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이의 그림, 자신과 이야기하는 도구
아이들에게 그림 그리기는 놀이이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그림은 언어 발달이 미숙하고 글자도 익히지 못한 아이가 생각과 마음을 주고받을수 있는 최상의 수단이지요. 아이는 복잡한 생각이나 힘든 주제를 그림으로 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자신과 대화하는 한편 환경과 세계와도 의사소통하지요.
아이들은 외부에서 받은 인상을 자기 마음대로, 즉 주관적으로 표현합니다. 엄마 뱃속에 아기가 들어 있는 것을 그리거나, 하늘에 해와 달이 함께 떠 있는 것을 그리기도 하고, 어느 때는 아빠의 팔이나 다리를 그리지 않기도 합니다. 어른의 눈으로 보면 말이 안 돼 보이지만 아이는 조금도 이상해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합니다. 아이에게 그림은 자신과 이야기하는 도구인 것입니다. 그래서 피카소가 “나는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법을알기 위해서 평생을 바쳤다.”고 말했는지도 모르지요.
그림 그리기, 또다른 세계로 떠나는 모험
아이가 그림을 그립니다. 아이의 생각은 아이의 손끝을 따라 그림이 되어 형체를 얻습니다. 그림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지요. 아이가 상상력을 한껏 동원하여 그림을 그리는 동안 아이는 모험가가 되어 코끼리와 물장난을 치고, 뱀 롤러코스터를 타고, 카멜레온 등에 올라타기도 합니다. 즐거운 상상력의 놀이동산에서 신나게 놀지요.
『그리는 동안 어느새』는 그림을 그리던 아이가 그림 속 세계에서 즐겁게 노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에 몰입하면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몰입해서 관찰하다 보면 남들이 보지 못한 걸 보게 되니까요. 실제로 그림을 그리는 동안 우리의 머리는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림을 완성할 때까지 오른쪽 뇌와 왼쪽 뇌가 수많은 정보를 주고받으며 상상력과 감정이 풍부해지고 생각과 느낌이 깊어지지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기가 느끼는 것,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펼치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무것도 의식하지 말고 그냥 그림을 가지고 노는 거죠. 유희충동의 세계로 돌아가 그것을 체험하는 것, 그림은 또다른 세계로 떠나는 모험이 됩니다.
그림, 마음이 남기는 흔적
아이들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말과 글을 알기 전부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손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거침없이 쓱쓱 그림을 그리며 놉니다. 피카소는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그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까지 예술성을 간직할 수 있느냐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지요.
그림은 마음이 몸을 움직여 그 흔적을 남기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그리면 오감이 깨어나고, 자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림에 마음을 풀어 놓음으로써 자기 세계에 빠져드는 경험을 하게 되고,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는 동안 어느새』는 그림책 작가로 아트디렉터로, 또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곽영권 선생님이 글을 썼습니다. 그림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아 온 곽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에 대해 꼭 한 번 이야기해 주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여기에 선생님의 제자이기도 한 이진경 선생님이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따뜻한 감수성을 더했지요.
그림에 관한 책인 만큼 글보다 그림이 훨씬 많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간결하고 함축적인 글에 담긴 깊은 내용을 담기 위해 글 작가와 그림 작가는 오랜 시간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거듭했지요.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그림 속 세계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으로 표현했고, 그림 그리기에 몰입하는 과정을 몽환적이고 몽상적인 분위기로 그려 냈습니다. 또 다양한 기법과 화려한 색채에서 황홀한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는 풍부한 그림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에 부담없이 다가설 수 있도록 해 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곽영권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림책 작가로 아트디렉터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시사 그림책 『80년대 이야기』와 다큐멘터리 그림책 『꽃동네 이야기』가, 그린 책으로 『사물놀이 이야기』, 『사자개 삽사리』,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등이 있으며, 글을 쓴 책으로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선생님과 함께 만든 『비움 Room in the heart, Bium』이 있습니다.
그림 : 이진경
동덕여자대학교에서 회화를 배우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을 좋아합니다. 가슴속에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는 그림책을 꿈꾸며 마음속 어린아이를 그림에 담아 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나는 춤이다』, 『조선을 그리다』, 『Le papillon du coeur』, 『집으로 가는 길』등이 있습니다.
아이의 그림, 자신과 이야기하는 도구
아이들에게 그림 그리기는 놀이이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그림은 언어 발달이 미숙하고 글자도 익히지 못한 아이가 생각과 마음을 주고받을수 있는 최상의 수단이지요. 아이는 복잡한 생각이나 힘든 주제를 그림으로 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자신과 대화하는 한편 환경과 세계와도 의사소통하지요.
아이들은 외부에서 받은 인상을 자기 마음대로, 즉 주관적으로 표현합니다. 엄마 뱃속에 아기가 들어 있는 것을 그리거나, 하늘에 해와 달이 함께 떠 있는 것을 그리기도 하고, 어느 때는 아빠의 팔이나 다리를 그리지 않기도 합니다. 어른의 눈으로 보면 말이 안 돼 보이지만 아이는 조금도 이상해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합니다. 아이에게 그림은 자신과 이야기하는 도구인 것입니다. 그래서 피카소가 “나는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법을알기 위해서 평생을 바쳤다.”고 말했는지도 모르지요.
그림 그리기, 또다른 세계로 떠나는 모험
아이가 그림을 그립니다. 아이의 생각은 아이의 손끝을 따라 그림이 되어 형체를 얻습니다. 그림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지요. 아이가 상상력을 한껏 동원하여 그림을 그리는 동안 아이는 모험가가 되어 코끼리와 물장난을 치고, 뱀 롤러코스터를 타고, 카멜레온 등에 올라타기도 합니다. 즐거운 상상력의 놀이동산에서 신나게 놀지요.
『그리는 동안 어느새』는 그림을 그리던 아이가 그림 속 세계에서 즐겁게 노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에 몰입하면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몰입해서 관찰하다 보면 남들이 보지 못한 걸 보게 되니까요. 실제로 그림을 그리는 동안 우리의 머리는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림을 완성할 때까지 오른쪽 뇌와 왼쪽 뇌가 수많은 정보를 주고받으며 상상력과 감정이 풍부해지고 생각과 느낌이 깊어지지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기가 느끼는 것,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펼치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무것도 의식하지 말고 그냥 그림을 가지고 노는 거죠. 유희충동의 세계로 돌아가 그것을 체험하는 것, 그림은 또다른 세계로 떠나는 모험이 됩니다.
그림, 마음이 남기는 흔적
아이들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말과 글을 알기 전부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손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거침없이 쓱쓱 그림을 그리며 놉니다. 피카소는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그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까지 예술성을 간직할 수 있느냐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지요.
그림은 마음이 몸을 움직여 그 흔적을 남기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그리면 오감이 깨어나고, 자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림에 마음을 풀어 놓음으로써 자기 세계에 빠져드는 경험을 하게 되고,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는 동안 어느새』는 그림책 작가로 아트디렉터로, 또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곽영권 선생님이 글을 썼습니다. 그림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아 온 곽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에 대해 꼭 한 번 이야기해 주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여기에 선생님의 제자이기도 한 이진경 선생님이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따뜻한 감수성을 더했지요.
그림에 관한 책인 만큼 글보다 그림이 훨씬 많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간결하고 함축적인 글에 담긴 깊은 내용을 담기 위해 글 작가와 그림 작가는 오랜 시간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거듭했지요.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그림 속 세계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으로 표현했고, 그림 그리기에 몰입하는 과정을 몽환적이고 몽상적인 분위기로 그려 냈습니다. 또 다양한 기법과 화려한 색채에서 황홀한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는 풍부한 그림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에 부담없이 다가설 수 있도록 해 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곽영권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림책 작가로 아트디렉터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시사 그림책 『80년대 이야기』와 다큐멘터리 그림책 『꽃동네 이야기』가, 그린 책으로 『사물놀이 이야기』, 『사자개 삽사리』,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등이 있으며, 글을 쓴 책으로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선생님과 함께 만든 『비움 Room in the heart, Bium』이 있습니다.
그림 : 이진경
동덕여자대학교에서 회화를 배우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을 좋아합니다. 가슴속에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는 그림책을 꿈꾸며 마음속 어린아이를 그림에 담아 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나는 춤이다』, 『조선을 그리다』, 『Le papillon du coeur』, 『집으로 가는 길』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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