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관용과 배려로 함께 사는 세상을 배우는 앙드레 모루아의 창작동화!
생각과 생김새 그리고 생활 방식이 너무나 달라 서로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두 나라가 지하세계에서 이웃하여 살고 있다. 뚱뚱왕국과 빼빼공화국이다. 이들은 서로 자기주장만 내세우며 대립하다가 제삼자의 눈에는 정말 사소하게 비치는 문제로 전쟁까지 치르게 된다. 하지만 두 나라가 전쟁을 겪으면서 화해와 평화로 이르는 과정을 지은이는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그런데 뚱뚱왕국과 빼빼공화국의 갈등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문제를 정확히 알면 해결 방식이 보인다고 했다.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른 행동,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이와 같은 생각의 전환은 더 나아가 우리의 행동과 습관을 바꾸게 한다.
그렇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갈등과 소외는 우리들 사이의 ‘차이’를 인정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서로 다르게 생기고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 나는 남과 다르다. 그래서 나는 특별하고 귀한 존재이다. [뚱뚱왕국과 빼빼공화국]은 나 자신의 소중함, 남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서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앙드레 모루아의 글에 재미를 더해 주는 것은 장 브륄레르의 생생한 그림이다. 브륄레르의 그림은 뚱뚱왕국과 빼빼공화국 사람들의 대조적인 신체, 성격, 일상생활 등을 통해 드러나는 특징들을 매우 재치있게 표현하면서 글과 아주 멋지게 어우러진다.
사실 지하세계의 이야기는 지은이가 살았던 지상세계의 모습과 아주 비슷했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 정착해서 사업으로 성공한 유태인 집안에서 태어난 모루아는 제1차 세계대전에 통역관으로 참전했고, 전쟁의 경험을 토대로 소설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프랑스와 독일 사이의 긴장과 위기가 뚱뚱왕국과 빼빼공화국의 대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브륄레르는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넣어 유아용 그림책을 쓴 작가로, 특히 전쟁이 가져오는 불행에 관한 글을 많이 썼다. 이 시기를 직접 겪은 두 작가는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이 사는 세상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한편, 평화로운 결말을 상상해 본 듯하다.
▣ 작가 소개
글 : 앙드레 모루아
프랑스의 작가로 소설에세이동화뿐 아니라 전기 작가, 역사서의 저자로도 명성이 높다. 그의 작품은 유머가 섞인 온건한 사상과 기품이 있으면서도 평이한 문장이 특색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읽는다. 『행복의 본능』, 『약속받은 땅』, 『9월의 장미』 등의 소설과 『인생론』, 『사랑의 일곱 가지 얼굴』, 『책읽기, 나의 즐거움』 등의 에세이 그리고 『36,000가지 소원의 나라』, 『생각을 읽는 기계』, 『불가능의 세계』 등의 동화를 발표하였다. 또한 『프랑스사』, 『영국사』, 『미국사』 등의 역사서를 집필하였고, 1938년 프랑스 학술원 회원으로 임명되었다.
그림 : 장 브륄레르
베르코르(Vercors)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프랑스 작가이다. 소설에세이 작가로 활약하기 이전인 1920년대 후반에 자신의 그림을 넣어 『지옥』, 『전쟁 이야기』, 『살아 있는 사람들의 춤』 등의 그림책을 발표하였으며, 모루아의 작품뿐 아니라 에드거 앨런 포, 러디어드 키플링, 장 밥티스트 라신 등의 작품에 삽화를 그렸다. 소설작품으로는 『바다의 침묵』, 『별을 향한 행진』, 『밤의 무기』 등이 있다.
역자 : 이선희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파리10대학에서 몽테뉴의 『에세』에 관한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번역과레토릭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하면서 아베 프레보, 빅토르 위고, 기 드 모파상 등 프랑스 소설작품의 한국어 번역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와 덕성여자대학교에서 프랑스 아동문학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관용과 배려로 함께 사는 세상을 배우는 앙드레 모루아의 창작동화!
생각과 생김새 그리고 생활 방식이 너무나 달라 서로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두 나라가 지하세계에서 이웃하여 살고 있다. 뚱뚱왕국과 빼빼공화국이다. 이들은 서로 자기주장만 내세우며 대립하다가 제삼자의 눈에는 정말 사소하게 비치는 문제로 전쟁까지 치르게 된다. 하지만 두 나라가 전쟁을 겪으면서 화해와 평화로 이르는 과정을 지은이는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그런데 뚱뚱왕국과 빼빼공화국의 갈등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문제를 정확히 알면 해결 방식이 보인다고 했다.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른 행동,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이와 같은 생각의 전환은 더 나아가 우리의 행동과 습관을 바꾸게 한다.
그렇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갈등과 소외는 우리들 사이의 ‘차이’를 인정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서로 다르게 생기고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산다. 나는 남과 다르다. 그래서 나는 특별하고 귀한 존재이다. [뚱뚱왕국과 빼빼공화국]은 나 자신의 소중함, 남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서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앙드레 모루아의 글에 재미를 더해 주는 것은 장 브륄레르의 생생한 그림이다. 브륄레르의 그림은 뚱뚱왕국과 빼빼공화국 사람들의 대조적인 신체, 성격, 일상생활 등을 통해 드러나는 특징들을 매우 재치있게 표현하면서 글과 아주 멋지게 어우러진다.
사실 지하세계의 이야기는 지은이가 살았던 지상세계의 모습과 아주 비슷했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 정착해서 사업으로 성공한 유태인 집안에서 태어난 모루아는 제1차 세계대전에 통역관으로 참전했고, 전쟁의 경험을 토대로 소설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프랑스와 독일 사이의 긴장과 위기가 뚱뚱왕국과 빼빼공화국의 대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브륄레르는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넣어 유아용 그림책을 쓴 작가로, 특히 전쟁이 가져오는 불행에 관한 글을 많이 썼다. 이 시기를 직접 겪은 두 작가는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이 사는 세상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한편, 평화로운 결말을 상상해 본 듯하다.
▣ 작가 소개
글 : 앙드레 모루아
프랑스의 작가로 소설에세이동화뿐 아니라 전기 작가, 역사서의 저자로도 명성이 높다. 그의 작품은 유머가 섞인 온건한 사상과 기품이 있으면서도 평이한 문장이 특색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읽는다. 『행복의 본능』, 『약속받은 땅』, 『9월의 장미』 등의 소설과 『인생론』, 『사랑의 일곱 가지 얼굴』, 『책읽기, 나의 즐거움』 등의 에세이 그리고 『36,000가지 소원의 나라』, 『생각을 읽는 기계』, 『불가능의 세계』 등의 동화를 발표하였다. 또한 『프랑스사』, 『영국사』, 『미국사』 등의 역사서를 집필하였고, 1938년 프랑스 학술원 회원으로 임명되었다.
그림 : 장 브륄레르
베르코르(Vercors)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프랑스 작가이다. 소설에세이 작가로 활약하기 이전인 1920년대 후반에 자신의 그림을 넣어 『지옥』, 『전쟁 이야기』, 『살아 있는 사람들의 춤』 등의 그림책을 발표하였으며, 모루아의 작품뿐 아니라 에드거 앨런 포, 러디어드 키플링, 장 밥티스트 라신 등의 작품에 삽화를 그렸다. 소설작품으로는 『바다의 침묵』, 『별을 향한 행진』, 『밤의 무기』 등이 있다.
역자 : 이선희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파리10대학에서 몽테뉴의 『에세』에 관한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번역과레토릭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하면서 아베 프레보, 빅토르 위고, 기 드 모파상 등 프랑스 소설작품의 한국어 번역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와 덕성여자대학교에서 프랑스 아동문학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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