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숭례문은 서울로 들어가는 첫 대문이자,
조선 이후 육백 년 역사를 함께해 온 우리의 얼굴이었어.
오랜 세월 동안 몇 번의 큰 위기를 겪었지만,
다시 우리 앞에 당당히 돌아왔어.
아름답고 늠름한 모습으로 말이야!
신통방통 우리나라 시리즈 다섯 번째, 『신통방통 숭례문』이 출간되었다. 2008년 불에 타 손실된 이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우리의 문화유산 숭례문. 올해 말 복원을 앞두고 있는 숭례문을 환영하기라도 하듯, 신통방통 우리나라 시리즈는 ‘숭례문 이야기’를 꺼내 들었다. 또다시 우리와 함께 역사를 이어 갈 숭례문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찬란하게 빛나는 문화유산, 대한민국 국보1호
숭례문은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한국의 성문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선 초기의 건축 양식을 간직하면서도 시대적 변화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어서 1962년 12월 20일 대한민국 국보 제1호로 지정되었다.
나라의 수도를 지키는 동서남북의 성문 중 남쪽에 있는 문으로, 지방과 수도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 역할을 했고,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탓에 주변에 시장이 형성되기도 했으며, 외국으로 사신을 보내거나 외국으로부터 사신을 맞이하는 것도 숭례문을 통해서였다. 그뿐만이 아니다. 성문 여닫는 시간을 알려 주는 종루였고, 나라의 중요한 행사가 숭례문에서 이루어졌으며, 기우제나 기청제를 지내는 풍수지리적 장소기도 했다. 이처럼 숭례문은 나라의 상징적인 역할뿐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한때 숭례문은 일제가 일방적으로 보물로 정한 것이었고, 화재로 소실된 적이 있기 때문에 국보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예술?건축?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지금까지 국보 제1호로 존재하고 있다.
뼈아픈 역사마저 고스란히 간직하고 언제나 우리를 지켜 주는 친구
숭례문은 조선 태조 5년인 1396년에 짓기 시작하여 1398년에 완성된 이후 1447년과 1479년 두 차례에 걸쳐 크게 수리되었고, 계속 그 모습을 간직해 오다 일제강점기 직전 좌우 성벽이 헐리게 되었다. 그 뒤에도 크고 작은 보수가 있었지만, 2008년 방화 사건으로 인해 전면적인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제 숭례문이 옛 모습으로 복원되어 새롭게 우리 앞에 돌아올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나라가 흥할 땐 당당하고 가장 위엄 있는 대문이지만, 일제강점기나 전쟁과 같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땐 망가지고 부서지며 가장 먼저 고통을 겪은 것이 바로 숭례문이었다. 또 누군가의 잘못으로 화마에 휩싸이고 아픈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화재 사건을 계기로 숭례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일깨워졌다는 점이다. 복구공사가 한창일 때, 많은 사람들이 숭례문을 찾아가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해 놓은 것을 보았다. 『신통방통 숭례문』도 이런 마음에서 출발한 것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만약 숭례문이 사람이라면, 혹은 정말 사람과의 교감이 가능하다면 숭례문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러 해 동안 국민들의 안타까움과 복원에 대한 염원이 전해지면서 숭례문은 본래 모습으로 돌아올 마지막 정비를 하고 있다. 처음 지어질 때부터 육백 년 역사를 거슬러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우리 곁을 지켜 온 숭례문, 이제는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한다.
《추천 포인트》
· 다정한 친구처럼 숭례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우리의 역사가 깃들어 있습니다.
· ‘동화책’과 ‘학습서’, 두 가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친절하고 유익한 책입니다.
· 초등 교과 연계 : 2학년 2학기 바른 생활 3. 아름다운 우리나라
3학년 1학기 사회 3. 고장의 생활과 변화
▣ 작가 소개
저 : 김민화
성균관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아동심리로 석사 학위를, 아동발달심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아동발달지원센터장과 서울대학교 심리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아동학과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소아정신과 임상심리전문가와 국립서울정신병원 임상심리과 임상심리사를 수련하였다. 현재 한북대학교 영유아보육학과 교수,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 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 이사, 어린이 책 기획팀 ''청동말굽''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획하고 저술한 책으로는 『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를 비롯한 ''전통문화 즐기기'' 시리즈, 『신데렐라 유리구두는 몇 명이 신어 봤을까?』, 『엄마에게 말하고 싶은 솔직한 이야기』등이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아동발달심리학』(공역), 『왜 내 몸이 변하는 걸까?』 『허클베리 핀 길들이기』 등 다수가 있다.
그림 : 김민선
홍익대학교 섬유예술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 미술대학원 직물디자인학과에서 석사 졸업한 뒤에 유명 청바지 업체인 (주)리바이스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일했다. 이후 경민대학과 혜전대학, 청운대학교에서 강사 및 겸임 교수를 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지식N탐구』『전통을 찾아서』『정의롭다는 것』 등 아동 단행본에 그림을 그렸고,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의 5학년 교과 동화 연재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 주요 목차
다시 태어난 숭례문
특별한 만남
숭례문의 위기
숭례문과의 재회
대한민국 국보 제1호
할머니와의 약속
숭례문의 이모저모
4대문 중에 제일
신통방통한 숭례문 쏙쏙 정보
작가의 말
숭례문은 서울로 들어가는 첫 대문이자,
조선 이후 육백 년 역사를 함께해 온 우리의 얼굴이었어.
오랜 세월 동안 몇 번의 큰 위기를 겪었지만,
다시 우리 앞에 당당히 돌아왔어.
아름답고 늠름한 모습으로 말이야!
신통방통 우리나라 시리즈 다섯 번째, 『신통방통 숭례문』이 출간되었다. 2008년 불에 타 손실된 이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우리의 문화유산 숭례문. 올해 말 복원을 앞두고 있는 숭례문을 환영하기라도 하듯, 신통방통 우리나라 시리즈는 ‘숭례문 이야기’를 꺼내 들었다. 또다시 우리와 함께 역사를 이어 갈 숭례문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찬란하게 빛나는 문화유산, 대한민국 국보1호
숭례문은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한국의 성문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선 초기의 건축 양식을 간직하면서도 시대적 변화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어서 1962년 12월 20일 대한민국 국보 제1호로 지정되었다.
나라의 수도를 지키는 동서남북의 성문 중 남쪽에 있는 문으로, 지방과 수도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 역할을 했고,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탓에 주변에 시장이 형성되기도 했으며, 외국으로 사신을 보내거나 외국으로부터 사신을 맞이하는 것도 숭례문을 통해서였다. 그뿐만이 아니다. 성문 여닫는 시간을 알려 주는 종루였고, 나라의 중요한 행사가 숭례문에서 이루어졌으며, 기우제나 기청제를 지내는 풍수지리적 장소기도 했다. 이처럼 숭례문은 나라의 상징적인 역할뿐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한때 숭례문은 일제가 일방적으로 보물로 정한 것이었고, 화재로 소실된 적이 있기 때문에 국보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예술?건축?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지금까지 국보 제1호로 존재하고 있다.
뼈아픈 역사마저 고스란히 간직하고 언제나 우리를 지켜 주는 친구
숭례문은 조선 태조 5년인 1396년에 짓기 시작하여 1398년에 완성된 이후 1447년과 1479년 두 차례에 걸쳐 크게 수리되었고, 계속 그 모습을 간직해 오다 일제강점기 직전 좌우 성벽이 헐리게 되었다. 그 뒤에도 크고 작은 보수가 있었지만, 2008년 방화 사건으로 인해 전면적인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제 숭례문이 옛 모습으로 복원되어 새롭게 우리 앞에 돌아올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나라가 흥할 땐 당당하고 가장 위엄 있는 대문이지만, 일제강점기나 전쟁과 같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땐 망가지고 부서지며 가장 먼저 고통을 겪은 것이 바로 숭례문이었다. 또 누군가의 잘못으로 화마에 휩싸이고 아픈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화재 사건을 계기로 숭례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일깨워졌다는 점이다. 복구공사가 한창일 때, 많은 사람들이 숭례문을 찾아가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해 놓은 것을 보았다. 『신통방통 숭례문』도 이런 마음에서 출발한 것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만약 숭례문이 사람이라면, 혹은 정말 사람과의 교감이 가능하다면 숭례문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러 해 동안 국민들의 안타까움과 복원에 대한 염원이 전해지면서 숭례문은 본래 모습으로 돌아올 마지막 정비를 하고 있다. 처음 지어질 때부터 육백 년 역사를 거슬러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우리 곁을 지켜 온 숭례문, 이제는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한다.
《추천 포인트》
· 다정한 친구처럼 숭례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우리의 역사가 깃들어 있습니다.
· ‘동화책’과 ‘학습서’, 두 가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친절하고 유익한 책입니다.
· 초등 교과 연계 : 2학년 2학기 바른 생활 3. 아름다운 우리나라
3학년 1학기 사회 3. 고장의 생활과 변화
▣ 작가 소개
저 : 김민화
성균관대학교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아동심리로 석사 학위를, 아동발달심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아동발달지원센터장과 서울대학교 심리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아동학과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소아정신과 임상심리전문가와 국립서울정신병원 임상심리과 임상심리사를 수련하였다. 현재 한북대학교 영유아보육학과 교수,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 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 이사, 어린이 책 기획팀 ''청동말굽'' 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획하고 저술한 책으로는 『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를 비롯한 ''전통문화 즐기기'' 시리즈, 『신데렐라 유리구두는 몇 명이 신어 봤을까?』, 『엄마에게 말하고 싶은 솔직한 이야기』등이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아동발달심리학』(공역), 『왜 내 몸이 변하는 걸까?』 『허클베리 핀 길들이기』 등 다수가 있다.
그림 : 김민선
홍익대학교 섬유예술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 미술대학원 직물디자인학과에서 석사 졸업한 뒤에 유명 청바지 업체인 (주)리바이스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일했다. 이후 경민대학과 혜전대학, 청운대학교에서 강사 및 겸임 교수를 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지식N탐구』『전통을 찾아서』『정의롭다는 것』 등 아동 단행본에 그림을 그렸고,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의 5학년 교과 동화 연재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 주요 목차
다시 태어난 숭례문
특별한 만남
숭례문의 위기
숭례문과의 재회
대한민국 국보 제1호
할머니와의 약속
숭례문의 이모저모
4대문 중에 제일
신통방통한 숭례문 쏙쏙 정보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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