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오늘 밤 프랑스 친구 노에미가 진주네 집에서 함께 자기로 했어요.
그런데 진주네 집은 노에미네 집과 많이 달라요. 방에는 침대도 없고,
식탁에는 포크 대신 젓가락이 놓여 있지요.
진주와 노에미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한국 소녀 진주와 프랑스 소녀 노에미의 즐거운 하룻밤!
진주는 프랑스에 살고 있는 한국 소녀예요. 그런데 오늘 밤 프랑스 친구 노에미가 진주네 집에서 함께 자기로 했지요. 진주는 노에미에게 자기 방을 소개했어요. 그러자 노에미는 갑자기 걱정이 되었어요. 항상 침대에서 잠을 자던 노에미는 바닥에 이불이 깔린 ‘한국식’ 잠자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곧 진주와 노에미는 이불 위를 뒹굴며 재미있게 놀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어요. 다음 날 아침, 노에미는 얼굴을 찡그리며 일어났어요. 노에미에게 바닥은 너무 딱딱해 등이 아팠던 거예요. 이제 노에미는 얼른 자기 집에 돌아가고 싶어졌지요. 진주와 노에미는 끝까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진주는 아주 신이 났어요. 오늘 밤 프랑스 친구 노에미가
진주네 집에서 함께 자기로 했거든요.
노에미는 갑자기 걱정이 되었어요.
“여기서 잔다고? 여긴 침대도 이불도 없잖아.”
망설이던 노에미도 이불 위로 뒹굴뒹굴 굴렀어요.
“하하, 재밌다! 우리 집 침대에서 이렇게 굴렀다간
떨어지고 말았을 거야.”
생김새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진주는 검은 머리칼을 가진 한국 아이, 노에미는 금발을 가진 프랑스 아이. 생김새도 다르고 태어난 나라도 다르지만 둘이 사이좋은 친구가 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뒹굴뒹굴 장난치고 깔깔 웃으며 진주와 노에미는 신 나는 하룻밤을 보내지요. 최근 다문화 가정이 늘고,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살기 시작하면서 나와는 다른 사람과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점점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과도 더불어 살아가게 되겠지요. 그래서 유아기부터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포용력, ‘다름’을 받아들일 줄 아는 자세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진주와 노에미의 잠옷 파티는 아이들이 다문화에 적응하고 나와 다른 친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임영희
한국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프랑스 언어 교육 기관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다. 지금은 프랑스에 한국 문학을 알리는 번역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진주와 노에미의 잠옷 파티』는 프랑스어로 발표한 그림책이다.
그림 : 아멜리 그로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열두 살에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그 후 페닝헨 그래픽 예술학교(ESAG)와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물이 무서워!』, 『우웩! 이가 있어』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조정훈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보르도 3대학과 파리 3대학에서 공부했다. 월간 『출판저널』에 프랑스 책들을 소개하는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으며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잔과의 대화』, 『서둘러, 오노레』, 『달은 말이야』, 『다섯 발가락』, 『늑대가 오고 있어!』 등이 있다.
오늘 밤 프랑스 친구 노에미가 진주네 집에서 함께 자기로 했어요.
그런데 진주네 집은 노에미네 집과 많이 달라요. 방에는 침대도 없고,
식탁에는 포크 대신 젓가락이 놓여 있지요.
진주와 노에미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한국 소녀 진주와 프랑스 소녀 노에미의 즐거운 하룻밤!
진주는 프랑스에 살고 있는 한국 소녀예요. 그런데 오늘 밤 프랑스 친구 노에미가 진주네 집에서 함께 자기로 했지요. 진주는 노에미에게 자기 방을 소개했어요. 그러자 노에미는 갑자기 걱정이 되었어요. 항상 침대에서 잠을 자던 노에미는 바닥에 이불이 깔린 ‘한국식’ 잠자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곧 진주와 노에미는 이불 위를 뒹굴며 재미있게 놀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어요. 다음 날 아침, 노에미는 얼굴을 찡그리며 일어났어요. 노에미에게 바닥은 너무 딱딱해 등이 아팠던 거예요. 이제 노에미는 얼른 자기 집에 돌아가고 싶어졌지요. 진주와 노에미는 끝까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진주는 아주 신이 났어요. 오늘 밤 프랑스 친구 노에미가
진주네 집에서 함께 자기로 했거든요.
노에미는 갑자기 걱정이 되었어요.
“여기서 잔다고? 여긴 침대도 이불도 없잖아.”
망설이던 노에미도 이불 위로 뒹굴뒹굴 굴렀어요.
“하하, 재밌다! 우리 집 침대에서 이렇게 굴렀다간
떨어지고 말았을 거야.”
생김새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진주는 검은 머리칼을 가진 한국 아이, 노에미는 금발을 가진 프랑스 아이. 생김새도 다르고 태어난 나라도 다르지만 둘이 사이좋은 친구가 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뒹굴뒹굴 장난치고 깔깔 웃으며 진주와 노에미는 신 나는 하룻밤을 보내지요. 최근 다문화 가정이 늘고,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살기 시작하면서 나와는 다른 사람과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점점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과도 더불어 살아가게 되겠지요. 그래서 유아기부터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포용력, ‘다름’을 받아들일 줄 아는 자세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진주와 노에미의 잠옷 파티는 아이들이 다문화에 적응하고 나와 다른 친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임영희
한국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프랑스 언어 교육 기관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다. 지금은 프랑스에 한국 문학을 알리는 번역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진주와 노에미의 잠옷 파티』는 프랑스어로 발표한 그림책이다.
그림 : 아멜리 그로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열두 살에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그 후 페닝헨 그래픽 예술학교(ESAG)와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물이 무서워!』, 『우웩! 이가 있어』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조정훈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보르도 3대학과 파리 3대학에서 공부했다. 월간 『출판저널』에 프랑스 책들을 소개하는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으며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잔과의 대화』, 『서둘러, 오노레』, 『달은 말이야』, 『다섯 발가락』, 『늑대가 오고 있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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