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미루미루수리수리, 마지막 주문을 외운 순간
미루는 고양이가 되고, 고양이는 미루가 되었다!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 떠나는 미루의 모험 이야기
미루는 자신에게는 없는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부러워하고 부모님을 원망하며, 자기 자신을 싫어한다. 미루 마음에 틈이 생기자, 어린이들의 몸과 영혼을 노리는 사악한 신령, 마가령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마가령의 부하인 고양이가 미루에게 접근해서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미루미루수리수리”라는 주문을 외워 보라고 한다. 사실 이 주문은 미루가 고양이가 되고, 고양이가 미루가 되는 주문이었다. 주문을 외울 때마다 이미 미루는 조금씩 고양이로 변하고 있었다. 하지만 갖고 싶었던 것들이 속속 주머니에 들어오고, 그 덕분 친구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미루는 고양이로 변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주의 깊게 살피지 못했던 것이다. 비싸고 좋은 물건, 예쁜 외모로 부족한 자신감과 허전함을 채우려는 미루의 모습은 요즘 우리 아이들과 닮아 있다. 이 책은 아이들조차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는 안타까운 우리의 현 주소를 여실히 보여 준다. 봉인된 주문을 풀고 진짜 자신의 몸을 찾아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기 위한 미루의 모험 이야기는 진짜 내면의 나를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 세상의 주인은 누구일까?
내 안에서 답을 찾다
봉인된 주문을 풀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령 세계로 들어선 미루. 미루는 상상만 해도 무시무시할 것 같은 마가령과 대결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망설이고 주저한다. 하지만 이 여정은 온전히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미루는 잘 알고 있다. 누군가 대신 해 줄 수도, 피할 수도 없다. 작가는 미루가 스스로를 믿고, 자신 안에서 그 해답을 찾도록 이끈다. 신령 세계에는 미루처럼 몸을 빼앗기고 동물로 변한 아이들이 많다. 그렇지만 그 아이들이 모두 함께 가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자신만의 주문을 찾아 각자의 길을 선택해서 가야 한다. 미루는 자신이 선택한 그 길에서 스스로를 부정하고 불쌍하게 여기는 소녀들을 통해 예전의 자신과 마주한다. 또 겁에 질려 여정을 포기하고 돌덩이가 될 뻔한 위험에 빠졌다가 도망쳐 나온다. 난관을 극복하고 드디어 마가령 앞에 섰을 때, 미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아이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 자신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았다. 미루의 모험은 누구보다 나를 믿고 사랑한다면, 그것은 곧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고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해 준다.
긴박감 있게 흘러가는 모험
그 안에 담긴 따뜻함과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
인간 세상과 다른 신령 세계에는 물고기인지 새인지 알 수 없는 동물들이 거닐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숲이 차례대로 펼쳐져 신비로움을 뿜어 낸다. 실체를 알 수 없는 마가령에 대한 궁금증과 막연한 두려움은 묘한 긴장감을 주어 지루할 틈 없이 흠뻑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든다. 긴박감 있게 흘러가고, 미루가 난생처음 겪는 모험이지만 그것이 한없이 막막하고 냉혹하기만 한 건 아니다. 위기에 처한 미루를 돕기 위해 나타난 삼신 할망님의 현신인 꼬부랑 할머니, 곁에서 미루를 다독여 주는 애벌레, 오두막 할아버지가 싸 준 호박떡, 울다 지쳐 잠이 든 미루를 포근히 감싸 주는 배롱나무와 오동나무. 이 책에는 그동안 출간된 판타지 동화에서는 보기 드물게 우리 땅과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한 따뜻함이 녹아 있다. 자신을 믿으라는 응원과 격려, 그리고 삶의 지혜가 묻어나는 조언은 미루가 자신 안에 잠재된 기억과 힘에 집중하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게 한다. 또 그 따뜻한 메시지는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앞으로 걸어갈 인생의 길에서도 힘이 되는 소중한 가치로 남을 것이다. 작가의 말을 대신해서 실린 부록은 신령 세계에서 나온 주요 용어들의 뜻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보고 느껴야 하는 즐거움들도 팁으로 알려 주고 있으니 꼭 읽어 보길 권한다 .
▣ 작가 소개
글 : 김용란
김용란 저자 김용란 모래알은 1972년 부천에서 태어났다. 철이 들수록 동화가 좋아져 동화책과 더불어 삶을 일구어 왔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고, 어린이책 기획자, 논픽션 작가로 일하며 대학원에서 아동문학 공부를 했다. 그림책과 동화 비평을 쓰고 있으며, 어린이책 여름이 좋아 물이 좋아! 를 펴냈다. 미루미루수리수리 미루의 미루 찾기는 첫 동화책이다.
그림 : 이영림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과정을 공부하였다. 현재는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각종 전시를 하며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신통방통 일기 쓰기, 방귀 스티커, 최기봉을 찾아라!, 화장실에서 3년, 삐뚤빼뚤 그래도 완벽해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이상한 오락기
2. 신비한 주문
3. 변신
4. 꼬부랑 할머니
5. 도서관에서
6. 다른 세상으로
7. 오두막
8. 신비한 호박떡
9. 검붉은 골짜기
10. 소녀들
11. 마가령의 망토
12. 미루의 빛
13. 미루미루수리수리
부록 - 뜻풀이 사전
미루미루수리수리, 마지막 주문을 외운 순간
미루는 고양이가 되고, 고양이는 미루가 되었다!
진짜 나의 모습을 찾아 떠나는 미루의 모험 이야기
미루는 자신에게는 없는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부러워하고 부모님을 원망하며, 자기 자신을 싫어한다. 미루 마음에 틈이 생기자, 어린이들의 몸과 영혼을 노리는 사악한 신령, 마가령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마가령의 부하인 고양이가 미루에게 접근해서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미루미루수리수리”라는 주문을 외워 보라고 한다. 사실 이 주문은 미루가 고양이가 되고, 고양이가 미루가 되는 주문이었다. 주문을 외울 때마다 이미 미루는 조금씩 고양이로 변하고 있었다. 하지만 갖고 싶었던 것들이 속속 주머니에 들어오고, 그 덕분 친구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미루는 고양이로 변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주의 깊게 살피지 못했던 것이다. 비싸고 좋은 물건, 예쁜 외모로 부족한 자신감과 허전함을 채우려는 미루의 모습은 요즘 우리 아이들과 닮아 있다. 이 책은 아이들조차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는 안타까운 우리의 현 주소를 여실히 보여 준다. 봉인된 주문을 풀고 진짜 자신의 몸을 찾아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기 위한 미루의 모험 이야기는 진짜 내면의 나를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 세상의 주인은 누구일까?
내 안에서 답을 찾다
봉인된 주문을 풀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령 세계로 들어선 미루. 미루는 상상만 해도 무시무시할 것 같은 마가령과 대결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망설이고 주저한다. 하지만 이 여정은 온전히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미루는 잘 알고 있다. 누군가 대신 해 줄 수도, 피할 수도 없다. 작가는 미루가 스스로를 믿고, 자신 안에서 그 해답을 찾도록 이끈다. 신령 세계에는 미루처럼 몸을 빼앗기고 동물로 변한 아이들이 많다. 그렇지만 그 아이들이 모두 함께 가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자신만의 주문을 찾아 각자의 길을 선택해서 가야 한다. 미루는 자신이 선택한 그 길에서 스스로를 부정하고 불쌍하게 여기는 소녀들을 통해 예전의 자신과 마주한다. 또 겁에 질려 여정을 포기하고 돌덩이가 될 뻔한 위험에 빠졌다가 도망쳐 나온다. 난관을 극복하고 드디어 마가령 앞에 섰을 때, 미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아이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 자신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았다. 미루의 모험은 누구보다 나를 믿고 사랑한다면, 그것은 곧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고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해 준다.
긴박감 있게 흘러가는 모험
그 안에 담긴 따뜻함과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
인간 세상과 다른 신령 세계에는 물고기인지 새인지 알 수 없는 동물들이 거닐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숲이 차례대로 펼쳐져 신비로움을 뿜어 낸다. 실체를 알 수 없는 마가령에 대한 궁금증과 막연한 두려움은 묘한 긴장감을 주어 지루할 틈 없이 흠뻑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든다. 긴박감 있게 흘러가고, 미루가 난생처음 겪는 모험이지만 그것이 한없이 막막하고 냉혹하기만 한 건 아니다. 위기에 처한 미루를 돕기 위해 나타난 삼신 할망님의 현신인 꼬부랑 할머니, 곁에서 미루를 다독여 주는 애벌레, 오두막 할아버지가 싸 준 호박떡, 울다 지쳐 잠이 든 미루를 포근히 감싸 주는 배롱나무와 오동나무. 이 책에는 그동안 출간된 판타지 동화에서는 보기 드물게 우리 땅과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한 따뜻함이 녹아 있다. 자신을 믿으라는 응원과 격려, 그리고 삶의 지혜가 묻어나는 조언은 미루가 자신 안에 잠재된 기억과 힘에 집중하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게 한다. 또 그 따뜻한 메시지는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앞으로 걸어갈 인생의 길에서도 힘이 되는 소중한 가치로 남을 것이다. 작가의 말을 대신해서 실린 부록은 신령 세계에서 나온 주요 용어들의 뜻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보고 느껴야 하는 즐거움들도 팁으로 알려 주고 있으니 꼭 읽어 보길 권한다 .
▣ 작가 소개
글 : 김용란
김용란 저자 김용란 모래알은 1972년 부천에서 태어났다. 철이 들수록 동화가 좋아져 동화책과 더불어 삶을 일구어 왔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고, 어린이책 기획자, 논픽션 작가로 일하며 대학원에서 아동문학 공부를 했다. 그림책과 동화 비평을 쓰고 있으며, 어린이책 여름이 좋아 물이 좋아! 를 펴냈다. 미루미루수리수리 미루의 미루 찾기는 첫 동화책이다.
그림 : 이영림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과정을 공부하였다. 현재는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각종 전시를 하며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신통방통 일기 쓰기, 방귀 스티커, 최기봉을 찾아라!, 화장실에서 3년, 삐뚤빼뚤 그래도 완벽해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 이상한 오락기
2. 신비한 주문
3. 변신
4. 꼬부랑 할머니
5. 도서관에서
6. 다른 세상으로
7. 오두막
8. 신비한 호박떡
9. 검붉은 골짜기
10. 소녀들
11. 마가령의 망토
12. 미루의 빛
13. 미루미루수리수리
부록 - 뜻풀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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