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땅을 다스리는 칼 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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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오세영
출판사항샘터, 발행일:2012/10/15
형태사항p.210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4641680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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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베스트셀러 『베니스의 개성상인』의 작가 오세영이
어린이를 위해 쓴 첫 역사 설화!

사람을 살리는 평화의 칼, 칠지도

교과서에서 삼국시대 백제를 말할 때면 항상 등장하는 ‘칠지도’지만, 우리는 정작 누가, 언제, 어떻게 칠지도를 만들었는지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 단편적인 사실로 그 신비로움을 짐작할 뿐이다. 『일곱 땅을 다스리는 칼 칠지도』에서는 여전히 미지의 존재로 남아 있는 ‘칠지도’의 제작 과정을 상상력으로 단단하고 날카롭게 복원해 냈다. 근초고왕과 근구수태자가 탁의, 탁소 형제에게 수많은 명검 중에서도 칠지도를 만들라고 명한 건 바로 “사람을 죽이는 살인검이 아니라 살리는 활인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칠지도’를 통해 고구려, 신라와는 또 다르게 ‘화친 정책’으로, 남쪽의 마한에서 시작해 중국의 요서 지역까지 세력을 확장했던 백제의 정신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역사’라는 씨실과 ‘설화’라는 날실을 엮다

백제의 근초고왕은 무수히 흩날리는 황색 깃발 아래에서 열병식을 거행했다. 중국 황제만이 사용하는 황색을 내세움으로써, 백제국의 위용을 세상에 당당히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전성기를 누렸던 백제 문화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린다. 오세영 작가는 『일곱 땅을 다스리는 칼 칠지도』를 통해 그토록 찬란했으나 지금은 잊혀진 백제의 모습을 되살리고자 했다.

우리는 많은 민담과 설화를 가진 민족이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옛이야기들이 점차 잊혀 갔다. 기록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일곱 땅을 다스리는 칼 칠지도』는 그렇게 시간 속으로 사라지고, 공간 속으로 흩어져 버린 설화를 복원하는 심정으로 쓴 책이다.
―글쓴이의 말 중에서

작가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백제 역사를 바탕으로, ‘칠지도’의 탄생 비화를 흥미진진하게 엮어 ‘역사 설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특히 근초고왕 시기에 백제가 진출했던 일곱 땅(위례성을 중심으로 마한, 침미다례, 가야, 고구려 평양성, 왜, 요서 지역)을 칠지도의 일곱 가지로 형상화한 발상이 돋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샘터 역사동화 시리즈

어린이를 위한 양질의 책을 꾸준히 출간해 온 샘터에서 역사 속 의미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숨을 불어넣어 동화로 선보이는 ‘샘터 역사동화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칠지도의 탄생과 전래를 소재로 한 『일곱 땅을 다스리는 칼 칠지도』를 시작으로, 역사를 다룬 여러 편의 동화들이 꾸준히 출간될 예정이다. 역사는 지루한 암기 과목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문학의 즐거움은 물론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호기심까지 선사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진심으로 상대를 복종시키는 힘을 지닌 칼,
사람을 죽이는 살인검이 아니고 살리는 활인검이오.”

백제가 목지국을 점령하던 날, 쌍둥이 형제 탁소와 탁의는 서로 헤어져 백제와 침미다례에서 각자 다른 삶을 살게 된다. 10여 년 뒤, 운명적으로 해후한 쌍둥이 형제는 목지국 제일의 야장이었던 아버지가 남긴 비기서를 토대로 ‘벽력천뢰’ 검을 완성한다.
벽력천뢰의 활약에 힘입어 백제의 근구수태자는 고구려 국왕을 무찌르고, 더 나아가 왜국을 굴복시키기 위해 탁소, 탁의 형제에게 사람을 살리는 칼인 ‘칠지도’의 제작을 명하는데…….

▣ 작가 소개

저 : 오세영

역사소설 작가. 오세영은 1954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으며, 경희대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흩어진 기록을 모으고 상상력을 동원해서 사서의 행간을 채우는 일을 즐겼던 오세영에게 역사를 이야기로 꾸미는 역사작가는 잘 어울리는 직업인 셈이다. 오세영에게 있어 역사는 내일을 보여주는 거울이며, 소설은 역사를 쉽게 풀어 쓰는 데 매우 유용한 수단이다. 그는 역사학계에서는 깊이 있게 다루지 않고, 문단에서는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그러나 시대와 삶에 커다란 의미가 있는 소재를 발굴해서 독자들을 새로운 이야기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오늘도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내고 있다. 작품으로는 『베니스의 개성상인』, 『만파식적』, 『타임 레이더스』, 『화랑서유기』, 『포세이돈 어드벤처』, 『창공의 투사』, 『소설 자산어보』, 『콜럼버스와 신대륙 발견』, 『원행』 등을 집필하였다.

그림 : 이용규
파란 하늘 푸른 공간에 구름 하나하나 그려가듯이 먹 먹은 붓으로 어린 시절 추억을 그려 간다. 손에 든 붓을 쥐고, 아직 완성되지 그림을 채워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고, 2005년 IBBY 한국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출판미술대전부터 개인전까지 다양한 작품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벽화 속에 살아 있는 고구려 이야기』,『브람스 헝가리 춤곡』,『엄마가 쓴 동화』,『한국사 탐험대』,『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신라사 이야기』,『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5: 지구』,『홍길동전』,『자신만만 세계의 신화』,『이문열의 초한지』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 주요 목차

등장인물 소개

백제의 청년 야장
침미다례의 소문난 대장간
쌍둥이 형제 마주치다
하늘이 점지한 야장
다시 만난 탁소와 탁의
탁소, 앵영을 만나다
침미다례를 쳐들어온 왜구
출정하는 탁의
백제, 왜구를 물리치다
마음의 문을 연 탁소
벽력천뢰, 하늘을 날다
일곱 땅의 주인
박사 왕인
푸른빛의 백련철
칠지도를 만드는 탁소
칠지도,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다

글쓴이의 말
칠지도로 보는 백제 이야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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