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짧은 기린 지피

고객평점
저자고정욱
출판사항맹&앵, 발행일:2012/09/01
형태사항p. 24×28
매장위치유아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198170 [소득공제]
판매가격 12,000원   10,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54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목이 짧은 기린?
‘왕따’가 여전히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왕따’란 ‘따돌림’의 속된 말입니다. 우리 사회의 왕따는 ‘집단 따돌림’이 되어 더욱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 안에서의 왕따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키가 작다, 뚱뚱하다, 피부색이 다르다, 공부를 못한다, 장애가 있다 등등 많은 것들이 왕따의 원인이 됩니다. 과연 이게 옳은 일일까요?
맹앤앵의 열일곱 번째 그림책 《목 짧은 기린 지피》는 우리 아이가 당하거나, 우리 아이가 할 수도 있는 왕따를 동물의 세계에 빗댄 이야기입니다. 목이 짧은 기린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바로 목이 짧은 기린 ‘지피’입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멋진 기린 미야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초원의 모든 동물들이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새끼 기린은 목이 짧았습니다.

“이건 초원의 신, 아니 악마가 내린 저주야.”
“이 초원에서 목 짧은 기린은 살아남을 수가 없잖아.”
“높은 데 있는 풀은 어떻게 뜯어먹어?”
“멀리서 적이 오는 건 어떻게 보지?”

동물들의 기쁨은 탄식으로 바뀌었지요. 지피는 엄마 미야의 정성어린 돌봄을 받고 무럭무럭 자랐지만 초원에서 따돌림을 받았어요.

“너는 목이 짧아서 싫어. 저리 가!”
“우리 엄마가 너하곤 놀지 말래. 우리하곤 다르대.”
“너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그런 지피를 볼 때마다 엄마 기린 미야의 마음은 너무 아팠어요. 하지만 미야는 지피를 믿어요.

“지피야. 네가 목이 짧은 건 사실이야. 하지만 초원의 신에게도 생각이 있을 거야. 네가 이렇게 태어난 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단다.”

그렇지요. 미야의 말대로 세상에 태어난 모든 것들은 다 나름의 역할과 이유가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생물도 자기가 할 역할을 다하며 충실하게 삽니다. 하찮게 여기는 지렁이도 이 세상엔 꼭 필요한 존재이니까요.
맹앤앵 그림책 《목 짧은 기린 지피》는 자기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모든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의 소중함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는 눈
스티븐 호킹을 아시나요? 스물한 살 때부터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을 앓아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위대한 물리학자입니다. 그의 머릿속에서 우주의 비밀이 하나하나 벗겨지고 있습니다.
헬렌 켈러를 아시나요? 그녀는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중복 장애인이었지만 훌륭한 작가이자 교육자로 살다 갔습니다. 헬렌 켈러는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인종 차별 철폐와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싸운 운동가이기도 합니다.
로자 파크스를 아시나요? 1950년 대 미국에서는 백인과 흑인이 버스나 공원 벤치에 같이 앉을 수 없었습니다. 버스에도 흑인 칸과 백인 전용 칸이 따로 있었습니다. 흑인 전용 칸인 뒷좌석이 만석이 되어 백인 칸인 앞좌석에 앉은 로자 파크스는 흑인 칸으로 옮기라는 기사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결국 기사의 고발로 로자 파크스는 체포됩니다. 하지만 로자 파크스로 인해 흑백 차별 철폐 운동은 불같이 일어났고, 흑인의 인권과 자유를 찾기 위한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깁니다.
스티븐 호킹, 헬렌 켈러, 로자 파크스는 우리와 다릅니다. 신체가 부자유스러운 스티븐 호킹, 듣지도 보지도 못한 헬렌 켈러, 피부색이 검은 로자 파크스, 이들은 모두 우리와 다른 작은 차이가 있지만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우리와 다르지만 각자 다른 장점을 활용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르지만 틀린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나와 다른 사람을 찾아볼까요? 공부를 좀 못하는 아이, 엄마가 외국인이 아이,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한 아이, 키가 작은 아이, 말을 더듬는 아이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나와 다른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혹 나와 다르다고 구박하거나 따돌린 적은 없나요? 친구의 약점을 지적하며 놀린 적은 없나요?
그림책 《목 짧은 기린 지피》에는 “코없는 코끼리, 날씬한 하마, 부리 없는 새, 느림보 치타, 꼬리 없는 악어, 무늬 없는 얼룩말”과 목이 짧은 기린 지피가 다른 동물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숲 속에 사냥꾼이 와서 숲 속 기린들을 잡아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기린들은 사냥꾼이 어떻게 동물들을 잡아가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목이 짧은 지피가 사냥꾼을 발견하고 잡습니다. 모두가 목이 짧다고 놀리기만 한 지피의 짧은 목 때문에 숲에 평화가 왔습니다. 모든 동물들은 사냥꾼으로부터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 준 지피가 너무나 고맙습니다. 모두가 지피를 놀리고 따돌린 것을 후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두 깨닫게 됩니다. 지피가 비록 다른 기린들과는 다르지만 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 말입니다. 지피의 다른 점― 짧은 목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숲 속의 모든 동물들은 소중한 것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림책 《목 짧은 기린 지피》를 읽으면 서로 어울려 사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 것이지 알 수 있습니다. 친구의 못난 점을 들어 따돌리지 않는 고운 심성이 모두의 행복을 만든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고정욱 선생님
이 그림책을 쓰신 고정욱 선생님도 장애인입니다.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고정욱 선생님도 따가운 주위 시선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할머님은 어린 고정욱 선생님을 볼 때마다 “시계 고치는 거나 도장 파는 일이라도 배워서 잘 살아야 할 텐데…….”라고 되뇌곤 하셨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고정욱 선생님의 대표작인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읽어 보면 본인이 직접 느꼈을 마음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아마 이 작품에 등장하는 다리가 불편한 영택이는 바로 고정욱 작가이고, 영택이를 놀린 벌로 매일 가방을 들어주게 된 석우는 고정욱 작가의 오래된 친구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불편한 다리를 가진 고정욱 선생님은 남보다 글을 열심히 써서 유명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목이 짧은 지피가 “초원에는 말이야, 나같이 목 짧은 기린도 있다”고 자랑스럽게 외치듯 고정욱 선생님은 “나만큼 글을 잘 쓰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세상에 외친 것입니다.
그림책 《목 짧은 기린 지피》에는 고정욱 선생님의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나와 좀 다르다고 틀린 건 아니”고 그래서 “미워해서는 안 된”다는 고정욱 선생님의 가르침이 감동적인 언어로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그림은 감동적인 그림으로 글을 새롭게 해석해 주는 박재현 선생님이 맡아 주었습니다.

▣ 작가 소개

저 : 고정욱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었다. 하지만 현재 한국장애인연맹(DPI) 이사와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부회장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최근에는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아빠에게 돌 던지는 아이』가 그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선정도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09년, 첫 성장소설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를 내면서 청소년들에게도 건강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하였다. 최근 작품으로는 『난 최고의 리더가 될 거야』, 『엄마 아빠를 바꾸다』, 『말 잘하는 아이 고정수』, 『어린이 외교관』가 있다.

그림 : 박재현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지금은 다양한 기법으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한산업미술가협회상」, 「서울일러스트레이터협회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내가 찾은 암행어사』, 『꼬물꼬물 세균대왕 미생물이 지구를 지켜요』,『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인어는 기름 바다에서도 숨을 쉴 수 있나요』, 『찌푸린 지구의 얼굴 지구 온난화의 비밀』, 『링링은 황사를 싫어해』, 『검은색만 칠하는 아이』, 애니메이션 공익 광고 「독감마왕」, 『우리 가족 비밀 캠프』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