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100명에게 인체조직을 기증해 새 삶을 선물한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
2011년 10월, 한 의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의사 박준철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떠난 최초의 의사다. 고인은 평소에 남다른 봉사 정신과 심성을 지녀 지인들로부터 ‘천사 의사’로 불렸다. 생전에 의사로서 성심 어린 치료뿐만 아니라 의료 봉사에도 전념했던 그는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길에서까지 자신의 온 몸을 다 주고가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그의 인체조직 기증으로 인해 100여 명의 환자들이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 책은 아름답게 살려 했던 남편을 회고하며 아내가 눈물로 기록한 것이다. 심신이 상하고 아픈 사람들을 어루만지려 했던 의사 박준철. 그의 따스한 의지, 아픔을 겪으면서 깨달은 특별한 자녀교육관과 삶의 철학, 기독교적인 믿음의 삶과 가족애가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박준철(1966~2011)
제주에서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제주 오현고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십여 년 동안 병원 근무를 하면서 의료 오지인 아프리카, 필리핀 등지의 해외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주기적으로 의료 봉사와 선교를 병행했다. ‘돈벌이보다는 가난하고 어려운 환자를 치료해 주는 것이 의사의 자부심’이라는 강한 사명감을 갖고서, 늘 “좋은 의사가 되고 싶다”는 소신을 밝히곤 했다. 병원에서는 ‘곰돌이 푸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통했고, 지인들로부터는 ‘천사 의사’로 불렸다.
심근경색으로 운명을 달리한 그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인체조직을 기증한 의사였니다. 온 몸을 다 주고 떠나시면서 100여 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였다. 목포성심병원, 녹동현대병원, 창원 대항외과, 김해 장항외과, 부산 창문외과, 김포 하나성심병원(현 제이에스병원)에서 과장 및 원장으로 근무했다.
좋은 의사가 되고 싶어 했던 ‘참 의사 박준철’
의사 박준철의 삶은 ‘좋은 의사’란 어떤 의사인가를 잘 보여 준다. 그의 동료 의사들은 책에서 하나같이 그를 ‘헌신적이고 인간적인 의사’라고 말하고 있다. 좋은 의사가 되겠다는 강한 사명감으로 살아온 그의 이야기는 다른 의사들에게 롤모델이 되었고,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봉사 정신을 전하고 있다. 그는 가난하고 어려운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항상 우선순위에 두었다. 믿고 있는 바를 그대로 실천에 옮기고 행동했다. 아프리카 배넹의 ‘머시쉽’ 의료 봉사를 비롯해 필리핀 의료 선교, 국내 의료 선교도 꾸준히 다녔다. 부에 관심을 두지 않고 욕심도 내려놓았다. 흔적을 남기지 않고 이 세상에 잠시 왔다가는 ‘나그네’같은 삶을 살았던 의사 박준철! 그래서 그에게 삶은 늘 감사였다. 너무 일찍 세상을 떠버려 안타까움을 남겼지만, 남은 우리의 가슴 속에 그는 봉사 정신과 사랑 나눔을 전했던 ‘참 의사’로 깊이 새겨질 것이다.
죽음조차 나눔이었다
우리나라 전문의 가운데 최초로 인체조직 기증을 한 의사 박준철의 이야기가 공중파 TV 뉴스와 주요 일간지에 보도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이로 인해 아직까지 대중에게 생소했던 ‘인체조직 기증’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인체조직 기증이란 장기 기증이나 시신 기증과 달리 뼈, 연골, 근막, 피부, 양막, 인대, 건, 심장판막, 혈관, 각막 등의 조직 일부를 떼어내는 것이다. 한 사람의 기증자가 약 100여 명 이상의 환자들을 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기증자가 많지 않다. 따라서 인체조직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은 기증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거나, 외국에서 들여오는 조직을 이식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체조직 기증은 온 몸을 다 내어주는 진정한 ‘사랑 나눔’이다. 마지막 가는 길에도 사랑을 실천한 천사 의사 박준철은 ‘죽음조차 나눔이 될 수 있음’을 몸소 보여 주었다.
우린 믿음을 실천한 것일 뿐!
이 책은 하나님의 사랑을 자양분으로 살아가는 한 가족의 따스한 이야기다. 사랑하는 가족을 어이없이 잃고, 저자인 송미경은 남편으로부터 자식에 대한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는 것이 곧 사랑을 회복하고 사랑을 얻는 길임을 깨닫는다. 믿음으로 이타적인 사랑을 깨우쳐가는 부부는 가족을 땅에 묻지 않고 바다에 뿌린다. 이 세상 어디서든 서로 만나 사랑하기 위해서다. 의사 박준철은 아이들에게도 큰 사랑을 보여 주고 감사를 가르쳤다. 그런 부모의 교육관 속에 자란 아이들은 아버지를 꼭 닮아 선교와 의료인의 꿈을 펼쳐가고 있다. 저자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믿음을 실천한 것 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송미경
1965년 광주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가정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대학교 3학년 때 ‘천사 의사 박준철’을 만나 1991년에 결혼, 딸 혜진이와 아들 용인이, 예찬이를 얻었다. 결혼 후 남편과 함께 의료 봉사를 열심히 다녔다. 가족 모두의 소망은 소외되고 힘들게 살아가는 벽지의 사람들을 찾아가 함께 의료 선교를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남편의 죽음으로 그 계획은 잠시 미루어져 있다. 지금은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며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그를 떠올리다
PROLOGUE
1장. 내 남편, 외과 의사 박준철
첫 만남
달콤하고도 가슴시린, 연애
남편, 박준철
좋은 의사가 되고 싶었던 그 사람
선교의 길
욕심을 버리자
나그네처럼 살기
2장. 시끄러운 행복
혜진이, 용인이, 예찬이
믿음의 아이들로 자라나다
첫 번째 이별 연습
시끄러운 행복
3장. 믿음과 함께하는 봉사와 선교
선데이 크리스천, 이젠 안녕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
드디어 예수 제자 훈련 학교에 가다
희망을 실어나르는 커다란 배
혜진이의 DTS
Vision : 혜진이의 글
4장. 다른 이들을 살리며 하늘나라로
준비 없는 이별
100명을 살린 결정, 인체조직 기증
뜻 깊은 선물
흔적을 남기지 말자
그로부터 1년...
사랑과 믿음의 기록
아름다운 찰나를 추억하며
EPILOGUE
부록 - 희망을 기증하세요, 인체조직 기증
100명에게 인체조직을 기증해 새 삶을 선물한 우리나라 최초의 의사
2011년 10월, 한 의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의사 박준철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떠난 최초의 의사다. 고인은 평소에 남다른 봉사 정신과 심성을 지녀 지인들로부터 ‘천사 의사’로 불렸다. 생전에 의사로서 성심 어린 치료뿐만 아니라 의료 봉사에도 전념했던 그는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길에서까지 자신의 온 몸을 다 주고가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그의 인체조직 기증으로 인해 100여 명의 환자들이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 책은 아름답게 살려 했던 남편을 회고하며 아내가 눈물로 기록한 것이다. 심신이 상하고 아픈 사람들을 어루만지려 했던 의사 박준철. 그의 따스한 의지, 아픔을 겪으면서 깨달은 특별한 자녀교육관과 삶의 철학, 기독교적인 믿음의 삶과 가족애가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박준철(1966~2011)
제주에서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제주 오현고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십여 년 동안 병원 근무를 하면서 의료 오지인 아프리카, 필리핀 등지의 해외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주기적으로 의료 봉사와 선교를 병행했다. ‘돈벌이보다는 가난하고 어려운 환자를 치료해 주는 것이 의사의 자부심’이라는 강한 사명감을 갖고서, 늘 “좋은 의사가 되고 싶다”는 소신을 밝히곤 했다. 병원에서는 ‘곰돌이 푸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통했고, 지인들로부터는 ‘천사 의사’로 불렸다.
심근경색으로 운명을 달리한 그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인체조직을 기증한 의사였니다. 온 몸을 다 주고 떠나시면서 100여 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였다. 목포성심병원, 녹동현대병원, 창원 대항외과, 김해 장항외과, 부산 창문외과, 김포 하나성심병원(현 제이에스병원)에서 과장 및 원장으로 근무했다.
좋은 의사가 되고 싶어 했던 ‘참 의사 박준철’
의사 박준철의 삶은 ‘좋은 의사’란 어떤 의사인가를 잘 보여 준다. 그의 동료 의사들은 책에서 하나같이 그를 ‘헌신적이고 인간적인 의사’라고 말하고 있다. 좋은 의사가 되겠다는 강한 사명감으로 살아온 그의 이야기는 다른 의사들에게 롤모델이 되었고,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게도 봉사 정신을 전하고 있다. 그는 가난하고 어려운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항상 우선순위에 두었다. 믿고 있는 바를 그대로 실천에 옮기고 행동했다. 아프리카 배넹의 ‘머시쉽’ 의료 봉사를 비롯해 필리핀 의료 선교, 국내 의료 선교도 꾸준히 다녔다. 부에 관심을 두지 않고 욕심도 내려놓았다. 흔적을 남기지 않고 이 세상에 잠시 왔다가는 ‘나그네’같은 삶을 살았던 의사 박준철! 그래서 그에게 삶은 늘 감사였다. 너무 일찍 세상을 떠버려 안타까움을 남겼지만, 남은 우리의 가슴 속에 그는 봉사 정신과 사랑 나눔을 전했던 ‘참 의사’로 깊이 새겨질 것이다.
죽음조차 나눔이었다
우리나라 전문의 가운데 최초로 인체조직 기증을 한 의사 박준철의 이야기가 공중파 TV 뉴스와 주요 일간지에 보도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이로 인해 아직까지 대중에게 생소했던 ‘인체조직 기증’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인체조직 기증이란 장기 기증이나 시신 기증과 달리 뼈, 연골, 근막, 피부, 양막, 인대, 건, 심장판막, 혈관, 각막 등의 조직 일부를 떼어내는 것이다. 한 사람의 기증자가 약 100여 명 이상의 환자들을 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기증자가 많지 않다. 따라서 인체조직 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은 기증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거나, 외국에서 들여오는 조직을 이식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체조직 기증은 온 몸을 다 내어주는 진정한 ‘사랑 나눔’이다. 마지막 가는 길에도 사랑을 실천한 천사 의사 박준철은 ‘죽음조차 나눔이 될 수 있음’을 몸소 보여 주었다.
우린 믿음을 실천한 것일 뿐!
이 책은 하나님의 사랑을 자양분으로 살아가는 한 가족의 따스한 이야기다. 사랑하는 가족을 어이없이 잃고, 저자인 송미경은 남편으로부터 자식에 대한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는 것이 곧 사랑을 회복하고 사랑을 얻는 길임을 깨닫는다. 믿음으로 이타적인 사랑을 깨우쳐가는 부부는 가족을 땅에 묻지 않고 바다에 뿌린다. 이 세상 어디서든 서로 만나 사랑하기 위해서다. 의사 박준철은 아이들에게도 큰 사랑을 보여 주고 감사를 가르쳤다. 그런 부모의 교육관 속에 자란 아이들은 아버지를 꼭 닮아 선교와 의료인의 꿈을 펼쳐가고 있다. 저자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믿음을 실천한 것 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송미경
1965년 광주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가정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대학교 3학년 때 ‘천사 의사 박준철’을 만나 1991년에 결혼, 딸 혜진이와 아들 용인이, 예찬이를 얻었다. 결혼 후 남편과 함께 의료 봉사를 열심히 다녔다. 가족 모두의 소망은 소외되고 힘들게 살아가는 벽지의 사람들을 찾아가 함께 의료 선교를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남편의 죽음으로 그 계획은 잠시 미루어져 있다. 지금은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며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그를 떠올리다
PROLOGUE
1장. 내 남편, 외과 의사 박준철
첫 만남
달콤하고도 가슴시린, 연애
남편, 박준철
좋은 의사가 되고 싶었던 그 사람
선교의 길
욕심을 버리자
나그네처럼 살기
2장. 시끄러운 행복
혜진이, 용인이, 예찬이
믿음의 아이들로 자라나다
첫 번째 이별 연습
시끄러운 행복
3장. 믿음과 함께하는 봉사와 선교
선데이 크리스천, 이젠 안녕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
드디어 예수 제자 훈련 학교에 가다
희망을 실어나르는 커다란 배
혜진이의 DTS
Vision : 혜진이의 글
4장. 다른 이들을 살리며 하늘나라로
준비 없는 이별
100명을 살린 결정, 인체조직 기증
뜻 깊은 선물
흔적을 남기지 말자
그로부터 1년...
사랑과 믿음의 기록
아름다운 찰나를 추억하며
EPILOGUE
부록 - 희망을 기증하세요, 인체조직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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