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고전을 통해 폭력의 기원을 밝힌다!
폭력은 비정상적인 현상일까? 아니면 인간 행동의 고유 특성일까?
인류의 역사는 전쟁과 제노사이드로 물든 폭력의 역사다. 그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유일신교와 다신교를 막론하고 신이 허락한 정복, 식민화, 제국 건설, 민주주의와 제국의 치명적 결합 그리고 혁명, 대학살, 고문, 신체 절단, 잔학 행위 등이 자행되어왔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이러한 역사를 실제적으로 경험했고, 중국 동북쪽 변경지역의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인 동북공정 같은 새로운 문화 탄압을 경험하고 있다.
지은이 존 도커는 이처럼 예로부터 인간사에서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자리매김한 폭력과 제노사이드 그리고 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존 도커는 개인 간의 사적인 폭력이 아니라 집단 간의 폭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다시 말해 신체적 폭력을 비롯해 언어와 문화, 생각, 관념, 개념, 서사, 이미지 등에 내재한 폭력을 포함한 집단 간의 폭력을 환기하고 설명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식민지화, 정복, 제국, 제노사이드 같은 집단 폭력 현상을 규명하고자 할 때 지나간 역사를 충분히 거슬러 올라가지 않으려는 태도가 팽배했던 기존의 연구 관행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왜 집단 폭력이 존재하며 지금과 같은 형태를 띠는지 혹은 이토록 두드러지고 만연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근대성에만 찾으려는 경향을 비판하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가능한 한 멀리, 주제와 관련이 있는 한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영장류동물학, 진화론, 세계 역사까지 두루 이야기한다. 먼저 폭력성과 성별의 교차점을 알아본 다음 전 세계적으로 수렵·채집인 사회가 막을 내리면서 비교적 최근에 등장했으면서도 언제나 인류의 이상적인 생활양식으로 불리는 농경·산업사회로 이전하는 데 어떤 요소가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의 제노사이드와 그에 대한 문제를 탐구할 뿐만 아니라 역사의 아버지들이 남긴 작품은 물론이고 고전적인 그리스비극과 그리스·로마 시대의 도덕철학 및 정치철학 텍스트들의 연구까지 포함한다.
존 도커가 제시하는 주장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제노사이드 연구 분야에 직접 참여하면서, 특히 폴란드계 유대인으로 미국의 법학자이자 역사가인 라파엘 렘킨의 저작들을 탐구하면서 도달한 결론이다. 렘킨은 1944년에 제노사이드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어 사용했으며, 법학자로서 제노사이드를 제지하고 방지하기 위해 전혀 새로운 종류의 국제법이 필요하다고 주창하여, 1948년 유엔 총회에서 제노사이드 범죄의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낸 인물이다. 이 책에서는 렘킨이 역사를 재개념화하면서 담아낸 암울한 암시, 즉 폭력은 비정상적인 현상이 아니라 인간 행동의 고유 특성이라는 주장에 대해 살펴본다.
그러기 위해서 저자는 고대와 고전 시대의 서아시아와 지중해 지역에서 창조된 텍스트를 길고 자세하게 분석했다. 예를 들어 성경의 〈출애굽기〉 〈여호수아서〉 〈사사기〉 그리고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 아이스킬로스, 에우리피데스, 플라톤, 키케로, 베르길리우스, 타키투스의 저작물 등이다. 또한 전반적으로 수많은 개념, 관념, 용어를 활용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집단 폭력을 탐구했다. 여기서 말하는 용어에는 제노사이드, 대체신학, 피해자학, 선민, 약속의 땅, 문화전달자, 명예로운 식민지화가 포함된다.
▣ 작가 소개
저자 : 존 도커 John Docker
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학 인문학 연구센터의 연구전담 교수다. 지난 몇 년 동안 제노사이드 연구에 집중했는데,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발전해온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제노사이드 연구’에 참여해왔다. ‘새로운 제노사이드 연구’란 제노사이드의 정의를 협소하거나 배타적인 의미로 한정짓지 않으려는 움직임으로, 제노사이드 연구를 ‘창시’한 폴란드계 유대인이며 미국의 법학자이자 역사가인 라파엘 렘킨의 의견에 관심을 기울이는 연구라 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제노사이드 연구’는 비교연구를 추구하고, 세계 역사에 나타난 정착형 식민주의 현상과 제노사이드의 관계를 탐구하며, 새로운 접근법과 관점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렘킨은 1944년에 제노사이드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어 사용했으며, 자신의 모든 저작을 통해 제노사이드의 개념을 한층 광범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커다란 변동을 일으킨 사건이나 행위를 비롯하여 식민지화 같은 장기적으로 계속된 과정을 모두 포괄했다. 또한 그는 법학자로서 제노사이드를 제지하고 방지하기 위해 전혀 새로운 종류의 국제법이 필요하다고 주창하여, 1948년 유엔 총회에서 제노사이드 범...죄의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로마시대부터 이어져온 자연법 개념에서나 초기 근대 유럽 국가들의 법에서, 그리고 현대의 여러 법의 총합체로서 국제법은 그동안 정복, 식민지화, 제국, 제노사이드에 협력해왔다. 고대부터 이어져온 이러한 법률 이념에 맞서 렘킨은 획기적인 도전을 펼쳤고, 20세기 후반과 21세기에 걸쳐 국제형사재판소와 국제사법재판소의 비인도적인 범죄에 대한 국제법의 새로운 방안을 조성하는 데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지은이 존 도커는 뉴욕에 있는 미국유대인역사협회에서 제노사이드의 ‘추정 역사’ 폴더에 담겨 있던 렘킨의 에세이들을 조사하던 중 ‘제노사이드 사건들의 개정 개요’라는 주제의 목록을 발견했는데, 이는 렘킨이 제노사이드를 역사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범주를 세분화하여 작성한 기록이었다. 이 책은 렘킨의 주제 목록에 영감을 받아 집필된 결과물이다. 존 도커의 저서로는 『1492: 디아스포라의 시학』(2001)과 『포스트모더니즘과 대중문화』(1994)가 있고 앤 커소이스와 공동저술한 『역사는 허구인가?』(2005)가 있다.
역자 : 신예경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셰익스피어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영문학과에서 Renaissance/Early Modern Literature를 전공하며 박사과정을 수학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번역에 매료되어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번역가 모임인 ‘번역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 『3초간』 『이노센트』 『비트겐슈타인처럼 사고하고 버지니아 울프처럼 표현하라』 들이 있으며, 『중년의 철학(가제)』 『세계의 명화(가제)』 『죽음을 부르는 의사(가제)』 『존 카터: 화성의 장군(가제)』 들이 출간 준비중에 있다.
▣ 주요 목차
서문과 감사의 글 | 이 책을 시작하며
1장 제노사이드, 그 오랜 관행: 침팬지, 인간, 농경사회
제노사이드를 최초로 규정한 라파엘 렘킨 | 침팬지 사회에서 제노사이드를 발견한 제인 구달 | 농경사회의 폐해를 지적한 재러드 다이아몬드 | 원주민 지도자 갈라위 우누핑구의 연설 | 진보적인 역사관에 의문을 제기한 휴 브로디
2장 고대 그리스의 제노사이드: 헤로도토스와 투키디데스
21세기에 되살아난 반제국주의·반식민주의 역사 서술 | 식민지화로 인한 파괴와 비폭력성을 강조한 헤로도토스 | 끔찍한 전쟁사를 다룬 투키디데스 | 제노사이드와 국가의 명예 | 시칠리아를 침략한 아테네 | 제노사이드 문학의 고전 | 결론: 미래를 예견하다
3장 제노사이드와 트라우마: 아이스킬로스와 에우리피데스
렘킨의 분석 방법 | 아이스킬로스의 《아가멤논》과 제노사이드 의식 | 에우리피데스의 《헤카베》: 공포와 트라우마 | 《안드로마케》: 불안감을 심어준 이방인 노예 | 《트로이의 여인들》: 전쟁, 제노사이드, 그리고 부녀자들의 고통 | 결론: 신들의 경고
4장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플라톤과 키케로의 《국가론》
권위적인 국가를 추천한 플라톤 | 제노사이드의 가해자를 주인공으로 삼은 키케로 | 제국, 로마, 자연법의 미덕에 관한 논쟁 | 결론: 스키피오의 꿈
5장 피해자학과 제노사이드: 〈출애굽기〉와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출애굽기〉와 《아이네이스》에 드러난 피해자학 | 〈출애굽기〉 〈여호수아서〉 〈사사기〉에 드러난 제노사이드 | 야만의 기록 《아이네이스》 | 서사와 대항 서사: 정복, 식민지화, 제국에 따른 희생 | 여성과 남성 | 오리엔탈리즘과 유럽의 정체성 | 결론: 트로이인의 피해자학
6장 로마의 제국주의: 타키투스의 《아그리콜라 전기》와 《게르마니아》
확정적 서사 | 대항 서사 | 결론: 이중적 유산
7장 명예로운 식민지 개척자
옹호자와 탐험가 | 건국신화 | 국제법과 초기 근대 영국의 방식 | 전기와 도덕성 | 식민지 건설권 | 《템페스트》: 명예로운 식민지 건설 | 결론: 근대 영국의 근거 없는 믿음
8장 계몽주의는 홀로코스트의 기원인가
선악의 상대성을 제시한 스피노자 | 지성인의 행동양식에 대해 고민한 톨런드 | 유대애호주의와 이슬람애호주의 | 흄, 리오타르, 들뢰즈 | 결론: 근대성을 위해 이성을 창조한 계몽주의
이 책을 마무리하며: 폭력을 근절할 수 있을까? | 주 | 찾아보기
고전을 통해 폭력의 기원을 밝힌다!
폭력은 비정상적인 현상일까? 아니면 인간 행동의 고유 특성일까?
인류의 역사는 전쟁과 제노사이드로 물든 폭력의 역사다. 그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유일신교와 다신교를 막론하고 신이 허락한 정복, 식민화, 제국 건설, 민주주의와 제국의 치명적 결합 그리고 혁명, 대학살, 고문, 신체 절단, 잔학 행위 등이 자행되어왔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이러한 역사를 실제적으로 경험했고, 중국 동북쪽 변경지역의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인 동북공정 같은 새로운 문화 탄압을 경험하고 있다.
지은이 존 도커는 이처럼 예로부터 인간사에서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자리매김한 폭력과 제노사이드 그리고 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존 도커는 개인 간의 사적인 폭력이 아니라 집단 간의 폭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다시 말해 신체적 폭력을 비롯해 언어와 문화, 생각, 관념, 개념, 서사, 이미지 등에 내재한 폭력을 포함한 집단 간의 폭력을 환기하고 설명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식민지화, 정복, 제국, 제노사이드 같은 집단 폭력 현상을 규명하고자 할 때 지나간 역사를 충분히 거슬러 올라가지 않으려는 태도가 팽배했던 기존의 연구 관행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왜 집단 폭력이 존재하며 지금과 같은 형태를 띠는지 혹은 이토록 두드러지고 만연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근대성에만 찾으려는 경향을 비판하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가능한 한 멀리, 주제와 관련이 있는 한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영장류동물학, 진화론, 세계 역사까지 두루 이야기한다. 먼저 폭력성과 성별의 교차점을 알아본 다음 전 세계적으로 수렵·채집인 사회가 막을 내리면서 비교적 최근에 등장했으면서도 언제나 인류의 이상적인 생활양식으로 불리는 농경·산업사회로 이전하는 데 어떤 요소가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의 제노사이드와 그에 대한 문제를 탐구할 뿐만 아니라 역사의 아버지들이 남긴 작품은 물론이고 고전적인 그리스비극과 그리스·로마 시대의 도덕철학 및 정치철학 텍스트들의 연구까지 포함한다.
존 도커가 제시하는 주장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제노사이드 연구 분야에 직접 참여하면서, 특히 폴란드계 유대인으로 미국의 법학자이자 역사가인 라파엘 렘킨의 저작들을 탐구하면서 도달한 결론이다. 렘킨은 1944년에 제노사이드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어 사용했으며, 법학자로서 제노사이드를 제지하고 방지하기 위해 전혀 새로운 종류의 국제법이 필요하다고 주창하여, 1948년 유엔 총회에서 제노사이드 범죄의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낸 인물이다. 이 책에서는 렘킨이 역사를 재개념화하면서 담아낸 암울한 암시, 즉 폭력은 비정상적인 현상이 아니라 인간 행동의 고유 특성이라는 주장에 대해 살펴본다.
그러기 위해서 저자는 고대와 고전 시대의 서아시아와 지중해 지역에서 창조된 텍스트를 길고 자세하게 분석했다. 예를 들어 성경의 〈출애굽기〉 〈여호수아서〉 〈사사기〉 그리고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 아이스킬로스, 에우리피데스, 플라톤, 키케로, 베르길리우스, 타키투스의 저작물 등이다. 또한 전반적으로 수많은 개념, 관념, 용어를 활용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집단 폭력을 탐구했다. 여기서 말하는 용어에는 제노사이드, 대체신학, 피해자학, 선민, 약속의 땅, 문화전달자, 명예로운 식민지화가 포함된다.
▣ 작가 소개
저자 : 존 도커 John Docker
오스트레일리아국립대학 인문학 연구센터의 연구전담 교수다. 지난 몇 년 동안 제노사이드 연구에 집중했는데,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발전해온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제노사이드 연구’에 참여해왔다. ‘새로운 제노사이드 연구’란 제노사이드의 정의를 협소하거나 배타적인 의미로 한정짓지 않으려는 움직임으로, 제노사이드 연구를 ‘창시’한 폴란드계 유대인이며 미국의 법학자이자 역사가인 라파엘 렘킨의 의견에 관심을 기울이는 연구라 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제노사이드 연구’는 비교연구를 추구하고, 세계 역사에 나타난 정착형 식민주의 현상과 제노사이드의 관계를 탐구하며, 새로운 접근법과 관점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렘킨은 1944년에 제노사이드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어 사용했으며, 자신의 모든 저작을 통해 제노사이드의 개념을 한층 광범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커다란 변동을 일으킨 사건이나 행위를 비롯하여 식민지화 같은 장기적으로 계속된 과정을 모두 포괄했다. 또한 그는 법학자로서 제노사이드를 제지하고 방지하기 위해 전혀 새로운 종류의 국제법이 필요하다고 주창하여, 1948년 유엔 총회에서 제노사이드 범...죄의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로마시대부터 이어져온 자연법 개념에서나 초기 근대 유럽 국가들의 법에서, 그리고 현대의 여러 법의 총합체로서 국제법은 그동안 정복, 식민지화, 제국, 제노사이드에 협력해왔다. 고대부터 이어져온 이러한 법률 이념에 맞서 렘킨은 획기적인 도전을 펼쳤고, 20세기 후반과 21세기에 걸쳐 국제형사재판소와 국제사법재판소의 비인도적인 범죄에 대한 국제법의 새로운 방안을 조성하는 데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지은이 존 도커는 뉴욕에 있는 미국유대인역사협회에서 제노사이드의 ‘추정 역사’ 폴더에 담겨 있던 렘킨의 에세이들을 조사하던 중 ‘제노사이드 사건들의 개정 개요’라는 주제의 목록을 발견했는데, 이는 렘킨이 제노사이드를 역사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범주를 세분화하여 작성한 기록이었다. 이 책은 렘킨의 주제 목록에 영감을 받아 집필된 결과물이다. 존 도커의 저서로는 『1492: 디아스포라의 시학』(2001)과 『포스트모더니즘과 대중문화』(1994)가 있고 앤 커소이스와 공동저술한 『역사는 허구인가?』(2005)가 있다.
역자 : 신예경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셰익스피어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영문학과에서 Renaissance/Early Modern Literature를 전공하며 박사과정을 수학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번역에 매료되어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번역가 모임인 ‘번역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 『3초간』 『이노센트』 『비트겐슈타인처럼 사고하고 버지니아 울프처럼 표현하라』 들이 있으며, 『중년의 철학(가제)』 『세계의 명화(가제)』 『죽음을 부르는 의사(가제)』 『존 카터: 화성의 장군(가제)』 들이 출간 준비중에 있다.
▣ 주요 목차
서문과 감사의 글 | 이 책을 시작하며
1장 제노사이드, 그 오랜 관행: 침팬지, 인간, 농경사회
제노사이드를 최초로 규정한 라파엘 렘킨 | 침팬지 사회에서 제노사이드를 발견한 제인 구달 | 농경사회의 폐해를 지적한 재러드 다이아몬드 | 원주민 지도자 갈라위 우누핑구의 연설 | 진보적인 역사관에 의문을 제기한 휴 브로디
2장 고대 그리스의 제노사이드: 헤로도토스와 투키디데스
21세기에 되살아난 반제국주의·반식민주의 역사 서술 | 식민지화로 인한 파괴와 비폭력성을 강조한 헤로도토스 | 끔찍한 전쟁사를 다룬 투키디데스 | 제노사이드와 국가의 명예 | 시칠리아를 침략한 아테네 | 제노사이드 문학의 고전 | 결론: 미래를 예견하다
3장 제노사이드와 트라우마: 아이스킬로스와 에우리피데스
렘킨의 분석 방법 | 아이스킬로스의 《아가멤논》과 제노사이드 의식 | 에우리피데스의 《헤카베》: 공포와 트라우마 | 《안드로마케》: 불안감을 심어준 이방인 노예 | 《트로이의 여인들》: 전쟁, 제노사이드, 그리고 부녀자들의 고통 | 결론: 신들의 경고
4장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플라톤과 키케로의 《국가론》
권위적인 국가를 추천한 플라톤 | 제노사이드의 가해자를 주인공으로 삼은 키케로 | 제국, 로마, 자연법의 미덕에 관한 논쟁 | 결론: 스키피오의 꿈
5장 피해자학과 제노사이드: 〈출애굽기〉와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출애굽기〉와 《아이네이스》에 드러난 피해자학 | 〈출애굽기〉 〈여호수아서〉 〈사사기〉에 드러난 제노사이드 | 야만의 기록 《아이네이스》 | 서사와 대항 서사: 정복, 식민지화, 제국에 따른 희생 | 여성과 남성 | 오리엔탈리즘과 유럽의 정체성 | 결론: 트로이인의 피해자학
6장 로마의 제국주의: 타키투스의 《아그리콜라 전기》와 《게르마니아》
확정적 서사 | 대항 서사 | 결론: 이중적 유산
7장 명예로운 식민지 개척자
옹호자와 탐험가 | 건국신화 | 국제법과 초기 근대 영국의 방식 | 전기와 도덕성 | 식민지 건설권 | 《템페스트》: 명예로운 식민지 건설 | 결론: 근대 영국의 근거 없는 믿음
8장 계몽주의는 홀로코스트의 기원인가
선악의 상대성을 제시한 스피노자 | 지성인의 행동양식에 대해 고민한 톨런드 | 유대애호주의와 이슬람애호주의 | 흄, 리오타르, 들뢰즈 | 결론: 근대성을 위해 이성을 창조한 계몽주의
이 책을 마무리하며: 폭력을 근절할 수 있을까? | 주 | 찾아보기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