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판도 잘 보면 팔만대장경이다

고객평점
저자전병철
출판사항살림터, 발행일:2012/07/27
형태사항p.360p. 국판:23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445274 [소득공제]
판매가격 16,000원   14,4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2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역사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토론, 그리고 야생의 상상력이 흘러넘치는 글밭!
역사를 읽을 때 문득 궁금해지는 용어, 개념, 주제, 줄거리에 대한 모든 것!

『빨래판도 잘 보면 팔만대장경이다』는 학교 수업시간이나 문화유산 답사를 갔을 때, 역사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 역사적 사건을 두고 갑론을박할 때 알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역사 용어와 역사 상식이 총망라되어 있는 책이다.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그 분량 또한 적지 않지만, 재미있는 해설과 적재적소의 다양한 컬러 사진, 사진보다 오히려 더 상세한 그림을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음으로써 역사에 대한 ‘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자 ‘역사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으로 태어날 수 있었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탑은 다 가짜(?)
죽은 자에 대한 예절은 언제나 중요시되고 있다. 저자는 탑과 관련하여 불가(佛家)의 장례 풍속인 다비(茶毘)와 사리(舍利)에 주목한다. 부처님의 사리를 안치하고 있는 근본팔탑 속 사리들이 여러 나라에까지 전파되었다. 탑은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신 곳이며, 따라서 석가모니의 사리가 모셔지지 않은 탑은 엄밀한 의미에서 탑이라고 할 수 없다. 대부분의 탑은 다 가짜(?)인 셈이다. 탑이 아닌 것 같지만 법주사 팔상전이나 쌍봉사 대웅전은 내부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셨기에 각기 5층 목탑, 3층 목탑에 해당한다는 상식도 알 수 있다.
탑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려주면서도 저자는 스님의 사리탑인 부도[승탑(僧塔)]의 인간적인 면모에 눈길을 주고, 그저 사람들이 소원을 담아 쌓아놓은 ‘돌탑’이야말로 비록 사리가 없어도 진짜 탑이 아닐까! 하고 묻는다.

탑을 보면 그 시대 정치가 보인다
탑은 국민의 정신을 통일할 수 있는 새로운 이념, 왕권 강화를 꾀할 수 있는 사상으로서 불교 발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므로 탑에는 그 시대 정치가 반영되어 있다.
이 책에는 전해지는 것이 많지 않아 더욱 각별한 삼국시대의 탑들, ‘3국을 통일하였다’는 생각이 반영되어 안정감 있는 통일신라의 3층 석탑들, 개성이 강한 다양한 형태의 고려 탑들, 많지만 상대적으로 가치가 줄어든 조선시대 탑까지 탑의 역사가 망라되어 있다.
탑의 세부 모습이 담긴 그림과 상세한 설명이 유익하고, ‘위치-형태/층수-재료’에 따라 탑의 됨됨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저자의 공력이 대단하다.

불상만 봐도 그 시대 정치가 보인다
그리고 불상의 발견지.출토지, 불상이 만들어진 재료, 불상 주인공의 신분, 불상의 자세까지 언급하며 수많은 불상의 이름을 살펴보는 방법을 조근조근 들려주는 저자의 친절한 강의가 이어진다. 웃으랴 고민하랴 고생 많았던 삼국시대 불상, 멋있고 야한 통일신라 불상, 불쌍할 정도로 못생긴 고려시대 불상…….
탑과 마찬가지로 불상도 그 불상이 만들어진 그 시대 정치와 무관하지 않다. 정치를 잘 살펴보면 그 당시에 왜 그런 문화가 유행했는지, 왜 그런 문화재가 만들어졌는지 짐작할 수 있다. 문화는 사람들의 삶이 예술적으로 녹아난 것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하기 마련이다. 불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문화재 차원에서만 이해해서도 안 되고, 예배 대상으로서 종교적으로만 접근해서도 안 되며, 모름지기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다양한 방향에서 인간들의 삶과 연결해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국보 같은데 보물이라니
문화재를 국보와 보물로 구별하는 것은 문화재의 가치를 따져 우열을 가리는 데 있지 않고,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하려는 노력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그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적인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문화재 지정 번호는 단순히 그 번호가 붙여진 순서를 의미할 뿐 번호가 빠르다고 하여 우수한 문화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 사적과 명승, 천연기념물은 모두 기념물이라는 사실 등 상식을 알아가는 재미가 크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문화재들에 마음이 쓰이는 저자는 천생 우리의 문화유산 지킴이라고 하겠다.

건물에도 신분과 서열이 있었다
○○궁, ○○전, ○○당, ○○각, ○○사, ○○재, ○○헌, ○○루, ○○정, ○○대, ○○관……. 예전에 지어진 건물들은 나름 원칙에 따라 이름이 지어졌다. 따라서 그 원리만 알면 답사 현장에서 ‘저것은 무엇일까?’ 하고 고민하던 것들을 크게 덜 수 있다. 외우려 하지 말고 그 원리만 터득하면 된다.
이 책에는 가(家), 옥(屋), 저(邸), 댁?택(宅), 무(?), 우(宇), 주(宙), 호(?), 처(處), 소(所) 등은 물론 궁(宮), 궐(闕)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건물의 모든 것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전(殿), 당(堂), 합(閤), 각(閣), 재(齋), 헌(軒), 누(樓), 정(亭) 등에 설명과 자세한 그림과 사진까지 곁들인 문(門, Gate), 주(柱)[기둥] 등에 대한 설명을 듣다 보면 건축에 대한 저자의 박식함에 감탄하게 되고, 사람 따라 건물에도 서열이 있었다는 점이 저절로 이해된다.

절 건물도 주인 따라 정해졌다
우리의 역사와 불교의 역사, 문화재를 아우르는 저자의 강의는 이 책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새삼스레 느끼게 해준다.
“제대로 알고 제대로 보는 게 중요하다. 사찰에는 본사가 있고 말사가 있으며, 또 이판이 있고 사판이 있으며, 세상에는 불교가 있고 기독교가 있고 이슬람교가 있고 이외에도 많은 종교가 있지만, 누가 더 높고 낮은지, 누가 더 옳고 그른지 나눌 수는 없다. 본사는 본사대로 말사는 말사대로, 이판승은 이판승대로 사판승은 사판승대로, 불교는 불교대로 기독교는 기독교대로 다 소중할 뿐이다. 겉으로 다른 것 같지만 막상 같을 수 있고, 둘 같지만 하나일 수 있다. 우리 문화유산 또한 단순히 옛사람들이 남겨놓은 문화유산 또한 단순히 옛사람들이 남겨놓은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얼굴일 수 있다. 나아가 사찰에 있는 건물이나 각종 유산은 불교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유산이며 내 자신의 보물이기도 하다.”

▣ 작가 소개

저자 : 전병철
굳이 ‘인간’이란 호를 쓰고 있는 전병철은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 부리중과 대전고, 공주사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재 공주고등학교와 공주대 역사교육과에서 역사를 보듬고 있다. 『삶의 문학』, 『시와 사회』를 통해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 ‘참교육문학상’을 받기도 하였으며, 현재 ‘한국작가회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팔만대장경도 모르면 빨래판이다』, 『그래도 밥은 꼭 먹는다』 등을 썼으며, 『이미지 프로그램의 수업활용』, 『마주보는 한일사』, 『역사교사로 산다는 것』, 『그래, 지금은 조금 흔들려도 괜찮아』 등을 함께 펴냈다.

▣ 주요 목차

「제1부」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탑은 다 가짜(?) ┃탑과 부도에 대하여┃
나 같은 사람을 화장해도 사리가 나올까/일반인들에게도 사리는 나온다/탑과 부도는 사리에 따라 구별된다/부도에는 인간적인 냄새가 배어 있어 정겹다/사리와 전혀 관계없는 탑도 있다

*탑을 보면 그 시대 정치가 보인다 ┃시대별 탑의 특징┃
순수예술이 오히려 더 정치적이다/전해지는 삼국시대 탑은 다섯 손가락 안에 있다(?)/3층탑을 보면 먼저 통일신라를 생각하라/개성이 수도인 고려, 개성이 강한 고려 탑/많지만 상대적으로 가치가 줄어든 조선시대 탑/탑을 쉽게 구분하는 법/탑 이름을 보면 그 됨됨이를 알 수 있다

*알고 보면 외울 것도 없는 불상 이름 ┃불상 이름 짓는 법┃
역사는 외우는 게 아니다/불상 이름에도 본관이 있다/불상 이름에는 재료가 표시되어 있다/불상 이름에는 자신의 신분이 나타나 있다/불상 이름에는 친절하게 자세까지 표시되어 있다/불상 이름은 부르기 쉽고 간단할수록 좋다/스스로 지어보는 불상 이름

*불상만 봐도 그 시대 정치가 보인다 ┃ 시대별 불상의 특징┃
불상을 보면 그 시대 사람을 알 수 있다/삼국시대 불상은 웃으랴 고민하랴 고생 많았다/멋있고 야한 불상을 보면/일단 통일신라를 생각하라/고려시대 불상은 불쌍할 정도로 못생겼다/조선시대 불상은 너무 많아 대책이 없다(?)

「제2부」
*국보 같은데 보물이라니 ┃문화재에 대하여┃
누구는 국보 1호, 누구는 보물 1호/각종 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관리된다/국보와 보물의 차이는 상대적인 것이다/문화재 지정 번호는 없어도 상관없는 번호다/사적과 명승, 천연기념물은 모두 기념물이다/천연기념물은 천연기념물이 아니라 국가 지정 기념물이다 /문화재가 아니라 문화유산이다/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데 어디 있으랴

*건물에도 신분이 있었다 ┃건물 이름에 대하여┃
건물 이름만 해도 가지가지다/집이라고 해서 다 같은 집이 아니다 /사람 따라 건물에도 서열이 있다/건물에 딸린 건물 이름도 가지가지다/기왕이면 다홍치마! 집도 화장을 한다

*절 건물도 주인 따라 정해졌다 ┃사찰 건물에 대하여┃
사찰 건물도 이름이 가지가지다/절은 들어가는 길부터 심상치 않다/법당 이름은 불상 따라 정해진다/부처님이 사는 절도 사람이 사는 곳이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