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일하는 엄마를 둔 아이, 어린 자녀를 둔 직장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엄마가 화장실에만 가도 아이가 울음을 터뜨려 아이와 함께 화장실에 들어가거나 문을 열어 놓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엄마가 직장에 다닐 경우에는 아침마다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를 떼어 놓느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른다. 또 새 학기가 되면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않겠다며, ‘배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떼를 쓰는 아이들도 많다.
엄마가 눈앞에서 사라지면 울음을 터뜨리는 건 12개월 미만 아기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그러나 이 시기가 지나서도 분리불안이 심한 아이는 엄마와 떨어지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그 가장 좋은 방법이 아이와 대화를 하는 것. 아이가 운다고 외출할 때 아이 몰래 나가는 것보다는, 곧 돌아온다고 인사를 하고 나가면서 안심을 시켜 주는 게 좋다. 그래야 아이는 엄마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없어졌다가도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와의 소통에 좋은 매개체가 된다. 그동안 엄마와 잠시 떨어진 아이의 불안 심리를 다룬 책들은 많았지만, 직접적으로 직장인 엄마와 아이의 상황을 그림책으로 풀어 낸 경우는 드물었다. 이 책은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회사에 갈 때부터, 엄마가 없는 낮 시간, 그리고 엄마가 돌아온 뒤의 상황까지, 구체적 상황을 예로 들어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공감해 주면서 엄마는 사라지는 게 아니라 반드시 돌아온다는 걸 이해시켜 준다. 또한 매일 아침 ‘회사 갔다 올게’ 하며 사라지는 엄마를 보며, 도대체 회사가 뭔지, 일이 뭔지 모르는 아이의 시각에서 ‘회사’를 단지 ‘엄마를 잡아가는 괴물’로 표현한 것이 흥미롭다.
≪회사 괴물≫을 함께 읽으며 엄마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우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는 일을 하러 가는 엄마 입장을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어 보면 좋을 것이다. 그림책 속 주인공 이름 대신 아이 이름을 넣어서 읽어 주면 아이가 더욱 쉽게 공감할 수 있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 주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회사 괴물이 엄마를 또 잡아갔다!
예솔이와 블록 쌓기를 하던 엄마가 갑자기 나타난 ‘회사 괴물’에게 잡혀갔어요. 영영 엄마를 못 만날 것 같아 우는 예솔이를 엄마가 깨우며 달랬지요. 다행히 이것은 예솔이의 꿈이었어요. 그런데, 깨어 보니 엄마가 꿈속에서와 똑같은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예솔이는 꿈에서처럼 엄마가 회사 괴물에게 잡혀갈까 봐 엄마가 회사에 가지 못하게 떼를 쓰며 매달렸어요. 결국, 예솔이는 할머니와 엄마와 같이 놀이터로 향하지만 어느새 엄마는 사라지고 말지요. 엄마가 언제 올지 몰라 불안하지만 그러면서도 예솔이는 하루 종일 할머니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요. 드디어 저녁이 되어 엄마가 돌아오고, 회사가 뭔지, 일이 뭔지에 대해서 엄마와 대화를 나눕니다. 그리고 예솔이는 엄마가 회사 괴물에게 잡혀가는 게 아니라는 것과 엄마의 일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됩니다.
▣ 작가 소개
저 : 조미영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와 국제대학원을 졸업했고,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MBA를 마쳤습니다. 로이터 통신 기자로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일했으며, 외국계 경영 컨설팅 회사에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다시 로이터 통신 한국 지국에서 일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한국인 기자 최초로 로이터 통신 본사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특종상(Scoop of the Year)’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과 4살 유치원생 남매를 둔 일하는 엄마로, 매일 아침 회사에 가는 엄마랑 떨어지고 싶지 않아 우는 늦둥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어 그림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인세 수입의 일부는 조손 가정, 미혼모 가정을 돕는 일에 쓸 예정입니다.
그림 : 조현숙
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고, 어린이 그림책을 비롯해 여러 책의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신통방통 곱셈구구≫ ≪신통방통 독도≫ ≪좁쌀영감 오병수≫ ≪엄마 친구 딸은 괴물≫ ≪어린이를 위한 정리정돈≫ ≪양말을 꿀꺽 삼켜버린 수학 1, 2≫ ≪방귀쟁이랑은 결혼 안 해≫ ≪아빠의 일기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일하는 엄마를 둔 아이, 어린 자녀를 둔 직장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엄마가 화장실에만 가도 아이가 울음을 터뜨려 아이와 함께 화장실에 들어가거나 문을 열어 놓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엄마가 직장에 다닐 경우에는 아침마다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를 떼어 놓느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른다. 또 새 학기가 되면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않겠다며, ‘배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떼를 쓰는 아이들도 많다.
엄마가 눈앞에서 사라지면 울음을 터뜨리는 건 12개월 미만 아기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그러나 이 시기가 지나서도 분리불안이 심한 아이는 엄마와 떨어지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그 가장 좋은 방법이 아이와 대화를 하는 것. 아이가 운다고 외출할 때 아이 몰래 나가는 것보다는, 곧 돌아온다고 인사를 하고 나가면서 안심을 시켜 주는 게 좋다. 그래야 아이는 엄마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없어졌다가도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와의 소통에 좋은 매개체가 된다. 그동안 엄마와 잠시 떨어진 아이의 불안 심리를 다룬 책들은 많았지만, 직접적으로 직장인 엄마와 아이의 상황을 그림책으로 풀어 낸 경우는 드물었다. 이 책은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회사에 갈 때부터, 엄마가 없는 낮 시간, 그리고 엄마가 돌아온 뒤의 상황까지, 구체적 상황을 예로 들어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공감해 주면서 엄마는 사라지는 게 아니라 반드시 돌아온다는 걸 이해시켜 준다. 또한 매일 아침 ‘회사 갔다 올게’ 하며 사라지는 엄마를 보며, 도대체 회사가 뭔지, 일이 뭔지 모르는 아이의 시각에서 ‘회사’를 단지 ‘엄마를 잡아가는 괴물’로 표현한 것이 흥미롭다.
≪회사 괴물≫을 함께 읽으며 엄마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우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는 일을 하러 가는 엄마 입장을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어 보면 좋을 것이다. 그림책 속 주인공 이름 대신 아이 이름을 넣어서 읽어 주면 아이가 더욱 쉽게 공감할 수 있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 주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회사 괴물이 엄마를 또 잡아갔다!
예솔이와 블록 쌓기를 하던 엄마가 갑자기 나타난 ‘회사 괴물’에게 잡혀갔어요. 영영 엄마를 못 만날 것 같아 우는 예솔이를 엄마가 깨우며 달랬지요. 다행히 이것은 예솔이의 꿈이었어요. 그런데, 깨어 보니 엄마가 꿈속에서와 똑같은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예솔이는 꿈에서처럼 엄마가 회사 괴물에게 잡혀갈까 봐 엄마가 회사에 가지 못하게 떼를 쓰며 매달렸어요. 결국, 예솔이는 할머니와 엄마와 같이 놀이터로 향하지만 어느새 엄마는 사라지고 말지요. 엄마가 언제 올지 몰라 불안하지만 그러면서도 예솔이는 하루 종일 할머니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요. 드디어 저녁이 되어 엄마가 돌아오고, 회사가 뭔지, 일이 뭔지에 대해서 엄마와 대화를 나눕니다. 그리고 예솔이는 엄마가 회사 괴물에게 잡혀가는 게 아니라는 것과 엄마의 일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됩니다.
▣ 작가 소개
저 : 조미영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와 국제대학원을 졸업했고,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MBA를 마쳤습니다. 로이터 통신 기자로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일했으며, 외국계 경영 컨설팅 회사에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다시 로이터 통신 한국 지국에서 일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한국인 기자 최초로 로이터 통신 본사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특종상(Scoop of the Year)’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과 4살 유치원생 남매를 둔 일하는 엄마로, 매일 아침 회사에 가는 엄마랑 떨어지고 싶지 않아 우는 늦둥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어 그림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인세 수입의 일부는 조손 가정, 미혼모 가정을 돕는 일에 쓸 예정입니다.
그림 : 조현숙
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고, 어린이 그림책을 비롯해 여러 책의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신통방통 곱셈구구≫ ≪신통방통 독도≫ ≪좁쌀영감 오병수≫ ≪엄마 친구 딸은 괴물≫ ≪어린이를 위한 정리정돈≫ ≪양말을 꿀꺽 삼켜버린 수학 1, 2≫ ≪방귀쟁이랑은 결혼 안 해≫ ≪아빠의 일기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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