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뜸방에서 일어난 기적

▣ 출판사서평

신기한 치유 이야기
“우리 몸은 스스로 낫는다”

기적 하나
2007년 6월, 아버지가 암에 걸렸다. 폐암 말기인데 골수까지 전이되었다고 했다. 살 수 있는 날은 길어봐야 석달이라고 했다. 나는 담당의사에게 양해를 구했다. “제가 침구의사 자격증이 있습니다. 뜸도 좀 뜰 줄 압니다. 아버지에게 뜸을 떠 드리고 싶습니다.” 담당의사는 고개를 갸웃했다. 침이든 뜸이든 다 부질없다는 표정이었다. 나는 다시 한 번 비장하게 말했다. “선생님이 제 입장이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의사는 어쩔 수 없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환자들이 보면 좀 그러니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해보세요.” 나는 아버지를 부축해 병실 문을 나섰다. 지하주차장 구석에 자리를 잡고, 들고 내려간 간이의자에 아버지를 앉히고 윗도리를 벗겼다. 정수리, 어깨, 등, 발바닥까지 총 430장의 쑥뜸을 구석구석에 떴다. 뜸을 뜨는 데 걸린 시간만 두 시간 반이 넘었다. 참는 일이라면 세상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아버지도 430장의 불씨 앞에서는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 아버지의 고통을 손끝으로 느끼며 나는 울면서 그 뜸을 다 떴다. 일주일 동안 주차장에서의 쑥뜸은 계속되었다. 그 오랜 고통이 끝나고 아버지가 미소를 지으며 말씀하셨다. “시원하다!” 아버지는 현재 6년째 건강하게 살고 계신다.
_본문 중에서

기적 둘
중풍으로 쓰러진 쌀집주인, 기혈소통으로 그 자리에서 일어나다.

기적 셋
오십견으로 가위질조차 못하는 미용사의 팔을 침으로 10분 만에 정상으로 돌려놓다.

기적 넷
대상포진으로 4년 동안 고통 받던 아주머니를 기혈소통으로 씻은 듯 낫게 하다.

기적 다섯
어느 날 갑자기 오므려지지 않게 된 손이 뜸으로 나았다.

▣ 주요 목차

병을 고치는 것, 병이 낫는 것

1 신기한 치유
　신기한 뜸
　신기한 자세
　신기한 대상포진
　신기한 침
　신기한 사혈
　신기한 접골
　신기한 괴사
　신기한 소금
　신기한 탈골 치유
　신기한 버들강아지
　신기한 자연치유
　신기한 변화
　신기한 교정
　신기한 깔창
　신기한 중풍

2 신기한 몸
　신기한 입술
　신기한 숫자
　신기한 인대
　신기한 악수
　신기한 배꼽
　신기한 오장육부
　신기한 피
　신기한 경락
　신기한 체온
　신기한 혀
　신기한 모자
　신기한 와이셔츠
　신기한 두통

3 신기한 먹을거리
　신기한 고기
　신기한 기름
　신기한 생강
　신기한 선인장
　신기한 쇠비름
　신기한 돌미나리
　신기한 된장
　신기한 호떡
　신기한 음식
　신기한 음양
　신기한 음양수
　신기한 엿
　신기한 탄수화물
　신기한 숭늉

4 신기한 습관
　신기한 식습관
　신기한 걷기
　신기한 아침밥
　신기한 몸빼
　신기한 베개
　신기한 당뇨

5 신기한 사랑
　신기한 아내
　신기한 소라껍데기
　신기한 스트레스
　신기한 삼쾌
　신기한 삶
　신기한 신앙
　신기한 기다림
　신기한 한마디
　신기한 꿈

이웃과 함께하는 치유의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