건강한 어린이를 만나게 된다. 다래는 아빠의 독단적인 모습에 상처를 받지만 미워하거나 거리를 두는 대신, 아빠의 뜻과 자신이 뜻이 어떻게 다른 설명하고 대답을 듣고 싶어 한다. 그 모습은 가족 안에 깔린 가부장적인 사상을 가뿐히 뛰어넘는다. 열 살 소녀의 물음은 도발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 바탕에는 아빠와 대화를 하고 싶은,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다. 그 소망은 다래의 것만이 아닐 것이다. 어린이를 사랑스럽지만 미성숙한 존재로 대하고, 그를 통해 어른이 위로받는 우리 사회는 이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 작가 소개
저 : 신여랑
申黎郞
지극히 소심하고 감정적인 사수자리에 A형. 추운 걸 싫어하고 잘 울고, 녹차 아이스크림과 달리기와 힙합을 좋아한다. 힙합 음악을 즐겨 듣고, 힙합 공연을 보러 다니지만, 타고난 음치에 몸치라 춤, 노래 그 어떤 것도 안 된다. 오래 전에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다녔고,『몽구스 크루』를 쓰고 비로소 작가가 되었다. 요즘 십대들의 현실이 담겨 있는 좋은 청소년소설을 꾸준히 써나가려고 한다.
그림 : 오승민
“이야기 속에서 그림을 찾아내는 것은 고고학자가 유물을 찾아가는 것과 닮기도 했습니다.”
호랑이해 월출산 아래 마을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형편 탓에 자주 이사를 다녀 친구를 사귀기가 쉽지 않았고, 대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돌아가신 김회순 씨의 지원으로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세종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다. 『꼭꼭 숨어라』로 한국안데르센 그림자상 가작(2004), 노마콩쿠르 입상(2005)했으며, 『못생긴 아기 오리』가 BIB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2007)에 선정되었다. 『아깨비의 노래』로 2009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한국관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꼭꼭 숨어라』, 그린 책으로 『못생긴 아기 오리』 『발명, 신화를 만나다』 『벽이』 『들소의 꿈』 『아깨비의 노래』 『최고운전』 『앨피의 다락방』 『뽕나무 프로젝트』 『로봇의 별』 『서울』『이야기는 이야기』『멋져 부러, 세발자전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훌륭한 건 원래 어려워
공주들을 위한 요일반지
아빠도 보면 반할 거예요!
아빠와 갈비찜과 언니
다래의 한 줄 독후감
아빠 딸은 진짜 어려워!
이불 속 비밀 두 개
그냥 아빠 그냥 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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