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야나가 이들 아줌마의 초콜릿을 훔쳐 먹은 건 비밀이야!
선생님한테 거짓말하려는 친구들의 은밀한 계획도 비밀이지!
가출한 오빠가 부모님 몰래 있는 장소도 말하면 안 돼!
이 모든 비밀의 중심에 선 소심한 소녀 야나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혜롭게 비밀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 출판사 리뷰
‘도둑질’‘거짓말’‘비밀’ 등은 동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이다. 언제 어디에서 읽어도 긴장감이 넘치고 공감이 가는 소재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아이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다.
이 책의 주인공 야나는 이들 아줌마의 초콜릿을 몰래 먹고는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아줌마에게 자신이 먹은 사실을 고백해야 할지 말지 고민에 빠진 소녀이다. 야나는 사실을 고백했다가 혹시 아줌마가 실망하고 자신을 야단칠까 봐 두려워한다.
야나가 가진 비밀은 어린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이다. 야나를 통해 저자는 아직 옳고 그름을 명확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평범한 어린이의 갈등을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여느 동화와 다른 점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있다. 야나처럼 비밀을 꽁꽁 마음속에서 싸매고 담아둘 게 아니라 용기 있게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는 것을 아주 구체적이면서도 세심하게 풀어내고 있다.
친구들이 선생님에게 거짓말을 해서 학급비를 엉뚱한 데 쓰려는 계획을 알았을 때, 야나는 그것이 고자질이기 때문에 고민하지만 야나와 달리 친구인 토니는 선생님에게 말해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오스카 오빠가 가출해서 부모님 몰래 지내는 곳을 알게 되었을 때, 야나는 갈등 당사자인 엄마 아빠보다 윗집에 사는 이들 아줌마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물론 이때 어른들의 역할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용기를 내 자신의 비밀을 털어 놓았을 때 무조건 야단칠 게 아니라 우선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이 책은 제안한다.
이처럼 각 인물들의 차분하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작가는 교육학을 전공하고 어린이 책방을 10년 동안 운영하면서 느낀 것들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진짜 어른과 진짜 아이의 모습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요즘,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아이와 어른의 가장 바람직하면서도 평범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 내용 소개
야나는 이들 아줌마의 집에서 초콜릿을 몰래 먹고는 얼떨결에 아줌마에게 먹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이들 아줌마는 야나가 솔직하기를 바라고, 야나는 사실을 고백할지 고민에 빠진다.
그 사이 야나는 다른 사람의 비밀을 알게 된다. 같은 반 친구인 에릭과 루카스가 딱지 치기 놀이를 하다가 루카스가 에릭에게 딱지를 빚지게 된다. 하지만 루카스가 빌려 간 딱지를 계속 갚지 않자 에릭은 그만큼의 돈을 내놓으라고 강요하지만 루카스는 돈이 없다. 그러자 에릭은 선생님에게 내야 하는 동물원 입장료에서 일부는 자기 돈을 갚고, 나머지를 선생님에게 주면서 집이 가난하여 조금밖에 낼 수 없다고 거짓말하라고 한다. 학급비로 가난한 아이의 경비를 지원해 준다는 것을 이용하려는 것이다. 이 광경을 우연히 보게 된 야나와 같은 반 친구 토니는 선생님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할지 고민한다. 하지만 머뭇거리는 야나 대신 토니가 선생님에게 알리고, 선생님은 공개 토론을 열어 아이들 스스로가 잘못을 판단하고 행동을 바로잡게 만든다.
에릭과 루카스의 사건을 계기로 야나는 정직한 것의 가치를 깨닫고 자신의 비밀을 이들 아줌마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는다. 이들 아줌마에게 진심을 담아 편지를 보내고, 아줌마는 야나를 따뜻하게 안아준다.
한편 야나는 연이어 다른 사람의 비밀들을 알게 된다. 야나의 오빠 오스카는 평소 강압적인 아빠의 교육 방침에 불만을 품고 가출한다. 야나는 우연히 오스카가 머물고 있는 곳을 알게 되지만 절대 엄마 아빠에게 말하지 말라는 오스카의 부탁에 혼자서 고민에 빠진다. 그러다 야나는 이들 아줌마에게 도움을 청한다. 결국 이들 아줌마가 오스카와 부모님 사이를 조율해 오스카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그제야 야나는 마음의 짐을 놓을 수 있게 된다.
▣ 작가 소개
글 : 하이케 브란트
1947년에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교육학을 전공한 후 노숙자를 위한 시설에서 일하다가 1976년에 어린이 책방을 열고 10년 동안 일했다. 1986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는 작가, 방송국 편집자, 번역가,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 : 수잔네 괴리히
1972년 독일 예나에서 태어나 현재 가족들과 라이프치히에서 살고 있다. 미술사를 전공하면서 그림을 그렸고,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교과서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역자 : 송소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독문과 강사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의학사를 이끈 20인의 실험과 도전》《못말리는 잉크괴물 이크》《공포버스 1ㆍ2ㆍ3》《비밀의 터널 1ㆍ2ㆍ3》등 다수의 책이 있다.
야나가 이들 아줌마의 초콜릿을 훔쳐 먹은 건 비밀이야!
선생님한테 거짓말하려는 친구들의 은밀한 계획도 비밀이지!
가출한 오빠가 부모님 몰래 있는 장소도 말하면 안 돼!
이 모든 비밀의 중심에 선 소심한 소녀 야나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혜롭게 비밀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 출판사 리뷰
‘도둑질’‘거짓말’‘비밀’ 등은 동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이다. 언제 어디에서 읽어도 긴장감이 넘치고 공감이 가는 소재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아이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다.
이 책의 주인공 야나는 이들 아줌마의 초콜릿을 몰래 먹고는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아줌마에게 자신이 먹은 사실을 고백해야 할지 말지 고민에 빠진 소녀이다. 야나는 사실을 고백했다가 혹시 아줌마가 실망하고 자신을 야단칠까 봐 두려워한다.
야나가 가진 비밀은 어린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이다. 야나를 통해 저자는 아직 옳고 그름을 명확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평범한 어린이의 갈등을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여느 동화와 다른 점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있다. 야나처럼 비밀을 꽁꽁 마음속에서 싸매고 담아둘 게 아니라 용기 있게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는 것을 아주 구체적이면서도 세심하게 풀어내고 있다.
친구들이 선생님에게 거짓말을 해서 학급비를 엉뚱한 데 쓰려는 계획을 알았을 때, 야나는 그것이 고자질이기 때문에 고민하지만 야나와 달리 친구인 토니는 선생님에게 말해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오스카 오빠가 가출해서 부모님 몰래 지내는 곳을 알게 되었을 때, 야나는 갈등 당사자인 엄마 아빠보다 윗집에 사는 이들 아줌마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물론 이때 어른들의 역할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용기를 내 자신의 비밀을 털어 놓았을 때 무조건 야단칠 게 아니라 우선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이 책은 제안한다.
이처럼 각 인물들의 차분하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작가는 교육학을 전공하고 어린이 책방을 10년 동안 운영하면서 느낀 것들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 진짜 어른과 진짜 아이의 모습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요즘,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아이와 어른의 가장 바람직하면서도 평범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 내용 소개
야나는 이들 아줌마의 집에서 초콜릿을 몰래 먹고는 얼떨결에 아줌마에게 먹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이들 아줌마는 야나가 솔직하기를 바라고, 야나는 사실을 고백할지 고민에 빠진다.
그 사이 야나는 다른 사람의 비밀을 알게 된다. 같은 반 친구인 에릭과 루카스가 딱지 치기 놀이를 하다가 루카스가 에릭에게 딱지를 빚지게 된다. 하지만 루카스가 빌려 간 딱지를 계속 갚지 않자 에릭은 그만큼의 돈을 내놓으라고 강요하지만 루카스는 돈이 없다. 그러자 에릭은 선생님에게 내야 하는 동물원 입장료에서 일부는 자기 돈을 갚고, 나머지를 선생님에게 주면서 집이 가난하여 조금밖에 낼 수 없다고 거짓말하라고 한다. 학급비로 가난한 아이의 경비를 지원해 준다는 것을 이용하려는 것이다. 이 광경을 우연히 보게 된 야나와 같은 반 친구 토니는 선생님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할지 고민한다. 하지만 머뭇거리는 야나 대신 토니가 선생님에게 알리고, 선생님은 공개 토론을 열어 아이들 스스로가 잘못을 판단하고 행동을 바로잡게 만든다.
에릭과 루카스의 사건을 계기로 야나는 정직한 것의 가치를 깨닫고 자신의 비밀을 이들 아줌마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는다. 이들 아줌마에게 진심을 담아 편지를 보내고, 아줌마는 야나를 따뜻하게 안아준다.
한편 야나는 연이어 다른 사람의 비밀들을 알게 된다. 야나의 오빠 오스카는 평소 강압적인 아빠의 교육 방침에 불만을 품고 가출한다. 야나는 우연히 오스카가 머물고 있는 곳을 알게 되지만 절대 엄마 아빠에게 말하지 말라는 오스카의 부탁에 혼자서 고민에 빠진다. 그러다 야나는 이들 아줌마에게 도움을 청한다. 결국 이들 아줌마가 오스카와 부모님 사이를 조율해 오스카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그제야 야나는 마음의 짐을 놓을 수 있게 된다.
▣ 작가 소개
글 : 하이케 브란트
1947년에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교육학을 전공한 후 노숙자를 위한 시설에서 일하다가 1976년에 어린이 책방을 열고 10년 동안 일했다. 1986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는 작가, 방송국 편집자, 번역가,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 : 수잔네 괴리히
1972년 독일 예나에서 태어나 현재 가족들과 라이프치히에서 살고 있다. 미술사를 전공하면서 그림을 그렸고,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교과서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역자 : 송소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독문과 강사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의학사를 이끈 20인의 실험과 도전》《못말리는 잉크괴물 이크》《공포버스 1ㆍ2ㆍ3》《비밀의 터널 1ㆍ2ㆍ3》등 다수의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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