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고든 모리슨이 보내는 세 번째 자연 이야기
넓고 평화로운 연못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축제!
‘자연의 친구들’ 시리즈는 늘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자연을 선명하고, 사랑스럽게 담은 그림책입니다. 저자 고든 모리슨은 전작 『우리 마을 자연의 친구들』과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을 통해 자연은 가만히 바라볼 시간만 낸다면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는 가르침과 생태계라는 울타리 안에서 크고 작은 동식물들이 서로 돕고 베풀며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었지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연못으로 눈을 돌려 조금 더 맑고, 깨끗한 자연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연못과 자연의 친구들』은 계절이 순환하는 동안 연못의 풍경이 어떻게 달라지고, 연못 주변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에는 누가 있으며, 서로 어떠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지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연못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못이라는 공간이 계절의 흐름과 주변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에 따라 어떠한 풍경을 담아내는지 큼지막한 수채화 그림으로 엿볼 수 있지요. 머물고 떠나고, 성장하고 잠시 주춤하는 삶의 과정이 마치 눈앞에 펼쳐진 광경처럼 우리에게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소리 없이 내린 비로 꽁꽁 얼었던 눈이 녹으면서 연못에 봄이 찾아오고, 연못 물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초록의 싱그러움이 펼쳐지다가 어느새 연못 물 위에는 빨갛고 노란 단풍잎이 둥둥 떠다닙니다. 그리고는 연못이 서서히 얼기 시작하면서 온 세상이 잠든 것처럼 고요해지지요. 한 계절 한 계절 흐르는 사이마다 부들, 원앙, 꽃단풍, 초록개구리, 검은지빠귀, 개연꽃, 사향쥐, 솜털딱따구리 등의 동식물이 연못을 가득 채우고요. 이들은 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면서 연못을 보다 풍성하고, 아름답게 가꾸어나갑니다. 마치 한 공간 안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 더 깊숙이 살펴보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연못과 자연의 친구들』을 통해 비로소 연못이라는 자연 생태계가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게 됩니다. 나아가 그 주변에서 살아가는 여러 동식물들의 삶도 차근히 살펴보게 되지요. 각각의 페이지 아래에는 본문에 등장하는 동식물에 대한 소개와 정보 글이 간략히 담겨 있어서 생태계를 공부하는데 더없이 좋습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연못이 서식지로서 가지는 넉넉하고 포근한 역할과 동식물의 삶을 통해 자연의 지혜와 섭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올 가을, 고든 모리슨이 보내는 세 번째 자연 이야기를 통해 연못이라는 환경 안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생명체들의 정다운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봅니다.
▣ 작가 소개
저 : 고든 모리슨
고든 모리슨은 자연을 관찰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많은 책을 쓴 작가입니다. 도시에서 자라 어릴 적에는 자연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지만, 어른이 되면서 뒤늦게 자연과 만나고 자연과 함께 하면서 행복했어요. 때론 멀리 여러 곳으로 여행을 다니며 책을 썼지만, 많은 그림은 창문 밖 풍경과 집의 앞마당, 우리 마을을 돌아다니며 그린 것이에요. 자연은 가만히 바라볼 시간을 내기만 하면 어디서나 만날 수 있으니까요. 지은 책으로 <우리 마을 자연 친구들>, <참나무와 자연 친구들>, <물 한 방울의 여행> 등이 있습니다.
역 : 고규홍
Goh Kyu Hong,高圭弘
나무칼럼니스트. 1960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강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에 일간신문에서 12년 동안 기자 일을 하다가 무작정 떠났고, 그 길에서 나무를 본 후로 이 땅의 큰 나무들을 찾아다니고 『이 땅의 큰 나무』(2003, 눌와)라는 책을 냈다. 절집 안의 아름다운 나무들을 모아 『절집나무』(2004, 들녘)를, 옛집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서 깊은 나무들은 『옛집의 향기, 나무』(2007, 들녘)로 모아 펴냈다. 그사이에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한 『알면서도 모르는 나무 이야기』(2006, 사계절)와, 나무 답사 여행을 안내한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나무여행』(2007, 터치아트)을 내기도 했다.
답사 중에 찾아낸 경기 화성 전곡리 물푸레나무는 그가 직접 천연기념물 지정을 신청, 2006년에 천연기념물 제470호로 지정됐으며, 이어 그가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경남 의령 백곡리 감나무도 최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2000년 봄, 태안반도의 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의 법인 감사를 맡아 지금까지 태안반도를 드나든다. 그해 봄부터 지금까지 줄곧 「나무를 찾아서」라는 칼럼을 써서 홈페이지 솔숲닷컴(http://solsup.com)을 통해 나누고 있으며, 현재 한림대와 인하대에서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고든 모리슨이 보내는 세 번째 자연 이야기
넓고 평화로운 연못에서 펼쳐지는 자연의 축제!
‘자연의 친구들’ 시리즈는 늘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자연을 선명하고, 사랑스럽게 담은 그림책입니다. 저자 고든 모리슨은 전작 『우리 마을 자연의 친구들』과 『참나무와 자연의 친구들』을 통해 자연은 가만히 바라볼 시간만 낸다면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는 가르침과 생태계라는 울타리 안에서 크고 작은 동식물들이 서로 돕고 베풀며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었지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연못으로 눈을 돌려 조금 더 맑고, 깨끗한 자연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연못과 자연의 친구들』은 계절이 순환하는 동안 연못의 풍경이 어떻게 달라지고, 연못 주변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에는 누가 있으며, 서로 어떠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지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연못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못이라는 공간이 계절의 흐름과 주변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에 따라 어떠한 풍경을 담아내는지 큼지막한 수채화 그림으로 엿볼 수 있지요. 머물고 떠나고, 성장하고 잠시 주춤하는 삶의 과정이 마치 눈앞에 펼쳐진 광경처럼 우리에게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소리 없이 내린 비로 꽁꽁 얼었던 눈이 녹으면서 연못에 봄이 찾아오고, 연못 물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초록의 싱그러움이 펼쳐지다가 어느새 연못 물 위에는 빨갛고 노란 단풍잎이 둥둥 떠다닙니다. 그리고는 연못이 서서히 얼기 시작하면서 온 세상이 잠든 것처럼 고요해지지요. 한 계절 한 계절 흐르는 사이마다 부들, 원앙, 꽃단풍, 초록개구리, 검은지빠귀, 개연꽃, 사향쥐, 솜털딱따구리 등의 동식물이 연못을 가득 채우고요. 이들은 자신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면서 연못을 보다 풍성하고, 아름답게 가꾸어나갑니다. 마치 한 공간 안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 더 깊숙이 살펴보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더불어 살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연못과 자연의 친구들』을 통해 비로소 연못이라는 자연 생태계가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게 됩니다. 나아가 그 주변에서 살아가는 여러 동식물들의 삶도 차근히 살펴보게 되지요. 각각의 페이지 아래에는 본문에 등장하는 동식물에 대한 소개와 정보 글이 간략히 담겨 있어서 생태계를 공부하는데 더없이 좋습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연못이 서식지로서 가지는 넉넉하고 포근한 역할과 동식물의 삶을 통해 자연의 지혜와 섭리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올 가을, 고든 모리슨이 보내는 세 번째 자연 이야기를 통해 연못이라는 환경 안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생명체들의 정다운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봅니다.
▣ 작가 소개
저 : 고든 모리슨
고든 모리슨은 자연을 관찰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많은 책을 쓴 작가입니다. 도시에서 자라 어릴 적에는 자연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지만, 어른이 되면서 뒤늦게 자연과 만나고 자연과 함께 하면서 행복했어요. 때론 멀리 여러 곳으로 여행을 다니며 책을 썼지만, 많은 그림은 창문 밖 풍경과 집의 앞마당, 우리 마을을 돌아다니며 그린 것이에요. 자연은 가만히 바라볼 시간을 내기만 하면 어디서나 만날 수 있으니까요. 지은 책으로 <우리 마을 자연 친구들>, <참나무와 자연 친구들>, <물 한 방울의 여행> 등이 있습니다.
역 : 고규홍
Goh Kyu Hong,高圭弘
나무칼럼니스트. 1960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강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에 일간신문에서 12년 동안 기자 일을 하다가 무작정 떠났고, 그 길에서 나무를 본 후로 이 땅의 큰 나무들을 찾아다니고 『이 땅의 큰 나무』(2003, 눌와)라는 책을 냈다. 절집 안의 아름다운 나무들을 모아 『절집나무』(2004, 들녘)를, 옛집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서 깊은 나무들은 『옛집의 향기, 나무』(2007, 들녘)로 모아 펴냈다. 그사이에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한 『알면서도 모르는 나무 이야기』(2006, 사계절)와, 나무 답사 여행을 안내한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나무여행』(2007, 터치아트)을 내기도 했다.
답사 중에 찾아낸 경기 화성 전곡리 물푸레나무는 그가 직접 천연기념물 지정을 신청, 2006년에 천연기념물 제470호로 지정됐으며, 이어 그가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경남 의령 백곡리 감나무도 최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2000년 봄, 태안반도의 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의 법인 감사를 맡아 지금까지 태안반도를 드나든다. 그해 봄부터 지금까지 줄곧 「나무를 찾아서」라는 칼럼을 써서 홈페이지 솔숲닷컴(http://solsup.com)을 통해 나누고 있으며, 현재 한림대와 인하대에서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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